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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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원픽과 K-POP SEOUL,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월간투표 공동 진행
    FSN의 자회사 두허브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을 운영하는 팬부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핵심 플랫폼인 ‘마이원픽’과 ‘K-POP SEOUL’이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의 월간투표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국내 대중가요계의 흐름을 반영한 국내 뮤직 어워드다. 한 해를 빛낸 아티스트들에게 수여하는 본상과 신인상뿐만 아니라 발라드, 힙합, R&B, OST, 밴드 등 각 장르별 시상을 한다. 최근 행사였던 제33회 서울가요대상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서울가요대상 공식 투표앱인 K-POP SEOUL 내에서 운영하던 서울가요대상 월간투표를 마이원픽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K-POP WORLD CHOICE-그룹/솔로, 순환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투표 시스템을 운영하며, 순환 부문 투표는 트로트, 발라드, OST, 신인상, 퍼포먼스 등 매월 카테고리가 변경된다. 두허브가 운영하는 마이원픽은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K-POP차트 ‘KM차트’의 공식 투표 앱이다. 이종은 두허브 대표이사는 “30년이 넘는 기간 국내 최고의 가요 시상식으로서 명맥을 이어온 서울가요대상의 월간투표를 마이원픽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K-POP 산업을 대표하는 앱으로 성장하고 있는 두 플랫폼이 손을 잡은 만큼 다방면에 걸쳐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허브는 지난 2021년 12월 설립된 비즈니스솔루션 개발 및 공급업체다. FSN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중 하나로 자체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보상형 광고 플랫폼 ‘포인트클릭’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 P2E 게임형 앱테크 ‘캐시플레이’, 방치형 앱테크 ‘캐시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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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 펼칠 기회 ‘2024 오티즘슈퍼스타K’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 및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하는 ‘2024 오티즘슈퍼스타K’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을 펼칠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열리는 것이다. 13일부터 31일까지 발달장애인 및 단체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악기 공연, 댄스 공연, 퍼포먼스, 스포츠 공연 등 남다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발달장애인 및 단체는 60초 이내의 영상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 규모는 총 12팀 내외며, 참가자 발표는 6월 10일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및 상품이 증정된다. 본 행사는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오티즘엑스포’ 행사장에서 7월 12일 개최된다. 행사 참가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하면 된다. 한편 이 행사를 주최하는 서플러스글로벌은 2000년 설립돼 반도체 중고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회사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ATE, 패키징, LED, 디스플레이까지 전자 산업에 필요한 전 품목의 중고 장비를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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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LG화학,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 위해 맞손
    LG화학이 알코라예프 그룹(Alkhorayef Group)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수처리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1일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코라예프 그룹은 사우디의 수처리·정유·에너지·선박·방산 등 분야 대표 기업 집단이다. 상하수도 개발과 유지보수(O&M) 사업을 운영하는 알코라예프 워터는 사우디 최대이자 세계 14위의 민영 수처리 기업이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 그룹은 2026년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를 시작한다. 현지 생산시설에는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3억2000만 리얄(약 1200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양사의 비교우위를 활용한 판매·마케팅 활동과 신규 사업 기회 모색 등 향후 사우디 내 추가적인 수처리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사우디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가 공공 수처리 프로젝트를 발주할 때 자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현지 생산 제품이 수주에 유리하다.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 절감은 물론 중동 지역 고객이 제품을 주문해서 받기까지 걸리는 리드타임(lead time)도 줄일 수 있다. 사우디는 해수담수화용 RO멤브레인의 최대 시장으로, 전 세계 시장 수요의 21%를 차지한다. 사우디는 물 공급의 70% 이상을 해수담수화에 의존하고 있고, 네옴시티 건설 등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위해 안정적인 물 공급과 역삼투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LG화학은 1246억원을 투입해 청주 공장 부지 내 RO멤브레인 연산 40만 개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RO멤브레인 사업을 향후 5년 내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LG화학이 전 세계에서 담수화하는 물의 양은 하루 510만 톤으로, 연간 18억6000만 톤에 달한다. 