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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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Mer, 국가공모전에서 전자서명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선정
    삼성SDS는 KAIST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AIMer(에이머)’ 알고리즘이 국가공모전인 KpqC 공모전의 ‘전자서명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분야에서 최종 알고리즘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화 체계의 보안을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용자 데이터를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국가공모전은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자서명’과 ‘키설정’의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삼성SDS는 암호알고리즘 설계와 구현을 맡았으며 KAIST(Crypt Lab)는 안전성 분석을 담당했다. ‘AIMer’는 소인수분해와 같은 수학적 난제 기반이 아닌 자체 개발한 일방향 함수(one-way function) 기반의 암호 알고리즘이다. 일방향 함수 방식은 한 번 암호화하면 다시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해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수학적 난제 방식보다 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AIMer’는 2024년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발표한 ‘양자내성암호 표준 알고리즘’ 중 보안성에 강점이 있는 FIPS205(SLH-DSA)와 유사한 방식이다. 그러나 ‘AIMer’가 6.35배 빠르고 2.9배 작은 서명 크기를 가지고 있어 모바일/IoT 기기와 같은 경량 단말기에 적용하기 쉬운 강점이 있다. 선정된 알고리즘은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마스터 플랜에 따라 국내외 기준에 맞게 표준화가 추진될 예정이며, 삼성SDS도 이에 발맞춰 국내외 기준에 적합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통신 구간에 양자내성암호를 시범 적용했으며,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위한 기술(S-CAPE)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는 2022년부터 아시아 기업으로 유일하게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양자내성암호 전환 프로젝트(Migration to PQC)에 참여해 사이버보안 실무 가이드 ‘호환성 및 성능 가이드라인(SP 1800-38C)’, ‘양자 취약성 식별 호환성 가이드라인(SP 1800-38B)’에 잇따라 기술을 등재하고 있다. 삼성SDS 권영준 연구소장(부사장)은 “양자내성암호 국가공모전에 표준 알고리즘으로 선정돼 삼성SDS의 보안 역량과 기술력을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특히 보안이 중요한데,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양자내성암호 구현 및 전환 기술을 지속 적용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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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GS25, 중선파마와 협력해 베트남 최초 편의점-약국 숍인숍 매장 개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파마가 협력해 베트남 최초의 ‘편의점-약국’ 숍인숍(Shop in shop)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베트남 GS25와 중선파마는 지난 1월 ‘편의점과 약국의 유통체인 공동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 공간에서 편의점과 약국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숍인숍 매장 공동 개발 및 사업 확대 △마케팅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문 약사의 건강 컨설팅 서비스 제공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결과로, 3월 10일 베트남 끼엔장성 고콩시티에 ‘GS25버쥐링-고콩점(Vo Duy Linh- Go Cong)’이 문을 열었다. 총 89평(1층 42평, 2층 47평) 규모로 1층에는 GS25와 중선파마가 함께 운영되며 2층에는 고객을 위한 시식 공간이 마련됐다. 해당 매장에선 간편식, 냉장, 냉동, 음료, 주류 등 상품 진열 공간 한편에 4명의 약사가 상주하며 의약품 1500여 종과 건강식품 600여 종 등을 판매한다. 베트남 GS25는 편의점에서 의약품 및 헬스케어 등 전문적인 약사 상담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중선파마는 편의점을 활용해 더욱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숍인숍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독보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금성 GS25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협업은 GS25가 베트남에서 단순 소매점을 넘어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상품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베트남 1등 편의점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25는 약 1억명가량의 많은 인구와 그중 생산 가능 인구(15세~64세) 비율이 높은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을 기대하며, 지난 2018년 1월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후 현지의 식(食) 문화와 K-푸드를 결합한 차별화된 먹거리 전략과 편의점 인프라가 식당, 카페, 쉼터 역할을 수행하며 빠르게 안착했다. 그 결과 현재 3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호찌민 등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점포 수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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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1위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가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Omdia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2024년 시장 점유율이 21.3퍼센트(2023년: 17.8퍼센트)로 증가해 경쟁사 중 전년 대비 가장 큰 상승폭(3.5퍼센트포인트)을 달성했다. 인피니언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인 안드레아스 우르시츠(Andreas Urschitz)는 “인피니언의 입지가 강화됐다는 사실은 인피니언의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많은 가치를 준다는 증거이다. 인피니언은 지난 10년 동안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고 시장 점유율도 늘려왔는데, 이는 고객들에게 매우 기능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이끄는 많은 혁신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지난 몇 년 동안 시장 성장률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 이후 인피니언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은 연평균 13.0퍼센트 성장한 반면, 전체 시장은 연평균 4.0퍼센트 성장에 그쳤다. 2023년에 인피니언은 처음으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으며, 마침내 2024년에는 전체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Omdia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 매출 규모는 2023년 280억달러, 2024년에는 224억달러였다. 한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전력 시스템 및 IoT 분야에서 활동하는 반도체 업체다. 인피니언의 제품 및 솔루션은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회계연도(9월 30일 마감) 기준 전 세계 약 5만8060명의 직원들과 함께 150억유로 매출을 달성했다. 인피니언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와 미국 장외시장 OTCQX International Premier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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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아태 사모펀드 시장 중형 거래 줄고 초대형·초소형 딜이 주도
