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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메인스폰서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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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런던 현지에서 진행되는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불닭브랜드를 알렸다.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는 10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런던의 랜드마크인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럭스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 극장 5곳에서 진행된다.19일 진행된 오프닝 갈라쇼에서 삼양식품은 500여 명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불닭브랜드 제품과 굿즈를 제공했으며, 불닭소스와 까르보불닭소스를 활용해 만든 닭강정을 핑거푸드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런던 최대 규모의 셀프리지 백화점과 치즈윅 극장에서 내달 6일까지 팝업키친을 열어 미슐랭 셰프가 불닭볶음면을 활용해 직접 개발한 메뉴를 판매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한다.삼양식품 담당자는 “런던아시아영화제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것은 유럽 현지 소비자에게 불닭브랜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컬처, K콘텐츠와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전세계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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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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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예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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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7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과 함께 현대차 체코공장의 전동화 체제 전환 등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체코는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한-체코 양국은 1990년 수교를 맺은 후 2015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32년간 교류와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현재 체코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5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최근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범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이날 면담에서 정의선 회장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에게 체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대차 체코공장이 체코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정 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목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한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와 불평등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주제를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로 설정했다.정의선 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인 삶과 기술혁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한국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한 국가”라며 친환경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역량을 강조했다.이미 아시안게임과 APEC 정상회의 등의 대형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있는 부산의 경쟁력도 알렸다.정의선 회장은 “부산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교통과 물류 허브인 동시에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춘 K-컬처 등의 문화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세계박람회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정의선 회장은 유럽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주목하고, 체코 자동차산업과 현대차 체코공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현대차 체코공장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결정한 유럽에서 향후 현대차 친환경차 생산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정의선 회장은 체코공장의 중장기 전동화 체제 전환 계획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전기차 생산 확대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체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또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고품질의 전기차 공급과 국내외 충전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의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현대차 체코공장은 유럽권역 전기차 생산 전진기지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코나 일렉트릭, 투싼 하이브리드,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전동화 모델의 도매 판매가 올 9월까지 8만7045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났다.체코공장은 2030년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2035년 유럽에서 100% 전동화 전환 달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최근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탁월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세계적 최고 권위의 상을 석권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체코 정부의 700여 대 규모의 관용 전기차 공개 입찰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폭스바겐, 스코다 등의 경쟁모델을 제치고 최종 공급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한편 체코 오스트라바시(市) 인근 노소비체에 있는 현대차 체코공장은 2008년 가동개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생산 대수가 390만 대를 넘어섰다.현대차 체코공장은 현재 코나 일렉트릭과 투싼, i30 등의 유럽 전략 차종을 생산해 유럽 전역에 판매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유럽에서 3위권 자동차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는 올 9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82만1531대를 판매해 폭스바겐그룹과 스텔란티스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ACEA 등록기준).현대차 체코공장은 가동 개시 2년 만인 2010년 자동차업체로는 처음으로 체코 국가 품질상(Czech National Award for Quality)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과 2014년, 2017년, 2020년에는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엑설런스(Excellence) 분야 최우수상을 4회 연속 수상했다.