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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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매출 2억 6천만 원 장학기금 적립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 27일 개최한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억 6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목표액인 1억 5천만 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많은 이들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3,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이번 바자회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과 교인,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질 좋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자회에 방문한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이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차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풍제약(대표 김재훈)은 루테인 제품을 기부했고, (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 연속 이불 제품을 기부했다. △(주)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 △(주)카이네(대표 임광솔, 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주)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주)아이엔피(대표 박병운)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에서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및 화장품을 보내왔다. △(주)모드니(대표 송영국) △(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주)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주)맥스비젼(대표 김달성) △(주)레벤쿠첸(대표 이길수) △(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에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으며 △강남로미모의원(대표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주)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샴푸 등 헤어 관련 제품을 기부했다.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주)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은 의류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위드인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주)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 △북평유통(대표 최규순) △(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 작가(도자기) △이수미 작가(쥬얼리) △(주)아라움(대표 김미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주)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 △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약 140개 기업과 탤런트 이휘향 씨를 비롯한 개인이 기부에 참여했다. 전용관을 열고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곳도 있었다. 국내 최대 수입 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협력업체 기부 물품과 함께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 제품을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의 경우 전용관에서 판매한 제품이 오전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러 곳의 재능기부로 레슨권도 판매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필라테스 △골프 △성악 △바이올린 △가야금 △현대무용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이 판매됐다. 또한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미용가 상품권 및 경주 해아레 숙박권도 판매됐다. 과일과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많은 이들이 즐기는 모습이었고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체에 직접 물품 기부를 요청하는 것부터 바자회 홍보를 위한 길거리 공연까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바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서예화 학생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물류위원장을 맡은 고유현 학생은 “두 달간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기쁘게 웃었다. 바자회를 총괄한 김재환 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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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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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대천 목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 1천만 원 배상 및 간접강제 판결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1심 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 씨에 대해 2심 법원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3 민사부(재판장 이경훈 판사)는 지난 17일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원고 서대천의 부작위의무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 부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별지2 제1 내지 5항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에게 위반 행위 1회당 200,000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법원이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금지한 구체적 행위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1심 법원은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잘못된 행위의 책임을 물어 서대천 목사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서 목사가 청구한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간접강제를 인용하며 추가 제재를 함에 따라 김 목사와 J 씨는 행위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J 씨가 김화경 목사에게 제보하고 이를 김 목사가 사실인 양 유포해 서대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건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선행 소송이나 다수의 민·형사 소송에서 이 사건 표현의 허위성이 인정되었음에도 피고 J 씨는 김화경에서 이를 제공하고, 피고 김화경은 J 씨의 진술만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사건 표현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들 제출의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표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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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백석인가? 잡석인가?” 범죄자 집합소 된 예장백석총회
