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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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 “문화 사역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물맷돌”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가 28주년을 맞아 5월 26일 창립 기념예배에서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으로’를 선보인다. 기쁨의교회의 뮤지컬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획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문가가 아닌 성도들이 제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본 작성, 소품 제작, 무대 연출, 분장, 음향 등 모든 부분을 성도들이 준비하는 한편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해 완성도를 높였다. 창립 17주년에는 ‘아둘람챈트’, 20주년에는 ‘킹스웨이’, 26주년에는 ‘War Mountain’, 27주년에는 ‘그 마지말 날에’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랫동안 성도들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특히 교회 연극팀이 2015년에 선보인 ‘정말로 서른’이라는 작품은 대학로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당시 70명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했을 때 한 주간 매일 16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에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리는 ‘다시 그 말씀으로’는 1시간 분량의 뮤지컬로 성도들이 한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것이다. 이외에도 28주년 기념 행사로 토크쇼 및 워십 공연 등을 갖는다. 한편 용인에 위치한 기쁨의교회는 1996년 16명이 모여 개척한 곳으로, 현재 성도 수 3천여 명으로 성장했다. 제자훈련과 함께 뮤지컬, CCM 앨범 제작 등 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도 제작한 바 있다. 2012년에 영화 ‘광야에 오시다’를 제작했고 이후 두 번째 영화 ‘힐러’를 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정의호 목사가 온라인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했고, 성도들은 웹드라마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도들의 간증을 바탕으로 만든 웹드라마는 기독교TV에서도 방영됐다. 문화 사역과 관련해 정의호 목사는 “세상 문화는 화려하고 자극적으로 변해간다. 반면 기독교 문화는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둘람 굴의 작고 약한 문화사역자들을 세워 다윗 왕국의 기둥이 되게 하셨다”면서 “우리의 문화 사역은 다윗의 물맷돌과 같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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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스프링피크 예방 위해 캠페인 진행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봄철 자살률 급증의 ‘스프링피크(Spring Peak)’ 현상을 예방하고자 ‘2024년 봄생명사랑캠페인 3차 마음돌봄토크’를 5월 30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3차 마음돌봄토크에서는 ‘중장년의 우울, 행복, 그리고 자살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대담회가 진행되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 김병후정신건강의학과 김병후 원장, 김혜민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1부는 ‘KBS 아침마당’, ‘동치미’ 등에 출연한 김병후 원장의 오프닝 강연, 2부는 김병후 원장과 김현수 센터장, 김혜민 작가의 대담 및 청중 질의로 구성돼 있다. ‘자신과 주위의 중장년 마음건강 실천 방안’이라는 소주제를 내세운 이번 토크쇼는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돼 온라인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봄철 자살예방을 위해 앞서 3, 4월 진행된 1, 2차 마음돌봄토크 캠페인 클립 영상은 생명사랑 마음이음 방송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3차 마음돌봄토크 등 봄생명사랑캠페인 관련 문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교육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살을 막기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전화(109)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형 생명지킴이 교육,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자살 유족 긴급서비스 사업,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 교육, 간담회, 심리지원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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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소프트스킬 비중 높게 인식하지만 실제 능력은 보통 가까운 것으로 평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개인이 독립적으로 또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인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이 발표한 재직자들의 인식과 직업훈련 경험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발표는 1083명(만 20세~59세)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직자 3명 중 1명은 소프트스킬의 비중이 65% 이상을 차지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활용하는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의 비중에 대한 인식은 ‘소프트스킬 65% 이상’ 33.2%, ‘소프트스킬 50% 내외’ 33.9%, ‘하드스킬 65% 이상’ 32.9%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서비스직’에서 ‘소프트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37.7%)이 가장 높았고, ‘조작·조립·기능직’의 경우 ‘하드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3%로 가장 높았다. 