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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항암제 신약 파이프 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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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항암제 신약 ‘DWP216’, ‘DWP217’, ‘DWP223’ 3개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후보물질들에 대한 전임상 결과 등을 총 4건의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하는 항암제 후보물질들은 표적항암제 ‘DWP216’, 면역항암제 ‘DWP217’, 합성치사항암제 ‘DWP223’으로, 3종 모두 글로벌 무대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에 도전한다.
DWP216은 TEAD1 단백질만을 정밀하게 겨냥해 NF2 변이 암종을 타깃하는 표적항암제다. 종양 억제 유전자 NF2에 변이가 생기면 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는 TEAD의 활성이 증가하는데, DWP216은 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NF2 변이 암종에 특화된 표적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든 유형의 TEAD(1~4)를 억제하는 기존 억제제와 달리 TEAD1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신장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여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선택성 검증 결과와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가지는 물질에 대한 결과가 공개된다. 특히 선정된 후보물질은 뇌혈관 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함으로써 뇌암 및 뇌 전이암까지 치료할 수 있으며, 동물 모델에서 기존의 TEAD1 선택적 저해제 및 TEAD 전체 유형 저해제 대비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EGFR 및 KRAS 변이로 발생하는 비소세포폐암과 췌장암에서 기존 항암제와 병용하면 암세포의 저항성을 줄이고,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높이는 결과도 나타냈다. 그리고 우수한 약물 특성(Drug-likeness)과 효과는 내면서도 이상 반응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웅제약의 연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DWP217은 면역을 억제하는 효소인 아르기나아제(Arginase)를 억제해 면역 억제 환경을 개선하는 기전의 면역항암제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PD-1 표적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기보다는 면역세포가 암을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유도하지만, 종양미세환경(TME)이라고 불리는 암세포 주변의 복잡한 생물학적 환경이 이러한 면역 작용을 방해해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DWP217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떨어뜨리는 아르기나아제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욱 강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물 실험에서는 기존의 아르기나아제 억제제보다 강한 효과를 보였으며, 종양 내 면역 억제 환경을 개선해 면역세포가 암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하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는 DWP217이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PD-1 표적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치료 전략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DWP223은 BRCA 돌연변이 암에서 생존 수단이 되는 DNA 복구 경로를 차단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의 항암제다. 유방암, 난소암 등에서 발견되는 BRCA1/2 돌연변이를 가진 암종에 적용하는 기존 항암제(PARP 억제제)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경우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계열의 정밀 타깃 치료제다.
일부 암세포는 DNA 손상 후 정상적인 복구 기능이 충분하지 않아, 생존을 위해 Polθ(Pol Theta)라는 단백질이 관여하는 대체 경로를 통해 생존한다. DWP223은 이 Polθ를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의 마지막 생존 수단을 끊고,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동물 실험에서는 낮은 용량으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고, 기존 항암제(PARP 억제제)와 병용할 경우 50% 이상의 종양 축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중 감소나 혈액학적 독성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강점을 보였다. DWP223은 현재 전임상 개발이 진행 중이며, 2025년 임상시험(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AACR 발표는 대웅의 신약 개발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퍼스트인클래스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자가면역과 섬유증 분야에 이어 항암 분야에서도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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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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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토큰화 블록체인 스토리, 그레이스케일 유망 암호화폐 리스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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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재단은 자체 거버넌스 토큰 ‘스토리($IP)’가 글로벌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선정한 2025년 2분기 유망 ‘Top 20 암호화폐 자산’ 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의 분기별 ‘Top 20 암호화폐 자산’ 리스트는 월가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의 방향성과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그레이스케일은 300억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운용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자산 운용사로, 비트코인 신탁 상품(Grayscale Bitcoin Trust, GBTC)을 비롯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받은 현물 비트코인 ETF 등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스토리의 그레이스케일 Top 20 등재는 실사용 사례 중심의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리서치 보고서에서 실물 자산 토큰화(RWA), 탈중앙 물리 인프라(DePIN), 지식재산권(IP) 등을 주목 분야로 언급한 바 있다. 이는 IP 기반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의 방증이기도 하다.