형훈 RO 멤브레인 사업담당 상무는 “LG화학은 지난 2014년 RO멤브레인 사업에 진출한 이래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화된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알코라예프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수처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사우디와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해 RO멤브레인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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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나누고 비우고 채우고’ 행사 가져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한나)은 4월 30일 개관 25주년 기념 ‘나누고 비우고 채우고’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순천 지역 장애인 및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으며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농업회사법인 다원이 나눔의 숲 프로그램 일환인 산양삼 심기, 생태전래 놀이체험, 느타리버섯 키우기,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황칠떡 만들기, 바자회, 아쿠아포닉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또한 백종원 플라워 연계를 통한 수경재배 어항 만들기 체험과 강남여고 학부모회의 먹거리 부스 운영 및 선물 전달, 다원의 바자회 판매금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뜻깊은 나눔과 봉사활동이 이어졌으며 KB국민은행 순천지점과 순천광양축산업협동조합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은 “이번 개관 2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준 기관과 후원처,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순천시 장애인 당사자들의 권익실현과 보통의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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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투썸플레이스 사내봉사단 투썸위드유,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 펼쳐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의 사내봉사단 투썸위드유(TWOSOME WITH YOU)가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가졌다. 투썸위드유는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생활 속 ESG를 실천하는 데 뜻을 모은 투썸플레이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이다.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올 상반기 첫 출범했다. 투썸위드유 봉사단의 첫 활동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를 주제로 정했다.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생태팀과 연계해 지난 25일 청계천 일대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생태교란식물은 외국에서 유입됐거나 자생하는 생물 중 국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의미한다. 이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할 시 생물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 지역 환경 보호에 뜻을 갖고 봉사단에 자원한 36명의 투썸위드유 단원들은 이날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생태해설사의 교육을 듣는 것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생태교란식물의 위험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인 단원들은 청계천 하류에서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을 펼치며 청계천의 건강한 생태 보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두 차례 예정된 투썸위드유 활동은 지역 환경 보호에 일조함은 물론, 임직원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야외 활동을 통한 리프레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청계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에 참여한 김하영 대리는 “투썸플레이스의 일원으로서 가까운 지역 사회에 나눔의 손길을 전한다는 ‘투썸위드유’의 취지에 공감해 봉사단에 지원하게 됐다”며 “특히 동료들과 함께 뜻을 모을 수 있어 즐겁게 참여했고, 작은 손길이지만 사람들이 자주 찾는 청계천을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생각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월 새해를 기념해 ‘투나바다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 아동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에는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디저트 클래스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9월에는 ‘투썸위드유’ 2차 활동도 앞두고 있다. 이처럼 투썸플레이스는 지역민들과 상생하고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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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매출 2억 6천만 원 장학기금 적립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 27일 개최한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억 6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목표액인 1억 5천만 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많은 이들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3,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이번 바자회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과 교인,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질 좋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자회에 방문한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이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차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풍제약(대표 김재훈)은 루테인 제품을 기부했고, (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 연속 이불 제품을 기부했다. △(주)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 △(주)카이네(대표 임광솔, 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주)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주)아이엔피(대표 박병운)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에서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및 화장품을 보내왔다. △(주)모드니(대표 송영국) △(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주)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주)맥스비젼(대표 김달성) △(주)레벤쿠첸(대표 이길수) △(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에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으며 △강남로미모의원(대표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주)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샴푸 등 헤어 관련 제품을 기부했다.