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들은 ‘중요도’와 ‘자신이 보유한 능력’ 모두 보통에 가깝다고 응답했다. 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가 느끼는 중요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3점이며, 하위영역 중 ‘대인관계’의 중요도는 3.59점으로 모든 직종에서 가장 높았다. 소프트스킬의 ‘실행역량’에서 ‘자신이 보유한 능력’에 대해 재직자들은 5점 만점에 평균 3.18점으로 응답했으며, ‘관리·전문·관련직’(3.28점)과 ‘사무직’(3.22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재직자 중 절반 정도만이 소프트스킬 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소프트스킬에 대한 교육훈련 수강 경험이 있는 재직자 비율은 약 51%였으며, 직종별로는 ‘관리직·전문직·관련직’(69.5%)과 ‘사무직’(60.7%)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수강 영역은 ‘조직 이해’(41.8%), ‘자기관리’(33.5%), ‘직무 태도’(32.9%) 등의 순으로 참여 비율이 높았다. 이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지영 연구위원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당히 높게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깝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슈브리프의 원자료에서 실시한 분석에서 최근 ‘직업능력개발사업’은 대부분 ‘소프트스킬’보다 ‘하드스킬’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직무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고차원적인 소프트스킬이 요구됨에 따라 소프트스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훈련 확대 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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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서울대 조규진 교수팀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 1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팀이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스로보틱스가 주최한 이번 챌린지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조규진 교수팀은 우주에서의 건설 자동화를 위한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로봇 기술 제시로 MIT, 하버드, 터프스 등 보스턴 명문 대학과 코넬, 스탠퍼드 등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조규진 교수팀은 부채 접기처럼 지그재그 모양으로 겹겹이 접힌 구조가 줄자처럼 감기는 Fold-and-Roll 이중 압축 방법으로 보관될 수 있는 구조를 개발했다. 해당 구조는 수납 시 이중 압축 방법을 통해 높은 압축률로 작은 부피에 수납될 수 있으며, 전개 시에는 종이접기의 원리를 활용해 지그재그 형태의 주름 구조로 펼쳐짐으로서 단단하게 변화될 수 있다. 이 구조는 모터 1개만을 이용해 전개 및 수납 작동이 가능하다. 조규진 교수팀은 Fold-and-Roll 방식으로 보관될 수 있는 구조들을 이용해 트랜스포밍 프레임을 구성했으며, 이 프레임과 기존 3D 프린팅 장치를 융합해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장치를 구현했다. 제작된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장치는 수납 시 밑변 0.8m, 높이 0.75m의 삼각 기둥 모양에서 최대 밑변 3.4m, 높이 3.6m의 삼각뿔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 해당 장치는 1.2mm 크기의 노즐이 장착됐으며, 일반적인 3D 프린팅 소재인 PLA 소재를 사용해 사람보다 큰 구조물의 출력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장 콘크리트 바닥에 2000층의 레이어로 구성된 1.2m의 구조물 프린팅을 시연했다. 이 3D 프린팅 장치가 모바일 로봇과 접목될 시 로봇은 스스로 지정 장소로 이동해 대형 프레임을 전개하고 목표 구조물을 출력한 뒤 프레임을 접고 다음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동할 수 있는 건축 자동화 로봇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충분한 강성 및 강도가 필요한 대형 구조물의 휴대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우주환경 이외에도 대형 구조물이 필요한 건설현장이나 재난현장 등 각종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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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 개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홍상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오는 18일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제13회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은 증평군청소년수련관과 공동 운영해 증평군에서 개최한다. 증평군과의 협력은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향후 다양한 기초자치단체와 공동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북청소년페스티벌은 노래·댄스 경연대회와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모두 청소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45개 팀, 300여명의 지원자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노래 5팀, 댄스 5팀)이 이날 본선무대에 선다. 체험부스 또한 도내 청소년 유관기관 동아리 및 학교 동아리에서 참여한다.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기적의 약방, 나만의 DNA 볼펜, 비건 디저트, 어서와 물리는 처음이지? 등 30여 개의 체험부스가 준비돼 있으며, 동아리활동 홍보와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의 홍상표 원장은 “도내 청소년과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마련한 청소년 축제의 장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지방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설치 등)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충북 지역 청소년 활동을 진흥해 청소년의 잠재 역량 계발과 인격 형성을 도모하고자 수련·참여·교류·권리 증진 활동 등 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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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영국표준협회 안전장치에 중점 둔 AI 관리 지침 발표
