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개최한 ‘2022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에서 혁신 스타트업 6개 사를 선발해 상생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은 △AI 영상분석을 통한 시설물 안전진단 솔루션 △빛을 이용한 유해가스 감지 시스템 △실시간 근로자 위치인식 솔루션 △탄소 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시스템 △AI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 △특정 방향과 장소에만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 스피커 등 4차 산업 혁신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이다.
이달 중 현대건설과 PoC 프로그램 사업 협약 체결 후 내년 1월부터 현대건설의 현업 부서와 함께 약 5개월간의 PoC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기술 아이디어 및 현장 적용성이 입증되면 현업 확대 적용, 신기술·신상품 개발, 사업화 기회 등이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PoC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육성 및 홍보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업화 기회 제공 △사업화 지원금 지원 △사무공간 지원 △투자 기회 제공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22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들과의 성과 공유를 갖는 데모데이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9년부터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확산, 신사업 진출 기회 확보 등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했다. 2020년 1월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 업체인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스타트업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딥인스펙션, 오아시스비즈니스 등 4개 스타트업과 PoC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6개 스타트업 선발에 이르기까지 점차 오픈 이노베이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