스토리는 IP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IP 토큰은 창작자와 소비자 간의 디지털 소유권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비전이 시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이번 결과로 다시 한번 확인했다.
콘텐츠 분야는 웹3에서 가장 잠재력이 크나 개척되지 않은 분야인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스토리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북미에서 AI의 저작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크게 형성되면서 AI로 생성된 IP까지 자동적으로 보호하고 원 저작자와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스토리 생태계에도 아트, 음악, 영화, 패션 등 다양한 영역의 IP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 업계에서도 대형 펀드 및 자산 배분자의 스토리에 대한 후속 투자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토리 재단 이사장 안드레아 무토니(Andrea Muttoni)는 “$IP가 전 세계 가장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지식재산권의 가치가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스토리는 디지털 소유권의 미래를 주도하고, 향후 수십 년간 콘텐츠 산업 전반에 구조적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토리(Story)는 AI 시대의 지식을 지식재산권(IP) 형태로 토큰화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IP를 프로그래밍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해 IP 보유자가 자신만의 고유한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공유하며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한다.
과학, 창작 예술, 브랜드 등 61조9000억달러 규모의 다양한 IP 자산 클래스를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온체인에 연결함으로써 IP 보유자는 사람은 물론 AI 에이전트까지 자동화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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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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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박종우 대표, 제조 산업 AI 혁신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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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SAIGE)의 박종우 대표가 지난 26일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서 ‘제조 산업의 AI 혁신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 박종우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AI 기술 도입 시 발생하는 주요 도전 과제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이지의 AI 기반 솔루션을 소개했다.
박종우 대표는 제조 산업에서 AI 도입이 어려운 이유를 △산업 현장에서는 매우 높은 정확도와 빠른 검사 속도를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일반적인 AI 솔루션으로는 충족이 어렵다는 점 △산업 현장에서 수집되는 데이터 중 AI 학습에 유의미한 데이터(결함, 사고 등)의 비율이 단 1%에 불과한 ‘데이터 부족’ 문제가 있다는 점 △AI 모델의 학습, 배포, 모니터링 등 운영 전반에 여전히 전문 인력이 필요해 ‘높은 운영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했다.
박종우 대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Bottom-up 접근 방식의 Vertical AI Agent 개발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 접근법은 각 산업에 특화된 기본 AI 기술을 개발하고, AI 모델 모니터링과 학습 데이터 선별 등 모델 운영을 위한 Vertical MLOps를 구축해 AI 모델 결과 분석과 프로세스 개선점 도출 등을 수행하는 산업 특화 의사결정 Agent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종우 대표는 AI가 어떻게 제조업의 미래를 변화시킬지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발표에서는 AI 기반 로보틱스를 통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 AI 기반 품질 관리를 통한 실시간 검사 및 예측 유지보수, AI 기반 작업자 안전 관제, 그리고 작업자와 AI의 효과적인 협업 시스템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한편 SAIGE(세이지)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스마트 품질 검사부터 지능형 공정 및 산업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이상 현상을 빠르고 발견한다.
대표 솔루션으로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제품 외관 품질 검사를 자동화하는 ‘SAIGE VISION (세이지 비전)’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및 개선을 수행하는 ‘SAIGE VIMS (세이지 빔스)’ △지능형 산업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SAIGE SAFETY (세이지 세이프티)’가 있다.
세이지의 솔루션은 특히 배터리와 반도체 등 제조업에 특화된 알고리즘으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품질 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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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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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강현구 교수팀, 미국 건축토목공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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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건축학과 강현구 교수 연구팀이 건축/토목공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ASCE)의 최우수 논문상인 2025년도 T.Y. Lin Award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수상자는 강 교수의 박사제자인 김상희 경기대 건축공학과 교수, 석사제자인 이동주(한샘), 권병운(CNP동양) 엔지니어, 그리고 박사후연구원이었던 정동혁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다.