    BSI(영국표준협회)는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을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며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AI 관리 지침을 출시했다. 이 국제 표준(BS ISO/IEC 42001)은 투명하지 않은 자동 의사 결정, 시스템 설계에 사람이 코딩한 로직 대신 기계 학습 활용, 지속적인 학습과 같은 고려 사항을 다루면서 조직이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의 국가 표준 기관인 BSI가 영국에서 발행한 이 지침은 안전장치에 중점을 두고 AI 관리 시스템을 구축, 구현, 유지 및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지침은 상황 기반 AI 위험 평가를 용이하게 하는 요건과 내부/외부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위험 처리·제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는 영향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조직이 품질 중심 문화를 도입하고 자신과 사회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 개발, 제공하는 데 있어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지침은 영국 정부의 국가 AI 전략에서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책임감 있는 사용을 보장하는 가드레일을 향한 한 걸음으로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 BSI의 CEO인 수잔 테일러 마틴은 “AI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AI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신뢰가 중요하다. 이번 최초의 국제 AI 관리 시스템 표준의 발표는 조직이 책임감 있게 기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중요한 단계며, 이는 더 나은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세상을 향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SI는 AI가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을 보장하는 데 앞장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가 최근 9개국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분의 3, 영국에서도 같은 비율(62%)이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5분의 2(38%)가 이미 직장에서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3분의 2 이상(62%)은 2030년까지 업계에서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AI 신뢰 격차’를 줄이고 기술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사회와 지구를 위한 AI의 혜택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BSI의 표준 담당 이사 스콧 스티드먼은 “AI 기술은 확립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내 조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정부가 가장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안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보호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분야에서 BSI는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에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포함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기술 사용에 관한 최신 국제 산업 관리 지침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는 ISO/IEC JTC 1/SC 42의 참여 회원으로서 지침 개발에 힘썼다. 올해 BSI Korea에서 ISO 42001 교육과정을 론칭 예정에 있다. 한편 BSI (영국왕립표준협회)는 1901년 세계 최초 국가표준 제정 기구로 설립된 뒤 표준화 작업을 전문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매년 약 3000개의 표준을 만들고, 1000개가 넘는 표준을 철회해 단일 유형의 표준을 통해 산업계 전 분야에 대한 일관된 지식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BSI는 표준을 통해 다수의 합의가 이뤄진 기준을 제정하는 데 힘쓸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모범 사례로써 널리 확산하기 위해 국제표준에 대한 인증 및 교육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 경제
    2024-05-09

실시간 종합 기사