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주)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은 의류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위드인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주)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 △북평유통(대표 최규순) △(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 작가(도자기) △이수미 작가(쥬얼리) △(주)아라움(대표 김미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주)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 △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약 140개 기업과 탤런트 이휘향 씨를 비롯한 개인이 기부에 참여했다. 전용관을 열고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곳도 있었다. 국내 최대 수입 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협력업체 기부 물품과 함께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 제품을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의 경우 전용관에서 판매한 제품이 오전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러 곳의 재능기부로 레슨권도 판매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필라테스 △골프 △성악 △바이올린 △가야금 △현대무용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이 판매됐다. 또한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미용가 상품권 및 경주 해아레 숙박권도 판매됐다. 과일과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많은 이들이 즐기는 모습이었고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체에 직접 물품 기부를 요청하는 것부터 바자회 홍보를 위한 길거리 공연까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바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서예화 학생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물류위원장을 맡은 고유현 학생은 “두 달간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기쁘게 웃었다. 바자회를 총괄한 김재환 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종합
    • 종교
    2024-04-28

실시간 종합 기사

  • 국경없는의사회, ‘지구의 날’ 맞아 지구보건 컨퍼런스 개최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가 4월 22일 금요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보건 컨퍼런스: 기후위기와 인도적 지원’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기후변화가 보건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위기 속, 보다 지속가능한 인도적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영어로 동시 생중계되며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가장 극심한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활동하며 기후위기가 의료보건 및 인도적 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목격해왔다. 이번 컨퍼런스가 기후변화와 보건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지구보건의 관점으로 국경없는의사회가 목격해온 기후위기의 영향을 증언하고, 국내외 구호단체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공유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컨퍼런스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의 환영사와 반기문 글로벌녹생성장기구 의장·전 유엔 사무총장의 축사로 시작해 2개 세션이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마리아 구에바라 국경없는의사회 국제본부 국제 의료지원 총책임자가 기후위기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논의와 의료·인도적 지원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모니카 룰 국경없는의사회 제네바 운영본부 의료지원 국장과 이지선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매니저, 브루노 조쿰 기후행동액셀러레이터 설립자가 참여해 기후위기 완화 및 적응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컨퍼런스는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경없는의사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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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서울대 공대 강기석·박정원 교수 연구팀, 차세대 이차전지 하이-니켈 양극 소재의 합성 비밀 규명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병호)은 강기석·박정원 교수 연구팀이 리튬이차전지 차세대 양극 소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하이 니켈(high-Ni) 양극 소재의 합성 비밀을 밝혀내고, 저품질 합성 원인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전기자동차 보급과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면서 가격을 낮추려면 저가이면서 고용량인 전지 소재 개발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하이 니켈(high Ni) 양극 소재는 니켈-코발트-망간을 함유한 층상계 소재 중 가격이 비싼 코발트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양극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 니켈 양극 소재는 에너지 밀도도 높고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지만, 소재의 안정성이 높지 않아 합성이 까다롭고, 수명 특성이 저조한 문제가 있다.특히 합성 결과 나타나는 입자의 모양이나 구조 결함 등이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이런 현상들이 합성 과정에서 왜 발생하는지, 또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등은 베일에 가려졌다. 현재까지 이런 차세대 양극 소재의 합성과 개발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뤄져 왔다.강기석·박정원 교수 연구팀은 최첨단 실시간 전자현미경 분석을 이용해 양극 소재의 합성 반응을 직접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관찰한 결과, 합성 조건/전구체(precursor)에 따라 반응이 불균일하게 일어나며, 이런 현상이 합성 상의 부산물 형성, 구조 결함 발생으로 이어지는 사실을 밝혀냈다.또한 균일한 반응이 일어나도록 전구체 종류 등 합성 조건을 조절하면 구조 결함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첨단 분석법을 이용해 그간 풀리지 않던 문제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산업계에서 양극 소재 합성 개발에 다양하게 응용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하이 니켈 양극 소재를 고품질로 만들 수 있는 합성 기술의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저가/고용량 이차전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화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쳐 케미스트리 (Nature Chemistry)’에 게재됐다.한편 이번 연구는 강기석 서울대학교 교수와 박정원 교수 연구팀의 주도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국내 여러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 종합
