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8(금)
 
  • 장혜선 이사장 “자부심 갖고 나라 위해 헌신한 정신 이어가길”
  • 참여 학생 “역사적 사실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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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과 광복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도야마, 교토, 오사카에서 ‘2024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과 함께 일본 내 한국 독립운동 발생지를 찾아가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오늘날 우리들이 지켜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43명과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광복회 김능진 부회장과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 등은 많은 한국인들이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2·8 독립운동 만세운동지를 방문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독립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2·8 독립선언 기념비 ▲관동 일대에서 6천여명 이상의 한국인이 학살되어 이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관동대지진 조선인 순직자 추모비 ▲윤봉길 의사 암장지적비 등을 둘러보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마음속에 새겼다.


일본_윤봉길의사손녀_윤주경_전국회의원1.jpg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학생들이 느낀점을 영상과 사진을 통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이번 탐방은 역사적 사실들을 입체감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하며 특히 “일본분 중 한국의 독립운동을 도왔던 분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굉장히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혜선 이사장은 “이번 역사 탐방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된 여정”이라며 “일본 곳곳에 퍼져 있는 독립유공자분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현장을 통해 직접 보고, 이를 통해 후손 장학생들이 선조에 대한 자부심과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더해진 것 같아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일본_단체사진.jpg

 

한편 롯데장학재단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기 위한 것이다.


2020년부터 지원을 시작했고 올해 3억 원을 포함해 누적 17억 원을 지원해왔다. 재단은 작년 12월 4일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5월 13일 5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누적 장학생은 243명이다.


국내 44명과 미국 거주 후손 2명, 중국 거주 후손 2명에 연간 600만 원 ▲카자흐스탄 거주 후손 2명 300만 원 ▲쿠바 거주 후손 4명에 150만 원을 지원했다. 


이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장학사업 중 가장 넓은 범위로 지원하는 것이며 액수 또한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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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일본 내 독립운동 유적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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