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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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썸플레이스 사내봉사단 투썸위드유,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 펼쳐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의 사내봉사단 투썸위드유(TWOSOME WITH YOU)가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가졌다. 투썸위드유는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생활 속 ESG를 실천하는 데 뜻을 모은 투썸플레이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이다.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올 상반기 첫 출범했다. 투썸위드유 봉사단의 첫 활동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를 주제로 정했다.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생태팀과 연계해 지난 25일 청계천 일대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생태교란식물은 외국에서 유입됐거나 자생하는 생물 중 국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의미한다. 이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할 시 생물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 지역 환경 보호에 뜻을 갖고 봉사단에 자원한 36명의 투썸위드유 단원들은 이날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생태해설사의 교육을 듣는 것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생태교란식물의 위험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인 단원들은 청계천 하류에서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을 펼치며 청계천의 건강한 생태 보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두 차례 예정된 투썸위드유 활동은 지역 환경 보호에 일조함은 물론, 임직원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야외 활동을 통한 리프레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청계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에 참여한 김하영 대리는 “투썸플레이스의 일원으로서 가까운 지역 사회에 나눔의 손길을 전한다는 ‘투썸위드유’의 취지에 공감해 봉사단에 지원하게 됐다”며 “특히 동료들과 함께 뜻을 모을 수 있어 즐겁게 참여했고, 작은 손길이지만 사람들이 자주 찾는 청계천을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생각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월 새해를 기념해 ‘투나바다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 아동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에는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디저트 클래스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9월에는 ‘투썸위드유’ 2차 활동도 앞두고 있다. 이처럼 투썸플레이스는 지역민들과 상생하고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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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매출 2억 6천만 원 장학기금 적립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 27일 개최한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억 6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목표액인 1억 5천만 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많은 이들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3,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이번 바자회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과 교인,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질 좋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자회에 방문한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이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차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풍제약(대표 김재훈)은 루테인 제품을 기부했고, (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 연속 이불 제품을 기부했다. △(주)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 △(주)카이네(대표 임광솔, 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주)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주)아이엔피(대표 박병운)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에서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및 화장품을 보내왔다. △(주)모드니(대표 송영국) △(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주)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주)맥스비젼(대표 김달성) △(주)레벤쿠첸(대표 이길수) △(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에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으며 △강남로미모의원(대표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주)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샴푸 등 헤어 관련 제품을 기부했다.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주)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은 의류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위드인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주)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 △북평유통(대표 최규순) △(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 작가(도자기) △이수미 작가(쥬얼리) △(주)아라움(대표 김미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주)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 △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약 140개 기업과 탤런트 이휘향 씨를 비롯한 개인이 기부에 참여했다. 전용관을 열고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곳도 있었다. 