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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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매출 2억 6천만 원 장학기금 적립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 27일 개최한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억 6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목표액인 1억 5천만 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많은 이들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3,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이번 바자회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과 교인,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질 좋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자회에 방문한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이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차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풍제약(대표 김재훈)은 루테인 제품을 기부했고, (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 연속 이불 제품을 기부했다. △(주)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 △(주)카이네(대표 임광솔, 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주)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주)아이엔피(대표 박병운)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에서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및 화장품을 보내왔다. △(주)모드니(대표 송영국) △(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주)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주)맥스비젼(대표 김달성) △(주)레벤쿠첸(대표 이길수) △(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에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으며 △강남로미모의원(대표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주)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샴푸 등 헤어 관련 제품을 기부했다.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주)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은 의류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위드인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주)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 △북평유통(대표 최규순) △(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 작가(도자기) △이수미 작가(쥬얼리) △(주)아라움(대표 김미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주)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 △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약 140개 기업과 탤런트 이휘향 씨를 비롯한 개인이 기부에 참여했다. 전용관을 열고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곳도 있었다. 국내 최대 수입 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협력업체 기부 물품과 함께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 제품을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의 경우 전용관에서 판매한 제품이 오전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러 곳의 재능기부로 레슨권도 판매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필라테스 △골프 △성악 △바이올린 △가야금 △현대무용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이 판매됐다. 또한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미용가 상품권 및 경주 해아레 숙박권도 판매됐다. 과일과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많은 이들이 즐기는 모습이었고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체에 직접 물품 기부를 요청하는 것부터 바자회 홍보를 위한 길거리 공연까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바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서예화 학생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물류위원장을 맡은 고유현 학생은 “두 달간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기쁘게 웃었다. 바자회를 총괄한 김재환 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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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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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대천 목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 1천만 원 배상 및 간접강제 판결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1심 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 씨에 대해 2심 법원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3 민사부(재판장 이경훈 판사)는 지난 17일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원고 서대천의 부작위의무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 부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별지2 제1 내지 5항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에게 위반 행위 1회당 200,000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법원이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금지한 구체적 행위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1심 법원은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잘못된 행위의 책임을 물어 서대천 목사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서 목사가 청구한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간접강제를 인용하며 추가 제재를 함에 따라 김 목사와 J 씨는 행위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J 씨가 김화경 목사에게 제보하고 이를 김 목사가 사실인 양 유포해 서대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건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선행 소송이나 다수의 민·형사 소송에서 이 사건 표현의 허위성이 인정되었음에도 피고 J 씨는 김화경에서 이를 제공하고, 피고 김화경은 J 씨의 진술만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사건 표현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들 제출의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표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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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백석인가? 잡석인가?” 범죄자 집합소 된 예장백석총회