    • 교육
    2022-04-22
  • 홍익대학교-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 키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홍익대학교와 협약해 제작한 ‘생명사랑 키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2의 서비스디자인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는 독일의 인터네셔널 포럼의 주관으로 1953년부터 시작됐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생명사랑 키트’는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에서 사회적인 영향력과 접근 방법의 척도를 나타내는 ‘사회적 가치 창출’, ‘차별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서비스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2022년 어워드에서는 총 1만776개의 디자인이 출품했으며, 치열한 경쟁으로 단 270개의 제품만이 수상했다.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고 퇴원하게 된다.자살 시도자는 응급실 퇴원 이후 재시도로 사망하는 경우가 매우 높은 대상이다. 이에 일부 연구자들은 사후 관리를 통해 자살 사망을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의 퇴원 이후 자살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사후적인 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에 생명사랑 키트는 응급실 내원 자살 시도자의 사후 관리 지원을 위해 제작·개발됐다.이 키트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가 퇴원 이후에도 적절한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1일차부터 7일차’까지 자살 시도자의 마음을 보살피고 안정시키는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 자신의 이야기를 보낼 수 있는 편지지와 엽서, 자살 시도자의 보호자를 위한 가이드북 등을 포함해 자살 시도자에 대한 보호 요인을 마련했다. 2021년에는 서울시 관내 21개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 수행 병원에 배포해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2022년에는 생명사랑 키트 효과성 연구도 진행 중이다.◇생명사랑 키트 소개생명사랑 키트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홍익대학교와 2020년 연구 협약으로 제작된 키트로, 자살 시도자의 사후 관리 지원을 위해 개발됐다. 자살 시도자는 응급실에 내원한 이후 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고 퇴원한다. 하지만 퇴원 이후에도 자살 위험성이 매우 높아 사후 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대상이다. 많은 연구에서도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는 자살 사망을 줄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홍익대학교는 자살 시도자가 퇴원한 이후에 적절한 사후 관리를 위해 제작된 키트로 1일차부터 7일차까지 자살 시도자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메모 공간도 마련됐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근처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 보낼 수 있도록 편지지와 엽서를 포함, 자살 시도자가 계속해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또한 바질 씨앗이나 카모마일 티백, 아로마 오일 등 직접적으로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활동도 포함했다. 이외에도 거주지 근처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자살 시도자의 보호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포함해 보호 요인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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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건국대 신순영 교수팀, ‘아토피 피부염에서 생체 리듬 교란’ 규명
    건국대는 신순영 교수 연구팀(생명과학특성학과)이 아토피 피부염에서 일주기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발현이 교란되는 분자생물학적 원리를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낮과 밤의 환경 변화에 동기화되면서 수면, 호르몬 분비, 대사 작용 등의 생화학적, 생리학적, 행동학적 반응이 약 24시간의 주기로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을 일주기 생체 리듬(Circadian rhythm)이라 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서 일주기 생체 리듬이 변화되면서 수면장애, 호르몬 분비 장애, 염증반응,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에서 어떤 분자적 반응으로 생체 리듬 교란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신순영 교수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EGR1 단백질이 다양한 종류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생성시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핵심 조절자임을 발견했다. 한편 일주기 생체 리듬은 생체시계 유전자들의 발현 조절 피드백 고리에 의해 조절되는 데 이 중에서 PER2는 피부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인자로 간주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 피부세포에서 EGR1이 생체시계 유전자인 PER2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 생체 리듬을 교란시키는 분자생물학적 작동 원리를 밝혀냈다. Th2 임파구(type 2 helper T-lymphocyte)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은 능동 면역반응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면역 단백질이다. 이 중에서 인터루킨-4(IL-4)는 아토피 피부염 초기 발병과 증상 악화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이다. 