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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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툴젠, 아비노젠과 CRISPR-Cas9 유전자 교정 기술이전 계약
    툴젠(대표 유종상)이 아비노젠(Avinnogen)과 ‘CRISPR-Cas9 유전자 교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툴젠의 CRISPR-Cas9 원천기술을 아비노젠의 ‘조류 생식세포 교정 플랫폼’에 접목해, 고부가가치 조류 신품종 및 난황 기반 치료용 단백질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툴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CRISPR-Cas9 유전자 교정 원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10개국에서 총 30건의 관련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몬산토(Monsanto), 써모피셔(Thermo Fisher) 등 글로벌 기업과 20건 이상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비노젠은 2022년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의 한재용 교수가 교내 벤처로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한재용 교수는 동물 분자유전학 전문가로, 조류 유전자 교정과 형질전환 시스템 개발에 오랜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고, 아비노젠은 설립 이후 조류 생식세포 유전자교정 기술을 중심으로, 난황 기반 단백질 생산 및 기능성 조류 신품종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아비노젠은 툴젠이 보유한 CRISPR-Cas9 원천기술을 자사의 조류 생식세포 교정 플랫폼에 본격 적용해, 질병 저항성·고기능성 신품종 개발 및 치료용 단백질 생산 등 차세대 조류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나아가 △CRISPR 기술의 조류 세포 적용 검증 △유전자 교정 기반 신품종 개발 공동연구 △치료용 단백질 생산 플랫폼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이 조류 생명공학 산업에 본격 접목되는 사례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비노젠은 CRISPR-Cas9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목적의 유전자 교정 조류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툴젠은 기술 이전에 따른 선급금(Upfront fee)과 향후 매출 발생에 따른 경상로열티(Royalty)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툴젠 사업개발실 김정화 실장은 “CRISPR 원천기술이 조류 생명공학 분야로 확장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기술의 응용 가능성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노젠 김영민 부사장은 “툴젠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아비노젠의 조류 플랫폼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바이오 혁신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5-11-06
  • 센서타워 마케팅 전략 수립 돕는 ‘오디언스 인사이트 플레이북’ 발표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마케터와 광고주를 위한 ‘오디언스 인사이트 플레이북’을 발표했다. 이번 플레이북은 실제 광고 도달층과 잠재 고객을 식별하고, 채널 전략을 최적화하며, 경쟁사 오디언스를 분석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 가이드다. 플레이북 첫 번째 장에서는 광고가 실제로 도달하고 있는 현재 오디언스의 인구통계 및 관심사 기반 프로파일링 방법을 다룬다. 센서타워의 오디언스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연령대, 성별, 관심사, 행동 데이터를 종합해 브랜드가 예상한 타깃과 실제 노출 간의 갭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자사 캠페인이 올바른 오디언스에 도달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링 브랜드인 오우라(Oura)의 경우 여성 비중이 58%였으며, 주요 연령층은 25~34세였다. 또한 상위권 페르소나는 건강과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오우라가 현재의 타깃팅 전략을 검증하고, 여행 관련 미디어 제휴나 메시징 등 높은 관심사 연관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연결 방식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장은 잠재 고객층을 식별하고 신규 세그먼트를 공략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기존 광고 반응이 낮은 오디언스를 분석해 유사한 관심사나 행동 패턴을 보이는 세그먼트를 찾아내는 방법을 제시하며, 프랑스 시장 사례를 통해 국가별 오디언스 차이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로레알파리 광고 노출자는 일반 사용자 대비 ‘라떼 애호가’ 페르소나일 가능성이 약 3배 높았다. 또한 ‘홈 요리사’ 페르소나 역시 상위 페르소나에 포함돼 로레알파리가 이러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는 잠재적 기회를 보여준다. 로레알파리가 ‘라떼 애호가’ 오디언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고자 한다면 채널 믹스를 조정하는 것이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된다. ‘라떼 애호가’는 레딧과 핀터레스트에서 광고를 볼 가능성이 훨씬 높았는데, 이에 따라 광고 노출 비중을 이러한 채널로 조정하면 브랜드가 해당 그룹과 더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기존 채널을 넘어 새로운 접점을 확장할 수 있다. 