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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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니 N. 들라미니(Zenani N. Dlamini)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는 지난 1일 서울 우면동 호반파크를 방문해 남아공 인프라 사업과 관련한 국내 기업의 계획을 청취했다.


남아공 측에서는 대사를 비롯해 주한 남아공대사관 경제참사관이 참석했고 한국 기업 쪽에서는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 호반산업 김민성 전무 등이 참여했다.


이날 대한전선의 남아공 생산법인인 엠텍(M-TEC)의 설비 투자 계획과 이를 통한 호반그룹의 사업 확장 기회 및 방안 등이 소개됐다.


엠텍은 지난달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케이블 생산 설비에 대한 신규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남아공 지중 전력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MV/LV(중저압) 케이블 생산 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는 “엠텍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남아공 현지의 기술력과 설비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가 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7월 25일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대적인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국영 전력회사인 에스콤(Eskom)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민영 발전을 늘리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전력망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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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과 대한전선 ‘남아공 인프라 사업’ 공략 나서, 주한 남아공 대사 “큰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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