    최근 몇 년 사이 타 교단 교회들을 적극 영입해 1만 교회를 넘기며 숫자상 국내 2위 교단에 오른 예장백석총회(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논란의 인사인 신현옥 목사(시온세계선교교회)를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신현옥 목사는 장종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현옥 목사는 2003년 교계 언론에 의해 자칭 하나님 설이 보도되며 구설에 올랐던 인사다. 또한 이후에는 성도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이 선고된 바 있다. 1심과 2심에 이어 2015년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신 목사는 2018년에서야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은 이걸로 끝일까? 그렇지 않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2023년 6월 신 목사는 성도에게 상해와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고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2023년 9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리고 검찰은 죄가 무겁다고 판단해 신 목사에게 벌금형이 아닌 구공판 결정을 하며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은 2023년 10월 SBS에서 보도돼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회개한 사람은 용서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잘못한 점이나 명백한 범죄 행위가 공개돼 기독교계에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사과하며 안 좋은 여론을 잠재우고 이후 또다시 잘못된 행위를 하는 것은 회개의 진정성이 없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신현옥 목사는 현재 반응을 봐도 자숙하는 듯한 모습이 아니다. 신 목사에게 전화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묻자 “고소인 쪽에서 4~5가지 거짓 진술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그쪽 변호사가 다 사퇴해 변호사도 없다”고 했다. 형사 재판은 검사가 기소하면 그때부터는 고소인 쪽 변호사가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검사가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적하자 신 목사는 “검사가 바뀌어서 재판을 해봐야 된다”고 답했다. 이어 기자가 자칭 하나님 논란에 대해 질의하자 신 목사는 “23년 전 일이고 다 해명하고 기자회견하고 다 했다”면서 “통화하고 싶지 않다. 하시고 싶은 대로 하세요”라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게 반성하는 사람의 모습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석총회는 신현옥 목사를 영입해 평택노회장으로 활동하게 했고, 더 나아가 김진범 총회장이 총회 임원과 함께 직접 신현옥 목사의 교회에 찾아가 ‘총회와 함께 하는 성령 대망회’라는 집회까지 갖고 있는 중이다. 4월 11일 신현옥 목사의 교회에서 김진범 총회장이 강사로 나서 설교했고, 4월 18일에는 이승수 목사(제2부총회장)가 강단에 오를 예정이며 임요한 목사(서기)는 4월 25일 강사로 설 계획이다. 또한 최도경 목사(회의록서기)와 김강수 목사(기획실장)는 각각 5월 2일과 5월 9일에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총회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신현옥 목사와 함께 활동하며 비호하는 모습이다. 백석총회의 이런 행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와 상반된다. 한기총은 SBS가 신현옥 목사의 문제에 대해 보도하자 작년 말 긴급임원회를 열고 신 목사를 제명했다. 자칭 하나님 논란, 사기죄 징역형 확정,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논란의 인사를 백석총회가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사회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은 동질성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백석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대 총장일 때 6백억 원이 들어간 공사비 중 10%에 해당하는 약 60억 원을 리베이트로 챙긴 것이 드러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 3년이 확정돼 구속됐고 형을 조금 살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인사다. 백석총회의 증경총회장 조성훈 목사의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으로 징역 3년형을 받고 구속된 바 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백석총회는 설립자부터 증경총회장과 노회장까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이 선고된 이력을 갖춘 중범죄자들이 뭉쳐 드림팀(?)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목사 집단이라고 해야 할지 범죄자 집단이라고 해야 할지 아리송한 상황이다. 지금 백석총회는 1만 교회를 넘어서며 예장합동 교단의 턱 밑까지 쫓아왔고, 올 6월 2,500개 교회를 추가로 영입해 한국기독교계에서 1위 교단으로 올라서려 하고 있다. 그런데 리더십을 가진 인사들의 수준을 보면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만약 백석이 1만 2천 교회를 넘겨 1위 교단으로 선포하는 날이 온다면 일반사회에서 기독교계의 수준을 어떻게 볼까? 생각만 해도 부끄럽고 답답한 상황이다. 제대로 된 총회라면 이제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신현옥 목사의 교회를 찾아가 ‘총회와 함께 하는 성령 대망회’라는 집회를 하며 적극 비호하는 것을 보면 이들에게는 자정능력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총회원들이 나서야 하는데 만약 총회원들 역시 같은 부류일 경우 신현옥 목사에 대해 전혀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황이 본 기사를 통해 알려졌으니 이제 한국기독교계는 백석총회가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보게 될 것이다. 백석 교단의 자정 능력이 공개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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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예장합동 서울노회, 부총회장 후보로 장봉생 목사 추천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충신교회(담임목사 강남우)에서 ‘제105회기 정기노회’를 갖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장 목사는 노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교단을 섬길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준비하겠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힘껏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부총회장이 됐을 때 추진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장 목사는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 또한 목회자 연금 의무화를 통해 노후 대책을 마련하며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을 마련해 지역과 교회 규모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목사는 △교단과 신학교 협의체를 통한 목회자 수급 문제 해결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하고 각 상비부와 위원회 및 산하단체에 제공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 활성화 △성경적 개혁주의 사상에 기초한 매뉴얼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 목사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부흥’과 ‘연합운동’이다. 그는 “부흥운동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해 모든 노회와 교회에서 부흥 운동이 시작되도록 하겠다. 기도운동, 전도운동, 선교운동, 복지운동, 학교운동 등의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인 부흥의 열매를 맺겠다”면서 “개혁신학적 입장을 함께 하는 교단과 합동 및 연대를 통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도적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역설했다. 장봉생 목사는 배광식 총회장 시절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본부장을 맡아 전국적 회개 및 부흥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리더십이 검증된 인사로 교단 내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 노회는 목사 회원 124명 및 장로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김삼열 목사를 신임노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노회장을 맡게 됐는데 선배 목회자들의 지도와 동료 및 장로의 조언을 들으며 함께 해나가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용기를 내게 됐다”면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섬기겠다. 부족한 점이 많아도 이해 해주시고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총대 선출의 경우 다소 논란이 있었다. 노회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총대로 뽑을 수 있는지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이날 고동운 장로는 총회의 중요한 일에 참석해야 돼 결석했고 김철인 장로는 부인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이상화 목사(서현교회)는 “노회 현장에서 법대로 하자고 하면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총대로 선출할 수 없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본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주장했고 이 의견이 받아들여져 그대로 총대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 그런데 개표 전 다시 문제가 제기됐다. 한 회원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나중에 책임질 겁니까? 법대로 하라”고 했다. 이에 장봉생 목사가 나섰다. 장 목사는 “노회는 노회 결의로 결정하면 된다. 