신순영 교수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 환경에서 생성되는 IL-4가 각질형 세포의 EGR1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축적된 EGR1은 PER2 유전자 프로모터에 결합해 PER2 유전자 발현을 촉진시킴으로서, 결과적으로 염증 피부에서의 생체 리듬 교란 현상이 유도된다는 사실을 EGR1 적중 마우스(knockout mouse)를 이용해 규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신순영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에서는 일주기 생체 리듬이 심각하게 교란돼 수면 장애뿐만 아니라 면역기능 억제, 가려움증 유도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며 “현재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전사인자 EGR1을 선택적으로 표적 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교수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EGR1 표적 약물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아토피 피부에서 생성되는 각종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 제어뿐만 아니라 교란된 피부 생체 리듬을 회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표적치료제 후보물질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가신약개발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여현진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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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출간
    비즈니스북스가 전 세계 500만부가 판매된 아티스트 웨이의 실천 편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출간했다.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은 쉽고 단순하게 내 안의 창조성을 찾고, 이를 통해 나를 바꾸는 핵심 방법을 소개한다. 그 방법은 내 안과 밖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이는 줄리아 캐머런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30년간 창조성 워크숍을 진행하며 만난 이들의 삶을 바꾼 방법이다.줄리아 캐머런은 아티스트 웨이가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말하는 이들 못지 않게, 그의 가르침을 따라도 여전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왜 어떤 사람은 창조성을 통해 인생을 바꾸고, 어떤 사람은 그러지 못할까’라며 고민한 그는 자신과 자기 삶의 아티스트가 된 사람들의 일상에서 답을 찾았다.답은 ‘집중해 듣는 것’에 있었다. 그들은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여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깨닫고, 이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아티스트 웨이의 핵심이며, 자신이 오랫동안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강조한다.배우 리스 위더스푼, 가수 얼리샤 키스,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인생의 멘토로 꼽는 줄리아 캐머런은 평범한 사람들도 내면의 창조성을 발휘해 삶을 바꾸도록 도왔다. 창조성 도구로는 모닝 페이지, 아티스트 데이트에 걷기를 더해 소개한다. 모닝 페이지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듣게 하고, 아티스트 데이트는 내 마음대로 즐겁게 들으며, 몸과 마음의 감각을 깨운다. 그리고 걷기는 주변의 소리에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한다.독자들은 처음에는 ‘무슨 소리를 왜 들으라는 거지’란 생각에 막막해질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생각한 것들을 통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 책이 알려줄 것이다. 잘 듣고 있는지, 어떤 것을 느끼고 생각했는지 점검하도록 저자가 직접 제안하는 Q&A 코너를 활용하면 들으며 깨달은 것을 쉽게 실천할 수 있다.딱 6주간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따라 내 안과 밖의 소리에 집중하면 좋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른다면, 이 책이 열정 넘치고 감정에 솔직해진 나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기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가수, 배우, 작가, 크리에이터처럼 모든 일에 인생을 바꾸는 영감을 얻고 생산적으로 행동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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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돌봄민주국가를 향한 패러다임 전환의 시작 ‘돌봄민주국가’ 출간
    출판사 박영사는 사회에서 억눌린 돌봄을 가시화하고, 이제껏 간과돼 온 돌봄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며, 돌봄이 배제된 부당한 사회구조를 함께 교정함으로써 더 정의로운 사회와 국가를 앞당기기 위한 ‘돌봄민주국가’(김희강 지음)를 출간했다. 이 책은 돌봄국가의 기치를 올리고 있는 우리 사회가 무엇을 좌표 삼아 과거의 돌봄을 반성하고, 현재의 돌봄을 구상하며, 정의로운 미래 돌봄의 제작 방향을 잡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개인과 가족의 몫으로 전담되던 돌봄을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직전 선거까지 복지국가를 외치고, 여야를 막론하고 돌봄의 국가책임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들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요구하며 국가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돌봄국가책임제’, ‘돌봄청’, ‘5대 돌봄, 국가책임’, ‘초등돌봄지원’, 생태주의 ‘돌봄국가’ 등 국가와 돌봄을 각양각색으로 접목하려는 돌봄 백가쟁명의 시대에 도대체 우리는 돌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어느 엄마의 자식이듯, 우리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돌봄에 힘입어야 하는 존재이다. 국민이 없으면 국가가 성립될 수 없듯, 돌봄이 없다면 국민과 사회는 존속될 수 없다. 돌봄민주국가란 돌봄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는 국가이다. 돌봄을 개인과 사회에 필수적인 가치로 공적으로 인정하고 그 가치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는 국가이다. 돌봄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단지 국가가 돌봄을 책임진다는 이해를 넘어 돌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이해가 필수적이다. 돌봄은 나와 우리, 사회를 위해 필수적인 가치이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고 담당하며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누구도 이러한 책임에서 면제되지 않으며 누구도 이러한 책임에 무임 승차할 수 없다는 전제가 돌봄민주국가의 근간이다.돌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은 ‘1부 이론’과 ‘2부 실제’로 구성됐다. 1부 이론에서는 돌봄민주국가의 철학적·이론적 배경을 소개한다. 돌봄정치이론인 케어리즘(Carism)을 제시하고 민주주의 및 헌법적 가치로서 돌봄을 다룬다. 더불어 돌봄민주국가 및 돌봄이론의 함의를 복지국가 및 복지이론의 맥락에서 살펴본다. 2부 실제에서는 돌봄민주국가의 현실과 제도에 대해서 다룬다. 한국적 맥락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 돌봄민주국가에 대해서 살펴보고, 현재 사회에서 감지되는 돌봄의 구조적 부정의에 대해서 설명한다. 더불어 돌봄민주국가의 정책 및 제도에 대해 제안한다.이 책의 특징은 정의의 입장에서 돌봄을 다루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독립적으로 기출판된 필자의 논문들을 묶었다는 점이다. 