  • 대웅제약 ‘베르시포로신’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 받았다고 29일 밝혔다.베르시포로신은 2019년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두 국가기관에서 대웅제약 신약 개발에 돛을 달아준 것이다.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EMA는 유럽에서 인구 1만명 중 5명 이하로 영향을 주는 질병 중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환자들에게 상당한 혜택(Significant Benefit)이 예상되는 후보물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다.EM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후보물질은 △임상시험에 대한 과학적 조언 제공 △허가 수수료 감면 △의약품 허가 시 10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 미국은 7년간 독점권을 인정한다.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 기능을 상실하는 난치병으로, 세계적으로 인구 10만명 당 13명 정도 발생한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치명적 질환이지만, 기존 치료제는 부작용이 심해 신약 개발이 절실하다.베르시포로신은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다만 인체는 콜라겐 부족 시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 베르시포로신은 환자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범위까지만 콜라겐 생성을 억제해 폐섬유화를 완화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유럽분자생물학회(EMBO)에서 논문을 발표하며 이 기전을 규명한 바 있다.베르시포로신은 2022년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과 신속심사제도(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도 지정됐다. FDA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약물은 개발 각 단계마다 임상 설계에 대한 상담 및 획득한 자료에 대한 조언 청취 등 허가 승인 과정에서 FDA와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12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 임상개발지원’ 과제 중 ‘하이 퍼포먼스(High performance)’ 부문 우수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은 지난해 중화권 기술수출에 성공하는 등 임상 단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EMA 희귀의약품 지정을 계기로 희귀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베르시포로신은 한국 및 호주에서 진행된 다수의 임상 1상에서 총 162명의 건강인 대상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고, 현재 한국 및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 75억달러(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1-29
  • 더드림교회, 故서순범 목사 1주년 추모예배 및 출판기념회 가져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더드림교회(담임목사 김민수)는 27일 ‘故서순범 목사 1주년 추모예배’를 드리는 한편 ‘정원학교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서순범 목사의 삶과 뜻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진 이날 예배는 김민수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신장호 장로의 기도에 이어 강유식 목사(글로벌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두 가지를 잊지 말아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서순범 목사는 신앙생활을 잘 지도해야겠다는 뜻을 품고 수원정원교회를 개척했고 또한 정원국제학교도 세웠다. 6명의 성도와 함께 시작한 학교가 크게 발전해 여러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고 밝히며 “교회, 학교, 신앙, 생활, 직업, 믿음, 교제 등이 조화된 삶이 중요한데 이를 가르친 서 목사의 뜻은 우리에게 뜻깊게 다가온다”고 했다. 이어 강 목사는 “놀라운 사역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더드림교회와 정원국제학교가 성령의 현장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좋은 교사이자 스승이며 목회자였던 서 목사의 정신이 계속 확장되고 동역자들인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더 귀한 열매를 맺길 바란다. 남은 세월 동안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성도들이 되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우동은 목사(청주소풍교회)는 추모사를 하며 서 목사를 추억했다. 우 목사는 “서순범 목사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여전히 자명종을 울리고 영혼을 깨우는 노래를 부르는 낭만 시인이다. 우리는 살아있는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죽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며 “서 목사는 죽은 것이 아니라 여행을 즐기던 자유로운 기질처럼 이 땅에 남은 친구들과 성도들의 아픔을 가슴에 안은 채 하늘 아버지께 소풍을 떠난 것이다. 그는 하늘에서 응원가를 부르며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예배는 강유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서하늘 씨의 사회로 출판기념회가 이어졌다. 정원국제학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음세대를 위한 열정이 있던 서순범 목사는 학교 이야기를 출판하길 원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 썼던 원고로 책이 나오게 됐다”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여러분들이 학교를 위해 관심을 갖고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잊지 않고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박진욱 선생의 특송에 이어 편집자인 서하영 선생이 책과 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하영 선생은 “서 목사는 학생들이 행복한 꿈을 꾸고 이루며 살아가길 원했다. 특히 아이들이 기독교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매일 아침 성경을 읽게 했고 신앙을 잃지 않게 했다”면서 “이 책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다음 세대를 기르기 위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다음세대 교육의 소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정원국제학교의 사역을 정리한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교제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됐다.