노회의 결의에 대해 나중에 총회가 문제를 삼으면 그것은 총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분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경우 누구라도 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노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존중하는 회원과 원로들의 마음을 다 알기에 이 자리에서 두 분을 인정할지를 결의를 통해 결정하고 진행하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노회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총회가 판단하면 된다. 내 상식으로는 노회의 결정을 총회가 존중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결국 노회장이 “두 분을 인정하기로 하는 것에 대해 여러분들의 동의와 재청을 묻겠다”고 했고 그 결과 동의, 재청 외에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투표 결과 △김삼열 목사(당연직) △장봉생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이상화 목사 △이종석 장로(당연직) △최영환 장로 △한병지 장로 △고동운 장로 △김철인 장로를 총대로 선출했고, 부총대로 △장동휘 목사 △조경운 목사 △전병하 장로 △조성탄 장로 △이정원 장로를 선정했다. 총회실행위원은 장봉생 목사로 정했고 GMS 이사로 이상화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으며 고동운 장로는 기독신문 이사로 파송했다. 한편 서울노회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삼열 목사 △부노회장 이상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조경운 목사 △부서기 김상욱 목사 △회의록서기 최정현 목사 △부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회계 이종석 장로 △부회계 송기덕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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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예장합동 경기남노회 신임노회장으로 정준래 목사 추대
    예장합동 경기남노회는 15일 인천 연수구 선목교회(담임목사 정준래)에서 ‘제132회기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노회장으로 정준래 목사를 선출했다. 정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남노회에 속한 모든 교회는 영적 각성과 개혁의 정신을 잃지 말고 거룩한 예배와 지역 복음화 및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투철한 복음주의적 사명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 시대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양성평등법,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조장하는 법제화 시도 등 교회와 기독교를 공격하는 사회적인 도전이 많아졌다. 또한 이단과 사이비 종파들이 여러 곳에서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때 경기남노회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하나님, 말씀, 교회 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모범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은혜로운 노회를 만든 선배 목회자들을 존중하며 모든 동역자들과 함께 행복한 노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마음과 뜻을 같이 해주길 바란다”면서 “이해하고 감싸주고 존중하며 응원해 힘을 얻는 노회가 되길 소망한다. 한 가족 같은 노회가 돼 머물고 싶고 행복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회에서 인준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정준래 목사(선목교회) △부노회장 정복균 목사(희망찬교회), 전봉춘 장로(새에덴교회) △서기 이우용 목사(샛별성문교회) △부서기 김영진 목사(위곡중앙교회) △회의록서기 노명균 목사(도농선민교회) △부회의록서기 변붕선 목사(조종안교회) △회계 김유석 장로(창대교회) △부회계 홍길표 장로(성남중앙교회) △총무 오인호 목사(창대교회). 노회는 목사 회원 69명과 장로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총회 파송 대의원으로 소강석 목사, 오범열 목사, 한명기 목사, 이우용 목사, 김유석 장로, 최은건 장로, 홍길표 장로, 백성균 장로를 선출했으며 실행위원으로 소강석 목사, GMS 이사로 오범열 목사를 선임했다. 청원안 논의 결과 동서울시찰장 노명균 목사가 추천한 김철 목사와 한남시찰장 유병권 목사가 추천한 이범희 목사의 노회 가입을 허락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우용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병수 목사의 기도와 변붕선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병권 목사가 ‘충성된 사역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오인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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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실시간 종교 기사

  • 한기총, 사무실 경매 넘어갔는데 회원들은 뒷짐만 지고 있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 사무실 임대료가 밀려 11월 15일 경매에 부쳐진다. 한기총은 지난 8일 임원회의를 열고 상황을 알리며 한기총 내부에서 십시일반 모금 후 모자란 금액은 외부에서 차입해 해결하기로 했다. 갚아야 할 금액이 경매에 드는 제반 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3억 9천만 원이 넘는 큰 액수이기에 내부 모금으로는 한계가 있어 현실적으로 외부에서 차입해 해결해야 하는데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 알아보니 현재 세 가지 설이 돌고 있다. 첫 번째는 한기총 외부 인사이자 대형교회 목회자인 A 목사가 아무 조건 없이 도와줘 자금을 확보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홍계환 목사, 이하 이대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B 목사 측에서 한기총 사무실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C 총회가 인수할 것이라는 말도 돌지만 확인해보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누가 사무실 문제를 해결하든 한기총의 ‘존립’ 및 ‘운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대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B 목사 측에서 사무실을 인수할 경우를 가정해보자. B 목사 측은 자신을 조사하고 있는 한기총 측을 좋게 보지 않기에 만약 사무실을 인수할 경우 현 집행부 인사들의 출입을 막을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다른 곳으로 사무실을 얻어 운영하면 된다. 한기총 입장에서는 조사 대상에게 쫓겨나는 수모를 당하는 것이지만 ‘존립’ 및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 대형교회 목회자인 A 목사가 아무 조건 없이 자금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경우는 한기총 현 집행부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아무 탈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이 일을 추진한 집행부도 나름대로 역할을 한 것을 생색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기총 회원 교단 중 C 총회가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은 해당 교단의 D 목사가 “한기총 사무실을 인수한 후 공간을 나눠 총회 사무실과 한기총 사무실로 공동 사용하면 된다”고 말한 것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C 총회의 유력 인사들에게 문의한 결과 이는 교단에서 공감대를 전혀 얻지 못한 상태로 D 목사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었다. 이와 관련해 C 교단의 유력 인사는 “D 목사가 개인적으로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데 다른 사람들이 전혀 동의하지 않고 있기에 그 계획을 추진하려면 개인 자금으로 해야 한다. 그런데 D 목사도 돈이 없어서 교단과 유력 인사에게 도움을 바라고 있다”면서 “교단적으로 공감을 얻지 못해 추진되지 못할 것이 뻔한데 왜 혼자만의 생각을 떠벌리고 다니며 우리 총회가 오해받게 하는지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이라고 밝혔다. 만약 지금 돌고 있는 소문들이 모두 틀리고 사무실이 경매 처분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결론적으로 한기총의 존립 및 운영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른 곳에 사무실을 얻어 계속 운영하면 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이 경우 한기총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은 200평짜리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굉장히 불필요하게 큰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한기총보다 규모가 훨씬 크고 상주 직원도 많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도 이보다 비교도 안 되게 작은 평수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한기총은 사무실을 축소해 방만한 재정 운영을 효율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이는 사무실이 경매로 처분되든, 안 되든 반드시 해야 할 작업이다. 한편 이번 사태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한기총에 문의해보니 경매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사무실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기금을 낸 회원들이 없다고 한다. 그동안 현 집행부를 비난하며 자신들이 한기총의 정상화를 추구하는 것처럼 말하던 이들도 전혀 기금을 내지 않았다. 비판과 비난만 하고 정작 헌신은 하지 않는 이중적인 모습이다. 집행부 쪽 인사들 역시 낸 것이 없다. 즉 한기총 회원들은 자신들이 처한 문제에 뒷짐을 지고 손을 놓고 있으며 다른 인사가 도와주기만을 바라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단체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한기총에서 회의를 하면 누구보다 한기총을 생각하는 것처럼 말하며 싸우고 있는 중이다. 이제 이들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기총 사무실 문제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 누가 한기총에 진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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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2
