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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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미국 테라파워와 포괄적 사업협력으로 ‘넷제로’ 실행 속도 낸다
    SK와 SK이노베이션이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이하 SMR) 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실행을 본격화한다.17일 SK에 따르면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CEO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는 테라파워의 차세대 SMR 기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역량과 SK의 사업 영역을 연계해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SK와 테라파워와의 공동 기술개발 협력, 국내외 진출 및 상용화 협력은 국내 원전 관련 기업의 SMR 핵심 기술 확보와 차세대 원전 운영 등 관련 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전 관련 신기술 확보는 물론, 원전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테라파워는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했으며, 차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이하 SFR) 설계기술을 보유한 원전 업계의 혁신 기업이다. 테라파워의 SFR 기술인 Natrium™(나트륨)은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4세대 원전 기술로, 미국 에너지부의 자금 지원으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SK는 관계사들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넷제로(Net-Zero) 추진을 결의한 후 지난해부터 지속해서 관련 영역의 사업 기회를 검토해왔다. 지난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밝힌 SK는 ‘탄소 배출 없는 안전한 전력원’으로써 SMR의 경쟁력에 주목해왔다. 이번 MOU를 통해 탄소 감축을 향한 SK의 오랜 의지와 검토가 글로벌 선도 기업인 테라파워와의 다양한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차세대 SMR이란 기존 대형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메가와트(㎿)급 이하의 원전으로, 복잡한 안전장치 없이 자연 순환 방식의 피동형 냉각이 가능해 높은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설계 및 건설 방식이 간소화돼 설치와 운영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SMR은 장기적으로 탄소 중립을 해결할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특히 테라파워의 SFR 기술은 핵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핵연료 기술을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높은 안전성을 확보해 차세대 SMR 기술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대형원전에서 주로 사용되는 냉각재인 물과 달리, SFR 기술은 끓는점이 높아 폭발 위험이 거의 없는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다.탄소 감축을 위해 에너지·운송·산업 등 전 영역에서 전기화가 급속히 진행돼 전기 수요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SK는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면서 탄소배출이 거의 없는 SMR의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 테라파워의 SFR은 MMS (Molten Salt Storage, 용융염 저장소)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장치 기능을 통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해 공급할 수 있다. 기후 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낮은 비용으로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발생원을 구성한다는 ‘에너지 믹스’ 차원에서 SK가 테라파워의 기술을 높이 평가한 이유다.테라파워는 SMR 외에도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Ac-225) 생산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악티늄-225는 정상세포 손상 없이 암세포를 표적·파괴하는 표적 알파 치료제 원료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테라파워는 악티늄-225를 생산·판매해 이를 활용한 표적 알파 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 경제
    2022-05-17
  • KAUST, 사우디아라비아에 해외 5개 첨단기술 스타트업의 신기술 도입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이하 KAUST)가 ‘딥 테크(deep tech)’ 혁신을 위한 ‘스핀인(spin-in)’ 전략에 따라 해외의 첨단기술 스타트업을 사우디아라비아로 영입하는 프로그램인 ‘데스티네이션 딥 테크(Destination Deep Tech)’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세엔텍(CeEntek), 호푸(Hopu), 인사인즈-랩스(Insignes-Labs), 파스칼(Pasqal), 프로티니아(Proteinea) 등 해외 스타트업들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으로 첨단 기술을 확장한 성과를 인정받아 3개월간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KAUST 이노베이션(KAUST Innovation)의 부사장인 케빈 컬린(Kevin Cullen) 박사는 “KAUST는 사우디 경제에서 딥 테크의 중심이다. 데스티네이션 딥 테크 프로그램을 통해 유능한 해외 스타트업을 KAUST와 사우디아라비아로 초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프랑스의 파스칼은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의 풀 스택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럽의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이다. 파스칼은 최종 사용자에게 양자 컴퓨팅의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아람코(Aramco)와 MOU를 체결하는 등 사우디 지역에서 상업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폴란드의 인사인즈-랩스는 박테리아, 조류, 균류 및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서 광범위한 물질을 보호하는 항균 첨가제를 개발한다. 회사는 현재 KAUST의 스타트업인 레드 씨 팜스(Red Sea Farms)와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 출시를 위해 KAUST 기술 이전 영향 가속 펀드(Technology Transfer Impact Acceleration Fund)를 신청했다.이집트의 프로티니아는 단백질 설계 및 생산을 위해 AI, 딥 러닝 모델 및 생물학적 자동화의 힘을 활용하는 플랫폼 기술 기업이다. 최적화된 주요 단백질 제품의 상업화를 추진함으로써 인간의 건강, 양식 산업 및 지속 가능한 식품 기술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싱가포르의 세엔텍은 건설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공급한다.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다양한 시장과 응용 분야에서 UHPC 2.0™ 콘크리트 솔루션을 지원한다.스페인의 호푸는 대기질 모니터링, 소음, 에너지 측정 등 분야에서 인더스트리 4.0 및 스마트 시티에 필요한 AI 기반 IoT 기기와 센서를 공급한다. KAUST 스마트(KAUST Smart) 및 KAUST 교수진과 협력해 KAUST 네트워크에 공기 질 센서를 배포하고 있다.더 넥스트 웹(TNW)은 데스티네이션 딥 테크 소속 부서로 기업과 정부가 스타트업 생태계와 더불어 혁신하고 최고의 인재를 프로그램에 채용하도록 돕는다.