개별 글마다 완결성이 있는 글이라 어느 장부터 읽어도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다. 이 책의 저자인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김희강 교수는 돌봄과 정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페미니즘의 외연을 확충하며 두텁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해당 책을 집필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정의의 관점에서 빗어낸 정치적 언어로 돌봄을 재편하려는 노력인 것이다.마지막으로 저자는 “돌봄이 없는 국가 비전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정의로운 돌봄이 바로 서지 않는 선도국가는 미래 시민이 종적을 감출 소멸 선도국가가 될 뿐이다. 지난 역사를 반면교사 삼아 돌봄을 근본으로 다루는 시민적·국가적 노력이 요구된다. 돌봄민국은 대한민국 미래 비전의 정의로운 근본”이라고 강조하며 “이 책이 정의의 입장에서 돌봄을 다루는 길을 내고 넓혀진 지평에 남을 작은 발자국으로 평가받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하겠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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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아태이론물리센터-국립과천과학관, 한국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 개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이하 센터)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 이하 과학관)과 20일(수) 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 ‘한국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물리학자와 대중의 과학적 소통을 위한 시간으로, 2021 APCTP 올해의 과학 도서로 선정된 ‘빛의 핵심’ 저자 고재현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강연 후 센터 과학문화위원들과의 대담은 대중의 과학 지식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APCTP 올해의 과학 도서는 2005년부터 분야별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이 엄선한 과학 도서 10권을 매년 선정해왔으며, 도서 선정식, 저자 강연, 청소년 독후감 대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이번 강연은 아태이론물리센터 네이버TV 채널과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이정모 과학관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대중을 위한 과학문화 강연을 함께 개최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방윤규 센터 소장은 “올해는 많은 분이 과학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과학 대중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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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9
  • 서울대 공대 선정윤 재료공학부-김호영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 짧은 시간 큰 힘 내는 소프트젤 액추에이터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직무대리 송준호)은 선정윤 재료공학부 교수와 김호영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제1저자 : 나현욱, 강용우, 박창서, 정소현 연구원)이 벽돌도 깰 만큼 큰 힘을 짧은 시간에 내는 소프트젤 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젤 액추에이터는 질긴 세포벽 안에 말랑말랑한 물질이 든 식물의 세포 구조에서 착안해 기존의 젤보다 훨씬 큰 힘을 빠르게 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소프트 액추에이터는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재료로 만든 구동 장치로, 소프트 로봇의 움직임을 담당한다. 특히 하이드로젤은 뛰어난 생체 적합성 및 자극 응답성을 갖춰 미래형 로봇을 위한 소프트 액추에이터의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소프트젤 액추에이터들은 근본적으로 느리고 약하다는 한계가 있어, 인공 근육이나 생체 모방형 로봇 등의 미래 산업 분야에 활용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선정윤-김호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소프트젤 액추에이터는 단순한 구조와 함께 외부 동력원 없이도 매우 큰 힘을 낼 수 있다. 식물 세포는 세포 안으로 물이 빨려 들며 올라가는, 내부 압력을 질긴 세포벽이 견딜 수 있으며 그 힘은 뿌리가 돌을 뚫고 자랄 정도로 크다. 식물 세포의 세포벽에서 착안해 선택적 투과성 막으로 하이드로젤을 감싼 구조로 디자인됐다. 수중 환경에서 삼투압에 의해 하이드로젤이 팽창하면서 외부 동력원 없이도 약 1g의 하이드로젤이 무려 130kg의 무게를 들 수 있다. 이는 기존 젤 기반 액추에이터보다 출력 밀도가 10만 배가량 큰 결과다.또한 외부 동력원으로 전기장을 활용하면, 삼투에 전기 삼투를 더 해 빠른 속도로 큰 힘을 발생하며 구동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전기장을 활용해 무게 약 1g의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액추에이터로 2cm 두께의 벽돌을 5분 안에 부수는 것을 보여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소프트젤 액추에이터의 뛰어난 휴대성과 고출력 구동을 활용하면, 단단한 구조체를 형성해 복잡하고 무거운 과정 없이 플로팅 건축물 및 해저 도시 건설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 응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로 하이드로젤 및 소프트 로봇의 활용 영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선정윤 교수와 김호영 교수는 “소프트젤 액추에이터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한 연구로써, 고출력 밀도(High-power-density)의 소프트 액추에이터 제작의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인공 근육, 소프트 로보틱스,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등의 상용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소프트 액추에이터 개발은 물론, 성능을 예측하는 물리적 모델을 세움으로써 소프트 기계의 최적 설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연구 의의를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4월 15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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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5
  • ‘3M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 발표
