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0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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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mRNA 백신 개발 전략 발표, AI 활용 발현율 높여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백신 포럼(Global Vaccine Forum)에 참석해 자사의 ‘mRNA 백신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mRNA 및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Present and future of mRNA and other vaccine platform technologies)’라는 주제로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와 유바이오로직스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다. GC녹십자는 2019년부터 mRNA/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 연구를 본격화해 세포주 개발부터 mRNA 합성, LNP 제형화, 완제 생산 및 품질 분석에 이르는 ‘End-to-End’ 전 공정을 자체 구축했다. 특히 개발 단계에서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mRNA 및 LNP 구조를 최적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AI 기반 mRNA 구조 설계를 통해 그 발현율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발현율이 높을수록 약물 투여량을 줄일 수 있어 독성 감소와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GC녹십자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에서도 기존 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비임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해 연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서 2028년까지 mRNA 백신 국산화를 선언한 만큼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신윤철 GC녹십자 개발팀장은 “GC녹십자는 전통 백신 분야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차세대 백신 기술 자립화를 이끌 준비를 마쳤다”며 “mRNA/LNP 기술을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진입을 바탕으로 GC녹십자는 다음 팬데믹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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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0
  • 시노펙스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 수처리 토털 솔루션 확보
    시노펙스가 롯데케미칼의 수처리 사업 부문의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정수에서 하·폐수, 재이용 등 수처리 전 분야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국내 유일의 수처리 분야 토털 솔루션을 구성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이전을 통한 상생협력의 사례로 대기업인 롯데케미칼 물 산업 클러스터 내 수처리 사업 전체를 시노펙스가 지분 100%로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시노펙스멤브레인에서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노펙스는 향후 시노펙스멤브레인을 통해 하·폐수 처리에 사용되는 핵심 MBR(Membrane Bio Reactor 막분리활성슬러지공법) 분리막 기술과 기존 PVDF분리막, UF/MF필터 막여과 사업 부문을 통합해 산업용 필터, 수처리용 분리막과 엔지니어링 융합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멤브레인은 대구 물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부지 3만2259㎡, 건물 5775㎡) 및 폐수처리용 수처리 분리막 연간 55만㎡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시노펙스멤브레인은 롯데케미칼이 수처리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105개(국내 54개 해외 51개) 특허권과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 공급하던 영업권을 모두 이전받아 기존 사업과 연계할 경우 기술과 영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노펙스는 "자사가 추구하는 것은 ‘멤브레인으로 지구환경과 인류 건강에 기여하자’는 것으로 이를 위해 수십 년간 자체적인 중공사 PVDF막 연구개발과 외부 기술 확보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롯데케미칼의 수처리용 PVDF 침지식막 기술까지 확보하게 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노펙스는 △대림산업의 PAN 중공사막 기술을 상용화한 벤처기업 케미코아를 인수해 PAN UF 및 기체분리막 기술 확보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태웅 환경 기술 합병 △고난이도 폐수 수탁 처리 전문기업 위앤텍 인수 △수처리용 PVDF 가압식 막 분야의 강자인 LG화학 G-브레인막 사업 인수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인수하는 롯데케미칼의 수처리용 PVDF 침지식막은 주로 하수 또는 폐수에 적용되는 MBR 막 분리 공법에 사용된다. 막 분리 공법은 1990년 초에 국내 수처리 공법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기술로서 기존 공법에 비해 설치 면적을 줄일 수 있고, 오염물질 및 대장균 제거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많은 장점으로 정수처리, 하·폐수 처리, 초순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수질기준 강화와 하수 재이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공법으로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롯데케미칼의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를 계기로 기존에 보유한 MF(정밀여과), UF(한외여과), NF(나노여과) 기술과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의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통합 솔루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정수 및 하·폐수 등 수처리에 사용되는 글로벌 멤브레인 시장 규모는 약 2.6조원 규모이며, 국내시장은 125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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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0
  • 어바웃피싱 중기부 주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어바웃피싱(대표 송동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에서 7년 차 도약기 기업의 혁신 성장과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일반형과 대기업 협업형(SK텔레콤)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선발한다. 어바웃피싱은 대기업 협업형 부문에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S등급)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선정 기업에는 창업 프로그램과 함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은 초기 창업·재도전 성공 패키지에는 최대 1억원, 창업도약패키지에는 최대 3억원 규모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어바웃피싱은 2021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20만 회원을 갖춘 낚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커뮤니티, 실시간 예약, 중고장터와 이커머스를 아우르며 낚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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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0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전통문화교실’ 후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대표 박광선)가 아동복지 전문 기관 초록우산(이하 초록우산)과 지역사회 문화 예술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플라이드와 함께하는 전통문화교실’ 프로그램을 2년 연속 후원한다. 어플라이드와 함께하는 전통문화교실은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예술·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행사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춤’을 핵심 주제로 한다. 어린이들은 전통 탈을 만들고 탈춤 동작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문화적 감수성과 자기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올해 전통문화교실 프로그램은 성남·이천·화성·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 소재 25개 지역아동센터 480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통 탈과 탈춤의 이해 △나만의 탈 만들기 △전통 탈춤 동작 익히기 △발표 및 소감 나누기 등 4개의 커리큘럼으로 어린이의 정서 안정, 감정 표현력,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참여 어린이들은 전통문화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공연을 펼쳐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임직원도 전통문화교실에 보조강사로 참여해 어린이들과 모둠을 이루어 전통 탈을 만들고 탈춤 동작을 배운다. 어린이들과 함께 활동함으로써 생소한 전통문화 수업에 몰입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탈춤의 역사와 상징 같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 전통문화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협동심, 감정 표현력 등 사회정서 역량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어플라이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 예술·문화, 시민 참여, 환경 네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 중 △어플라이드와 함께하는 과학 교실과 △어플라이드와 함께하는 전통문화교실 두 가지 프로그램을 초록우산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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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0
  • 화이트바이오 기술 시장 동향과 주요기업 사업전략은?