    • 사회
    2022-05-17
  •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고그린 Go Green 2022’ 국내 결선 결과 발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지사 대표 김경록)가 전 세계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 분야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공모전 ‘고그린(Go Green 2022)’의 국내 결선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올해로 개최 12주년을 맞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공모전 ‘고그린(Go Gree)’은 전 세계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담한 아이디어 및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마련된 아이디어 공모전이다.공모 결과 총 5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1팀이 국내 결선에 올랐다. 최종 심사는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및 임원진으로 이뤄진 심사평가단이 참가 학생의 영문 프레젠테이션(PT)을 듣고, 아이디어를 검토해 진행됐다. 심사 기준은 △고객에 대한 이해 △혁신성 △실현 가능성 △친환경 영향력(Green impact) △인재상 부합도 등이다.대상은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구현한 고다현(연세대학교 4학년), 김민규(연세대학교 2학년), 박준규(연세대학교 2학년)가 선정됐다.대상을 받은 PUMPLE팀은 강철 스프링과 고무, 실리콘 O-링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 재활용이 불가능한 화장품 용기의 펌프 프레임을 생분해성플라스틱(PLA) 활용해 재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용기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결과물의 아이디어를 넘어 제품을 구현해 아이디어를 증명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국내 우승자로 선정된 PUMPLE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문가의 멘토링이 제공된다.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2년간 고그린을 통해 미래 인재들이 대담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이를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참여해 뜻깊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공모전인 고그린 이외에도 미래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제
    2022-05-17
  • 장안대학교, 나가사키외국어대학과 학술 및 교육교류 협정 체결
    장안대학교(총장 김태일) 국제교류원이 5월 11일 교내 대학본부 겸 학술정보관 520호에서 일본 나가사키외국어대학과 학생과 교원의 상호 교류를 위한 학술 및 교육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교육 및 학술교류 협정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김태일 장안대학교 총장, 강복화 교무처장, 김종국 학생지원처장, 장원섭 국제교류원장, 조주희 연구원 등과 히메노 준이치 나가사키외국어대학 총장, 도미타 다카쓰구 부총장, 박영규 국제교류센터 센터장, 최은경 한국어전공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장안대학교와 나가사키외국어대학은 이번 협정을 통해 유학생 교환과 어학 및 문화연수 등의 단기 집중 강좌를 진행하고 교원 파견과 학술 교류를 위한 세부적인 실무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과 교원의 활발한 교류와 학술 및 교육에 관한 정보 교환,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기로 했다.히메노 준이치 나가사키외국어대학 총장은 “장안대학교의 다양한 학부와 학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양교의 학생들이 이번 협정을 통해 단기 프로그램과 편입학이 가능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다양한 역량을 갖추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태일 장안대학교 총장은 “장안대학교와 나가사키외국어대학은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세계 시민으로 동반성장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원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술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종합
    • 교육
    2022-05-17
  •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함께 바라봄 참 좋은 장애인 픽토그램 공모전’ 진행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 7주년 및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참 좋은 장애인 픽토그램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장애인 픽토그램 공모전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을 향한 선입견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했다.또한 두바이에서 장애 아동들과 함께 인식 변화를 위해 실제 장애인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을 형상화한 스티커를 덧붙이는 캠페인과 뉴욕 디자이너 사라 헨드렌이 역동적인 형상으로 바꿔 ISO의 장애인 표시를 바꾸게 된 캠페인을 모티브 했다.그 결과, 4월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접수한 참 좋은 장애인 픽토그램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21점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능력과 다양한 가능성, 새로운 시각의 장애인 픽토그램을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심사를 거쳐 8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1등으로는 머리를 아름답게 가꾸는 헤어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작품이 선정됐다. 2등으로는 시각장애인도 후각을 활용한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얻을 수 있다는 작품과 과학 지식을 탐구하는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작품이 결정됐다. 3등으로는 환자의 건강을 위해 도와주는 간호사, 휠체어 달리기와 배구 경기 모습의 작품과 5G 시대만큼 기술이 발전하면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하는 세상을 나타낸 작품이 선정됐다.