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브랜드 퀘스티드(Quested)가 한국에 진출한다.
엠브이엠 디스트리뷰션(MVM Distribution)은 퀘스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퀘스티드 코리아(Quested Korea)를 출범하고, 오는 6월 5일 오후 4시 주한 영국대사관 아스톤홀(서울 중구 세종대로19길 24)에서 공식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퀘스티드 메인 모델의 청음 기회는 물론, 실제 사용자들의 시연과 함께 국내외 사운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퀘스티드의 철학과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 자리는 오디오 산업 종사자들과 음악인, 그리고 고품질 사운드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석 대상은 프로듀서, 작곡가, 편곡가, 연주자, 레코딩 및 믹싱 엔지니어, 관련 분야 대학 교수, 그리고 오디오 산업 관계자다.
퀘스티드는 1985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오로지 스튜디오 환경에 최적화된 스피커를 설계하며 전 세계 최정상급 음악가와 엔지니어들에게 꾸준히 선택 받아온 브랜드다.
퀘스티드는 광고나 마케팅을 하지 않으며, 협찬 없이 실제 사용자들의 평가와 경험을 통해 명성을 쌓아왔다. 브랜드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파트너 선정에 있어서도 극도로 신중한 철학을 고수해 왔다.
이러한 보수적이고 철저한 접근 방식은 오히려 국내 유입이 지연되는 결과를 낳았지만, 이제 엠브이엠 디스트리뷰션을 통해 정식 유통 채널이 마련돼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
한편 엠브이엠 디스트리뷰션은 음악 업계에서 깊은 경험과 열정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이끌고 있다. 조영화 대표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곡가로, 이문세, 김범수, 손호영, 신용재, 알리, 엠투엠(M to M) 등 한국의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왔다. 그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100곡 이상의 작품을 등록한 작곡가며, 20대부터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의 강의를 시작으로 서경대학교, 백제예술대학교,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에서 10년 이상 강의하며 음악 교육 현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규 PD는 조영화 대표와 같은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이후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송라이팅(Songwriting)을 전공했다. 창의적인 음악 제작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브랜드 비전과 사운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