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문화행사 및 환경 활동 지원을 비롯해 유소년 재능 육성 등 다양한 문화·환경·교육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전방위 유치 활동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으며, 최근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현지 유치 활동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달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달 23~28일에는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를 방문해 3개국 정부의 주요 고위 인사들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대차 장재훈 사장도 26~31일 바하마와 칠레, 파라과이 중남미 3개국서 유치전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현대차그룹 중남미 및 유럽권역 본부도 지난달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파라과이 등 중남미 4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 핵심 인사들을 만나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현대차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내외 붐 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그룹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문과 국문으로 제작해 지속해서 발행하고 있다.부산세계박람회 글로벌 홍보 콘텐츠는 숏폼영상과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노출 수가 5700만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 네티즌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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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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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C “경영대학원 지원하는 해외 학생 수 재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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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 이하 GMAC)가 경영대학원 지원자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GMAC은 전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이 모인 단체다.업계 최대 규모며, 가장 많이 인용되는 조사인 GMAC 2022 Application Trends Survey는 7월부터 9월까지 실시됐고, 조사 대상 지원자들은 세계 33개국 264개 경영대학원의 950개 프로그램에 지원 서류를 제출했다. 조사 목적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대학원 교육과정(GME) 프로그램의 수요 양상을 살피는 것이다.GMAC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영대학원의 총 지원자 수는 팬데믹 수준의 급증세에서 다소 하락해 매칭된 프로그램 표본 중 지난해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팬데믹이 시작될 무렵의 2020년 총 지원자 수는 지난해 대비 2.4% 증가했고, 2021년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해 지난해 대학원 지원자 수가 지난해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의 제약이 입학 사이클을 완화했으나, 해외 학생 지원자 수는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미국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지원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미국 프로그램 대부분에서는 해외 지원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2년제 풀타임 MBA 프로그램(프로그램의 80%를 차지)과 STEM 지정 프로그램(61%)에서 증가세가 돋보였다. 이와 유사하게 유럽도 MBA 프로그램 대부분이 올해 해외 지원자 수가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유럽과 아시아 내 프로그램 대부분은 지원자 풀 중에 여성의 비율이 증가했거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유럽(58%), 아시아(57%) 프로그램의 대다수는 여성 지원자 수가 증가했거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은 과소 대표된 인구(URP) 지원자 수가 증가했거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데이터 분석(66%)과 경영학(65%) 전공에서 이런 추세가 두드러졌다.GMAC CEO인 Joy Jones는 “유럽과 아시아 여성들 그리고 미국 내 과소 대표 집단이 커리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힘과 도구를 줄 경영 교육을 더 많이 좇고 있어 무척 기쁘다”며 “경영 대학원 커뮤니티가 다양한 인재 풀을 모으기 위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이러한 고무적인 경향이 시작됐고, 이를 더욱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기타 주요 결과해외 관심 커지면서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 지원자 수 급증경영, 재무, 데이터 분석을 전공하는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의 글로벌 지원자 수가 지난해 대비 3.2% 증가했다. 미국 내 모든 유형의 경영학 프로그램은 회계 전공 석사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전부 해외 지원자 수가 감소보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프로그램에 지원한 해외 지원자 수는 △공급망 관리(93%) △마케팅(76%) △데이터 분석(61%) 등 특수 학위에서 높은 비율로 증가했다.카네기맬런대 테퍼경영대학원 학과장 겸 재무 금융 담당 교수이며 GMAC 이사인 Isabelle Bajeux-Besnainou는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은 전통적으로 해외 지원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며 “팬데믹으로 인한 제약이 점차 완화되고 사람들이 바이러스와 더불어 살아가며 대처하는 법을 터득하면서 해외 이동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아시아는 역내에서 인재 모았고, 캐나다는 정반대의 지원 경향 보여아시아 지역의 경영대학원은 팬데믹 동안 해외 유학을 희망하던 지원자들을 모을 수 있었다. 조사에 응한 아시아 프로그램 가운데 올해 총 지원자 수가 늘거나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거의 비슷했다. 그중 증가세 또는 안정세를 보였다고 답한 경우는 국내(60%)와 해외(63%) 지원자 수 모두 그런 양상을 보였다고 답변했다. 이 경향은 올 초 입학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GMAC 조사와도 일치한다. 조사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유학을 고려하던 지망생들이 국내 학교 진학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날 수 있음이 시사됐다. 캐나다 프로그램의 경우 국내외 지원자 수가 모두 눈에 띄게 감소했다. 최근 2년간의 조사에 모두 응답한 캐나다 프로그램의 총 지원자 수는 지난해 대비 23% 감소했다. 프로그램의 75%는 국내 지원자 수가 감소했고, 68%는 해외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 이런 역전 현상은 미국의 비자 허가율이 감소한 2017년부터 수년간 캐나다 학교들이 긍정적 결과를 산출한 이후에 나타났다.미국의 유연한 MBA 프로그램 인기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안 풀타임과 파트타임 상태를 변경할 수 있는 유연한 MBA 프로그램의 약 절반 이상이 올해 들어 지원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한 MBA 프로그램의 지원자 수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44%로, 미국 MBA 프로그램의 모든 유형보다 여성 비율도 높았다. 