국내 최대 수입 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협력업체 기부 물품과 함께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 제품을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의 경우 전용관에서 판매한 제품이 오전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러 곳의 재능기부로 레슨권도 판매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필라테스 △골프 △성악 △바이올린 △가야금 △현대무용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이 판매됐다. 또한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미용가 상품권 및 경주 해아레 숙박권도 판매됐다. 과일과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많은 이들이 즐기는 모습이었고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체에 직접 물품 기부를 요청하는 것부터 바자회 홍보를 위한 길거리 공연까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바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서예화 학생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물류위원장을 맡은 고유현 학생은 “두 달간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기쁘게 웃었다. 바자회를 총괄한 김재환 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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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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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대천 목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 1천만 원 배상 및 간접강제 판결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1심 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 씨에 대해 2심 법원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3 민사부(재판장 이경훈 판사)는 지난 17일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원고 서대천의 부작위의무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 부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별지2 제1 내지 5항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에게 위반 행위 1회당 200,000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법원이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금지한 구체적 행위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1심 법원은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잘못된 행위의 책임을 물어 서대천 목사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서 목사가 청구한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간접강제를 인용하며 추가 제재를 함에 따라 김 목사와 J 씨는 행위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J 씨가 김화경 목사에게 제보하고 이를 김 목사가 사실인 양 유포해 서대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건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선행 소송이나 다수의 민·형사 소송에서 이 사건 표현의 허위성이 인정되었음에도 피고 J 씨는 김화경에서 이를 제공하고, 피고 김화경은 J 씨의 진술만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사건 표현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들 제출의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표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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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방문해 SMR 제작 역량 확인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루마니아 첫 SMR 발전소(소형모듈원전) 건설에 참여할 예정인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SMR 발전소 건설을 위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등이 지분투자해 설립한 회사)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MW 규모의 SMR 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MW급 SMR 6기가 사용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에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본사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단조 공장, 원자력 공장을 찾아 뉴스케일파워 SMR 단조소재, SMR 제작 전용 설비 등을 살펴보고 향후 프로젝트 일정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80년대부터 쌓아온 검증된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과 PM-HIP( Powder Metallurgy-Hot Isostatic Pressing 금속분말 열간등방압성형), 전자빔용접 기술 등 SMR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오늘 두산을 방문해 SMR을 포함한 원자력 기술 관련 생산시설을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루마니아는 청정에너지 산업계에서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내 탈탄소화를 이끌고자 한다. 세계적인 선진 기업과 협력하고 파트너가 되는 것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 루마니아의 미래 에너지와 경제를 굳건히 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은 “뉴스케일파워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혁신 기술 개발 등 SMR 제작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첫 SMR 제작을 위한 준비도 면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루마니아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며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19년 뉴스케일파워 원자로 모듈에 대한 제작성 검토에 착수, 2021년 완료하며 현재 모든 기자재 제작 준비를 마친 상태다. 뉴스케일파워 SMR은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받았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현재 부지 정비 작업 중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국제개발금융공사를 통해 약 5조4000억원(4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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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오티즘엑스포,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 관련 정보 제공
