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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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인터내셔널, 네덜란드 HARDT와 손잡고 하이퍼루프 협력 사업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이퍼루프 글로벌 선도 기업 네덜란드의 HARDT Hyperloop사(이하 HARDT)와 손잡고 차세대 미래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하이퍼루프(Hyperloop)는 음속을 뜻하는 ‘Hypersonic’과 연결 고리를 뜻하는 ‘Loop’의 합성어다.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기압) 상태의 튜브 내부를 자기 부상 캡슐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운송수단이다.특히 시속 1200㎞를 구현할 수 있어 서울-부산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꿈의 이동 수단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인천 송도에서 주시보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Bertrand Van Ee) HARDT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양사는 협약을 통해 △네덜란드에 건설하고 있는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 (European Hyperloop Center)향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공동 협력 등 포괄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2016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HARDT는 2017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주최한 하이퍼루프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하이퍼루프 산업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분기 기술, 감압 기술, 제동 기술 등 7개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럽 하이퍼루프 기술 선도 기업으로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사우디 네옴시티 더 라인(The Line) 프로젝트 등 주요 상용화 노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이퍼루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하이퍼루프가 전기 자동차에 이어 미래 운송 수단의 대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하이퍼루프는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항공기 대비 약 10% 수준의 에너지로 운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속철도 대비 절반 수준의 건설 비용,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돼 높은 안전성과 정확성을 자랑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예정된 EHC 추가 시범 구간에 전용 강재를 공급할 계획이며, 2029년 상용화 예정인 EU Network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투자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포스코의 철강 소재 기술력과 포스코건설의 인프라 건설 기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트랙 제조 기술 등 포스코 그룹사의 역량을 결합해 하이퍼루프 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제
    • 기업
    2022-11-01
  • 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세계적 모빌리티 연구자들 나선 학술대회 개최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 교수)이 10월 28~29일 이틀간 ‘2022 모빌리티인문학 세계학술대회(Global Mobility Humanities Conference; GMHC)’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세계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과 영국 UKRI (UK Research and Innovation)의 후원 및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영국 로얄홀로웨이 런던대학교 지리인문학연구소(Centre for the GeoHumanities),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 모빌리티와 인문학 고등연구소(Centre for Advanced Studies in Mobility & Humanities)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학술대회 주제는 ‘모빌리티, 인프라 그리고 인문학’으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철학, 문학, 문화학, 사회학, 인류학, 지리학 등 모빌리티 연구자 100여 명이 참여해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행사는 10월 28일 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영재 건국대 총장의 축사, 공동 개최기관장의 인사말, 세계적인 모빌리티 연구자의 기조 강연, 13개의 세션별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첫째 날 기조 강연을 맡은 모빌리티 연구의 선구적인 학자인 팀 크레스웰 교수(영국 에든버러대학)는 경로(Routes)의 정치학에 대해 발표했으며, 둘째 날 기조 강연을 맡은 티나 해리스 교수(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는 인프라의 변신에 따른 삶의 형태 변화와 이동적 삶의 관계에 대해 발표했다.양일간 진행된 13개의 발표 세션에는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발족한 아시아 모빌리티인문학 네트워크(Asia Mobility Humanities Network) 소속 연구자를 비롯해, 2월부터 개시된 영국 UKRI 과제의 연구자 및 유럽·미국·호주·아시아 등지에서 온 모빌리티 연구자들이 참여했다.특히 △‘모빌리티 정의(Mobility Justice)’ 저자 미미 셸러 교수(미국 우스터폴리테크닉대학) △‘공간(Space)’ 저자 피터 메리만 교수(영국 에버리스트위스대학) △‘중대한 모빌리티(Momentous mobilities)’ 저자 노엘 살라자르 교수(벨기에 루벵대학) 등 모빌리티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와 시각으로 발표와 토론을 주도했다. 이번 세계학술대회 기념 영상은 추후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각지의 모빌리티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빌리티 인프라(infrastructure)를 학제적으로 검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인문학 세계학술대회가 서구와 아시아 지역의 연구 허브로써 모빌리티 연구를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합