    글로벌 과학 기업 3M이 2024년까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3개국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 100곳의 안전성과 시인성 향상을 목표로 한 ‘3M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세 이상 어린이들의 주요 안전사고 사망의 원인으로는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3M은 보행자 취약계층 가운데 교통사고에 가장 유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낙후된 도로, 횡단보도의 부재 그리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로 어린이들이 도보 및 자전거를 활용한 등하굣길에 특히 더 많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는 저소득층 국가 및 지역 사회에서 어린이들과 관련된 교통사고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분명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어 3M 역시 더 안전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수립해야 하는 필요성과 이에 대한 시급성을 인지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발표했다.한국 3M의 운송 및 전자사업본부 진종희 부사장은 “3M은 매일같이 전 세계 고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일상생활에 과학을 적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며 “우리 세대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교육받기 위해 학교를 오가는 등하굣길은 불안 요소로 꼽혀서는 안 된다는 신념 아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교통안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는 ‘3M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 설치 대상으로 서울 서초초등학교가 선정됐다. 3M은 현장 조사를 통해 서초초등학교의 교통 시설 노후화가 일부 진행된 것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상업 지역과 주거 지역이 혼재돼 간선도로와 이면도로가 공존하는 가운데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도 많아 교통 시설 개선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서초초등학교를 대상지로 엄선했다. 특히 3M은 ‘운전자 시선 집중도 분석(VAS)’, ‘야간 반사광도 분석(BMS)’ 그리고 ‘속도 분석’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효과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지역사회, 지자체와 협업 활동80년 이상 3M 교통안전사업팀은 전 세계적으로 교통 시설과 모빌리티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해왔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에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등급 반사 시트(Diamond Grade Reflective Sheeting)’ 또는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해 반사율과 시인성을 향상하는 ‘노면 표시 테이프(Pavement Marking Tape)’는 가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왔다.이와 더불어, 기술과 혁신은 더 안전한 도로 환경 수립에 반드시 필요한 조처이기에 한국 3M 교통안전사업팀은 계속해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도모를 위해 수많은 국내 지역사회단체나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한국 3M이 후원하는 옐로카펫(Yellow Carpet)은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초록우산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을 도입했으며, 도로교통공단과도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2015년에 출범한 옐로카펫 프로그램은 통학하는 어린이들의 발길을 보호하는 동시에 운전자의 시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옐로카펫을 통해 어린이 보행자들이 많이 건너는 횡단보도에 안전하게 서 있을 수 있게 유도하고 횡단보도 대기 공간의 가시성을 더욱 높여 시인성을 최대 179%까지 향상시켰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착안된 옐로카펫은 전국 곳곳에 설치되고 있으며 그 수는 2022년 기준 현재 1500개소에 달한다.아울러 한국도로협회와 도로교통안전기술협회의 회원사로서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 및 해외 사례 도입 등 다양한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의 부회장으로서도 참여하고 협회 정책 지원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3M의 교통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별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경찰청 우수공무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 담당자들을 위한 대형 차량, 특수 차량 관련 안전 강화 및 검사 기준 강화 교육도 진행 중이다.‘3M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 사이트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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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2-04-11
  • 코벤트리 대학교, 포뮬러1 장학금 운용기관으로 선정
    영국 국립 명문대학교인 코벤트리 대학교는 포뮬러1 재단의 장학금을 운용하는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공 중인 학생을 첫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동차 엔지니어링 학과에 재학 중인 무아즈 샤(Muaaz Shah) 학생은 포뮬러1 장학 제도를 통해 첨단 기술을 연구함과 동시에 실제 레이싱 팀과 협업해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바로 적용하는 단계까지 도전할 예정이다. ‘포뮬러1 장학금 제도’는 현재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10명의 학생에게만 주어진 장학금으로 여러 검증을 통해 코벤트리 대학교도 장학금 단체를 통해 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이제 20살인 무아즈 학생은 코벤트리 대학교에서 자동차 엔지니어링 학부 공부를 하고 있고 앞으로 F1 레이싱 관련된 업무를 하고 싶어 한다.무아즈 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코벤트리 대학교를 통해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코벤트리 대학교는 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고 다른 학생들도 이런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파트리시아 애쉬먼(Patricia Ashman) 코벤트리 대학교 엔지니어링 학과 마케팅 책임자는 “무아즈 학생이 앞으로 꿈을 펼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포뮬러1 재단에서 우리 학교를 지원하게 돼 기쁘고 무아즈 학생처럼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코벤트리 대학교는 한국 학생들도 이러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알리고, 앞으로 한국인 유학생들의 유학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 종합
    • 교육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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