    • 종합
    • 종교
    2024-01-27
  • 대한전선 EHV와 MV/LV 케이블 제품, 미국에서 누적 수주액 3200만 달러 돌파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1월 4주차 현재 미국에서의 누적 수주액이 32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연초부터 미국에서 수주 행진이 이어지는 것으로, 이는 미국 진출 후 최고의 성과를 올렸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3억불)의 10%를 넘어선 규모다. 미국의 전력 인프라 수요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올해 큰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수주 지역은 동부의 뉴욕, 서부의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미국 동서부 주요 도시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송전용인 EHV(초고압) 케이블, 배전용인 MV/LV(중저압) 케이블 및 가공선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과를 냈다.미국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과 노후화된 전력망의 교체 시기가 맞물리면서, 발전 및 송배전 관련 사업 전반에 대규모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인프라투자 일자리법(IIJA)을 통해 150억달러(약 20조원)의 재원을 확보해, 전력망 확충 및 노후 전력망의 현대화를 진행 중이다.대한전선은 미국에서 경쟁 우위를 보여온 초고압, 중저압, 가공선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시장 확장 및 수주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대한전선은 2001년 뉴욕 판매 법인을 설립해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2013년 LA에 서부지사, 2017년 뉴저지에 동부지사를 추가 설립하며 시장을 확대해 왔다. 현재 대한전선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 케이블 공장 또는 법인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1-26
  • 서울대 공대, 서울대학교기술지주와 SNU공학기술유니콘발굴투자조합 2호 조기 결성 위해 협약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서울대학교기술지주와 공동으로 ‘SNU공학기술유니콘발굴투자조합 2호’ 조기 결성을 위한 협약을 지난 22일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대와 서울대기술지주는 2022년 6월 서울대 공대 동문 37인을 중심으로 모은 자금 53억원을 서울대 공대 기술 기반의 유망 벤처에 투자하는 ‘SNU공학기술유니콘발굴투자조합 1호’ 펀드를 결성해 성공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해당 펀드는 국내 최초로 펀드 수익금의 일부를 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기부형 벤처투자 펀드다. 이에 양 기관은 더 책임감을 느끼고 서울공대 최우수 인재가 설립하는 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임하고 있다.그 결과 조만간 기업 공개를 앞둔 ‘설로인’을 포함한 7개 유망 기업에 이미 10억원을 투자했으며, 2025년까지 전액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서울대 공대는 국내 최고의 기술 인재와 기술 창업 지원 시스템 결합을 통해 테크 기반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서울대기술지주는 투자조합의 업무집행 조합원(GP)으로서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전문 심사와 투자를 집행하는 구조다.1호 투자조합이 그간 성과를 보임에 따라 학내에 2호 투자조합의 조기 결성에 대한 높은 요구가 이어졌으며, 이에 이번 2호 투자조합 결성 협약식이 진행됐다.서울대 공대 홍유석 학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2022년 1호 투자조합 때만 해도 학내의 인식과 홍보가 미흡해 졸업생 동문을 중심으로 자금을 모았으나, 1호 투자조합의 성공적 운영으로 학내에서 ‘2호 투자조합은 언제 만드냐’는 요구가 커지면서 원래는 1~2년 후로 계획한 2호 펀드 결성을 조기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투자 수익 상당 부분이 서울대 공대 발전기금으로 기부돼 인재 양성을 통해 공대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협약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는 “지난 1년 6개월간 서울대 공대와 협력해 1호 투자조합을 운영해보니, 서울대 공대 창업 지원 시스템이 발굴한 유망 초기 스타트업 기반이 매우 뛰어나 투자 기업 발굴 과정이 매우 효율적이었고, 2호 투자조합을 조기에 만들어도 좋겠다는 확신이 강해졌다”며 “그동안 서울대기술지주의 투자 역량도 더 강화된 만큼 서울대 공대의 우수 인재가 결합돼 투자 수익이 극대화되고, 이를 통해 공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합
    • 교육
    2024-01-26
  • 전국장로회연합회, 내부에서 문제 제기되며 불협화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오광춘 장로, 이하 전장연)는 25일 서울 양천구 대한교회(담임목사 윤영민)에서 ‘서울서북지역 임역원 간담회 및 기도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강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장연이 하는 행사와 관련한 순서자 선정과 회칙개정위원 인적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문제가 제기됐고 이에 대해 오광춘 회장은 전장연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잘못된 모습들을 열거하며 반박했다. 그러자 증경회장 송병원 장로도 오광춘 회장에게 문제를 지적해 두 사람 간에 고성이 오가며 설전이 벌어졌다. 분위기가 과열되자 폐회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간담회는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마무리됐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가진 기도회에서는 윤영민 목사가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며 겸손히 주님을 따르는 장로들이 되길 당부했다. 윤 목사는 “축구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있는데 신앙의 세계에도 영적 오프사이드 반칙이 있다.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이 그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 하나님보다 앞서면 안 된다. 