    아시아태평양(아태) 사모펀드 시장이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모펀드 투자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아폴로(Apollo)와 같은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서울에 거점을 마련하고 한국을 전략적 투자 중심지로 여기는 한편, 한국에 대한 글로벌 자본의 관심이 커지는 중이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아태 지역 사모펀드 시장은 2024년 불확실성을 딛고 2025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리 전망이 안정화되면서 사모펀드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투자 규모는 1380억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딜 건수는 주춤했지만 시장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2025년 거래 활동에 낙관적인 이유다. 2025년 금리 하락과 시장 안정화를 배경으로 사모펀드 운용사(GP)들의 적극적인 투자 활동이 예상된다. 2024년 아태지역 사모펀드 시장은 중형 거래가 줄고 초대형·초소형 딜이 주도하는 양극화 현상도 뚜렷했다. 지난 10년 평균 바이아웃(Buyout, 경영권 인수) 투자 비중은 거래 가치 기준으로 대형(상위 2%), 중형(3~8%), 소형(하위 90%)이 각각 1/3 수준을 유지했으나 2024년에는 대형 딜 비중이 42%, 소형 딜이 30%를 기록한 반면 중형 딜은 28%에 머물러 양극화가 심화됐다. 2024년 10억달러 이상의 대형 딜 건수는 30건으로 2022·2023년과 비슷했으나 2024년 거래 총 가치가 전반적으로 줄며 대형 딜이 차지하는 비중이 6.8%로 2023년(5.6%) 대비 오히려 증가했다. 불확실성이 심해지고 중형 딜 부진이 이어지며 양극화를 부추긴 셈이다. 소형 딜 전략으로는 볼트온(Bolt-on, 동종기업 인수) 거래가 부상하며 2021~2024년 공시 딜의 27~31.5%를 차지해 2010년대 중반 대비 볼트온 거래가 두 배 증가했다. 포스트 팬데믹 뉴노멀 속 아태 지역 각국의 경제성장 경로가 달라지며, 2024년 아태지역 사모펀드 시장에서 지리적 포지셔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도가 2021년 이후 팬데믹 이전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로 주목받는 반면, 중국은 경제성장이 둔화되며 입장이 역전됐다. 일본은 안정성과 저금리 자본, 기업 승계·카브아웃 기회로 M&A 중심지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중국발 자본은 서방으로, 중동 국부펀드는 아태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한편 2024년 아태지역 사모펀드 업계는 투자 회수에 서두르지 않았다. 나아가 2024년 아태지역 사모펀드 업계에서 중단됐던 엑시트가 재등장한 것도 눈길을 끈다.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바이아웃 기회 1734건 중 19.5%(338건)가 과거 매각 실패 후 6개월 이상 중단됐다. 단순히 거시경제 환경이 변화하거나 주가 조정이 이뤄졌다는 이유로 다시 엑시트 시장에 등장한 것이다. 또 과거 성공 모델을 활용하거나 유사 자산·공급업체에 투자하며 안전성을 추구하는 사모펀드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한국 사모펀드 시장의 키워드 중 하나는 PEF가 사업부 매각 및 비핵심 자산 인수를 통해 기업 구조조정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는 장면이다. PEF들은 기업들이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보다 유연한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또 저평가된 기업(PBR 기준)이 늘어나며 PEF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기업 경영에 적극 개입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수동적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장기적 가치 상승을 유도하고 시장의 신뢰와 투명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PEF들의 한국 시장으로의 확장도 두드러지는 추세다. 최근 아폴로(Apollo), ICG (Intermediate Capital Group) 등의 글로벌 PEF가 서울에 거점을 마련하는 등 한국 시장이 자본 조달처이자 동시에 새로운 투자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남상욱 경영자문 부문 One M&A 리더는 “아태지역 사모펀드 시장이 각광을 받으며 거래 규모의 양극화, 엑시트 전략의 변화는 물론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도 관측되고 있다”면서 “본 리포트를 통해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많은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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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대봉엘에스 인도 Shilpa와 기술사업화 협력 강화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지난 4일 ‘2025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교류’ 행사를 개최하며, 인도 Shilpa Pharma Lifesciences Limited (이하 Shilpa사)와의 기술사업화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만 치료제 리라글루티드의 CDMO 협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대봉엘에스는 지난해 9월 Shilpa사와 비밀유지계약서(NDA)를 체결한 이후, 12월에는 리라글루티드 CDMO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Shilpa사 Dr. Dipak Kalita 부사장과 Naveen Rathoud 사업개발 총괄 담당자가 대봉엘에스 본사를 방문해, 앞서 체결된 MOU를 실행하기 위한 생산 일정, 사업 전략, 계약 조건 등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한 조율을 진행했다. 리라글루티드는 GLP-1 RA 계열의 비만 및 당뇨 치료제로, 체내 인슐린 분비 조절과 식욕 감소 효과를 통해 높은 치료 효율을 자랑하는 약물이다.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은 GLP-1 계열 치료제가 중심이 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32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복잡한 구조의 펩타이드 의약품인 리라글루티드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관련 특허 4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봉엘에스의 고도화된 합성 펩타이드 기술력과 Shilpa사의 펩타이드 의약품 제조 역량이 결합될 경우 비용 절감, 수율 향상, 높은 순도 및 품질 개선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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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SK네트웍스 퀄컴 IoT 솔루션 접목해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추진