    발달장애전문박람회 ‘오티즘엑스포’가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3회 오티즘엑스포’는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오티즘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제3회 오티즘엑스포는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및 상담,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생애주기별로 당면한 과제와 미래 설계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들의 주제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오티즘 스쿨’,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공연인 ‘오티즘 아트페스티벌’과 작품 전시회 ‘오티즘 갤러리’를 비롯해 자폐와 더불어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오티즘 톡스’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오티즘 월드’, ‘오티즘 북스’, ‘오티즘 스포츠’ 등을 통해 자폐 가상 체험, 도서 전시, 스포츠 활동 등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제3회 오티즘엑스포는 발달장애 당사자 및 가족들은 물론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 종합
    • 문화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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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순원문학촌 촌장이 본 소강석 시인에 대한 평가는?
    김종회 교수 “종교적 가르침을 예술적 여과 거쳐 시에 수용하는 문학적 카타르시스의 모범” 문학평론가 김종회 교수(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 촌장)가 지난 7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꽃소리 들리는 밤’ 콘서트에서 소강석 목사의 시 세계관을 평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28년 동안 경희대 국문과 교수로 활동했고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비평문학회, 국제한인문학회 회장을 역임한 인사고, 소강석 시인은 1995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 후 윤동주 문학상과 천상병 문학대상을 수상했으며 단국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목회자다. 두 사람의 대화 및 평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종회 교수 : 소강석 목사가 생각하시는 시는 무엇이며, 시 창작을 꾸준하게 계속하는 이유는? 소강석 목사 : 누구나 시를 쓰는 유무와 관계없이 한 편의 시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 시를 쓰지 않으면 뭔가 불안하고 강박 관념이 생기게 된다. 시를 쓰지 않으면 내 스스로 관제적 자아 내지는 명시적 자아 틀 안에서 매뉴얼처럼 돌아가는 인생을 사는 것 같이 느낀다. 시를 써야 내 안에서 새로운 자아가 탄생이 되고 젊음이 탄생하는 듯한 걸 느끼게 된다. 즉 시를 써야 행복하게 된다. 과거의 시인들은 신탁을 예언 받은 사람들이었다. 시대를 예언하고 왕에게 조언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나 역시 내 행복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공감 하고 시대와 소통하며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열심히 시를 쓰는 노력을 하고 있다. △ 김종회 교수 : 만약에 “목회를 안 하시고 살 수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어리석은 질문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시를 안 써도 괜찮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할 수는 없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목회는 하나님께서 이미 부르셨고, 시는 소강석 목사 내면에 있는 예술적 열정이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이 두 가지는 평생 같이 해야 될 일 같다. 소강석 목사 : 나름대로 시를 쓰고 나만의 장르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쓰는데, 써놓고 나면 조금 더 수정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시대 최고의 시인인 정호성 시인은 1년 동안 시를 쓰고 1년 동안 조정을 한다. 근데 나는 교정하는 시간이 한 달도 못 된다. 내 시가 어느 장르에 속하고 어느 지점에 속해 있는지 전문가로서 말씀해 주면 좋겠다. △ 김종회 교수 : 소강석 목사의 시집 13권을 다 읽었는데 세 가지 정도 특성이 있다. 소 목사의 시에는 기독교 정신과 사상이 드러나 있지 않다. 다만 그 바탕에 은은하게 깔려있다. 하나님, 예수님, 교회, 믿음 같은 신앙의 직접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이 시를 읽으면 부지불식간에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 이건 사실은 굉장히 고수의 기법이다. 하수는 이렇게 못한다. 종교적 가르침을 예술적 여과를 거쳐 시에 수용하는, 이를테면 문학적 카타르시스의 모범이다. 두 번째 특징은 시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어렵지 않다고 해서 쉽게 쓰인 것은 아니다. 여기에 묘미가 있다. 소 목사의 시는 쉽고, 결이 고운 시어를 사용해 매우 독자 친화적이지만 시적 문장이 담고 있는 의미는 결코 간단하지 않다. 이는 사실 모든 시인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시인들이 다 이렇게 시를 쓰고 싶어한다. 근데 잘 안 된다. 김소월의 시나 윤동주의 시가 쉽게 읽힌다고 해서 품고 있는 뜻이 가볍지 않은 것과 같다. 세 번째로 소 목사의 시에는 평범한 일상을 노래하되 그 가운데 있는 슬픔과 아픔과 외로움을 넘어서게 하는 위로와 북돋움의 힘이 있다. 어쩌면 이는 문학의 궁극적인 목표인지도 모른다. 칼에는 살인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활인검이 있다. 사람을 살리고 치유하는 문학의 소중한 역할, 그런 역할이 소 목사의 시 세계에 있다. 나는 이 세 가지가 소 목사의 시를 가치 있다고 평가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 김종회 교수 : 오늘 이 시 콘서트가 꽃소리 들리는 밤이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꽃소리라고 하는 말 간단하지 않다. 시각 이미지와 청각 이미지를 조화롭게 결합한 참 아름다운 말이다. 소강석 목사가 특별히 꽃의 시를 많이 사랑하고 쓰는 이유는 무엇인지? 소강석 목사 : 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자연 만물 가운데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은 꽃이 피는 모습일 것이다. 어느 물리학자, 화학자, 식물학자가 이걸 리얼하게 표현해 줄지 모르겠다. 그런데 실제로 꽃이 피는 소리를 들은 적은 없다. 꽃소리라고 하는 그 자체가 시적 언어이자 상징적인 함축적 언어라고 생각한다. 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과 동시에 꽃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이 꽃을 노래하는 것은 내 삶의 부분이자 전부로 생각한다. 하나님의 창조물을 찬양하고 꽃 대신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을 생각하면서 시를 써왔다. 내 자신도 늘 꽃과 같은 삶을 살고 싶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언제나 꽃 피어나는 삶을 살고 성도들도 그런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김종회 교수 : 꽃 하면 떠오르는 시는 김소월의 산유화다. 