미국 건축/토목공학회(ASCE)는 173년 전통의 해당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이며, ASCE의 T.Y. Lin Award는 ASCE, American Concrete Institute (ACI), Precast/Prestressed Concrete Institute (PCI) 등 콘크리트 구조 관련 3개 국제학회에서 당해 가장 우수한 논문을 공동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 교수 연구팀은 ‘비부착 포스트텐션을 적용한 보-기둥 접합부의 내진거동(Seismic Behavior of Monolithic Exterior Beam-Column Connections with Unbonded Post-Tensioning)’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2025년도 T.Y. Lin Award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ASCE Structures Congress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건축학과 강현구 교수는 2009년 ACI 최우수 논문상(Wason Medal for Most Meritorious Paper), 2023년 PCI 최우수 논문상(Martin P. Korn Award), 2025년 ASCE 최우수 논문상(T.Y. Lin Award)를 차례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미국 포스트텐션 전문 학회인 Post-Tensioning Institute (PTI)의 최우수 논문상(Kenneth B. Bondy Award for the Most Meritorious Technical Paper)을 2013년과 2023년에 두 번 수상하는 등 포스트텐션 콘크리트 구조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학자다. 이로써 강 교수는 해당 분야 4개 국제학회에서 모두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전 세계 유일한 수상자가 됐다.
ACI 석학회원(Fellow), PTI 석학회원(Fellow),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Fellow),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General Member)이기도 한 강 교수는 “앞으로도 선배님들과 후학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학자가 되기 위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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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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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노사 올해 임금 협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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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과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2025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주요 철강 회사 중 가장 빨리 협상을 마무리했다. 장기화된 철강 불황기 속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의기투합했음에 의미가 있다.
동국씨엠은 25일 부산공장에서, 동국제강은 27일 인천공장에서 각각 ‘2025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노사 양측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에 합의했다.
조인식에서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은 “상호 신뢰의 노사 관계는 동국제강 핵심 경쟁력이자 자부심”이라며 “사내 하도급 직고용으로 가족 수가 많아진 만큼 뜻을 한 곳으로 모으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실’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해 가자”고 말했다.
조인식에서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노사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한 점이 고무적이다”며 “노사 화합과 상생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가자”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로 2023년 6월 부 출범한 철강사업 전문 회사다.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은 1994년 국내 최초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후 30여년간 평화적 임금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각 사업회사는 분할 후에도 그 노사 화합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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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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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안무저작권협회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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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는 한국안무저작권협회(협회장 김혜랑)와 지난 27일 위원회 분원에서 안무 저작권 인식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무가와 안무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 실시 △안무 저작권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교육 운영 △안무 저작권 인식제고 홍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과 함께 위원회는 안무가와 안무 업계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안무 저작권의 이해’라는 주제로 위원회 전현수 책임이 교육을 진행했으며, 국내 대표 K-댄스 크루인 ‘원밀리언’ 등을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안무저작권협회 김혜랑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열약한 안무 분야가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으로 조성되고, K-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강석원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손을 잡고 안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K-댄스의 위상도 전 세계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저작권 보호와 저작물의 올바른 이용질서 확립 및 저작권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저작권 전문 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1987년 7월 저작권법에 따라 저작권 관련 사항을 심의하고 저작권 분쟁을 조정할 목적으로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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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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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테네시 제조업 포럼 참여해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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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테네시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정책 포럼에 참가해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은 28일(현지시각)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테네시 제조업 포럼(Tennessee Manufacturing Forum)’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테네시 제조업의 성장(Growing Manufacturing in Tennesse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업, 정부, 학계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테네시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성장 정책과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다.