    최근 몇 년 사이 타 교단 교회들을 적극 영입해 1만 교회를 넘기며 숫자상 국내 2위 교단에 오른 예장백석총회(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논란의 인사인 신현옥 목사(시온세계선교교회)를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신현옥 목사는 장종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현옥 목사는 2003년 교계 언론에 의해 자칭 하나님 설이 보도되며 구설에 올랐던 인사다. 또한 이후에는 성도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이 선고된 바 있다. 1심과 2심에 이어 2015년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신 목사는 2018년에서야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은 이걸로 끝일까? 그렇지 않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2023년 6월 신 목사는 성도에게 상해와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고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2023년 9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리고 검찰은 죄가 무겁다고 판단해 신 목사에게 벌금형이 아닌 구공판 결정을 하며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은 2023년 10월 SBS에서 보도돼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회개한 사람은 용서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잘못한 점이나 명백한 범죄 행위가 공개돼 기독교계에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사과하며 안 좋은 여론을 잠재우고 이후 또다시 잘못된 행위를 하는 것은 회개의 진정성이 없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신현옥 목사는 현재 반응을 봐도 자숙하는 듯한 모습이 아니다. 신 목사에게 전화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묻자 “고소인 쪽에서 4~5가지 거짓 진술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그쪽 변호사가 다 사퇴해 변호사도 없다”고 했다. 형사 재판은 검사가 기소하면 그때부터는 고소인 쪽 변호사가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검사가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적하자 신 목사는 “검사가 바뀌어서 재판을 해봐야 된다”고 답했다. 이어 기자가 자칭 하나님 논란에 대해 질의하자 신 목사는 “23년 전 일이고 다 해명하고 기자회견하고 다 했다”면서 “통화하고 싶지 않다. 하시고 싶은 대로 하세요”라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게 반성하는 사람의 모습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석총회는 신현옥 목사를 영입해 평택노회장으로 활동하게 했고, 더 나아가 김진범 총회장이 총회 임원과 함께 직접 신현옥 목사의 교회에 찾아가 ‘총회와 함께 하는 성령 대망회’라는 집회까지 갖고 있는 중이다. 4월 11일 신현옥 목사의 교회에서 김진범 총회장이 강사로 나서 설교했고, 4월 18일에는 이승수 목사(제2부총회장)가 강단에 오를 예정이며 임요한 목사(서기)는 4월 25일 강사로 설 계획이다. 또한 최도경 목사(회의록서기)와 김강수 목사(기획실장)는 각각 5월 2일과 5월 9일에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총회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신현옥 목사와 함께 활동하며 비호하는 모습이다. 백석총회의 이런 행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와 상반된다. 한기총은 SBS가 신현옥 목사의 문제에 대해 보도하자 작년 말 긴급임원회를 열고 신 목사를 제명했다. 자칭 하나님 논란, 사기죄 징역형 확정,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논란의 인사를 백석총회가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사회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은 동질성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백석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대 총장일 때 6백억 원이 들어간 공사비 중 10%에 해당하는 약 60억 원을 리베이트로 챙긴 것이 드러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 3년이 확정돼 구속됐고 형을 조금 살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인사다. 백석총회의 증경총회장 조성훈 목사의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으로 징역 3년형을 받고 구속된 바 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백석총회는 설립자부터 증경총회장과 노회장까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이 선고된 이력을 갖춘 중범죄자들이 뭉쳐 드림팀(?)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목사 집단이라고 해야 할지 범죄자 집단이라고 해야 할지 아리송한 상황이다. 지금 백석총회는 1만 교회를 넘어서며 예장합동 교단의 턱 밑까지 쫓아왔고, 올 6월 2,500개 교회를 추가로 영입해 한국기독교계에서 1위 교단으로 올라서려 하고 있다. 그런데 리더십을 가진 인사들의 수준을 보면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만약 백석이 1만 2천 교회를 넘겨 1위 교단으로 선포하는 날이 온다면 일반사회에서 기독교계의 수준을 어떻게 볼까? 생각만 해도 부끄럽고 답답한 상황이다. 제대로 된 총회라면 이제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신현옥 목사의 교회를 찾아가 ‘총회와 함께 하는 성령 대망회’라는 집회를 하며 적극 비호하는 것을 보면 이들에게는 자정능력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총회원들이 나서야 하는데 만약 총회원들 역시 같은 부류일 경우 신현옥 목사에 대해 전혀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황이 본 기사를 통해 알려졌으니 이제 한국기독교계는 백석총회가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보게 될 것이다. 