소 목사의 시는 김소월이나 윤동주와 같은 일상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결이 곱고 의미의 깊이를 더하는 이런 친족 관계를 갖고 있다. 소 목사의 시에 나타난 꽃의 이미지를 정리해보니 소 목사 시의 꽃은 우리가 만나는 삼라만상 가운데 귀하고 절실한 인연, 지난 날에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을 암시한다. 봄1, 봄2 같은 시를 보면 꽃을 통해 조락과 재생, 사랑과 이별 같은 우리 인상사의 다층적 국면을 상징한다. 겨울3에서는 겨울 찬바람 가운데서 꽃을 만나면서 인생 행로의 기억을 소환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꽃은 소 목사의 시 세계에 비중 있는 제재이자 시의 외형을 빛나게 하는 요인이 된다고 본다. 이와 같은 시적 발상과 감수성은 소 목사의 목회를 풍성하고 윤택하게 하는 추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소 목사가 시를 쓰는 것도 목회의 문화예술적 형태 중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소 목사는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열정이 누구보다도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를 통해 성도들과 나누고 싶은 소통과 공감의 핵심은 무엇인지? 소강석 목사 : 목회자의 시각으로 볼 때 시 중의 시는 성경이라 할 수 있다. 특별히 시가서, 선지서 같은 경우는 이미지와 함축, 때로는 낯설게 하기 등이 거기 다 들어있다. 그런 의미에서 목회자가 하는 설교도 넓은 의미에서 어떤 시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성경은 특별계시의 영역이고 특별은총의 영역이다. 그래서 나는 성경을 기반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 안에서 보편 은총 또는 보편 은혜의 원리를 따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사랑이 표현돼 있지 않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박애와 사랑의 정신이 다 들어 있도록 은닉한 시를 쓴다. 현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형상화해 성도들에게 서정적, 감성적 시그널을 주면서 가슴과 가슴, 눈빛과 눈빛으로 소통하고 싶은 의미에서 시를 쓰고 있다. 설교도 시이지만 보편 원리 안에서 시를 통해 더 많은 광폭의 교통을 하고 싶다는 의미다. △ 김종회 교수 : 이렇게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 시를 표현할 때는 비유, 상징, 은유적으로 하고 있다. 정규 문학 수업을 받은 분이 아닌데 어떻게 이 비밀을 알았을까. 시를 쓰는데 약간의 천재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소강석 목사 : 시를 쓴다고 쓰지만 항상 마음에는 열등의식이 있다. 국문과와 문예창작과를 나온 분 앞에서는 이상하게 기가 죽는다. 근데 사실 그분들이 쓰는 시의 많은 부분들이 붕어빵 같은 시를 생산하는 건 분명하다. 내 시에는 나름대로 세계가 있다. 근데도 언어가 새로워지지 않고 새로운 시를 쓰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하고 관제적 틀 안에서 그냥 붕어빵을 찍어내는 언어를 생산하고 있지 않나 이런 불안감, 조바심이 드는 예민함이 있다. 이건 좀 아직도 미성숙해서 그럴까? 아니면 괜찮은 것인가? △ 김종회 교수 : 그런 반성적 성찰을 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많이 발전해 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우리 신앙도 그렇겠습니다만 시는 하나의 예술이다. 거기에는 완성이 없다. 완성을 향해서 끝까지 나아가는 것이니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 좋은 시인이라고 생각한다. 소강석 목사 : 내 시에서 보완할 부분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 김종회 교수 : 짧고 쉽게 쓰는 시 운동이나 순간 포착의 사진에 몇 줄의 시를 덧붙이는 디카 시 같은 것이 세력을 얻고 있는 시대다. 시는 예리한 감각과 통찰력으로 시대를 앞서 보는 혜안을 길러주고 독자로 하여금 그 시대 문화 현실에 동참하게 한다. 소 목사의 시는 그와 같은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다만 잘 읽히는 시의 행간에 삶의 깊은 이치와 경륜을 더 심오하게 숨겨두는 것은 소 목사뿐만 아니라 시를 쓰는 모든 시인들의 과제다. 이 부분을 좀 더 생각하면 좋겠다. 그런데 나는 소 목사가 지금보다 시를 더 잘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너무 많은 재능을 할애하면 지금처럼 많은 사역을 감당하는데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된다. 소 목사는 바쁜 일정 중에서도 많은 시를 썼고 일반 문단에서도 평가를 받아 큰 상을 두 개나 수상한 중견 시인이 됐다. 그 자체가 기독교 문학의 의미 있는 성취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대형 교회를 이룬 목회자로서 쉽지 않은 일이다. △ 김종회 교수 : 소 목사의 시 창작 비결 또는 시를 쓰기 위해 하는 노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소강석 목사 : 시는 하나님이 주신 창의적인 감동에서 쓰여진다고 생각한다. 이걸 믿지 않는 사람들은 흔히 길을 가다가 줍는 시라고 얘기를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주셔야 한다. 물론 나만의 노력이 필요하다. 깊은 사유를 하고 때로는 나 자신이 스스로 불안해하며 고독해 할 때 시가 찾아오고 발견된다. 똑같은 별이라도 내가 보는 별과 다른 사람이 보는 별이 다를 수 있지 않나. 같은 꽃이라도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면 시어가 생각나고 시상이 떠오르게 된다. 깊은 사유와 고독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 내 시가 아닐까 싶다. △ 김종회 교수 : 시에서 생경한 어투로 기독교 용어들을 드러내지 않고 그것을 내화해서 은유적으로 표현하면서 독자들에게 느끼게 한다면 이것은 기독교 문학 가운데서도 고급이다. 소 목사가 기독교적 바탕 위에서 오늘날 우리가 공감하고 기뻐할 수 있는 감동의 시를 지속적으로 쓰는 것은 내가 알기로는 지금까지 한국 문학사와 목회사에서 없던 일이다. 새로운 길이다.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너무 감동적이다. △ 김종회 교수 : 오늘 시 콘서트 제목이 꽃 소리 들리는 밤이다. 소 목사가 가장 좋아하시는 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꽃을 좋아하는 이유와 시를 소개해 주면 좋겠다. 소강석 목사 : 어느 꽃이 아름답지 않나? 어느 꽃이 흔들리지 않고 피겠나? 진달래는 진달래대로 목련은 순결의 훈장처럼 국화는 또 국화대로 다 아름답다. 가을 산기슭에 피는 구절초 하나까지도, 이름 모를 들꽃까지 다 나름대로 자세히 보고 가까이 가서 보면 모두 아름다운 꽃들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너’라는 꽃이라고 생각한다. ‘너’는 나 자신일 수도 있고 우리 성도일 수도 있고 독자일 수도 있다. 우리 모두가 섬기고 경외하는 하나님일 수도 있다. 나는 그래서 오늘도 너라는 꽃을 찾아서 시를 헤매고 있다. 시를 쓰는 동안 꽃 향기를 많이 보고 꽃소리를 많이 듣기를 희망한다. △ 김종회 교수 : 준비하지 않고 하는 말씀인데 꼭 시 같다. 저 산 중에 구절초까지 여러 가지를 함께 말씀했는데 평소에 감성적인 훈련이 안 돼 있으면 이런 꽃 이름들이 한꺼번에 생각나지 않는다. 오늘 소 목사와 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시 한 번 소 목사의 시 세계를 응원한다. 앞으로도 좋은 시들을 많이 써 더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고 우리 사회가 사랑으로 가득차게 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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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2024-04-09