성도가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것은 하나님보다 뒤에 서서 인도함을 따르는 것”이라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하나님 뒤에 있는 사람이다. 다윗이 그랬다. 사람들 앞에서는 리더였지만 하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이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된다고 고백하며 나아가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목사는 “조지 뮬러 목사의 인생 표어도 하나님과 성령 및 기도보다 앞서지 말자는 것이었다”면서 “영적 승리의 법칙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따라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예배에서 이해중 장로와 안상일 장로는 대표기도와 특별기도를 하며 전국장로회연합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고 이호영 장로(증경회장) 격려사를 하며 미래자립교회를 도울 것을 강조하는 한편 회원들이 값진 삶을 사는 2024년이 되길 기원했다. 안재권 장로(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회장)는 환영사를 통해 “윤영민 목사의 설교처럼 하나님과 기도 및 성령보다 앞서지 않는 장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실무임원진과 마음을 모으고 기도하며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종합
    • 종교
    2024-01-25
  • 미국 벤처기업 지분 투자 통해 리튬메탈전지 기술 확보 나선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Lithium metal battery) 기술 확보에 나섰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Sion Power)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기술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 간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해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 기술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사이온 파워는 1994년에 설립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벤처기업으로 리튬메탈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리튬메탈전지의 핵심인 음극 보호층 관련 특허를 비롯해 470여 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음극 보호층 기술은 리튬메탈전지 개발의 대표적 난제인, 음극 표면에 나뭇가지 형태의 결정체가 쌓이는 ‘덴드라이트’ 현상을 해결할 수 있어 주목받는 기술 분야다. 사이온파워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자사 리튬메탈전지가 크기와 무게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와 동일하지만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는 1.5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출자 약정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TV(LG Technology Ventures)와 사모펀드인 BCM(Bricks Capital Management)을 통해 진행한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KAIST 공동 연구팀과도 리튬메탈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붕산염-피란(borate-pyran) 기반 액체 전해액’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힌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뿐 아니라 전고체, 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1-25
  • LS일렉트릭, 베르노바와 초고압직류송전 사업 파트너십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LS ELECTRIC(일렉트릭)이 GE Vernova(베르노바)와의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 초고압직류송전)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동반 공략에 나선다.LS일렉트릭은 24일 LS용산타워에서 GE 베르노바와 전압형 HVDC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COO(사장)와 요한 빈델레(Johan Bindele) GE 베르노바 Grid Solutions GSI(Grid Systems Integration) CE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체결식에서, 양사는 LS일렉트릭의 HVDC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HVDC 수요에 함께 대응키로 합의했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을 비롯한 초고압 변압기 생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더 나아가 GE 베르노바의 글로벌 기술력과 인지도를 국내 전압형 HVDC 시장 확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 전력을, 전력변환기를 이용해 고압의 직류 전력으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수전점에서 교류전력으로 다시 변환해 공급하는 기술로, 기존 교류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전력 공급에 적합하며 송전과 전력흐름 제어가 가능하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 HVDC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전력흐름을 제어할 수 있으며 계통운용 및 계통안정화에도 유리해 최근 유럽, 미국 등지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중심으로 대거 도입되고 있다.GE 베르노바의 Grid Solutions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초고압 전력기기 및 HVDC 분야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최근 전압형 HVDC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유럽, 미주 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다.LS일렉트릭은 2011년 총 1100억원을 투자해 부품 입고부터 성능검사, 조립, 시험, 시운전까지 가능한, 국내 최초의 HVDC 전용공장을 부산에 마련한 이후 핵심설비 국산화를 주도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HVDC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베르노바와는 2013년부터 국내 전류형 HVDC 사업에 함께 참여한 이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MOU를 기점으로 초고압 전력기기 QCD(Quality, Cost, Delivery)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전력산업 전문 인프라 기업으로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1-24