온라인 MBA (프로그램 중 76%를 차지), 파트타임 MBA (75%), 최고경영자 MBA (67%) 등 전문 MBA 프로그램의 대다수는 올해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 특히 미국 온라인 MBA 프로그램은 2020년 팬데믹 붐이 시작된 후로 2년 연속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GMAC의 최고마케팅책임자인 Maite Salazar는 “구직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대사직(Great Resignation) 현상으로 전체 노동 인력 규모가 줄면서, 유연성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 일하는 전문 인력,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에게 매력 요인이 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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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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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솔루션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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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국내 AI 기술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영섬) 지분을 확보하고, 양사 간 AI 기술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SKT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원(10월 27일 종가 기준)에 인수해, 23.9%를 보유한 김영섬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해 검색엔진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축적한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오픈소스가 아닌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 (AI for Text)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 (for Video) 영역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전체 인력 명 중 57%가 R&D 인력이며, 매년 매출의 30~50% 수준을 AI 관련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8%에 이르는 등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3년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5년 이상 장기 고객 매출 비중이 55%에 달하는 등 안정적 매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SKT는 이번 투자 및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이 AI 핵심 기술 확보 및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 A.(에이닷) 고도화 및 AI 를 바탕으로 BM을 혁신하는 AI 대전환(Transformation)에 이바지함으로써 SKT의 ‘AI 컴퍼니’ 진화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양사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력 교류 및 기술 협력과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협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예를 들어 양사 AI 전문 인력 교류 및 활용을 통해 다양한 AI 프로젝트 공동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 기술과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A.(에이닷) 기능 차별화 및 품질 고도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강점을 가진 AI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활용하고, AI 반도체기업 사피온과 협력해 신규 B2B 시장을 창출하는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KT는 AI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한 혁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투자 및 파트너십을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AI 대전환에 필요한 기술과 인재 확보 차원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전략적 협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SKT는 AI 기술 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투자와 파트너십 및 인력 교류 확대가 국내 AI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 AI 에코 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긍정적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상호 SKT CTO는 “SKT의 AI 사업 확장에 코난의 AI 기술이 접목돼 시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코난테크놀로지도 SKT와 협업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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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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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넥스트, LG전자와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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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그룹의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반도체 전문기업 비전넥스트(VisioNexT)가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에 최적화된 영상 솔루션 개발 및 AI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7일 서울 강서구 LG전자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는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 로봇에 탑재되는 카메라는 AI 영상분석을 통한 사물 인식 및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위험상황 감지부터 순찰, 길 안내, 물류배송, 사회적 약자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AI 영상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로봇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비전넥스트는 △영상신호 처리 프로세스(ISP) △AI 프로세서 및 신경망처리장치(NPU) △카메라 등 AI 영상 솔루션 관련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자동화 △인공지능 등 고도화 된 로봇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클로이(CLOi)’ 시리즈로 이미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해 있다.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는 “이번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전넥스트의 고도화 된 영상 솔루션 및 AI 경쟁력을 활용하여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 시장의 선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사물 인식 및 감지, 분류 등 로봇에 최적화 된 AI 기능 구현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들이 최적화 된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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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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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세계적 개발협력기관 위해 고유의 조직문화 발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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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27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리더십과 함께하는 조직문화 타운홀 미팅(이하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코이카는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아 원조 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뿐만 아니라 조직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의 원천으로써 조직문화를 성찰하며 개선해나가기 위해 올 8월 기관의 중장기 경영목표(2022-2026)상 경영 방침을 통합적 접근, 디지털 전환, 조직문화 혁신으로 개편한 바 있다.