  • 한기총 김현성 임시 대표회장 “불교에서 자금 도와준다고 하면 받아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는 8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22년도 제4차 긴급 임원회의’를 갖고 사무실 운영 현황을 알리며 경매처분이 들어온 것에 대한 대책을 세웠다. 한기총에 따르면 사무실 200평 중 100평만 한기총 소유고 100평은 임대해서 사용 중이었는데 2019년 7월부터 임대료와 관리비가 미납돼 경매 처분이 들어왔으며 1차 기일이 11월 15일로 잡힌 상황이다. 갚아야 할 금액은 제반 경비를 포함하면 4억 원에 조금 못 미친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한 결과 일단 한기총 내부에서 십시일반 모금 후 모자란 금액은 외부에서 차입해 해결하기로 했다. 외부의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 묻자 김현성 임시 대표회장은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불교에서 도와준다고 하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윤덕남 목사를 비롯해 일부 한기총 인사들이 신청한 ‘임시총회 소집 허가’ 비송사건은 법원이 각하했다. 이로써 현 집행부에 반대하는 인사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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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8
  • 총신대 이사장과 신대원장 ‘여성 목사 축도’ 사건 사과
    여성 목회자가 총신대 신학대학원 경건 훈련 프로그램에서 강의 후 축도를 한 것과 관련해 예장합동 교단 내에서 논란이 일자 총신대 이사장 김기철 목사와 신대원장 정승원 교수가 3일 주다산교회(담임목사 권순웅)에서 열린 예장합동 실행위원회에 참석해 사과했다. 예장합동 교단은 총회 헌법상 여성 목회자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여 목회자가 총신대에서 축도하자 총신대 관계자에 대한 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격화된 상황이었다. 이날 실행위에서 총신대 신대원장 정승원 교수는 사건 경위를 설명했고, 권순웅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을 생명과 같이 여긴다. (여성 목사의 축도는) 총신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여진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엄중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총신대 관계자들이 실행위원들 앞에서 사과할 것을 권면했다. 이에 총신대 이사장 김기철 목사와 신대원장 정승원 교수를 비롯해 총신대 관계자들이 나와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한종욱 목사와 신규식 목사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발언권을 요청했다. 그러나 권순웅 총회장은 이들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으며 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한편 이날 실행위에서는 ‘샬롬·부흥전도대회’ 예산을 승인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샬롬·부흥전도대회’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총회 발전기금에서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이종철 목사가 10억 원으로 상향하자고 제안했으며 논의 결과 10억 원을 상한선으로 정해 집행할 수 있게 했다. ‘샬롬·부흥전도대회’는 준비부터 실행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전도대회를 이끌기 위한 강사와 전도 일꾼을 훈련하기 위해 11월 말에 2박3일 간 특별세미나를 갖고 내년 1월 말부터 7주간 전국교회가 전도활동을 펼친 후 전국교회가 3월 19일에 총동원 전도주일을 갖는다. 예장합동 소속 162개 노회, 1만2천 교회, 250만 명 성도들이 모두 참여해 10만 전도 셀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대외협력위원회 설치도 결의했다. 대외협력위원회는 고영기 총무와 함께 한국기독교계 연합기관과 관련한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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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3
  • 이상대 목사 “올바른 목회 승계 반드시 필요, 교회가 영적 책임감 회복해야”
    박경배 목사 “세습 표현은 한국교회 죽이기 위한 프레임” “어떤 목회자 청빙 할지 아닌 어떻게 청빙 할지 고민해야”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은 3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 목회리더십 승계 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포럼을 시작하며 이상대 대표(서광교회)는 “최상의 후임자 선택과 바른 목회 사명 감당은 모든 사람들의 기도 제목이다. 이전에는 교회를 건축하며 외적으로 키우는 것을 높게 평가하는 ‘성장 목회’였으나 이제 한국교회는 ‘성숙 목회’로 나아가야 한다. 말씀 중심으로 세워가고 교회의 힘을 세상에 나눠야 한다”면서 “교회가 영적 책임감을 회복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방향을 제시하길 원한다. 대한민국 사회 구석구석이 갈등으로 상처받고 있는 이때 교회가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화해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해서도 교회가 관심과 사랑 보여야 한다. 교회의 크기보다 복음의 영향력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선교 대상은 세상이라는 것을 재조명해야 한다. 광의적인 담론을 위해서도 올바른 목회 승계는 반드시 필요하고 하나님 나라의 최대 관심사다.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가 나아갈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포럼에는 조봉희 원로목사(지구촌교회)가 발제자로, 임시영 목사(신수동교회)가 패널로 참여했다. 조봉희 목사는 ‘리더십에서 로드십으로’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리더십 승계가 교회에 있어 위기와 기회의 양면성을 갖고 있음을 말하며 ‘어떤 목사’를 청빙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청빙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 목사는 “현직 담임목사의 이력서를 받으면 안 된다. 자신이 맡고 있는 교회를 버리고 더 나은 교회로 옮기려고 서류를 제출하는 목회자는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목회자는 인격과 헌신적 영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며 “우리교회는 청빙위원회에서 13명의 후보자를 놓고 투표한 후 선정된 사람에게 서류를 내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물러나는 목회자에게 필요한 자세도 말했다. 조 목사는 “리더는 큰 영향력을 발휘해왔으나 물러나면서부터는 더 성숙하고 큰 사람이 되기 위해 작아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성도들 중에는 원로 목사가 교회에 나오는 것 자체를 두고 섭정하려 한다고 보는 이들이 있다. 물러난 후에는 들러리로 살아가야 한다. 원로 목사는 죄인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 묘한 신분과 존재”라고 하며 “리더십의 절정은 강함이 아닌 약함으로 전환돼야 하는 것이다. 바울이 그 표본을 잘 보여준다. 갈수록 더 작아지고 약해져 감으로 하나님의 능력은 크게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전임 목회자는 잊혀져야 하나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존재”라며 “내려놓기와 마음 비우기 연습을 해야 한다”고 했다. 조 목사는 자신의 은퇴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그는 “교회의 상황을 잘 아는 부교역자 출신을 후임자로 청빙하는 것을 기본지침으로 했다”면서 “많은 교회들이 청빙위원회에서 은퇴와 청빙을 모두 신경 쓰는 것과 달리 역할을 나눠 은퇴 준비팀은 은퇴하는 목회자에게 신경 썼고, 청빙하는 팀은 청빙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어버지의 대를 이어 목회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조 목사는 “미국에서는 대를 이어 목회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편파보도가 강한데 아버지를 이어 잘 목회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이를 잘 보도하지 않는다. 청빙위원회와 상관없이 지목해서 승계하는 경우가 있기에 부정적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면서 “세습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포럼을 마무리하며 박경배 이사장(송촌장로교회)은 “이렇게 현실적인 세미나를 좀 더 빨리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습이라는 표현은 한국교회를 죽이기 위한 프레임이다. 이에 놀아난 것이 문제다. 우리 교단은 세습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승계라고 표현한다”면서 “후임자 선정에 있어 전임자의 인격이 후임자에게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개척할 때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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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3