세 번째 장에서는 광고 채널별 도달률과 중복도를 기반으로 한 최적화 전략을 다룬다. 센서타워 데이터는 마케터가 현재 어떤 채널에서 어떤 오디언스에 도달하고 있는지, 그리고 플랫폼 간 중복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정 포인트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미디어 믹스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능성 탄산음료 브랜드인 올리팝(Olipop)과 파피(Poppi)의 사례를 보면 두 브랜드 모두 인스타그램을 주요 채널로 활용했지만, 틱톡 비중이 훨씬 높았다. 그 외 대부분의 채널에서는 비슷한 분포를 보여 올리팝이 경쟁이 덜한 채널을 탐색하거나 틱톡에서 파피와의 직접 경쟁을 강화할 기회가 있음을 시사한다. 플레이북은 또한 경쟁사의 광고 노출층 및 오디언스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영국 시장 사례에서는 경쟁사와의 인구통계 비교를 통해 자사 캠페인이 동일한 세그먼트를 과도하게 타깃하고 있는지 또는 새로운 차별화 세그먼트를 공략할 여지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광고 노출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앱 사용자 기반의 오디언스를 분석하는 모바일 중심 인사이트 접근법을 다룬다. 센서타워의 앱 인텔리전스 데이터와 연계하면 앱 다운로드, 일일 활성 사용자, 인앱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에서 앱 사용으로 이어지는 전환 경로를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치폴레(Chipole) 오디언스가 사용하는 상위 앱 카테고리를 분석하면 핵심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서는 행동 기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 대비 치폴레 앱 사용자들은 스포츠, 퀴즈, 여행 앱에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이러한 관심사는 광고 메시지 개발, 미디어 파트너십 구축, 콘텐츠 방향성 설정 등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성장 전략 수립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IT
    2025-11-06
  • SK AX 신재생에너지 제조 산업 이끌 AI 중심 운영 모델 구현 나서
    SK AX는 씨에스윈드와 함께 전사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제조 산업 미래를 이끌 AI 중심 운영 모델 구현에 나선다. SK AX(사장 김완종)는 6일 글로벌 풍력 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CS WIND)가 추진 중인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WAIV(웨이브)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베트남, 덴마크, 포르투갈 등 7개 국가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며, 전 세계 해상·육상 풍력발전 구조물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최근 RE100, IRA, 글로벌 공급망 재편, ESG 경영 강화가 본격화되면서 제조기업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운영 투명성, 리스크 예측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중심 조직 운영과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전사 AX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SK AX는 지난 8월 씨에스윈드 미국 공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타당성 검증을 진행했다. 기존 화이트보드로 수작업 관리되던 작업 현황판을 디지털 현황판(Digital Kanban)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AI가 작업지시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작업 지시서(Work Order)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했다. 천여 개에 달하는 방대한 작업 지시서들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작업 병목구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AI가 매일 작업 우선순위를 데이터 기반으로 제안해 생산 흐름을 최적화했고, 현장은 AI와 사람이 협력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운영환경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이번 구축 사업은 타당성 검증 결과를 씨에스윈드 산하 미국과 포르투갈 법인에 적용해, AI 기반 생산 공정 최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향후 전 세계 7개 모든 법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WAIV 플랫폼은 ERP(전사적 자원 관리), MES(생산 관리) 등 주요 기간 시스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계해 실시간 조회와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국가별·사업장별 핵심 지표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SK AX는 AX 플랫폼을 기반으로 씨에스윈드 생산 현장과 사무 영역 전반에서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에이전틱 AI 체계도 구현한다. 미국 법인에 적용한 디지털 현황판과 AI 작업 지시 에이전트를 비롯해 △고객 도면을 자동 분석해 생산공정 계획을 수립하는 에이전트 △자재·설비·인력 등 가용자원을 분석해 최적의 작업 일정을 생성하는 스케줄링 에이전트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를 지원하는 현장 관리 지원 에이전트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적용한다. 