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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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전 세계 QR 결제 서비스 위해 큐뱅과 협력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 ‘ROAD’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뱅(대표이사 강신혁)과 ‘전 세계 QR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앱을 기반으로 큐뱅이 보유한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 이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양사는 환전 주머니 연동을 통해 고객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여행지에서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우리은행이 그동안 구축해 온 해외 ATM 출금 서비스의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결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단계다. 실물 카드가 필요 없어 분실· 도난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현지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ROAD’ 서비스는 UnionPay, WeChat Pay, Alipay+, LINE Pay 등 주요 글로벌 결제망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가맹점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하는 QR 결제 방식은 글로벌 결제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금융
    2025-10-31
  • 배터리 산업 발전 힘쓴 엘앤에프 장성균 CPO, 산업포장 수훈
    엘앤에프는 장성균 최고생산책임자(CPO)가 지난 30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배터리 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가 수여하는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배터리 산업의 날’은 국가 핵심 산업인 배터리 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기념하고, 산업 종사자들의 헌신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부 관계자를 비롯해 배터리 산업 관련 기업 대표와 유공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훈은 장성균 CPO가 국가 배터리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양극활물질 개발과 소재 국산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장 CPO는 재임 동안 차세대 양극재 기술개발과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엘앤에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니켈 함량 95%의 울트라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개발해 2025년 3월 양산에 성공했으며, 신규 전구체 공정 개발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200% 향상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차세대 고밀도 LFP 양극재 시제품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기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기술 혁신 측면에서는 국가 핵심기술인 양극 소재의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엘앤에프는 약 430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125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약 120건의 특허에 대해 각국 특허청에서 심사받는 중이다. 장성균 CPO는 “국가 핵심 산업인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훈은 엘앤에프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훈 소감을 전했다. 엘앤에프는 이번 수훈은 자사의 기술개발 노력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양극재 기술 고도화와 생산 효율성 향상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10-31
  • 한국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으로 각국 정상 맞이한 라한호텔
    APEC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라한셀렉트 경주는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장으로서 각국 정상들과 귀빈들에게 한국의 멋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한호텔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인 경주에서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먼저 라한셀렉트 경주 내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은 ‘경주로부터의 초대’를 주제로 환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APEC 회원국의 대표 도서를 비치해 세계와의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집과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한강 작가의 저서 등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도서를 엄선했다. 이와 함께 석굴암을 모티프로 한 조명, 달항아리 캔들, 자개 스티커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템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색 먹거리 편집숍 ‘경주상점’에서는 경주 최부잣집 가양주 ‘대몽재’의 △대몽재1779 △대몽재 생막걸리 12를 선보였다. ‘대몽재’는 한국형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주 교동 최부잣집의 350년 전통 지역 명주로, 귀족과 화랑이 즐기던 신라 법주의 명맥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텔 내 PRS(Presidential Royal Suite, 정상급 숙소) 객실에 묵는 정상들에게는 한국의 전통미와 경주 지역의 특색을 더한 선물을 전했다. 연꽃 매듭이 매력적인 전통 용돈보에 넣은 웰컴 카드와 함께 △호호당 양단 기내 슬리퍼 △까치 자개 오너먼트 △경주 양동마을 유과&나정명차 △라한호텔 샤쉐 △한국 대표 도서 등을 담아 귀한 손님을 환영하고 일상의 복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라한호텔은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를 찾은 각국의 귀빈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의 아름다움과 경주의 매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썼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과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로컬 호텔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10-31
  • 서울대 박재형 교수팀, 폐색 기반 홀로그래픽 AR 디스플레이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전기정보공학부 박재형 교수 연구팀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환경의 사실감을 한층 더 향상시킨 폐색(Occlusion) 기반의 홀로그래픽 AR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폐색 광학 시스템을 결합시켜 AR 환경의 사실감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더 나아가 불투명한 3차원 가상 영상과 광학적으로 형성된 가상 그림자를 구현함으로써 가상 영상이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시각 효과를 재현했다. 또한 AR 환경의 영상이 전체 공간이 아니라 가상 객체 주변에 집중되는 특성에 주목해 희소(Sparse) 홀로그래픽 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반 홀로그램 생성 알고리즘도 선보였다. 희소 홀로그래픽 영상은 전체 영상 공간 중 일부 영역에만 시각 정보가 존재하는 홀로그램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7일 독일 출판사 ‘와일리-VCH(Wiley-VCH)’가 발간하는 광학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레이저 앤 포토닉스 리뷰(Laser & Photonics Reviews, IF: 10.0)’ 내부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로 각광받는 AR 글래스는 글로벌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상용화되거나 공개된 AR 글래스들은 가상 영상이 실사 객체를 가리는 ‘폐색(occlusion) 효과’를 구현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 사람이 깊이감을 인지하는 핵심 단서인 폐색 효과가 없으면 항상 가상 영상이 실사 세계와 반투명하게 겹쳐 보인다. 그 결과 AR 환경의 사실감과 사용자의 몰입감이 크게 저하된다. 또한 기존 AR 글래스는 단안(單眼) 깊이 정보는 고정한 채 오직 양안(兩眼) 간의 시차로만 3차원 영상을 재현하기 때문에 양안과 단안 사이의 ‘깊이 정보 차이(Vergence-Accommodation Conflict, VAC)’를 발생시킨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쉽게 피로해지고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문제는 AR 글래스를 비롯한 얼굴 착용형 근안(near eye) 디스플레이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존 연구에서는 실사 세계의 빛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폐색 광학계(occlusion optics)를 디스플레이 앞단에 추가해 불투명한 가상 영상을 구현하거나 홀로그래피·라이트필드·가변 초점 기술 등을 이용해 단안 3차원 영상을 재현하는 방식이 시도됐다. 