  • 예장백석 ‘6개 교단 1,160개 교회’ 영입하며 교단 확장 본격화
    장종현 총회장 “한국교회 연합과 개혁의 마중물 될 것” 소강석·이정익·김태영 목사 등 각 교단 증경총회장들 축하 총회 설립 45주년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계에 연합의 메시지를 발표하며 장로교단을 하나로 만드는 일에 나설 것을 선포한 예장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 교단이 첫 결실을 맺었다. ‘6개 교단 1,160개 교회’가 백석 측에 합류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백석 총회는 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환영감사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한편 하나 된 형제들과 기쁨을 나눴다. 장종현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성령이 하나 되게 한 것을 힘써 지키며 한국교회를 연합하고 개혁하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오늘의 만남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연합의 마중물이 되길 원한다. 우리가 하나 된 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한 것이고 한국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으며 하나의 장로교회를 남겨준 연합정신을 믿음으로 계승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백석총회는 10년 전부터 크고 작은 통합을 계속해왔는데 앞으로도 개혁주의 신학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따르는 장로교단과 연합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나 되는 일이 어렵지만 하나 된 것을 힘써 지키는 일은 더욱 어렵다. 하나 됨을 지키기 위해 우리 안에 분쟁이 있어서는 안 되고 서로 용납하며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한 것을 힘써 지켜나가자”면서 “열정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총회를 만들어가자. 한국교회를 기도와 성령으로 변화시키는 제2의 개혁이 백석총회로부터 일어나길 원한다.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충성할 때 교회와 민족과 세계가 살아나는 놀라운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가입하는 교단의 대표로 인사한 예장한국 총회장 안진식 목사는 자신들을 품어준 백석교단에 감사를 표했다. 안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보호해줄 든든한 울타리가 없었다. 작은 교단들은 몸부림을 쳤고 눈물을 뿌리며 무릎을 꿇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백석총회가 마음을 열고 작은 교단들을 품어줘 이번에 6개 교단이 함께 하게 됐다. 우리뿐만 아니라 200개 장로교단이 하나 되는 기적이 나타나길 소망해본다. 앞으로 모든 일들에 충성을 다하겠다. 품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영감사예배에서 설교한 양병희 목사(총회설립45주년준비위원장)는 백석의 정체성인 ‘개혁주의 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으로 영혼과 교회와 민족을 살리며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자고 역설했다. 양 목사는 “이 시대는 개혁이 필요한 때다.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세대에 물려줄 기념비와 같은 개혁주의 생명신학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신학이 성경을 떠나서 사변화 되고 지성주의로 변해가고 있는 이때 장종현 설립자가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고 선포한 것은 신학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종교개혁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호사밧이 종교개혁을 단행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셨고 그 시대에 전쟁과 재난이 없었으며 말씀이 흥왕했다. 우리는 지금 좌절할 것이 아니라 무릎 꿇고 금식하며 신앙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심령에 말씀이 흥해야 영이 살고 교회와 민족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목사는 “백석총회의 7천 교회 중 3분의 2가 맨땅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금식하며 개척해 일어났다. 즉 백석의 정신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헝그리 정신이다. 우리는 방법을 찾지 않고 하나님을 찾으며 오직 생명 운동에만 전력한다. 이게 백석의 현 주소”라고 하며 “우리가 여호사밧과 같이 여호와의 길을 걸어가길 원한다. 생명을 살리는 신학 회복 운동을 펼치고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서도 노력하며 예수그리스도가 소망이요 해답인 것을 선포해 나가자”고 했다. 이날 이정익 목사(기성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등 각 교단의 주요 인사들은 축사를 하며 백석총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정익 목사는 “세계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증가하고 있다. 매력이 있고 기회가 있으며 꿈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타 교단들은 신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백석 교단은 늘어나고 있다. 밖에서 보니 이곳은 복음이 확실하다. 장종현 총회장은 예수 십자가와 부활을 강조한다. 이것이 백석의 상징”이라고 했다. 특히 이 목사는 “백석교단은 가장 큰 교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더 많은 교단이 백석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이제 한국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연합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했는데 구호로 그치지 말고, 복음이 희미해진 한국교회에 생기를 불어넣길 바란다. 갈등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는 백석교단을 사랑하시기에 쓰시는 것이다. 백석교단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김태영 목사는 “장종현 총회장은 뵐 때마다 장로교회와 기독교연합기관의 분열에 대해 애통해하며 연합을 위해 시간과 물질과 열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 그가 이렇게 다른 교단을 품고 아우르는 장정에 나섰다”면서 “종교다원주의가 성난 물결처럼 덮치는 이때 백석교단이 십자가의 능력과 예수의 능력을 증거하는 부활의 공동체가 돼 분열된 한국교회를 합하고 하나님께 더 영광 돌리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강석 목사는 축시를 낭송하며 백석교단이 분열의 협곡을 넘어 화합의 새 물줄기를 흐르게 하고 한국교회에 ‘연합의 봄’을 가져오길 기원했다. 특히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물을 이루고 별들이 모여 은하수를 이루듯 백석 교단이 연합의 별빛으로 한국교회를 밝혀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경욱 목사(총회설립45주년한국교회연합운동본부장)와 김동기 목사(서기)는 선언문을 낭독하며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고, 예배는 박요일 목사(유지재단 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백석총회는 1,160개 교회와 목회자를 받으며 한국기독교계에서 대형교단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영입에 있어 김종명 목사(사무총장)와 이경욱 목사(직전 사무총장)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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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용기총,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와 용인시 발전 및 이태원 참사 유가족 위해 기도