이번 타운홀 미팅은 경영 방침 개편에 따라 조직문화 혁신 계획을 모든 직원과 공유하고, 기관장-직원 간 소통으로 더 나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코이카 손혁상 이사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문화 혁신 방향 선포 △조직문화 개선 이행 계획 발표 △이사장에게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AMA (Ask Me Anything) 순서로 진행됐다.코이카 손혁상 이사장은 타운홀 미팅에서 “좋은 조직문화는 조직이 가진 고유의 힘이자 가능성이며, 우리 기관이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쟁력”이라며 “‘왜 내가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개인의 신념이 조직의 문화와 정합성이 높을 때 일하고 싶은 조직이 될 수 있다.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어 코이카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5대 조직문화 실천 가치를 발표했다. 직원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실천 가치는 ①청렴 준법 - 스스로를 바르게 관리하고 부조리에 타협하지 않는다 ②책무성 - 나의 업무에 대해 내가 코이카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 ③상호 존중 - 나의 가치가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가치도 소중하다 ④탁월성 - 탁월한 사업 성과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⑤공정 - 업무를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한다 이다.또 올 10월부터 활동한 조직문화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소개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TF는 조직문화 혁신의 이행 기반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직문화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과제 발굴에 집중한다. TF는 성별, 직급, 연령대, 입직 경로 등에 제한 없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경영진과 직원이 한마음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타운홀 미팅 마지막 순서인 AMA에서는 직원들의 질문에 이사장이 직접 답변하는 쌍방 소통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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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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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블록체인 활용, 선박 금융의 증권형 토큰화로 조선업 새로운 기회 창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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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대표 홍문기)은 28일 부산시가 주최하는 BWB (Blockchain Week in Busan) 2022 콘퍼런스 행사에서 ‘조선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협업’을 주제로 새로운 조선업 활성화 방향을 제시한다.BWB 2022는 2021년 ‘NFT Busan 2021’에 이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다. 지난해 1만명 이상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어 올해 역시 블록체인 업계의 정보 교류와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HJ중공업은 유상철 부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HJ중공업 경영기획부문 총괄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유 부사장은 선박 금융 분야에서도 국내 최초로 선박 펀드를 설립해 금융조달 업무를 수행한 바 있어 조선업과 선박 금융이라는 양 분야에서 모두 경력을 쌓은 이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HJ중공업은 2021년 수출액 291억달러로 국내 수출 산업 가운데 5위의 위상에도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국내 조선업 현실과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인 STO (Security Token Offering)를 활용한 선박 금융의 실질적인 자금 조달 방법, 다양한 전·후방 생태계에 미치는 혁신 효과 등에 초점을 맞춰 블록체인 시대에 국내 조선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STO는 회사, 부동산, 미술품, 주식 등 전통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 증권형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STO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선박 등에 대한 권리의 토큰화를 통해 개인이나 기관이 선박을 분할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기존 선박 발주는 선주의 자본과 금융권 차입을 활용해 조선사에 건조를 의뢰하는 방식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STO 발행으로 소규모 분산투자가 가능해지면 자금 조달 수단이 다양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조선업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자금의 90% 이상이 인도 전 소요되지만, 인도 이후에야 선가의 60%에 해당하는 잔금을 받을 수 있어 선박 인도 전까지 자금난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앞으로 STO를 활용한 선박 금융 투자가 활성화되면 조선소는 건조 대금 확보를 통해 안정적 건조와 경쟁력 있는 수주가 가능해진다. 나아가 선주의 선복량 확충은 물론 국내 조선소의 일감 증대로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STO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이 촉진되고 관련 제도가 수립되면 해양금융특화중심지와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 입장에서도 희소식이다.실제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을 포함해 각종 예술 작품,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의 STO가 시도되고 있다. 특히 국내 산업계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기관의 선박 금융 참여가 감소되는 추세에 따라 민간이 분산 투자 형태로 참여하는 선박 금융 생태계 활성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HJ중공업 담당자는 “선박 금융의 증권형 토큰화는 소규모 분산 투자로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 해운업과 조선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과 금융 상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일감 공급이 이뤄진다면 국내 조선업 발전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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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