    • 교육
    2022-11-01
  • 서플러스글로벌,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용인에 완공
    서플러스글로벌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전시장이 들어선 클러스터를 용인시 처인구에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2만1000평 규모로 완공된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는 1만8000평 규모의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항온항습 전시장과 490평 규모의 리펍베이(데모룸), 320평 규모의 100,000클래스 클린룸 그리고 190평 규모의 1,000클래스 클린룸이 들어섰으며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트센터, 카페, 편의점, 옥상 정원, 게임룸, 라이브러리,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춘 멀티 컴플렉스 시설로 지어졌다.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는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준공을 통해 그동안 반도체 중고 장비 유통에 치우쳤던 사업을 1100평에 달하는 클린룸과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해 리펍, 장비 제조센터, 소부장 성능 평가, 웨이퍼 제조 등으로 확장 중”이라며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으로 조기에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2030년까지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현재의 4배인 8만평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한국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온투이노베이션(ONTO Innovation) 트레이닝 센터가 입주해 연간 수백명의 전문 반도체 장비 인력이 양성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리펍센터 및 데모(시범)센터 입주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라 올해 말까지 6000억원 이상의 자산이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글로벌 장비사들을 유치할 경우 공동으로 반도체 장비를 활용한 연구 개발, 인력 양성 사업 등의 협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R&D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성능을 평가해 한국 반도체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다.
    • 경제
    • 기업
    2022-11-01
  • KG이니시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5.0%, 영업이익 15.0% 증가
    KG이니시스(대표 유승용)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매출액 3133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0%, 영업이익은 15.0% 증가한 기록이다.별도 실적은 매출액 1649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 시 각각 12.3%, 11.6% 늘었다.KG이니시스에 따르면 리오프닝 부문인 여행·항공·티켓 거래액이 폭증하며 PG (Payment Gateway) 본업의 볼륨 확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거래액은 7.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리오프닝 부문 거래액은 1분기 139.2%, 2분기 200.5% 증가한 데 이어 3분기 323.2% 늘어났다.또 카드사와 원가 조정이 마무리돼 3분기부터 신규 수수료가 적용되고, 과대 계상된 수수료가 일부 환입돼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했다.연결 실적의 경우 엔데믹의 수혜를 받은 손자회사 할리스에프앤비가 견조한 성적을 거두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장당일평균매출 및 내방고객수 모두 늘었고 매출액은 22.6%, 영업이익은 494.9% 증가했다.회사는 신규 가맹점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10월 특허 등록한 분리승인 솔루션을 활용해 규격화된 서비스 개발 및 영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월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하며 주요 신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렌탈페이 사업은 골프, 레저, 캠핑 등 아웃도어 부문 진출을 가속화하고 B2B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2-11-01
  • 예장백석 ‘6개 교단 1,160개 교회’ 영입하며 교단 확장 본격화
    장종현 총회장 “한국교회 연합과 개혁의 마중물 될 것” 소강석·이정익·김태영 목사 등 각 교단 증경총회장들 축하 총회 설립 45주년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계에 연합의 메시지를 발표하며 장로교단을 하나로 만드는 일에 나설 것을 선포한 예장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 교단이 첫 결실을 맺었다. ‘6개 교단 1,160개 교회’가 백석 측에 합류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백석 총회는 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환영감사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한편 하나 된 형제들과 기쁨을 나눴다. 장종현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성령이 하나 되게 한 것을 힘써 지키며 한국교회를 연합하고 개혁하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오늘의 만남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연합의 마중물이 되길 원한다. 