    김태진 회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가 있길” 윤호균·정인찬 목사 및 서정숙·이탄희 국회의원 함께 기도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태진 목사, 이하 용기총)는 31일 용인 라마다호텔에서 ‘2022년 용인특례시 지도자 초청 기도회’를 갖고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 반대 및 용인시의 발전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도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정인찬 총장, 서정숙·이탄희 국회의원,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시 정 당협위원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온석대학원대학교 백성혁 총장, 칼빈대학교 김태성 총괄본부장 등 각계 리더들이 참석해 함께 기도했다. 기도회에서 김태진 회장(용인서부교회)은 “아침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부모를 생각하니 눈물이 계속 흘렀다. 그들에게 위로가 있길 바란다”면서 “용인시를 위해 기도하러 이 자리에 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기도회는 이동호 목사(공동부회장, 모현소망교회)의 사회로 시작됐고 이병학 목사(서기, 참조은교회)의 성경봉독과 정윤태 목사(온석대학원대학교 교목실장)의 찬양에 이어 윤호균 목사(명예회장, 화광교회)가 ‘B.C.와 A.D.’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새로운 역사가 열린다”면서 “용인시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로 복음화될 때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주봉 목사(상임회장, 포도나무교회), 이기봉 목사(부총무, 구성중앙교회), 임병선 목사(공동부회장, 용인제일교회)는 대표자로 나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해 △나라의 발전과 국회 및 민족복음화를 위해 △용인특례시의 발전과 시장 및 공무원을 위해 △차별금지법, 동성애, 인권조례 저지를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신동권 목사(월드비전 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김준성 목사(사무총장, 주보라교회)의 사회로 ‘사랑의 모금 전달 및 축하식’이 진행됐다. 축하식은 현인옥 권사(용인제일교회)의 특별 찬양으로 시작됐고 이후 김태진 목사가 용기총에서 모금한 1천만 원을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전달하며 시의 발전을 위해 써주길 당부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인찬 총장,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 이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해온 용기총 목사님들이 이태원 희생자와 용인과 나라를 위해 기도한 이 시간은 참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금을 해줘 감사드린다”면서 “기도회를 마련한 뜻은 명백하다고 본다. 용인시 공직자들이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바르게 일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나는 기도회를 통해 초심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용기를 얻었다. 목사님들께서 주문하는 뜻에 맞게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정인찬 총장은 “정교분리는 정부가 교회를 박해할 때가 있었기에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지 함께 가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면서 “시장과 국회의원 및 용인시 목회자가 함께 간다면 못 이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숙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용인시 지도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행하길 권면했다. 서 의원은 “지난 몇 년간 나라가 너무 어려웠다. 나는 40여년 경력을 활용해 어떻게 봉사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 기도했고 주위 분들이 기도팀을 만들어 4년간 기도해줬다. 그렇게 국회에 들어간 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토론회를 제일 먼저 개최했고 동성애자들의 가족화를 막는 일을 해오고 있다. 낙태법과 관련해 국회의원들이 서로 미루는 모습을 보이는데 나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낙태법에 대해서도 현실을 반영한 법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오늘 모인 귀한 용인시의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하나님 말씀의 교훈을 따라 공정하게 행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지도자가 되자”고 했다. 이탄희 국회의원은 “오늘 아침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나라를 위해 소금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소금의 역할은 세상이 썩지 않게 하는 것도 있지만 하나로 엮어주는 일도 한다고 본다”면서 “요즘처럼 나라가 지역별로 쪼개지고 정치인들이 나뉘어 싸우며 혼란스러울 때 정신을 똑바로 차려 통합하는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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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1
  • 소강석 목사의 한국교회 세우기 위한 ‘헌신’을 ‘악행’으로 둔갑시켜
    어려움에 처한 500여 미자립교회를 도운 일을 두고 아무 근거도 없이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며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이들이 발견돼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한국교회를 세우기 위한 ‘헌신’을 ‘악행’으로 둔갑시키고 있는 것이다.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는 지난 20일 1,200여 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2023 목회, ReStart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참석자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0여 미자립교회에 100만원 씩 지원금을 준 바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새에덴교회 소강석이가 목사들 집합하여 성경 세미나 한다는 명목하에 목회자 천명 모여 1인당 100만원씩 나눠주는 대가로 광화문 윤석열 대통령 퇴진 외치는 촛불집회 모이도록 했다”는 허위 내용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중심으로 돌았고 이를 검증도 없이 믿은 이들이 소 목사를 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도 이 기사에서 언급한 유언비어가 올라왔다. 이에 대해 ‘바울’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사는 “전 목사님도 오늘 이런 문자가 자기에게 왔다 했는데 사실 확인은 해봐야 한다고 하셨어요”라고 하며 “확실하지 않으면 좀 기다려 봅시다”라고 글을 썼다. 진실은 무엇일까? 당시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명확한 진실을 알고 있다. 본 기자는 ‘2023 목회, ReStart 컨퍼런스’를 끝까지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그러나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 말과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 강의 내용도 새에덴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엔데믹 시대를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나눈 것이었다. 지금 소형교회는 물론 대형교회까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은 한국교회를 세우고 섬기기 위해 눈물 어린 헌금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지원금을 받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은 위로를 얻었고,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목회에 대한 ‘간절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컨퍼런스 참석자인 박경철 목사(더세우는교회)는 “개척한 지 1년이 안 돼 참 막막했었다. 그런데 강의를 통해 ‘아! 저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씩 소스를 얻었다”면서 “더 감사했던 것은 첫 강의부터 마지막까지 흐르는 주제인 ‘간절함’이었다. 새에덴교회에 저런 프로그램이 나오기까지 ‘어떻게 하면 교회를 살리고 영혼을 살려내지?’라는 ‘간절함’이 소강석 목사뿐만 아니라 모든 사역자들에게 동일하게 흐르고 있는 것을 봤다. 내가 회복해야 될 것이 바로 이 간절함이고 절박함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참석자의 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치적 색깔은 전혀 없었고 오직 목회에 집중된 컨퍼런스였다. 실제 참석자들은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황당함을 넘어 분개하고 있는 중이다. 새에덴교회에 연락해 현 상황에 대해 물으니 “교회에 쉴새 없이 항의전화가 오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기에 너무 억울하다. 그런데 더 가슴 아픈 것은 한국교회를 위한 섬김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고 또한 근거도 없이 이를 믿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미자립교회를 도우려 헌금한 성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우리와 같이 미자립교회를 도우려 계획 중인 다른 목회자들이 주춤하지 않길 바란다. 우리로서는 너무나 억울하지만 컨퍼런스 참석자들과 하나님께서는 진실을 알기에 새에덴교회는 흔들리지 않고 한국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비판해야 한다. 그러나 하지도 않은 일을 지어내 음해하면 안 된다. 특히 순수하게 한국교회를 세우기 위해 헌신한 일에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며 공격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한국기독교계를 이간질하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이들에게 휘둘리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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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연합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사명, 회개하며 하나 되자”