  •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에 따른 보안 위협,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IT 기술의 빠른 발달 속도와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은 보안이다. 보안이 뚫리면 유용한 기술도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해 주목해야 할 사이버 보안 위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대해 삼성SDS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발표했다.‘2024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이다.이번 조사에는 IT·제조·금융·운송·회계 등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명의 설문 결과를 반영했으며, 삼성SDS의 글로벌 보안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AI를 악용한 보안 위협생성형 AI로 촉발된 기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도 등장하고 있다. 해커는 ‘웜 GPT’, ‘사기 GPT’ 등 생성형 AI를 악용해 손쉽게 대량으로 악성코드를 제작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웜 GPT(WormGPT)는 챗 GPT의 다크웹 버전이다. 생성형 AI 기반 사이버 범죄 도구라고 보면 된다. 사기 GPT(FraudGPT)는 인공지능 기반 피싱 도구를 말한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악성코드 분석, 위협 자동식별 등 방어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기업 맞춤형 하이브리드 환경의 경우 보안 구성과 관리 영역이 복잡해 보안 취약점 발생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반을 보호하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CNAPP)을 도입해 클라우드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하이브리드 환경 전체의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주요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점검하면서 잘못된 환경 설정을 신속하게 식별해 보안 취약점에 대응해야 한다.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데이터 유출 경로와 공격 방법이 다양해지고, 유출된 데이터가 다크 웹에서 거래되면서 2차 피해까지 유발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수립하고 데이터 손실 방지·저작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고 규제 대응에 힘써야 한다.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랜섬웨어를 상품화해 사이버 범죄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초기 침투 브로커(IAB)를 활용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와 자산 보호를 위해 보안 취약점을 제거하고 엔드 포인트 보안을 강화하는 등 랜섬웨어 공격 발생 시 비즈니스 중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안 탄력성(Security Resilience)을 확보해야 한다.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클라우드, 모바일 등으로 업무 환경이 확장되면서 해커의 공격 대상도 증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서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을 적용해 반드시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또한 공격 대상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분석·차단하는 기술인 TI(Threat Intelligence) 활용도 높아지고 있다.또한 생성형 AI의 활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에서는 민감 정보 유출을 우려해 활용 확대를 주저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프라이빗 환경에서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한 FabriX를 선보였으며, 민감 정보를 탐지·차단하는 AI 필터링 기능도 제공한다.삼성SDS 변상경 보안기술실장(상무)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 IT
    2024-01-23
  • 서울대 고승환 교수팀, 야누스 구조 웨어러블 열전 전자 피부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기계공학부 고승환 교수팀이 야외 환경에서 태양 빛의 세기에 따라 지속적인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야누스(Janus) 구조의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워치, 헬스 밴드, 스마트 의류 등의 웨어러블 기기들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건강, 생활, 업무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나 이런 기기들의 꾸준한 사용에는 전원 공급이 필요하다. 현재 웨어러블 기기는 주로 단단하고 부피가 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에 가벼움과 편의성에 대한 제약이 발생하고 있으며, 배터리의 짧은 충전 주기 및 용량 한계와 같은 기술적 어려움은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국내외 유수 연구진들은 새로운 지속 가능한 전력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중 체온을 이용해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웨어러블 열전 소자’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열전 소자는 열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는 소자로, 제벡 효과에 따라 체온과 주변 환경 간 온도 차이를 이용해 배터리 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웨어러블 열전 소자는 야외에서 사용 시 태양 빛에 따른 기기 성능 저하로 꾸준한 전력 생산이 어렵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고승환 교수팀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야누스 구조를 활용한 신축성 있고 부드러운 웨어러블 열전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야누스 구조는 상층부와 하층부 기판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구조로, 태양 빛의 세기에 따라 소자를 뒤집어가며 체온과 주변 환경 간 온도 차이를 극대화해 최적의 전기 에너지를 지속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고승환 교수팀은 복사 냉각 및 태양광 흡수-가열 현상에 착안, 해당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냉각 섬유와 가열 섬유를 개발했다. 