그러나 폐색 효과와 3차원 영상 구현을 동시에 달성하는 연구는 아직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어 AR 환경의 시각적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박재형 교수 연구팀은 이상적인 3차원 영상을 재현할 수 있는 홀로그래픽 AR 디스플레이와 실제 배경을 광학적 방식으로 가릴 수 있는 광학폐색 광학 시스템을 결합시켜 가장 사실적인 AR 환경을 구현하는 홀로그래픽 AR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먼저 연구진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의 잡음 정보 제거를 위해 활용되는 4f 시스템 기반의 푸리에 필터 구조(Fourier filter structure)와 폐색 광학 시스템의 구조가 동일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단일 4f 시스템 내부에 배치된 단일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를 푸리에 필터 및 폐색 마스크로 사용하고, 시간 다중화 기법을 활용해 폐색과 노이즈 정보 제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수행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고정된 기존의 푸리에 필터와 달리 다이내믹한 동작이 가능한 DMD의 특성을 AI 기반 홀로그램 생성 알고리즘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옵티마이저(Optimizer)의 탐색 공간(Searching space)을 크게 줄여 동일한 조건에서 희소(Sparse) 홀로그래픽 영상의 PSNR(Peak Signal-to-Noise Ratio)을 기존 알고리즘보다 평균 11데시벨(dB)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시간 다중화 기법을 활용해 홀로그래픽 영상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스페클 노이즈(미세한 간섭 패턴이 영상에 나타나는 점무늬 잡음 현상)를 억제하고, 화각도 2배 확장했다. 또한 연구팀은 제안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벤치톱 프로토타입(상용화 이전 단계에서 시스템 성능과 작동 원리의 검증을 위해 제작하는 소형 시험용 장치)을 제작해 가상 영상이 실제 배경을 가리는 불투명한 3차원 AR 영상을 재현했다. 더 나아가 폐색 효과를 활용해 가상의 물체가 현실 세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AR 장면도 재현했다. 실험 결과, 폐색 효과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AR 환경에 비해 명암비와 선명도가 대폭 향상돼 현실 배경의 간섭이 없는 고대비·고품질의 3D AR 장면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가상 영상이 실제 환경과 광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AR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제안된 기술은 가상 물체가 현실 세계의 빛을 선택적으로 차단하고 그림자를 드리우는 등 인간의 시지각에 자연스러운 AR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성과는 소프트웨어적 방법에 주로 의존하던 기존의 홀로그램 생성 최적화 방식에서 벗어나 동적으로 동작하는 푸리에 필터를 알고리즘 구조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물리적 장치를 통해 알고리즘 성능을 높이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하드웨어와 알고리즘의 공동설계(co-design)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향후 차세대 몰입형 디스플레이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지도한 박재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상 영상이 실제 환경의 빛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AR 구현 가능성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광학과 AI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한웅섭 연구원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AR·VR(가상현실) 근안 디스플레이 및 차세대 3차원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졸업 후 국내외 연구소 및 기업에서 차세대 몰입형 디스플레이 분야의 광학설계 개발자로 근무할 예정이다.
    • 경제
    • 기업
    2025-10-31
  • SK네트웍스 ‘인크로스’ 인수,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 나서
    SK네트웍스가 미디어렙 시장 사업자인 ‘인크로스’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 및 보유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31일 SK네트웍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SK스퀘어가 보유 중인 ‘인크로스’ 주식 463만1251주(36.06%)를 392억원에 매수키로 의결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크로스는 광고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국내 유명 미디어렙사 중 하나로 디스플레이 광고(DA), 검색광고(SA), T딜(T deal)을 비롯한 커머스렙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한 기업이다. 미래 기술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와 본·자회사 전반에 걸친 AI 접목 사업 모델 혁신을 바탕으로 진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는 자사의 AI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해 인크로스의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AX)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또한 SK인텔릭스, SK스피드메이트, 워커힐, 민팃 등 다수의 B2C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인크로스가 지닌 광고·커머스 역량과 사업 경쟁력이 결합해 소비자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온라인 광고시장이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동영상, 숏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가치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 의결에 이어 SK스퀘어 등과 남은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예정이며, 인크로스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 바탕의 현금 창출력을 지속 강화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광고시장의 선도 사업자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분거래는 SK스퀘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SK스퀘어는 AI 인프라·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으며 인크로스 지분 유동화를 통해 미래 투자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10-31
  • 롯데장학재단 여성 청소년 3천 명에게 1억 500만 원 상당 지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재단 회의실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여성 청소년) 전달식’을 갖고 만 9세부터 24세 저소득 여성 청소년 3,000명에 1억 500만 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여성 청소년 지원은 지난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8,280명에게 약 4억 9천만 원 상당의 플레저박스가 전달됐다. 올해 재단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등의 기관에 플레저박스 3,000개를 전달했다. 플레저박스에는 일회용 생리대 5개월분이 담겨있어 여성 청소년들이 월경 기간에도 걱정 없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월경용품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여성이 매달 한 번씩 월경을 한다는 것은 건강뿐만 아니라 출산과 같이 삶의 여러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다른 한편으로는 매월 이런 일을 겪는다는 것이 상당히 번거롭고 짜증나는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의 경우 경제적인 부담까지 더해진다면 월경이 참 부담스럽고 곤혹스러울 수가 있다. 그래서 이런 지원이 학생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플레저박스 지원을 통해 여학생들이 월경을 두려움이나 걱정이 아닌, 자신이 건강하다는 증표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저희 재단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7월에도 서울 쪽방촌 거주민 2,247명에 1억 4,000만 원 상당의 플레저박스와 냉장고 278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울산 지역 소외 아동들에게 플레저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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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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