생산 영역뿐 아니라 구매, 물류, 회계 등 사무 전 영역에도 엔터프라이즈 AI 워커를 도입해 구성원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AI 중심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AX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전환과 결합돼 글로벌 법인 간 연결성과 운영 유연성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씨에스윈드 원진희 최고 경영혁신 본부장은 “지난 8월 미국 공장에서 진행된 AI 에이전트 적용 결과를 통해 AX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SK AX와 함께 생산부터 경영까지 전 과정이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제조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 AX 김민혁 제조/Global 사업 부문장은 “씨에스윈드와 함께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제조 운영 모델을 신재생에너지 산업 특성에 맞게 구현하겠다”라며 “제조 분야에서 축적한 SK AX의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X 혁신 성과를 조속히 이끌어내고,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조 AX 생태계를 보다 폭넓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IT
    2025-11-06
  • 세온이앤에스 AII 적용한 안전분석 시스템 구축 결과 발표
    세온이앤에스(대표 정태하)는 오는 12일부터 13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리는 ‘KSNC × ASCON 2025’에서 AII(AI Integration in Engineering) 개념을 적용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안전분석 시스템 시범 구축 결과를 발표한다. AII는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기술적 접근이 아니라 AI를 엔지니어링 지능 체계 내부에 통합해 인간과 AI가 협력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론이다. 이번 시범 시스템은 LLM을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와 LangGraph의 구조로 통합해 AI를 기술이 아닌 ‘지능의 일부’로 엔지니어링 체계 속에 융합한 사례다. AI가 시스템 사양서를 분석해 STPA·FMEA·FTA 등 안전분석 초안을 생성하고, 엔지니어는 그 근거를 검증·보완하는 인간-AI 협업형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생성된 지식은 온톨로지(Ontology)로 구축해 AI와 채팅을 함으로써 더욱 풍부한 안전 분석 지식에 대해서 질의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AII의 4가지 필요 조건인 △투명성(Transparency) △결정성(Determinism) △인간 개입(Human-in-the-loop) △학습 능력(Learning Capability)이 시스템 전반에 반영됐다. 모든 분석은 동일 입력 시 동일 결과를 보장하고, 근거 데이터를 함께 제시해 엔지니어가 검증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세온이앤에스는 "AII는 AI가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 가능한 지능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시스템 시범구축은 자동차 안전분석을 지식 기반에서 지능 기반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온이앤에스는 자동차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기능 안전 및 보안 컨설팅, 국제 인증 대응에 특화된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ASPICE, ISO 26262(기능 안전), ISO 21434(사이버 보안) 등 글로벌 표준에 기반해 실질적인 기술 적용과 고객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 IT
    2025-11-06
  • 고려사이버대, 호치민경제금융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협력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5일 본교 화정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호치민경제금융대학교(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 UEF)와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교 간 경영·경제 분야의 교육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UEF의 부총장과 부국장을 비롯해 고려사이버대학교의 이원규 총장, 나홍석 기획처장, 위성홍 교학처장, 백창현 입학처장, 이선영 교육개발혁신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연구 전반에 걸친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원규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고려사이버대학교가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의 방향성과 잘 맞닿아 있다”며 “양교가 함께 국제 비즈니스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고려대학교와 같은 재단(고려중앙학원)에 소속된 국내 4년제 사이버대학교로, 2001년 ‘창조와 봉사’의 교육 이념 아래 설립돼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과 학생 지원을 제공해왔다. 모든 교육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조기졸업 제도와 26개 전공, 융합형 학부 커리큘럼, 비전공자도 진학 가능한 융합정보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 종합
    • 문화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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