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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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아이큐(NielsenIQ, 이하 NIQ) 코리아는 지난 18일 ‘THE COMPLETE MEASURE: 한국 주류 시장의 완성’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주류·음료 기업은 물론 글로벌 주류·음료 브랜드의 한국법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주류시장의 현황과 전략적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는 NIQ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류 부문 총괄 제임스 필립스(James Philips)의 환영사로 시작됐고 이두영 상무(NIQ Strategic Analytics & Insights)는 세션을 통해 현재 음료 시장의 동향을 진단했다.


이 상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정으로 전체 소비재 카테고리의 75%가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제로 슈가, 비탄산 음료(스포츠음료, RTD(Ready to Drink) 차 등) 틈새 시장이 47% 성장하는 등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두영 상무는 ‘베터 포 유(Better For You)’ 트렌드를 주목했다. 건강을 고려한 제품과 친환경 패키징이 주류·음료 브랜드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제조사들은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소비 시간·장소·상황(TPO)을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IQ CGA의 손재필 이사는 국내 온프레미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새로운 시장 측정 솔루션 ‘OPM (On Premise Measurement)’을 소개했다. OPM은 국내 최초로 주류 업계에 완전한 프로젝션과 광범위한 검증을 거친 온프레미스 부문 성과 측정 도구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제조사들은 투자 방향, 우선순위 채널,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수립에 필요한 핵심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손재필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주류 판매량과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스피리츠 주류 판매액의 78%가 온프레미스 채널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온프레미스는 단순한 사교의 장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장기적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개된 NIQ CGA의 최신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의 소비자가 주 1회 이상 온프레미스 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지출액은 2023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주류 브랜드들이 소비를 견인하는 핵심 계기에 전략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스키 시장 트렌드와 한국·호주 시장에서 부상하는 무알콜·저알콜 옵션, RTD 카테고리의 기회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NIQ CGA는 향후 맥주 시장(2025년 3월)과 청량음료 시장(2026년)으로 온프레미스 시장 측정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닐슨아이큐(NielsenIQ, 이하 NIQ)는 소비자 구매 행동에 대한 통합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NIQ는 2023년 GfK와의 합병을 통해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현재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 진출해 인구의 약 85% 및 글로벌 소비자 지출액에서 7조2000억달러 이상을 커버하고 있다. NIQ는 풀뷰(Full View™)의 가치 아래 고급 분석으로 고객사 및 파트너에게 업계 전반과 소비자에 대한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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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Q코리아, 국내 주류시장 분석 및 전략적 성장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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