    한국의 장로교단들이 200개 넘게 분열돼 연합하지 못하는 아픈 현실 가운데 교단 설립 45주년을 앞둔 예장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지난 18일 호소문을 발표하며 한국장로교단의 연합에 앞장설 것을 선포했다. 한국에 복음을 전파한 각기 다른 교단의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하나의 장로교회’를 선물로 준 것을 상기시키며 분열에 대한 회개와 함께 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 될 것을 촉구한 것이다. 백석 총회는 그동안 타 교단과의 적극적 연합을 통해 국내에서 3번째로 큰 장로교단이 된 곳이기에 이들의 메시지에 한국기독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8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백석 교단은 “한국장로교회는 1950년대 세 차례 분열을 겪은 이후 1970년대 후반부터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 결과 지금 한국장로교회는 200개가 넘는 교단들로 나눠졌다. 보수 연합기관조차도 3개로 갈라지고 말았다”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쇠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분열이다. 다투고 갈라지기를 반복하면서 한국교회의 영성은 약화됐고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지 못했다. 어떠한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나누는 것은 잘못이다. 우리는 한국장로교회가 범한 분열의 죄를 회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경보다 신학을 앞세우고 복음보다 교리를 강조하면 교회는 분열한다. 그러나 성경에 기초하여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임을 강조하면 하나 될 수 있다”면서 “교회가 연합해 하나 되고 새롭게 변화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대적 사명이다. 교리와 신학이 같은 교단이 따로 살아갈 이유는 없다. 내 교단이 가진 기득권을 하나님 앞에 배설물처럼 내려놓고 우리 모두 하나됨을 위해 나서야 한다. 연합기관도 다시 하나 돼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백석총회는 한국장로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하며 다른 교단들의 적극적 참여도 요청했다. 이들은 “한국장로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문을 활짝 열고자 한다”면서 “종교개혁자들의 신실한 신앙을 따라 개혁주의를 표방하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채택한 장로교단이라면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먼저 하나 되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우리 백석총회가 한국장로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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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1
  • 소강석 목사 “2023년 목회 키워드는 ‘소통’과 ‘관계 맺기’ 및 ‘참여’”
    소 목사 “위대한 교회 넘어 사랑받는 교회 돼야” 하이브리드교회로 변화, 온·오프라인 전도 병행해 새 영토 확장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목회 현장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2023 목회 컨퍼런스 ReStart’가 20일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열렸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새에덴교회가 준비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홍복기 목사(교육개발원 원장), 조정현 목사(새에덴교회 남 목회팀장), 이재훈 목사(메디컬처치), 이경희 전도사(평신도사역개발원 원장), 이영희 전도사(새에덴전도단)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소강석 목사의 강의로 막이 올랐다. 소 목사는 ‘우리 교회 세움 프로세스’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한국교회에 가져온 결과를 살펴보며 새에덴교회는 어떻게 이를 극복했는지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소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폭풍이 △반달리즘(Vandalism) - 문화, 예술, 종교 파괴 현상 △셧다운(Shutdown) - 교회뿐 아니라 종교, 공연, 여행, 레저 등에 파급 △밋볼리즘(Mitbolism) - 반지성주의 △에이시즘(Atheism) - 모든 종교에 걸친 불신주의 △탈종교화(De-religionization) 등을 가져온 것을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의 대처 중 아쉬운 부분이 있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 목사는 “새에덴교회의 경우 팬데믹 기간 중 방역을 강화해 성도들에게 심리적 위안과 존중감을 줬다. 또한 유튜브와 화상 줌 예배를 병행했고 인터넷을 활용하여 강력한 영적 부족 공동체를 구성해 초연결 확장 공동체를 형성했다”면서 “엔데믹 시대인 지금 우리 교회는 90% 이상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배의 순수성과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했고 아울러 교회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교회’에서 ‘위대한 교회’로, ‘위대한 교회’에서 ‘사랑받는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진행 과정에 따라 목회자들의 대응이 변화돼야 함도 강조했다. 소 목사는 “팬데믹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방어적 목회를 했지만 엔데믹 시기에는 대안적, 적극적, 진취적 목회 전략을 통해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면서 “복음의 생명력으로 가득 찬 목회자는 목회 전성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강력한 임재와 운행하심이 동력이 되는 ‘교회 4.0’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목회자들에게 ‘간절한 마음’도 주문했다. 소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불신자들을 구원하려는 마음이 간절해야 한다”면서 “목회자가 간절한 마음이 있으면 헌신과 희생하는 용기가 생기고 이는 성도들을 감동시켜 교회를 강력하게 결집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성도들을 찾아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목회 △초대교회처럼 형식보다는 본질과 원형을 추구하는 목회 △생명의 가치, 신앙의 의미, 예배의 숭고함을 전달하는 목회를 해 성도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그들이 골수 팬덤이 되게 해야 함을 강조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교회 세움에 올인하길 당부했다. 특히 소 목사는 생계형 교회를 넘어 ‘영적 역설적 부족공동체’를 이루는 부흥 운동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교회가 예배의 감동과 생명력을 성도들의 삶에 공급하는 한편 폐쇄적 마인드를 극복하고 수용성을 높여 하이브리드형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가 말한 하이브리드형 교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한 사역을 진행하고, 소그룹과 팀 처치 활성화로 교회 조직의 뿌리를 튼튼히 하며, 온라인 전도와 오프라인 전도를 병행해 새 영토를 확장하는 교회를 말한다. 소 목사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2023년 목회 키워드로 ‘소통’과 ‘관계 맺기’ 및 ‘참여’를 제시했다. 형식적이 아닌 성도 개개인에게 가치와 의미를 줄 수 있는 사역을 전개하고 이로 인해 끈끈한 관계를 맺으며 성도들이 능동적으로 교회 사역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이경희 전도사는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한 교구 사역과 사역방향 전환’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실제적으로 새에덴교회에 적용해 변화를 일으킨 목회 전략과 사역을 소개했다. 이 전도사는 “코로나 이전에는 성도들이 목회자의 심방을 축복으로 여겼지만 요즘은 찾아가고 전화하는 것을 간섭이라 느끼며 불편해한다. 시대가 변한 것이다. 