    데이코산업연구소가 ‘2025 국내·외 화이트바이오 기술 및 시장 동향과 주요기업 사업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산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석유화학 산업이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산업의 유망분야이기도 한 화이트바이오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바이오는 크게 연료 부문과 소재 부문으로 시장을 구분할 수 있는데, 연료 부문에서는 EU가 지속가능 항공유(SAF) 도입 확대를 위해 의무사용 비율을 2025년까지 2%, 2030년까지 6%로 제시하며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U는 SAF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억 리터 이상의 SAF 구매에 대해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 세계 SAF 생산량의 15%에 달하는 규모로, 고비용 문제로 정체돼 있던 SAF 보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내·외 정유사들은 SAF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SK에너지는 2025년 1월 국내 최초로 유럽에 SAF를 수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항공유와 더불어 바이오 선박유 분야에서는 GS칼텍스가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해사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선박유 운송 규제 완화를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재 부문에서는 자연계에서 미생물에 의해 물, 이산화탄소, 퇴비와 같은 천연 물질로 전환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Biodegradable plastics)이 핵심으로, 제조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약 70% 정도 저감되는 효과가 있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2022년 124억2000만달러에서 연평균 17.8% 성장해 2032년 638억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중점의 글로벌 정책 기조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강화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바이오 플라스틱으로의 전환과 시장 선점을 위한 민관의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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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0
  • 대웅제약 24시간 측정 가능한 커프리스 혈압계 출시한다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24시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를 병원 환경에 도입하고, 환자의 생체 신호(혈압, 맥박,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텔레메트리(telemetry) 시스템의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AI 기반의 반지형 혈압계를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에 연동할 수 있는 신제품 ‘카트 온(CART ON)’을 오는 9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제62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제는 커프리스 혈압계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기존의 씽크 시스템은 맥박,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4가지 생체 신호만 측정이 가능했으나, ‘카트 온(CART ON)’이 연동되면서 혈압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씽크는 국내 최초로 혈압, 맥박,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5대 바이털 사인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통합 감시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5대 바이탈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병원 내 환자 감시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카트 온(CART ON)’은 손가락에 간편히 착용하는 반지형 혈압계 의료기기로, 커프나 별도의 측정 장비 없이도 활동 혈압을 끊임없이 측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24시간 이상 혈압의 관찰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방식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야간 고혈압, 아침 고혈압, 야간 비하강형(non-dipping) 등 주요 이상 혈압 패턴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해지며, 의료진의 진료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진은 환자를 깨우지 않고도 혈압을 포함한 주요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어, 환자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병원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연동돼 반복적인 수기 기록 업무에서 해방됨으로써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환자 역시 커프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이나 수면 방해 없이 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언제든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카트 온(CART ON)’의 씽크(thynC) 연동을 통해 기존의 진단 중심 의료기기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환자 맞춤형 관리와 디지털 치료 환경 구축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씽크는 이제 단순히 수치를 제시하는 장비를 넘어, 환자의 상태를 시간적·임상적 맥락 속에서 해석하고,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교한 임상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카트 온과 씽크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연속적으로 측정함으로써, 기존의 일회성 측정 중심에서 벗어나 환자의 상태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임상 환경이 실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검증된 최신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씽크와 연동해 스마트병원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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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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