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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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아마존 및 KT와 함께 HDR10+를 IPTV와 게임 분야로 확대
    삼성전자가 KT와 엔비디아 및 아마존과 함께 HDR10+를 IPTV와 게임 분야로 확대한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TV나 모바일 등에서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HDR10+ 게이밍 전용 규격을 발표하고 올해 출시한 TV와 모니터에 적용했다. 아마존 파이어 TV도 이 규격을 채용했으며,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및 지포스 GTX 16 시리즈 그래픽 카드와 노트북에서 HDR10+ 게이밍 표준을 지원한다 KT는 내년 1분기 도입 예정인 신규 셋톱박스에 HDR10+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142개 회원사가 6000개 이상의 인증 제품을 출시했다.
    • 경제
    • 기업
    2022-12-01
  • 포스코인터내셔널, 전자선하증권 도입한 첫 무역거래 성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종이로 발행된 선하증권(B/L)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선하증권(e-B/L)을 도입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1월 3일 e-B/L 발급을 통해 미국으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했고 11월 27일 미국 디트로이트 수입자가 무사히 선적물품을 인수함으로써 e-B/L을 이용한 첫 무역거래를 완성했다.Bill of Lading(B/L, 선하증권)은 수출입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선적서류로 꼽힌다. 수출자는 계약된 제품을 이상 없이 선적해야만 해상운송인이 발행하는 B/L을 받을 수 있고, 수입자는 물품대금을 지불한 뒤 수출자로부터 B/L을 전달받아야만 물품을 찾을 수 있다.그동안 종이로 발행된 B/L이 국제우편과 같은 고전적인 방식으로 수입자에게 전달되다 보니 전달하는 과정에서 원본이 분실되거나 지연돼 수입자가 운송인으로부터 물품을 제때 인수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에 도입한 방식은 종이가 필요 없는 디지털 방식이다. e-B/L은 글로벌 운송사 머스크가 개발한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발급됐다.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정보통신사(KTNET)와 협업한 ‘무역/물류 플랫폼’에서 우리은행과의 e-Nego와 DB손해보험의 적하보험 발행이 진행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 무역/물류 플랫폼은 포스코인터내셔널, KTNET,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및 적하보험사 DB손해보험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사업지원을 받아 개발된 파일럿 플랫폼이다.향후 이러한 디지털무역 방식이 자리를 잡는다면 B/L관련 리스크는 줄고 다양한 무역거래 관련자들의 업무 효율성이 대폭 올라가는 한편 선박위치 실시간 확인, 물류비용 감소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거래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의 e-Contract, e-B/L유통, e-Nego등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 홍보 담당자는 “이번 e-B/L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 수출은 포스코플로우, 머스크, 한국무역정보통신사(KTNET)와의 긴밀한 협업 속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무역 생태계에 플랫폼 사업을 확장시켜 디지털무역거래 선진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2-12-01
  • 현대모비스의 이동형 연료전지 파워팩, 울산시 수소모빌리티 실증사업 투입
    현대모비스가 독자개발한 이동형 연료전지 파워팩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수소모빌리티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입된다.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연료전지 물류운반기계 상용화 실증’ 사업에 투입되는 5톤급 중형 수소지게차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이 공동개발했다. 5분 내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으로 5시간 동안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수소지게차 시범 운행은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내 이동식 수소충전이 가능한 현대글로비스 KD 센터에서 진행한다. 현대글로비스가 담당하는 실증 운영 모니터링을 거쳐 주행데이터와 개선점 등이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양산형 수소모빌리티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연료전지 파워팩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정부의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시범사업에도 참여하여 대규모 수소지게차 플릿 운행을 추진한다.올해 초 시행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수소법)에 따르면 수소제조설비와 수소용품 사업자들은 의무적으로 국가인증통합을 취득해야 한다. 정부나 지자체 역시 인증을 취득한 사업자에게만 수소 관련 실증사업에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 분야에서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앞으로 정부나 민간 주도의 각종 수소모빌리티 시범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제품화 검증을 마치면 연료전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데도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이번 실증사업에 투입하는 지게차용 파워팩은 최대출력이 50kW로, 한번 충전하면 4인 가족 기준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5일치 분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산업현장에서 활용하는 지게차는 주로 디젤이나 납축배터리를 동력으로 활용한다. 반면 수소지게차는 충전시간이 짧고, 연속운전이 가능해 산업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여준다. 무엇보다 소음이 적고, 탄소 등 유해물질을 일절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장비다.이러한 연료전지 파워팩은 출력을 줄이거나 높인 소형 파워팩과 중대형 파워팩으로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소형 파워팩은 드론이나 소형 산업기계로, 중대형 모델은 굴착기나 대형 건설기계로 우선 활용될 전망이다. 가정이나 산업현장의 보조 발전기, 철도나 트럭, 그리고 선박이나 항공 같은 대형 운송수단의 주요 동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 경제
    • 기업
    2022-12-01
  • “청년 고용 정책에 대한 낮은 접근성과 어려운 정책 설명은 취업 걸림돌”
    청년 실업이 높은 수치를 보이는 가운데 일자리 마련과 더불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 것이 나타났다. 청년 고용 정책과 서비스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접근성 그리고 어려운 정책 설명이 걸림돌이 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이 ‘KRIVET Issue Brief 246호(‘FGI를 통해 살펴본 청년층 대상 고용 정책 및 서비스 개선 방안’)’를 통해 밝힌 것이다. 우선 접근성 측면에서 보면 청년들을 위한 상담사 연결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어디에서 누구에게 고용 서비스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도 알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현재 제공되는 청년 대상 정책 및 서비스의 내용이 정책 입안자의 관점에서 기술되다 보니 일반적인 청년 수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한편 청년층 고용 서비스 업무 담당자가 느끼는 서비스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청년 대상 전문 상담 인력의 양성과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제시됐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 다수 기관 참여) 내 업무 담당자들은 다른 업무로의 이동 등으로 인해 전문 상담 인력이 부족해 심도 있는 상담이 어렵다고 했다. 다양한 양적 서비스 확대는 지양하고 수혜 정도가 낮은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질적 내실화가 필요한 점도 지적했다. 그리고 SNS 플랫폼 등 청년층의 주된 정보 활용 공간을 통한 타게팅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고용노동부, 각 대학 참여) 업무 담당자들은 대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취업한 선배와의 만남, 멘토링 등)을 적극 확대팔 필요가 있다고 했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강소기업 특강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현금성 수당 대신 청년들의 자립심을 실질적으로 키우는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분석을 수행한 정은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프랑스는 청년 고용 서비스인 미시옹 로칼(Mission Locale)의 상담 인력 양성에만 연간 80억여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도 관련 인력의 양성과 상담 수준 제고에 더 많은 예산 투입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 종합
    • 문화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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