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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과 대한전선 ‘남아공 인프라 사업’ 공략 나서, 주한 남아공 대사 “큰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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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니 N. 들라미니(Zenani N. Dlamini)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는 지난 1일 서울 우면동 호반파크를 방문해 남아공 인프라 사업과 관련한 국내 기업의 계획을 청취했다.
남아공 측에서는 대사를 비롯해 주한 남아공대사관 경제참사관이 참석했고 한국 기업 쪽에서는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 호반산업 김민성 전무 등이 참여했다.
이날 대한전선의 남아공 생산법인인 엠텍(M-TEC)의 설비 투자 계획과 이를 통한 호반그룹의 사업 확장 기회 및 방안 등이 소개됐다.
엠텍은 지난달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케이블 생산 설비에 대한 신규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남아공 지중 전력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MV/LV(중저압) 케이블 생산 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는 “엠텍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남아공 현지의 기술력과 설비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가 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7월 25일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대적인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국영 전력회사인 에스콤(Eskom)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민영 발전을 늘리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전력망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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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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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재해복구 프로세스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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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이사 양정규)이 다양하고 민첩해지는 IT 환경에 맞춰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재해복구(DR·Disaster Recovery) 프로세스를 적극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최근 비즈니스 연속성과 데이터 보호를 위한 재해복구 솔루션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스토리지는 전 제품군이 동일한 SVOS (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 운영체제를 적용해 미드레인지와 하이엔드 제품 간 완벽한 재해복구 솔루션 호환성을 제공하고, AI 기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옵스 센터(Ops Center)’로 스마트한 재해복구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특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스토리지 미러링 도구인 ‘GAD (Global Active Device)’를 통해 강력한 셀프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기술을 제공한다. 실시간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이중화 솔루션인 GAD는 서로 다른 2대의 스토리지를 하나의 볼륨처럼 관리하는 미러링 기법을 활용해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무중단을 보장하는 차세대 재해복구 기술이다.GAD는 최대 500km 거리의 액티브-액티브 데이터센터 구성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 및 기관들은 주로 10km 이내 근거리 건물 간 액티브-액티브 데이터센터로 구성해 단일 데이터센터의 전원 장애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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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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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 50개 스타트업 대상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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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서울시 중구에 있는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의 약 5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위블 비즈는 기업이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공유 서비스다.현대차그룹은 최근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에 2대의 니로 EV 전기차를 투입하고 운영 중이다. 위블 비즈 이용 기업 임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손쉽게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으며, 건물 내 위치한 전용 주차 구역에서 차량을 픽업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차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위블 비즈는 기아 브랜드로 서비스를 시작해 공공기업 및 산업단지 등에 친환경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대여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와 충전, 애플리케이션, IT 솔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현대차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서비스 운영 플랫폼을 적용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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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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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 공간 정보 서비스 ‘맵버스’ 개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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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스는 가상 공간 정보 전문 기업 아티젠스페이스와 2일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협업 부스를 마련하고,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을 활용해 실제 공간 데이터를 표출하는 ‘맵버스(Mapverse)’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웨이버스는 현실 공간 데이터 관리와 처리에 전문성이 있고, 아티젠스페이스는 메타버스와 증강현실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다. 이에 양 사는 각 전문 분야를 융합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전시장 내 협업 부스를 설치하고, 맵버스 서비스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맵버스는 지도 ‘map’과 메타버스의 ‘verse’를 합친 명칭으로, 사용자는 확장 현실 속에서 상담을 통해 실제 공간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건물의 설계 결과 등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이는 부동산 개발과 경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2023년 봄에 공개될 예정이다.
웨이버스는 2004년 창립한 곳으로 한국토지관리시스템(KLIS)과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일사편리’ 및 국가공간정보플랫폼(K-Geo)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공공사업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인 ‘지온파스(GeOnPaaS)’를 론칭해 개방형 공간정보 컨소시엄(OGC) 국제 표준과 GS (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아티젠스페이스는 2020년에 설립된 확장 현실 기술 전문 기업으로 대표 상품으로는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독서 서비스 ‘AR피디아(ARpedia)’와 보물찾기 체험 서비스 ‘트레저 키트(Treasure Kit)’가 있다. AR피디아는 증강현실 독서·학습 제품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해 도서를 인식하면 책 속 캐릭터와 그림이 증강현실로 펼쳐지는 서비스다. 트레저 키트는 실제 공간을 기반으로 보물찾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서비스다.
한편 스마트국토엑스포는 공간 정보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관련 기업의 판로 개척 및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공간 정보 산업 전문 엑스포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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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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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전하는 임상의사의 공감과 위로 ‘네가 제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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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사는 시(詩)로 전하는 임상의사의 공감과 위로, ‘네가 제일 예쁘다(저자 정영화)’를 출간했다. 이 책은 시(詩)의 형식을 빌어 몸과 마음이 아픈 온 세상의 모든 이들 그리고 그들의 동반자들과 오랫동안 함께 걷길 바라는 임상의사의 마음을 담았다.저자 정영화는 현재 의료인문학연구소 공감클리닉의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40여 년 동안 다양한 간질환 환자들을 진료해 오면서, 환자들의 스토리와 환자들이 내면으로부터 외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절감하고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의료인문학과 의료윤리에 관심을 갖고 공감진료, 공감클리닉을 만드는 일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네가 제일 예쁘다’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1장은 다시 꺼내고 싶은 좋은 추억에 대한 ‘그리움’의 시, 2장은 공감의 시, 3장은 위로의 시, 마지막 4장은 동행의 시를 담았다. 특히 ‘그리움’은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주거나 잠시나마 고통을 잊게 해주는 명약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삶의 위기에서 힘을 내고 있는 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드리려는 의도로 기획된 만큼 실제 환자들의 에피소드가 시 속에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를 읽으며 우리는 아픈 이들과 마음을 맞추는 일에, 그들의 등을 두드려주는 일에 인색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저자는 “몸과 마음이 불편한 온 세상의 모든 분들과 이 책의 내용을 공유하고 싶다. 아픈 이들의 힘든 여정에 동행하는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려는 분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 부디 내일은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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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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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합병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배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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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종료 보고총회를 갖고 합병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앞서 9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합병에 따라 발행될 신주는 631만8892주 규모로 11월 16일 추가 상장된다.동원산업은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합병 전 동원산업 대표를 맡았던 이명우 사장을 사업 부문 대표로,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를 지냈던 박문서 사장을 지주 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한다. 또한 김주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새롭게 선임한다.동원산업은 1969년 창립한 동원그룹의 모회사로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 지주회사 지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중심회사로 거듭나게 됐다.동원산업은 앞으로 계열사별로 추진하는 신사업의 연착륙을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과감한 투자를 실행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사업 등을 위한 선제적 투자,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등이 대표적인 계획이다.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나선다. 동원산업은 이번 합병 과정에서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는 절차를 동시에 밟고 있다. 주당 단가를 낮추고 유통 물량을 늘려 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액면 분할된 신주는 11월 28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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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