김난도 교수의 말처럼 나노사회가 돼 공동체적 유대를 이루지 못하는 개인 단위의 사회가 됐으며 성도들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결국 교회가 시대와 성도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한 채 엔데믹을 맞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전도사는 “소강석 목사님은 ‘변화해야 할 것에는 빨리 순응하고 변화하지 않는 것은 소중하게 지키라’고 했다. 그래서 복음의 본질을 지키며 시대의 트랜드를 반영한 목회 전략을 고민하고 연구했다. 각 교구는 시대와 성도의 요구를 파악해 소통의 장을 열었고 성도들이 참여하도록 했으며 관계를 형성해 교회로 인도하는 전략을 세웠다”면서 “성도들이 주인공이 돼 작은 공동체 안에서 기독교와 교회의 선한 문화를 경험하게 한 후 예배를 통해 임재 하시는 성령님을 경험하도록 하는 순차적인 사역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전도사가 밝힌 사역의 특징은 △성도들의 참여 △대상과 사역의 다양화 △다양화된 사역을 통한 관계 형성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교역자가 사역과 모임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평신도 사역자와 성도들이 주인공이 돼 기획부터 참여하니 그들의 요구가 반영되고 다른 성도들의 참여율이 높아지는 장점이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사역 진행 후 성과나 보완점을 점검해 다음 사역에 반영했으며 타 교구의 좋은 사역들은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이렇게 하니 소극적이었던 성도들도 점차 활발히 참여하고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 전도사는 “김치 담그기를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와 ‘아빠와 함께 하는 여행’ 등 성도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소그룹을 만들고 사역을 진행하니 성도들끼리 친밀한 관계가 빠르게 형성됐다”면서 “이후 성도들이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교제가 이어졌고 함께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으며 예배에서 은혜받은 이들이 사명자로 세워져 갔다”고 밝혔다. 한편 컨퍼런스에서 이재훈 목사는 ‘병원 같은 교회, 메디컬처치’라는 제목의 강의를 하며 미래 목회의 필수 아이템인 ‘방역’과 ‘건강’에 대해 준비해야 함을 역설했고, 조정현 목사는 ‘하이브리드 전도의 실제적 현장’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창의적 전도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희 전도사는 엔데믹 시대에 실제 적용 가능한 전도 사례를 소개하며 생생한 경험을 들려줬고 홍복기 목사는 다음세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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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장마오송 목사와 이재훈 의사 ‘제15회 세계성령봉사상’ 수상
    장 목사 “한국교회가 전체 중화권 교회에 영향 줘 감사” 이 의사 “하나님과 이웃 사랑 최선 다해 실천할 것”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표회장 장기철 목사, 이하 세성협)는 18일 서울 영등포 CCMM빌딩에서 ‘제15회 세계성령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장마오송 목사(신띠엔싱따오교회 창립목사)와 이재훈 의사(다건연세내과, 새에덴교회)다. 국제 부문 수상자 장마오송 목사는 1967년 신띠엔싱따오교회를 설립해 50년 동안 목회하며 대만과 전 세계 중화권 교회의 모범이 된 것이 높게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목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킨 한국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내가 40여 년 전에 대만에서 교회를 개척했을 때 목회의 길을 찾지 못해 희망이 없었고 성령을 모르고 일을 했다. 당시 대만교회는 굉장히 보수적이었다. 어느 누구든지 성령을 이야기하면 목회 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분위기였다”면서 “그러던 중 내가 한국의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다. 특히 대학생 철야예배 때 굉장한 역사가 임해 끝까지 눈물을 흘리며 함께 했다. 당시 학생들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그 광경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때 이곳에 임한 성령의 역사가 대만에도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내가 변화되니 우리 교회가 변화됐고 여러 기적이 일어났다. 그래서 매년 성도들을 데리고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오산리금식기도원을 찾았다. 몇십 년을 한국에 오다가 대만에서 집회를 개최했고 시작은 미약했으나 지금은 8천 명이 모이는 성령 충만한 집회가 됐다. 이제 대만뿐만 아니라 싱가폴과 뉴질랜드에서도 집회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전체 중화권 교회에 영향을 줘 감사하다. 한국의 성령의 불이 계속 타오르길 기도한다”고 했다. 국내 부문 수상자인 이재훈 의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 모범적인 교회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컬처치’ 서적을 출간하며 한국교회에 방역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한편 헌신적으로 교회 의료 사역을 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훈 의사는 “나는 안수 받은 지 9일 밖에 지나지 않은 신출내기 목사다. 이 상을 수상하며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지내온 지난날들이 하나씩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어느 것 하나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고단하고 힘든 것처럼 보이는 봉사활동일지 모르겠지만 주님의 은혜 안에서 너무도 신나고 즐겁게 감사하며 일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이 상의 수상자로서 더욱 주의 일에 매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최선을 다해 사랑을 실천하겠다.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메디컬처치’를 통해 교회를 더 잘 섬기는 시대적 사명 또한 잘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은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의 사회로 축하공연을 가지며 시작됐고 이후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으며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수상자들이 성령의 역사를 이루는 믿음의 영웅이 되길 기원했다. 이영훈 목사는 “나는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인생이 바뀌었고 성령의 역사가 열매 맺는 것을 봤다. 장마오송 목사도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후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경험하고 대만에서 큰 부흥을 이뤘다. 그리고 이재훈 의사는 초대교회가 선교와 구제에 힘쓴 것처럼 선교와 사랑 실천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믿음과 성령의 역사를 이루며 사랑 실천으로 사회를 바꿔 가는 믿음의 영웅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축하 메시지를 하며 수상자들을 축복했다. 소 목사는 “오늘 상을 받은 장마오송 목사와 이재훈 목사는 정호승 시인의 시와 같이 바다를 푸르게 하는 한 마리의 고래 같은 분들이다. 고래가 바다를 푸르게 한 것처럼 이분들도 푸르고 푸른 성령의 계절이 오게 한 것”이라며 “봄이 와서 꽃이 핀 것이 아니라 꽃송이 하나로 봄이 오는 것처럼 이분들은 대만에 성령의 봄이 오게 하고 한국에 성령의 봄이 오게 한 하나님의 사람들”이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오늘 시상식에 세계 최대 교회 담임목사인 이영훈 목사가 설교해주고 현직 국회의장이 축사를 보내준 것에 감사드린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없는 영광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상을 계기로 저 영원한 천국에 이를 때 더 영광스러운 상급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세계성령봉사상’은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가 1989년 6월 19일 실행위원회 결의로 제정한 것으로 한국과 세계에서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봉사해 온 인사를 선정해 세계 인류의 귀감이 되게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제1회 국내 부문 수상자 이숙녀 전도사는 헌신적인 섬김으로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걸출한 목회자들을 길러낸 인사다. 국제 부문 수상자 대천덕 신부는 널리 잘 알려졌다시피 사랑과 섬김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인물이다. 2회 수상자는 전 과기처 장관 정근모 장로, 그레고리 코만단트 목사이고 5회 수상자는 이희호 여사, 펫 로버슨 목사이며 제14회 수상자는 전 국정원장 김승규 장로 및 도이 류이치 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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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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