• 최종편집 2024-05-02(목)
 
  • 김용도 목사, 권성동 국회의원, 송상원 기자 수상
  • 정서영 대표회장 “개혁주의 보수신학과 자유민주주의 수호할 것”
  • 기독교계와 정계 주요 인사들 축사 통해 발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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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국교회의 밤’을 개최하고 한기총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사회와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 분야 인재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기총이 개혁주의 보수신학과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종교다원주의와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을 배척할 것임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역설했다.

 

정 대표회장은 “올해로 제29회를 맞는 한국교회의 밤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리게 됐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도 한 이유였지만 그동안 한기총이 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 모든 문제들을 다 종식하고 한기총이 정상화 되었을 뿐 아니라 이제는 옛 명성을 회복하고 더 크게 뻗어나가기 위한 자리에 서 있다. 나갔던 교단들이 복귀하고 있고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정관과 운영세칙 등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기총은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지지하고 이를 수호하며 WCC, 혼합주의, 종교 다원주의, 동성애, 전도를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을 배척한다. 또한 국가의 안전과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보수 신학과 신앙을 지지하는 모든 교단과 교회와 합력해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신앙을 유도한다”면서 “한기총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합기구로써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며 앞으로도 82개 회원 교단, 단체와 함께 연합과 일치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회장은 “세속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복음주의적 신앙고백의 토대에 굳건하게 서서 힘써 기도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정학채 목사(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예배에서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는 ‘특별히 도우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을 잊지 말고 감사하며 보답하는 삶을 살길 당부했다.

 

또한 엄 목사는 한국교회가 한기총을 중심으로 하나 되길 기원하며 “하나님께서 한기총을 돕고 계시니 민족을 구원하는 대역사에 한기총이 쓰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 류금순 목사(공동회장), 김상진 목사(공동회장), 송미현 목사(공동부회장), 조윤희 목사(공동회장), 최바울 목사(공동회장), 김완식 목사(공공정책위원장)가 대표자로 나서 △한기총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 △소외된 이웃들의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세계복음화와 선교사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연합과 번영을 위해 기도했으며 예배는 엄기호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윤항기 목사(명예회장)의 축하 찬양으로 시작됐고 곧이어 정서영 대표회장이 한국기독교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각 분야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목회자상 : 김용도 목사(명예회장) △정치인상 : 권성동 국회의원 △공로상 : 박홍자 장로(명예회장) △선교인상 : 최성규 총경(경찰선교부문), 군종감 최석환 대령(군인선교부문), 몽골기독교총연합회 김동근 장로(해외선교부문) △부흥사상 박승주 목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재희 목사(공동회장) △언론인상 구진모 본부장(GOODTV) △여성상 : 이현숙 목사 △청년상 김정희 대표(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기자상 : 크로스뉴스 송상원 기자.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재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의원 △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김종우 목사 △경기남기독교총연합회장 고경환 목사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장 김선규 목사 △기하성 신수동 총회장 전태식 목사 △대한기독노인회장 임영문 목사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양명환 목사 △서울시 오세훈 시장 등 한국기독교계와 정계의 주요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한기총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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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5년 만에 ‘한국교회의 밤’ 개최하고 각 분야별 인재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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