LG화학에서는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인 고윤주 전무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한 패널(Panelist)로 참석한다. 고 전무는 엘렌 보든(Allen Borden)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부장관을 비롯해 미국화학협회, 테네시 주립대 주요 패널들과 함께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과 소재 공급망 강화 등을 주제로 하는 정책 토론에 참가한다.
고 전무는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향후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하는 핵심적인 생산기지가 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S&P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포함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의 75%를 자국 내에서 확보하며 높은 수준의 내재화율을 달성했지만, 양극재,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분야의 내재화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LG화학은 현재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매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60만 대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내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고 전무는 이번 포럼과 관련해 “미국에서 배터리 소재와 같은 첨단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려면 외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보조금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테네시주의 풍부한 제조업 인프라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결합된다면, 미국 시장에서 LG화학의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쉬 브라운(Josh Brown) 테네시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포럼은 업계 리더들이 모여 미국 제조업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제조 업계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 속에서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네시는 미국 내에서도 제조업이 우세한 곳으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될 정책적 지원과 투자 유치 전략은 지역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미국 전반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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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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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재단의 선순환 기록하는 청년기자단 ‘LOG:IN’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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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청년기자단 ‘LOG:IN’ 발대식을 가졌다.
롯데재단 청년기자단 ‘LOG:IN‘은 ‘LOTTE(롯데)’와 ‘LOG(기록하다)‘, ‘IN(人)’의 합성어로, ‘롯데재단의 선순환을 기록하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단의 장학 및 복지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는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과 약 3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제1기 ‘LOG:IN‘ 기자단 11명이 참석해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기자단으로서의 포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장혜선 이사장은 이날 발대식 축사를 통해 “롯데재단 청년기자단 ‘LOG:IN‘은 언론·미디어 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알리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우리 재단의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한 비전이라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 이사장은 “특히 이번에 선발된 제1기 LOG:IN 여러분은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수한 인재인 만큼 재단과 함께 더 많은 나눔과 선행을 전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여러분 모두 ‘롯데재단의 선순환을 기록하는 사람들’로서 재단과 함께 선순환의 물결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멋진 옷도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옷매무새가 흐트러지듯 여러분들은 저희 재단에게 첫 단추와 같은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재단 역시 앞으로 다방면으로 여러분의 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이사장은 “여러분들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자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롯데재단과 오래도록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대식 후 기자단은 예술 놀이 활동을 통해 팀 간 네트워크를 다지는 한편 글쓰기 및 홍보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한 현직자 강의를 들으며 실무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기 ‘LOG:IN‘은 ▲기사팀 3명 ▲매거진팀 4명 ▲영상팀 4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롯데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MZ세대의 시각으로 재단 사업의 현장을 조명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월 1회 팀별 기획 콘텐츠 미션을 수행하며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맞춤형 강의를 통해 실무 경험과 직무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매달 현장 취재 등 콘텐츠 제작 활동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인원에게는 별도의 리워드도 제공된다.
LOG:IN 기사팀 김상범 학생은 “복지 정책을 제대로 알지 못해 피해를 입는 분들의 기사를 자주 접하면서 기자의 꿈을 키우게 됐다”면서 “재단이 진행하는 장학사업이나 복지 프로그램은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LOG:IN’의 역할이 제가 꿈꾸던 기자의 모습과 닮아 있어 지원하게 됐다. 재단에서 롯데재단의 선순환을 기록한다는 미션을 마음에 새기며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
LOG:IN 매거진팀 남혜인 학생은 “학교에서 광고를 공부하며 광고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세상을 더 이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껴 언젠가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롯데재단은 실제로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고, 청년 기자단이 된다면 그런 활동들을 직접 취재하고 콘텐츠로 알릴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LOG:IN으로서 선순환에 함께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재단은 “청년기자단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재단의 장학 및 복지 사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제1기 롯데재단 청년기자단 ‘LOG:IN’의 활동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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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