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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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이하 신수도청)과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과 신수도청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수도청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누산타라(Nusantara) 스마트시티 사업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이다. LG CNS는 지난달 국내 기업 최초로 신수도청과 서면 교환을 통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글로벌 재계 협의체 ‘B20 서밋(Summit)’ 기간 협약식을 하고 협력관계를 공식화했다. B20 서밋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전에 열리는 비즈니스 미팅이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누산타라의 ‘스마트서비스 콘셉트 설계’에 참여한다. 신수도청은 누산타라의 토지이용계획, 교통신호체계, 주택건설 등 기본 설계를 담당한다. LG CNS는 신수도청의 기본 설계를 기반으로 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DX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LG그룹 차원의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공동 사업 참여도 기대된다. LG CNS는 △가전·전장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LG전자 △글로벌 배터리 전문기업 LG에너지솔루션 △최첨단 5G 인프라 기술력을 보유한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역량을 모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협약에 연이어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투자공사인 PT.PP(PT. Pembangunan Perumahan*), 인도네시아 공항공사의 자회사인 PT.HIN(PT. Hotel Indonesia Natour)과도 MOU를 체결한다. 3개 사는 발리 사누르(Sanur) 지역 스마트시티 시범 사업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12월부터 신수도 사업 참여를 준비해왔다. LG CNS는 기획재정부에서 진행하는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의 하나로 누산타라의 지능형 교통체계 및 전기차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EIPP는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대형 인프라 사업 등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 간(G2G) 중장기 정책 자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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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누산타라의 ‘스마트서비스 콘셉트 설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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