백석 교단의 자정 능력이 공개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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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예장합동 서울노회, 부총회장 후보로 장봉생 목사 추천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충신교회(담임목사 강남우)에서 ‘제105회기 정기노회’를 갖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장 목사는 노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교단을 섬길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준비하겠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힘껏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부총회장이 됐을 때 추진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장 목사는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 또한 목회자 연금 의무화를 통해 노후 대책을 마련하며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을 마련해 지역과 교회 규모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목사는 △교단과 신학교 협의체를 통한 목회자 수급 문제 해결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하고 각 상비부와 위원회 및 산하단체에 제공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 활성화 △성경적 개혁주의 사상에 기초한 매뉴얼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 목사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부흥’과 ‘연합운동’이다. 그는 “부흥운동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해 모든 노회와 교회에서 부흥 운동이 시작되도록 하겠다. 기도운동, 전도운동, 선교운동, 복지운동, 학교운동 등의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인 부흥의 열매를 맺겠다”면서 “개혁신학적 입장을 함께 하는 교단과 합동 및 연대를 통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도적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역설했다. 장봉생 목사는 배광식 총회장 시절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본부장을 맡아 전국적 회개 및 부흥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리더십이 검증된 인사로 교단 내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 노회는 목사 회원 124명 및 장로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김삼열 목사를 신임노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노회장을 맡게 됐는데 선배 목회자들의 지도와 동료 및 장로의 조언을 들으며 함께 해나가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용기를 내게 됐다”면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섬기겠다. 부족한 점이 많아도 이해 해주시고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총대 선출의 경우 다소 논란이 있었다. 노회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총대로 뽑을 수 있는지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이날 고동운 장로는 총회의 중요한 일에 참석해야 돼 결석했고 김철인 장로는 부인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이상화 목사(서현교회)는 “노회 현장에서 법대로 하자고 하면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총대로 선출할 수 없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본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주장했고 이 의견이 받아들여져 그대로 총대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 그런데 개표 전 다시 문제가 제기됐다. 한 회원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나중에 책임질 겁니까? 법대로 하라”고 했다. 이에 장봉생 목사가 나섰다. 장 목사는 “노회는 노회 결의로 결정하면 된다. 노회의 결의에 대해 나중에 총회가 문제를 삼으면 그것은 총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분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경우 누구라도 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노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존중하는 회원과 원로들의 마음을 다 알기에 이 자리에서 두 분을 인정할지를 결의를 통해 결정하고 진행하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노회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총회가 판단하면 된다. 내 상식으로는 노회의 결정을 총회가 존중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결국 노회장이 “두 분을 인정하기로 하는 것에 대해 여러분들의 동의와 재청을 묻겠다”고 했고 그 결과 동의, 재청 외에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투표 결과 △김삼열 목사(당연직) △장봉생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이상화 목사 △이종석 장로(당연직) △최영환 장로 △한병지 장로 △고동운 장로 △김철인 장로를 총대로 선출했고, 부총대로 △장동휘 목사 △조경운 목사 △전병하 장로 △조성탄 장로 △이정원 장로를 선정했다. 총회실행위원은 장봉생 목사로 정했고 GMS 이사로 이상화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으며 고동운 장로는 기독신문 이사로 파송했다. 한편 서울노회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삼열 목사 △부노회장 이상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조경운 목사 △부서기 김상욱 목사 △회의록서기 최정현 목사 △부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회계 이종석 장로 △부회계 송기덕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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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예장합동 경기남노회 신임노회장으로 정준래 목사 추대
    예장합동 경기남노회는 15일 인천 연수구 선목교회(담임목사 정준래)에서 ‘제132회기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노회장으로 정준래 목사를 선출했다. 정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남노회에 속한 모든 교회는 영적 각성과 개혁의 정신을 잃지 말고 거룩한 예배와 지역 복음화 및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투철한 복음주의적 사명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 시대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양성평등법,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조장하는 법제화 시도 등 교회와 기독교를 공격하는 사회적인 도전이 많아졌다. 또한 이단과 사이비 종파들이 여러 곳에서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때 경기남노회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하나님, 말씀, 교회 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모범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은혜로운 노회를 만든 선배 목회자들을 존중하며 모든 동역자들과 함께 행복한 노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마음과 뜻을 같이 해주길 바란다”면서 “이해하고 감싸주고 존중하며 응원해 힘을 얻는 노회가 되길 소망한다. 한 가족 같은 노회가 돼 머물고 싶고 행복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회에서 인준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정준래 목사(선목교회) △부노회장 정복균 목사(희망찬교회), 전봉춘 장로(새에덴교회) △서기 이우용 목사(샛별성문교회) △부서기 김영진 목사(위곡중앙교회) △회의록서기 노명균 목사(도농선민교회) △부회의록서기 변붕선 목사(조종안교회) △회계 김유석 장로(창대교회) △부회계 홍길표 장로(성남중앙교회) △총무 오인호 목사(창대교회). 노회는 목사 회원 69명과 장로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총회 파송 대의원으로 소강석 목사, 오범열 목사, 한명기 목사, 이우용 목사, 김유석 장로, 최은건 장로, 홍길표 장로, 백성균 장로를 선출했으며 실행위원으로 소강석 목사, GMS 이사로 오범열 목사를 선임했다. 청원안 논의 결과 동서울시찰장 노명균 목사가 추천한 김철 목사와 한남시찰장 유병권 목사가 추천한 이범희 목사의 노회 가입을 허락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우용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병수 목사의 기도와 변붕선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병권 목사가 ‘충성된 사역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오인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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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실시간 종교 기사