수상자는 “장애인 픽토그램의 휠체어 모양을 이용해 장애인이 보호받아야만 하는 대상이 아닌, 다양한 직업군을 갖고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나타냈는데, 이렇게 뜻깊은 공모전에서 수상까지 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안은경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식을 바꾸면 장애인 픽토그램이 다양한 모습으로 바뀔 수 있듯 작은 변화가 생각의 변화로 더 나아가 편견을 바꾸는 힘이 되도록 지속적인 인식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경기/인천
    2022-05-17
  •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사상과 실사구시 정신 되새겨야”
    다산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효상)은 17일 경기도 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서 ‘다산정신을 오늘에 되살린다’는 주제로 ‘다산 정약용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서 이효상 원장은 “이번 시간을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사상과 실사구시 정신을 되새기고 근대 문화를 계승하며 발전시키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했고 이어서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의 강연이 시작됐다. 박 이사장은 현대인들이 다산의 효제 사상과 용기 및 베푸는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효 개념이 약화된 이때 우리는 다산의 효제 사상을 본받아야 올바른 정신으로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 또한 우리는 다산의 용기를 배워야 한다. 다산은 자신을 죽이라는 상소가 계속 올라왔기에 죽음의 공포를 갖고 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았다. 현대인들에게도 이런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이외에도 다산의 베푸는 정신을 배워 더불어 살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럼에는 각계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발전을 기원했다. 주광덕 전 국회의원, 원병일 남양주시의원, 엄창섭 고려대 교수, 손병덕 파독근로자복지재단 이사장, 민경조 퇴계원 산대놀이 보존회장, 박창작 배드민턴협회 회장, 대보토건 서상철 대표, 전윤배 창조 엔터테인먼트 대표, 고명안 국민대 교수, 반성숙 평내동주민자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한편 다산문화예술진흥원은 2005년 ‘한국예술문화원’으로 출발했고 2016년 ‘근대문화진흥원’, 2018년 ‘다산문화예술진흥원’으로 개칭했다. 동 단체는 다산 정신을 계승 및 확산시키고 현 시대에 맞게 되살려 한류 브랜드화를 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정약용 포럼’과 ‘정약용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 사회
    2022-05-17
  • 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정부는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고 민생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2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금번 추경 규모는 총 59.4조원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 26.3조원 △방역 보강 및 향후 일반 의료체계 전환 지원 6.1조원 △고물가, 산불 등에 따른 민생안정 지원 3.1조원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 등에 대비한 예비비 보강 1.0조원 △초과세수에 따른 법정 지방이전지출 23.0조원으로 구성된다.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의 누적된 피해를 온전하게 보상하기 위해 손실보전금(신규)과 손실보상 제도개선 패키지를 지원하며 향후 소상공인들이 외부여건 변화에도 영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채무부담 경감 및 자생력 강화 지원 등도 병행한다. 그간 피해지원 부족분 보전을 위해 업체별 매출액 및 피해 수준과 업종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손실보전금 600~1,000만원을 지급하며 지원대상은 소상공인·소기업, 중기업(매출액 10~30억원) 370만개다. 업체별 매출규모 및 매출감소율 수준을 지수화 및 등급화해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으로 맞춤형 지급하고 업종별 특성까지 고려해 매출이 40% 이상 감소한 업종과 방역조치 대상 중기업은 700~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를 완전히 보상하기 위해 손실보상 보정률을 90%에서 100%로 상향하기로 했다. 분기별 하한액 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이외에도 영세 소상공인 등의 긴급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하고 소상공인의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총 7.7조원 규모의 융자·보증을 공급하며 소상공인 등의 잠재부실채권 30조원을 매입하여 10조원 수준의 채무조정(원금·이자 포함)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인터넷몰, 라이브커머스, V커머스, 홈쇼핑 등 온라인 판로 진출 지원 물량을 기존 905억원에서 1,128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스마트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상점 (5,500→6,900개), 스마트공방(1,000→1,250개) 지원을 확대했다.