  • 국내 기업과 대학이 개발한 AI 미국 의사면허시험 통과
    아이젠사이언스가 고려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의료 분야 언어모델 인공지능(AI)의 새 지평을 열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3개 기관이 연합해 개발한 sLLM (small LLM, 소형언어모델)인 ‘Meerkat-7B’가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을 통과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OpenAI, 구글 등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LLM (거대언어모델)들이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외부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병원이나 기업 등에서 사용하기에는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 이에 기관 내부에 설치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이 가능한 sLL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sLLM은 모델의 매개변수(parameter)를 줄여 비용을 줄이고, 미세조정(fine-tuning)으로 정확도를 높인 모델을 의미한다. 매개변수의 경우 OpenAI의 GPT-3.5(ChatGPT)는 1750억개, 구글의 PaLM은 5400억개에 달하지만, Meerkat-7B는 70억개에 불과하다. 이는 PC 한 대에서도 설치 및 활용할 수 있는 크기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Meerkat-7B는 복잡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다단계 추론 능력을 갖춘 의생명분야에 특화된 sLLM 모델이다. 60점이 평균 합격선인 미국 의사면허시험에서 기존의 최고 sLLM인 MediTron-7B는 52점으로 통과에 실패한 반면 Meerkat-7B는 74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통과해 그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7개의 의료 벤치마크 성능평가에서 GPT-3.5(175B) 모델보다 평균 13% 높은 성능을 보임으로써 의료 분야에서의 오픈소스 모델 개발이 중요한 진전을 이뤘음을 보여줬다. Meerkat-7B와 같은 의생명 특화 언어모델은 병원 내에서는 임상 의사 결정 지원, 비표준화된 의료 차트의 정리와 같은 의료·원무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제약 회사에서는 특허 분석, 임상 설계, 문서 작성 등의 노동 집약적이고 전문성을 요하는 업무를 지원해 각 분야 전문가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아이젠사이언스의 주력 사업 분야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신약 개발이다. 아이젠사이언스 강재우 대표는 “의생명 분야에서는 매일 300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는데, 이렇게 방대한 정보 속에서 신약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질병 표적 단백질을 식별하고 검증하는 작업은 매우 시간이 소모되는 일”이라며 “Meerkat-7B를 통해 새로운 약물 타깃을 발굴하는 과정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 특화 LLM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또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젠사이언스는 2021년 4월 13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회사다. 사측에 따르면 강재우 대표가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DMIS 연구팀을 이끌며 지난 7년간 여러 국제 의생명 AI 대회에서 구글, 스탠퍼드, MIT, 얀센, 엔비디아, 지멘스 등의 글로벌 선도 AI 연구기관들을 제치고 7번 우승을 차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설립했다고 한다. 아이젠사이언스는 현재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 14개의 자체 약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자체 개발 약물 후보 물질의 기술이전(license-out)에 따른 가치 창출과 공동 개발 파이프라인의 사업화에 따른 수익 확보(profit sharing)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제약 및 의료 산업 전반에서 AI를 통한 업무 혁신의 길을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경제
    • 기업
    2024-04-09
  • 서울대 박정원 교수 공동연구팀, 고안정성 양자점 개발 실마리 푸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교수와 삼성디스플레이 공동 연구팀이 광산화 과정에 의한 양자점의 발광 성능 열화 메커니즘을 규명해 고성능, 장수명 양자점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4일 선정된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인 양자점은 1980년대부터 개발이 진행됐으며, 인류에 큰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양자점 소자 중에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InP 양자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InP 양자점은 산화가 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고성능 고수명의 디스플레이 개발에 난제로 남아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InP 양자점에 다른 종의 물질을 이중 층으로 껍질처럼 코팅하는 방식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이중쉘 구조의 InP계 양자점을 활용한 소자 구동 시 UV 광을 오랜 시간 조사 시 성능이 감소하는 현상이 있었다. 이에 분광학(spectroscopy)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돼 왔고, 성구조적인 결함이 성능 감소와 연관성이 있음이 알려졌다. 하지만, 구조적 결함의 형성 과정과 결함의 형성이 양자점의 구조적으로 어떠한 변성을 일으켜 발광 성능을 악화시키는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에 공동 연구팀은 투과 전자 현미경으로 많은 개별 양자점 입자들의 산화로 인한 산화 아연 형성 및 산화물로 인한 양자점의 구조적인 결함 형성을 관찰했다. 이를 통해 결함이 있는 부분으로 InP 양자점에서 In이 외부로 확산해 나가 최종적으로 양자점의 발광 성질의 악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동일한 입자에 대한 전자현미경 분석방법을 통해 양자점의 광산화로 인한 구조적인 변성과 발광 성능을 연관시킬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산화에 의한 구조적 결함이 형성됐음을 검증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제시하는 개별입자 수준의 양자점의 광산화에 의한 열화 메커니즘은 양자점의 구조적인 결함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안정성의 양자점의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별 입자 수준의 양자점의 구조적인 변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액상환경에서 양자점의 광학 성능의 감소 현상을 이해하고자 액상 투과전자현미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고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또는 교육부)와 기초과학연구원 지원(IBS-R006-D1), 삼성디스플레이(Samsung Display Co., Ltd.), 삼성미래기술 육성센터에서 지원하는 민간 지원 사업(SRFC-MA2002-3)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융합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2024년 2월 23일 자로 게재됐다.