    SK네트웍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Qualcomm Technologies Inc.)와 손잡고 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11일 퀄컴과 협업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등 보유 사업에 퀄컴 IoT 솔루션을 접목하고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은 SK네트웍스에 온디바이스 LLM (On-device LLM)을 지원하는 ‘퀄컴 드래곤윙 QCS6490(Qualcomm Dragonwing™ QCS6490)’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은 산업 및 상업용 IoT를 위한 고성능 SOC 솔루션으로, 로봇, 드론, 게이트웨이,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투자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AI 연계 사업모델을 접목 중인 SK네트웍스 특성에 맞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본사 및 자회사들의 퀄컴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한 IoT 솔루션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성능과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투자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기반으로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글로벌 기술 전문성을 지닌 퀄컴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AI 기업으로서 깊이와 진화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며 “SK네트웍스의 제품,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인류의 내일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은 “퀄컴은 산업 및 상업용 IoT 제품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로보틱스, 제조, 물류, 소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SK네트웍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AI의 장점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 문명화’란 비전을 선포한 바 있는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별로 AI를 연계한 사업모델 구축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는 독일 DAT와 협력해 AI 자동견적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엔코아의 경우 지난해 10월 생성형 AI가 대두되는 환경 속에서의 자산화 전략인 ‘Data Orchestration Strategy for AI’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신규 솔루션 패키지 출시를 준비 중이며, 민팃은 AI 기술을 활용해 휴대전화 성능검사 및 등급을 판별하고 있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피닉스랩은 지난해 말 자체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Modular RAG 기반 의약학 특화 솔루션을 론칭해 업계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같은 AI 적용 사업모델 케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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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노트북 시장 침체 속 AI 노트북은 높은 성장세
    AI 노트북 시장은 어떤 상황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GfK - An NIQ Company'를 통해 발표됐다. 노트북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AI 노트북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AI CPU 또는 AI GPU를 탑재한 노트북의 판매량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노트북이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노트북 시장의 성장세는 분기별로 살펴볼 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4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했으며, 2분기에는 165%, 3분기에는 285%, 그리고 4분기에는 359%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와 함께 제조사들이 AI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해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4분기의 359%라는 급격한 성장세는 연말 쇼핑 시즌과 맞물려 AI 노트북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 시기에 출시된 새로운 AI 칩세트와 그에 최적화된 노트북 모델들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AI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2023년 4분기에는 전체 노트북 판매량의 8.3%에 불과했던 AI 노트북의 비중이 2024년 4분기에는 43%까지 상승했다. 약 1년 만에 AI 노트북의 시장 점유율이 5배 이상 증가하며, AI 노트북이 더 이상 틈새시장을 노리는 제품이 아닌 주류 제품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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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롯데장학재단 2억5천만 원 들여 소외계층 청소년 온라인 과외 지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0일 롯데재단 회의실에서 ‘신격호 롯데 소외계층 온라인과외 지원 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롯데장학재단이 올해 신설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온라인 과외를 지원하는 것이다. 단순한 소외계층 지원을 넘어 과외비 부담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외비 문제는 많은 가정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 중 하나인 만큼 온라인 과외 지원 사업이 널리 알려져 더욱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 내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명의 학생(중학생 50명, 고등학생 50명)이 선발된다. 다문화 가정, 차상위계층 가정, 새터민 가정, 한 부모 가정 학생들이 우선 선발 대상이며 1년 이상 학업 의지를 가진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태블릿 PC와 펜슬이 지원되며, 10만원 상당의 교보문고 기프트 카드가 제공된다. 또한 학생들은 희망하는 과목을 주 2회(회당 60분) 수강할 수 있으며, 수업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간 총 8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콴다과외 이종흔 CEO, (사)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 이은택 대표 등이 함께 하며 소외 계층을 돕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기존 오프라인 과외는 지역, 비용, 시간 등의 문제로 일부 학생들에게만 접근 가능했으나 이번 ‘신격호 롯데 소외계층 온라인과외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 소외계층 학생뿐만 아니라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 소멸 위험 지역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온라인과외 지원 사업 외에도 △북드림 지역아동센터 기자재 지원 △롯데 꿈 Dream △희망멘토링 장학금 △L-Bridge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 기회 평등과 격차 해소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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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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