    • 정치
    2022-05-16
  • 쿠퍼비전, 소아 근시 관리 위한 마이사이트 원데이렌즈 7년 장기 임상 연구 결과 발표
    세계적인 콘택트렌즈 제조사이자, 소아 근시 진행 완화 및 관리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쿠퍼비전(CooperVision)은 마이사이트® 원데이(MiSight® 1day)의 7년 장기 임상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치료 중단 12개월 후 연구 대상자의 평균 안축장 길이 변화에 있어 리바운드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근시 진행 완화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근시 진행 완화를 위한 마이사이트 원데이는 8~12세 소아에서 시력 교정 및 근시 진행 완화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이 연구는 오랫동안 지속 수행된 소아 근시 진행 완화를 위한 소프트 콘택트렌즈 임상 시험이다. 쿠퍼비전은 다양한 임상을 통해 이미 마이사이트 원데이 치료가 근시 진행 속도를 지속해서 완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처음 6년 동안 마이사이트 원데이 렌즈를 착용한 집단과 마이사이트 원데이 렌즈로 교체해 3년 동안 착용한 대조군을 관찰한 것이었다.마이사이트 원데이의 7년 임상 연구를 분석한 결과, 소아 근시의 초기 치료가 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근시 진행 완화 효과를 제공함을 입증했다. 비정상적인 안축장 성장이 8~18세에 이르는 모든 시험 대상군에서 평균 약 50%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근시는 나이가 어릴수록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마이사이트 원데이 렌즈를 착용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 누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번 연구 참가자들의 치료 효과 유지를 평가하기 위해 7년 차에 마이사이트 원데이 렌즈를 단초점 콘택트렌즈로 교체했다. 이후 근시 진행 속도는 같은 연령대에서 예상되는 근시 진행 변화 정도만 관찰됐으며, 3~6년 동안 마이사이트 원데이 착용을 통해 얻은 근시 치료 효과에 대한 이점을 잃지 않았음을 확인했다.이번 연구책임자 중 니콜라 로건 박사(영국 애스턴대학교 검안학 및 생리광학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7년 동안 아이들이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근시 진행 완화 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개인적, 직업적으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마이사이트 원데이 렌즈가 더 널리 보급되고, 근시 관리의 표준이 됨으로써 다른 안과 전문의들도 같은 기쁨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쿠퍼비전 코리아의 최의경 사장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 남학생의 96.5%가 근시(5)라는 사실은 놀랍고도 안타까운 일이다. 근시는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각종 안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부모의 관심과 안과 전문의들의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마이사이트 원데이 7년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소아 근시 진행 완화 효과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다양한 나이 및 근시 진행 정도와 별개로, 근시 관리를 언제 시작하든 마이사이트 원데이가 근시 진행 완화 및 효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마이사이트 원데이 임상 결과를 통해 국내 소아 근시 환자들에게 장기 효과가 입증된 근시 관리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사회
    2022-05-16
  • 테크기업이 만드는 하이엔드 리셀숍 ‘볼트제로’, 신사동 오픈
    강남구 신사동에 최상급 세컨핸드 롤렉스, 오데마피게, 샤넬, 에르메스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편집숍 ‘볼트제로(Vault 0)’가 오픈된다.볼트제로는 성장하는 중고 명품 거래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신뢰도’를 내세운 신생 브랜드다. 수집품 조각 거래 플랫폼 운영으로 업계 노하우가 탄탄한 트레져러가 기획·운영을 맡는다.중고 명품 시장은 개인 간 거래 위주에서 플랫폼 기반 거래로 흐름이 이동하고 있다. 정·가품 판정, 안전한 보관 등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소비자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만큼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가격이 높아진 탓에 개인 간 중고 물품 거래도 여전히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볼트제로는 전문가의 정·가품 판단 및 품질 보증, 4중 보안 시스템 등으로 품질 및 보안을 지키면서도, 업계 대비 낮은 수수료를 책정해 가격 거품을 줄였다. 중고 명품 시장의 가격 데이터를 수집·처리해 ‘품질 대비 낮은 가격의 상품만을 소싱’하는 전략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매장에서는 중고 명품 시계·가방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상품군은 파인 와인(Fine Wine), 위스키, 슈퍼카 등으로 점차 늘어날 계획이다.트레져러와 협업을 통해 국내에선 만나기 힘든 초고가 수집품 전시도 열린다. 올 3월 트레져러가 소더비즈에서 약 2억원에 낙찰해 화제가 된 버질 아블로의 유작 ‘나이키×루이비통 에어포스 1’, 데미안 허스트의 첫 대체 불가능 토큰(NFT) ‘The Currency’, 국내 힙합신의 첫 NFT로 눈길을 끌었던 복면 래퍼 마미손의 ‘Suflex the trophy’를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트레져러 조각 모집에 참여한 ‘조각’ 소유주는 매장 론칭을 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 수집품당 조각을 20개 이상 소유한 소유주에게는 실물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 경제