    • 종합
    • 교육
    2024-04-09
  • 삼성물산 국내 최초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 나서
    삼성물산이 국내 최초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혼소 발전은 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혼합해 연소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을 말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8일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도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약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 탱크 1기와 하역, 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설계·구매·시공)를 일괄 수행해,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삼성물산은 카타르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에너지저장시설을 수행하면서 축적된 역량과 함께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Whessoe)와 협력해 세계 최대 저장탱크 설계기술에 대한 국제인증을 확보하는 등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프로젝트의 큰 특징으로는 수소화합물 저장시설에 단일벽이 아닌 이중벽 구조의 완전밀폐형 저장탱크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여기에 첨단 감지·차단시스템을 비롯해 실시간 환경물질 감시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적용할 계획이다.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기존의 석탄화력 발전소에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수소화합물을 20% 혼합해 연소하는 혼소 발전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연간 110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심재원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은 “삼척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는 청정연료로의 전환을 위한 첫 단계로 그 의미하는 바가 크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국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수 삼성물산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최초의 수소화합물 혼소 실증을 통해 확보한 EPC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4-04-08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분리하고 방산기업으로 새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기업으로 새출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2023년 4월에는 한화 방산부문을 흡수 합병하며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해양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번 인적분할로 사실상 방산사업 구조 재편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방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지상과 해양, 우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제고될 전망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또한 사업 성장 전략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정이다. 한화비전(AI/보안 솔루션)과 한화정밀기계(차세대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는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화비전은 차세대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포함한 솔루션 확장에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며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견실한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ALD(원자층증착)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했으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HBM(고대역폭 메모리)용 신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을 본격 추진해 미래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9:1이다. 4월 5일 이사회결의 후 임시주주총회와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9월경 기업분할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민수 부문 지주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는 분할 재상장 후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지주사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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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4-05
  • 글로벌선진학교 문경 캠퍼스, 미네르바 대학 합격생 배출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는 2023-2024 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에서 우수한 대학진학 결과를 기록했다. US NEWS 랭킹과 QS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볼 때 상당수 학생들이 장학금과 함께 상위 랭킹학교로 진학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선진학교 측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혁신대학인 미네르바 대학교(Minerva University)에 문경 캠퍼스에서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꾸준하게 발전시켜온 STEAM 융합교육과 전문 트랙별 교육과정을 실행시킨 결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를 둔 미네르바 대학교(Minerva University)는 7개 국가에 기숙사를 두고 학생들이 순회하며 각 나라에서 인턴십과 현지 연구 및 문화 체험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이다. 아시아에는 서울과 대만에 기숙 캠퍼스가 있다. 2022년 입학경쟁률은 10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글로벌선진학교의 음성, 문경, 미국 캠퍼스 학생들은 다양한 해외 대학에 합격했다. 