우리가 하나 된 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한 것이고 한국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으며 하나의 장로교회를 남겨준 연합정신을 믿음으로 계승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백석총회는 10년 전부터 크고 작은 통합을 계속해왔는데 앞으로도 개혁주의 신학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따르는 장로교단과 연합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나 되는 일이 어렵지만 하나 된 것을 힘써 지키는 일은 더욱 어렵다. 하나 됨을 지키기 위해 우리 안에 분쟁이 있어서는 안 되고 서로 용납하며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한 것을 힘써 지켜나가자”면서 “열정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총회를 만들어가자. 한국교회를 기도와 성령으로 변화시키는 제2의 개혁이 백석총회로부터 일어나길 원한다.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충성할 때 교회와 민족과 세계가 살아나는 놀라운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가입하는 교단의 대표로 인사한 예장한국 총회장 안진식 목사는 자신들을 품어준 백석교단에 감사를 표했다. 안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보호해줄 든든한 울타리가 없었다. 작은 교단들은 몸부림을 쳤고 눈물을 뿌리며 무릎을 꿇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백석총회가 마음을 열고 작은 교단들을 품어줘 이번에 6개 교단이 함께 하게 됐다. 우리뿐만 아니라 200개 장로교단이 하나 되는 기적이 나타나길 소망해본다. 앞으로 모든 일들에 충성을 다하겠다. 품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영감사예배에서 설교한 양병희 목사(총회설립45주년준비위원장)는 백석의 정체성인 ‘개혁주의 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으로 영혼과 교회와 민족을 살리며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자고 역설했다. 양 목사는 “이 시대는 개혁이 필요한 때다.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세대에 물려줄 기념비와 같은 개혁주의 생명신학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신학이 성경을 떠나서 사변화 되고 지성주의로 변해가고 있는 이때 장종현 설립자가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고 선포한 것은 신학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종교개혁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호사밧이 종교개혁을 단행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셨고 그 시대에 전쟁과 재난이 없었으며 말씀이 흥왕했다. 우리는 지금 좌절할 것이 아니라 무릎 꿇고 금식하며 신앙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심령에 말씀이 흥해야 영이 살고 교회와 민족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목사는 “백석총회의 7천 교회 중 3분의 2가 맨땅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금식하며 개척해 일어났다. 즉 백석의 정신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헝그리 정신이다. 우리는 방법을 찾지 않고 하나님을 찾으며 오직 생명 운동에만 전력한다. 이게 백석의 현 주소”라고 하며 “우리가 여호사밧과 같이 여호와의 길을 걸어가길 원한다. 생명을 살리는 신학 회복 운동을 펼치고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서도 노력하며 예수그리스도가 소망이요 해답인 것을 선포해 나가자”고 했다. 이날 이정익 목사(기성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등 각 교단의 주요 인사들은 축사를 하며 백석총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정익 목사는 “세계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증가하고 있다. 매력이 있고 기회가 있으며 꿈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타 교단들은 신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백석 교단은 늘어나고 있다. 밖에서 보니 이곳은 복음이 확실하다. 장종현 총회장은 예수 십자가와 부활을 강조한다. 이것이 백석의 상징”이라고 했다. 특히 이 목사는 “백석교단은 가장 큰 교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더 많은 교단이 백석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이제 한국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연합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했는데 구호로 그치지 말고, 복음이 희미해진 한국교회에 생기를 불어넣길 바란다. 갈등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는 백석교단을 사랑하시기에 쓰시는 것이다. 백석교단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김태영 목사는 “장종현 총회장은 뵐 때마다 장로교회와 기독교연합기관의 분열에 대해 애통해하며 연합을 위해 시간과 물질과 열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 그가 이렇게 다른 교단을 품고 아우르는 장정에 나섰다”면서 “종교다원주의가 성난 물결처럼 덮치는 이때 백석교단이 십자가의 능력과 예수의 능력을 증거하는 부활의 공동체가 돼 분열된 한국교회를 합하고 하나님께 더 영광 돌리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강석 목사는 축시를 낭송하며 백석교단이 분열의 협곡을 넘어 화합의 새 물줄기를 흐르게 하고 한국교회에 ‘연합의 봄’을 가져오길 기원했다. 특히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물을 이루고 별들이 모여 은하수를 이루듯 백석 교단이 연합의 별빛으로 한국교회를 밝혀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경욱 목사(총회설립45주년한국교회연합운동본부장)와 김동기 목사(서기)는 선언문을 낭독하며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고, 예배는 박요일 목사(유지재단 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백석총회는 1,160개 교회와 목회자를 받으며 한국기독교계에서 대형교단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영입에 있어 김종명 목사(사무총장)와 이경욱 목사(직전 사무총장)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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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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