    2022-05-16
  • “사학법 개정안, 이단 출신 교원 임용 막을 길 없애 문제 심각”
    이상대 목사 “개정안, 사학의 인사권과 헌법상 기본권 침해” 헌법소원, 100만 명 서명운동, 유권자 운동 통한 대응 필요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은 지난 1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18-4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한 대처 방법과 기독교학교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조희완 목사(산창교회)가 좌장으로 나섰고 발제자로는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학), 함승수 교수(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가 참여했으며 박호근 교수(한국체육대학교 교육학)와 우수호 교목(대광고등학교)은 패널로 함께했다. 포럼을 시작하며 이상대 목사는 사학법 개정안이 사립학교 운영과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번 포럼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시발점이 되길 기원했다. 이 목사는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해 전국 43개 기독 사학 법인과 122개 학교 및 교원, 학부모, 학생 등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면서 “이는 한국교회와 기독 사학 및 범 기독교 학교 단체들이 함께 하는 최초의 헌법소원”이라고 했다. 이어 이 목사는“국회를 통과한 사학법 개정안에서 크게 논란이 된 부분은 교원의 신규 채용을 위한 공개 전형 시 필기시험을 포함해야 하고 필기시험은 시·도 교육감에게 위탁해 실시해야 한다는 신설 조항 때문이다. 또한 학교에서 교직원을 징계했을 때 미흡하면 교육청에 신설한 징계심의위원회를 통해 재심의하게 하고 그 결과대로 징계하는 강제조항도 문제다. 이에 불응할 경우 임원 승인을 취소한다는 조항이 있다”면서 “이는 사학의 고유한 인사권을 명백하게 침해하는 것이며 사립학교 설립과 운영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의 기본권을 부정하는 것이다. 교사 임용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침해하고 시·도 교육감에게 필기시험을 강제로 위탁시킴으로써 학교 법인과 학생 및 학부모의 사립학교 운영 자유, 교육선택권, 학습권, 종교 자유 등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목사는 “사학법 개정안은 기독교 학교의 인사권과 자주성을 제한해 건학이념에 동의하지 않는 비종교인들과 타종교인 및 이단들의 교원 임용을 막을 길을 없게 한다”면서 “이번 포럼이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 우리의 모임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날 박상진 교수는 ‘교원 임용 관련 개정 사학법의 문제점과 한국교회의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2005년 당시 한국교회의 사학법 개정 반대 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하며 현 시점에서 필요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2005년 사학법 개정안은 이사 정수의 4분의 1을 개방이사로 두며 개방감사 1인을 두는 방안, 대학평의원회 법률기구화, 각급학교 교원 신규채용 시 공개채용 의무화 등을 담고 있다. 2005년도의 사학법 개정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주도해 2000년 9월에 발족한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정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에서 비롯됐다. 2004년 6월에 국민운동본부가 개정촉구결의대회를 개최했고 동년 8월에 정부와 여당이 사학법 개정안 내용을 공개했으며 동년 10월 20일에 여당 당론으로 사학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수순을 밟았다”면서 “이에 대해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한 종교계와 사학들 및 보수진영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조직적으로 개정 사립학교법 반대 운동을 펼쳤다. 특히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집단으로 삭발을 하고 십자가를 메고 거리시위를 하는 등 극렬히 저항했다. 결국 2007년 4월 22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정책위원회 의장 간 수 차례 협상으로 재개정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당시 사학법 개정 반대 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한국교회의 적극적 참여 △교단 연합 및 타 종교와 연대 △기독 학교 연합기구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들었다. 그는 “2005년 당시 기독교 학교의 문제를 한국교회의 문제로 발아들이고 범 교회적으로 대처했다. 