또 해당 섬유를 신축성과 통기성이 있는 다공성 구조로 설계해 착용 시 피부에서 땀 배출이 쉽게 해 오랫동안 착용해도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야누스 구조 전자 피부를 통해 태양 빛의 세기가 약한 상황(오전 혹은 늦은 오후 시간대)에서는 냉각 기능으로 피부(고온)-소자(저온) 환경을 조성했고, 태양 빛의 세기가 강한 상황(정오 부근)에서는 가열 기능을 통해 피부(저온)-소자(고온) 환경을 조성해 외부 환경에 따라 온도 구배를 극대화함으로써 최적의 자가 전력 생산 성능을 구현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승환 교수팀은 실제 야외 환경에서 태양 빛의 세기가 약한 오전에는 복사 냉각 모드로 사용했을 때 태양광 흡수-가열 모드보다 대략 5.65배 정도 우수한 전력을 생산했고, 태양 빛의 세기가 강한 정오 부근에는 태양광 흡수-가열 모드에서 2.48배 정도 우수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었다. 고승환 교수는 “이번 성과는 지속적인 웨어러블 기기의 운용을 위한 차세대 소프트 자가 전력 생산 기술에 걸맞은 연구로, 이 기술이 앞으로 운동선수나 야외 작업자의 지속적인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비롯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귀중한 자산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리고 옷 한 벌로 여름과 겨울과 같은 다양한 날씨에도 지속적인 자가 전력 생산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의복 분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응용 물리학 및 재료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 ‘Small’ 저널에 2024년 1월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 제목은 High Efficiency Breathable Thermoelectric Skin Using Multimode Radiative Cooling/Solar Heating Assisted Large Thermal Gradient 다.
    • 종합
    • 교육
    2024-01-23
  • 북한선교회, 신년감사예배 드리며 북한 복음화 위해 기도
    예장합동 북한선교회(대표회장 강대호 장로)는 22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실행위원회를 가지며 북한 복음화를 위한 마음을 모았다. 예배는 강대호 장로의 인도로 시작됐고 윤선율 장로(명예회장)의 기도와 임성원 장로(회의록서기)의 성경봉독 및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 송원중 장로(새에덴교회)의 찬양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현대 그룹의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이봐 임자, 해보기는 했어?’라는 말을 자주 한 것을 언급하며 기독교인들이 말로만 북한 선교와 통일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말로만 북한 선교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는 북한의 핵을 이길 수 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잠잠하게 꼬리를 내리게 할 것”이라며 “조선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것도 필요하고 탈북자 사역도 중요하다. 탈북자들은 통일과 관련해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후회함 없이, 물러섬 없이, 아낌없이 그들을 섬기고 전도하는 일에 힘쓰자. 이 일이 북한 선교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소 목사는 “어떤 사람이 ‘북한선교회에서 뭘 하느냐’고 물었을 때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말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통일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노력하며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실 때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설교 후 송병원 장로(증경회장)와 강의창 장로(증경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북한선교와 북한동포 및 지하교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예배는 소강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박요한 장로(공동회장)의 사회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대표회장 강대호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새해에는 도우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거룩한 일을 행하며 여러분들이 계획한 일 또한 잘 이루길 바란다”고 했고, 권영식 장로(고문)와 신신우 장로(증경회장) 및 오광춘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선교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실행위원회 결과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평화의동산에서 통일세미나를 갖기로 했고, 5월 29일에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탈북민 지원 조찬기도회를 갖기로 했으며 9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에서 통일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정기총회는 11월 28일 여수제일교회에서 갖기로 했다.
    • 종합
    • 종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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