각 대학으로부터 약속받은 장학금 총액수(중복포함)는 3월 29일 기준, 한화로 약60억 원에 달하며 4월 말까지 주요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격한 대학의 대륙별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북미 : Minerva, Wheaton, Johns Hopkins, UNC Chapel Hill, University of Virginia, UC Berkeley, USC.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University of Connecticut, Northeastern University, Boston University, University of Washington,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UIUC, University of Toronto, Ohio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Rotgers University,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Perdue University, Rose-Hulman Institute of Technology, Michigan State University, Texas A&M University, University of Rochester, Virginia Tech, Stony Brook University-SUNY. 네덜란드 : University of Amsterdam, Utrecht University, Han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 University of Twente, Hagu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HAS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독일 : Constructor University. 스위스 : Glion Institute of Higher Education, Culinary Arts Academy, Swiss Hotel Management School, 벨기에 : 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스페인 : Les Roches Global Hospitality Education, Marbella. 호주 : University of Sydney, Deakin University, Monash University, Griffith College. 뉴질랜드 : Unitec Institute of Technology. 홍콩 : Hong Kong University,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of Hong Kong,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일본 : Asia Pacific University Ritsumeikan, Waseda University. 말레이시아 : Crescendo International College. 학업과 운동, 두 마리 투끼 잡은 문경캠퍼스 축구부 올해 축구부로 졸업하는 학생은 총 6명이다. 스포츠트랙 전문 진학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현재까지 대학 4년 동안 김O현 학생은 184,000달러(한화약 2억4천만원), 김O우 학생은 104,000달러(한화약 1억 4천만원), 김O후 학생은 74,000달러(한화약 9천6백만원), 서진교 학생은 62,000달러(한화약 8천3백만원), 하O웅 학생은 93,000달러(한화약 1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약속 받았다. 또 다른 한 명의 학생도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국내 대학 진학에도 결과물을 내고 있다. 한동대학교, 각 교단 신학대학(한국침례신학대학교, 장로교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고신대학교 등), 기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한남대학교, 배재대학교, 목원대학교, 계명대학교 및 중앙대학교 등 일부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다. 영어 청해력 향상시키는 New Grace 프로그램 글로벌선진학교는 국제화 교육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춘 자연 친화적 학교로 정부에 의하여 인가된 대안학교다. 영어구사력을 일정 수준 향상시킴에 있어 국내 교육과정으로는 상당한 제한점이 있어 2024학년도 부터는 7학년(중1)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봄학기를 한국에서 이수하고 가을학기부터는 약 10여개의 미국 자매학교에 학생들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가능하면 잘 준비된 기독교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도록 해 영어 몰입도를 극대화하려 한다. 이를 통해 참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더불어, 자매학교 지역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영적 돌봄을 더욱 긴밀하게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선진학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간 코로나19 펜데믹사태로 신입생 충원율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상당한 경영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4년 봄학기 신입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특히 신생 학교인 글로벌 선진학교 세종 창의 캠퍼스는 설립 3년 만에 100명의 학생을 확보했다. 올해에는 4월 13일 음성, 문경 캠퍼스에서 학교 설명회를 갖는다.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각 캠퍼스에 문의하면 된다.
    • 종합
    • 교육
    2024-04-04
  • 더존비즈온, 중소기업 특화 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 설립 추진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IT기업이 설립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칭)더존뱅크 설립 추진 계획을 밝힌 것이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인공지능 전환(AX) 선도기업으로서 보유한 ICT 기술력과 매출채권팩토링 등 혁신금융서비스 역량까지 더해진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은행 출현이 예상된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담보, 보증에 의존하는 등 이들에게 원활한 자금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더존뱅크는 중소법인을 비롯해 개인사업자(SOHO), 그리고 소속 임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리 및 한도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존비즈온은 먼저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유수의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에 필요한 기업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AI 활용 기업 신용평가모형 개발 경험과 역량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특히 기업의 핵심 솔루션인 ERP와 그룹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업 자금흐름 정보, 데이터 검증장치, 내부통제 기능까지 활용하며 금융 혁신을 위한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규격화된 모습을 벗어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조달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2023년 7월 정책발표를 통해 은행권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특히 은행권에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촉진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건전성과 사업계획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규 인가를 부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신청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더존비즈온은 이미 상당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 경제