교단들이 연대해 사학법 개정 반대 운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라는 연합기구가 주도해 이 연합운동을 이끌었기 때문에 범 교단적인 협력이 가능했고 그만큼 대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도 사학법 개정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고, 진보 교단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도 연합해 사학법 개정 반대 운동에 참여했다”면서 “특기할 사항은 타 종교와도 연대해 대응했다는 점이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 가입돼있는 7대 종단 대표들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대로 사학의 운영주체를 바꾸는 것은 사학제도의 근본을 부정하고 우리나라의 사학을 이끌어 온 종립학교의 건학이념을 봉쇄하는 것’이라며 사학법 개정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7개 종단에는 기독교를 비롯해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 등이 포함돼 있다. 범 종교적인 연대를 이뤄 종교교육의 자유 차원에서 저항한 것”이라고 했다. 2005년 기독교계의 반대 운동 당시 아쉬운 부분도 지적했다. 박 교수는 “기독 교사 단체들의 연합체인 좋은교사운동은 2005년 사학법 개정에 대한 한국교회와 기독교 학교들의 거센 반발에 대해 2005년 12월 20일 ‘한국교회와 기독교 학교가 사학법 개정을 수용합시다’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좋은교사운동이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기독교 계통 사립학교에 재직 중인 조사 대상자 교사들 가운데 63%가 개정에 찬성했고 37%에 해당하는 교사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사학 법인들은 개정에 반대했지만 기독 교사들은 사학법인과 의견을 달리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기독교 사학의 구성원과 한국교회가 일치된 견해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한 구성원의 입장에서 주장하기보다는 기독교 사학의 건학이념 구현이라는 대명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법인 이사들이 학교 구성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건학이념을 알리고 소통하며 신뢰받아야 한다. 동시에 법인이 보다 더 철저히 건학이념에 입각한 교직원 임용을 해야 한다”고 했다. 2005년 당시 상황을 설명한 후 박 교수는 현 시점에서 필요한 대응 방안으로 △헌법소원 △한국교회 100만 명 서명운동 △기독교사학자정위원회 출범과 활동 △기독 학부모 유권자 운동 △사립학교 정상화를 위한 대안적 정책 제시 등을 제안했다. 박 교수는 “이번에 개정된 사학법은 위헌적 요소를 담고 있기에 헌법재판소에 위헌 여부 심판을 의뢰하는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헌법소원은 헌법에 위배된 법률에 의해서 기본권이 침해당한 사람이 직접 헌법 재판소에 구제를 청구하는 것이므로 금번 개정 사립학교법의 경우에는 이로 인해 사학법인의 교원임용권이 침해받게 됐다고 판단하는 사학법인이 제기해야 한다”면서 “종교계 사학 중에서는 가장 비중이 큰 기독교 사학법인이 이 역할을 감당해야 하고 한국교회도 이를 지원하고 공동체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기독교사학의 정체성 확립과 건학이념 구현을 방해하는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기독교 학교를 포함한 사학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 이미지다. 일부 사학의 비리가 부풀려져 국민 정서에까지 영향을 끼친 데에는 정부의 공공성 강화 정책 기조의 영향과 언론의 비판적 보도 경향 그리고 실제적으로 빌미를 제공한 사학의 현실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겠지만 스스로의 비리를 척결하려는 공통된 의지의 부족과 긍정적인 모습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한 사학 진영의 소극적 대응 방식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면서 “신뢰도 회복을 위해서는 기독교사학자정위원회의 출범과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교수는 헌법학자, 교육법학자, 법조계 인사, 제도 관련 전문가, 교육청 관계자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교육 현실 속에서 기독교 사학이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책과 법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패널로 참여한 박호근 교수는 “정부의 역할은 사학의 건학정신을 보호하고 신장하는 것이지 억압하는데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21대 국회에 들어서 사학 관련 입법 태도는 공공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입장이고 자율성은 계속 위축시키고 있다. 아무리 공공성을 강화한다고 하더라도 기업의 주인은 창립자이고 대표이사인 것처럼 사학의 주인은 본질적으로 사학을 세운 창립자이고 그의 후손들”이라며 “기업을 세울 때는 창업가의 정신이 반영되는 것처럼 사학을 세울 때도 설립자의 정신이 유지되고 발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방법론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특정 학교에 입학하면 그 학교의 학칙을 준수할 것을 서약하게 하고 이것을 어겼을 때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 과거 숭실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채플에 참여하지 않아 졸업하지 못하게 되자 법원에 소를 제기했으나 법원은 학칙을 지키지 않은 학생들에게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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