    • 금융
    2024-04-04
  • 우리은행,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청년주택 공급 사업 참여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2일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층 주거복지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급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안심주택 등 청년주택 공급을 늘려 청년층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30년 넘는 시간 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우리은행은 서울시민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동행해 왔다”며 “오랜 시간 동안 양사가 쌓아온 신뢰와 노하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은 청년안심주택 지원에 적극 참여해 청년 주거안정과 복지를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989년 설립, 서울시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 우리은행과는 1990년부터 금융 파트너 관계를 구축 △공공임대 주택건설 자금 금융지원 △공공임대 주택 입주민 금융지원 △장기전세 입주민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 경제
    • 금융
    2024-04-03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목사 안수식 갖고 25명 목회자 배출
    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정인찬 목사, 이하 WAIC)는 지난 1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제21회 목사 안수식 및 웨이크 어워드 시상식’을 가졌다. 목사 안수식을 통해 목회자로 세워진 25인은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안수자 대표로 인사한 홍석준 목사는 “영적 멘토는 멘티의 잠재력을 보고 격려하며 삶의 기술을 사심 없이 가르쳐주는 한편 참된 친구가 돼야 한다. 이를 목표로 해 누군가에게 좋은 영적 멘토가 되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사역하겠다. 충고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예배는 임재환 목사(WAIC 직전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영수 목사(서기)의 기도와 한은택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의 성경 봉독에 이어 정인찬 목사가 ‘선한 목자가 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이후 합심 기도 시간이 이어졌다. 오원호 목사(성찬교회), 예용범 목사(일산제일교회), 최재복 목사(길교회)는 대표자로 나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교회와 신학교를 위해 △국제독립교회연합회를 위해 기도했다. 예배 후 이어진 안수식은 임우성 목사(사무총장)의 인도로 거행됐다. 안수식에는 박조준 목사, 정인찬 목사, 임우성 목사, 김영수 목사, 박순형 목사, 임재환 목사, 김시철 목사, 정일웅 목사, 최요한 목사, 오원호 목사, 최재복 목사, 예용범 목사, 김기배 목사, 배종열 목사, 황재명 목사, 최원회 목사가 안수위원으로 참여했고, 김영한 목사, 박응규 목사, 장성길 목사, 이은총 목사, 한은택 목사는 초청 안수위원으로 함께 했다. 안수식에서 박조준 목사(설립자)는 메시지를 통해 안수받는 이들이 주님께 충성하고 복음을 위해 사는 이들이 되길 기원했다. 이날 최요한 목사는 권면을 통해 목회자로 세워진 이들이 기도보다 앞서지 않고 사역하길 당부했다. 특히 최 목사는 “생각은 길들일 수 없는 짐승이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깨트리지 않고 목회하면 주님이 기뻐하는 목회자가 될 수 없다. 이를 명심하고 승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수식 후에는 시상식이 이어졌고, 박조준 목사가 김시철 목사(벧엘중앙교회)에게 목회부분 대상을 수여했다. 김시철 목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상의 설립 취지에 맞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끝까지 충성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행사는 김영한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 종합
    • 종교
    2024-04-02
  • 예장합동 목포서노회 신임노회장으로 서현성 목사 추대
    예장합동 목포서노회는 2일 목포 백년로교회(담임목사 서현성)에서 제137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노회장으로 서현성 목사를 추대했다. 서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나는 목포서노회에서 교육전도사부터 시작해 강도사 인허와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해 온 사람”이라며 “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잘 섬기며 사역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정기노회는 목사 46명, 장로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고 논의 결과 제109회 총회 교육부장 후보로 이형만 목사를 만장일치 추천했다. 이형만 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 졸업 후 리젠트 대학교에서 석사(M.Div.) 및 박사(D.Min.) 학위를 받았고 △전남지방경찰청 경목실장 △CBS 서부지사 지사장 △광주신학교 부학장 △전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지냈으며, 예장합동 교단에서 △교육부 총무 △기독신문 구조조정 연구위원 △총신대 구조조정 연구위원 △정치부 부임원 △기소위원 △합동부흥사회 공동회장을 역임한 인사다. 이 목사는 삼호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 상임회장을 맡고 있다. 3년 전 목포서노회에서 분쟁이 생겨 나눠지는 상황을 맞았을 때 상대 측 및 총회 임원들과 소통하며 문제를 매듭짓는 역할을 한 바 있다. 노회에서 회무처리 결과 서현성 목사(백년로교회), 이형만 목사(삼호교회), 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 모상규 목사(영산교회), 문동배 장로(목포영락교회), 송영문 장로(목포주안교회), 서재완 장로(상리교회), 곽행구 장로(유달교회)를 총회 총대로 정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서현성 목사(백년로교회) △부노회장 김병주 목사(목포미래교회), 송영문 장로(목포주안교회) △서기 정상록 목사(언약교회) △부서기 김옥철 목사(순천주향교회) △회의록서기 정동현 목사(은혜로교회) △부회의록서기 윤준환 목사(영암중앙교회) △회계 곽행구 장로(유달교회) △부회계 문동배 장로(목포영락교회).
    • 종합
    • 종교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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