  • 소강석 목사 국회 앞 1인 시위 “파괴적 발톱 숨겨진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이단을 종교적 소수자인 ‘약자’로 포장해 과잉보호하는 악법” 개별적 차별금지법으로도 사회적 약자 충분히 보호하는 상황 “기독교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은 찬성하나 동성애 및 동성혼 합법화, 진리를 흐리는 사이비 및 이단 합법화, 자유를 위협하는 전체주의 합법화라는 파괴적 발톱이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반대합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가 2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기독교계 최대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의 대표회장을 역임한 무게감 있는 인사인 소강석 목사가 신년 첫 일정으로 시위에 나선 것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헌법에서 정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위헌적 요소가 심각하기에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2007년 노무현 정부 때 발의된 후 16년 동안 입법이 좌절됐으나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시위에서 소강석 목사는 평등법안이 내세우는 ‘차별 없는 세상의 구현’이라는 기만적인 구호 속에 감춰진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소 목사는 “진짜 약자인 장애인, 여성, 노약자를 보호하고 차별을 금지하는 많은 개별적 차별금지법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와 달리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우리 사회에서 아직 국민 대다수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인 성소수자, 사이비 및 이단과 같은 종교적 소수자, 자유민주주의를 반대하는 사상적 소수자를 ‘가짜 약자’로 포장해 과잉보호하는 반면 국민 대다수를 잠재적 범법자로 만드는 역차별적 악법”이라며 “정당한 비판을 차별로 호도해 이행강제금, 징벌배상, 형벌로 국민의 입과 귀를 막으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기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평등법이 통과되면 나타날 폐해가 크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대한민국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기 종교를 전도하고 진리를 흐리는 사이비 및 이단을 구별하며 비판할 자유가 포함돼 있다. 이러한 건전한 종교적 비판은 다른 어떤 자유보다 더 넓게 보호해야 한다는 게 현재 대법원의 판단이다. 그러나 종교다원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이런 정상적인 종교활동을 다른 종교에 대한 차별이라고 하며 정죄한다”면서 “사이비 및 이단의 꼬임에 넘어가 가정이 깨어지거나 재산을 탕진했다는 사례를 비롯해 특정 종교의 폭력성을 지적하면 포괄적 차별금지법에서는 ‘혐오표현’이라고 하며 제재를 가한다. 나쁜 것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할 수도 없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위헌적인 부분도 지적했다. 소 목사는 “우리 사회 일부에서 동성애와 동성혼이 마치 정상적인 가족과 남녀관계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이를 권리로 포장해 어떤 건전한 비판도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용납하지 않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 하는데 이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은 남녀의 양성평등을 기초로 건강한 가정의 보호를 국가의 기본의무로 정하고 있다. 남자와 여자 이외에 ‘제3의 성’을 강요하고 이를 비판하면 ‘차별’로 규정해 제재를 가하겠다는 차별금지법은 초헌법적 악법이므로 반대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이 통과될 경우 △고용 △상품·서비스 공급 △교육 △공공 행정 등 사실상 국민 생활의 대부분에 적용되는 광범위한 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에 따른 부작용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 목사는 “이 악법이 통과되면 직장이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동성애자나 신천지 등 이단 사이비를 비판하면 범법자로 처벌받게 된다”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모든 기독교인들의 신앙 양심과 경제활동 및 교육을 옥죄는 족쇄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나라이므로 건전한 비판을 차별로 정죄하며 처벌하는 악법이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소 목사의 1인 시위에 앞서 여러 단체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입법 저지를 위해 국회 앞에서 연대 시위를 했다. 시위에서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집행위원장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 △한국교회법학회(학회장 서헌제 중앙대 명예교수) △서울시교회와시청협의회(회장 김재박 목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진유신 총회장)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등은 평등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강력히 천명하며 입법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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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박경배 목사 “자녀 출산, 기독교인이 지켜야 할 하나님의 문화명령”
    저출산 문제가 초래할 현실적 어려움은 더 이상 한국사회의 문제만이 아니라 교회가 당면한 현실이자 곧 다가올 미래의 위협이기도 하다. 최근 10년 사이 한국교회 주일학교 학생 수가 40% 가까이 줄었고 영아부가 없는 교회도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이 되면 주일학교 90%가 사라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 5,18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든 후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81명에 그친 상황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 대전의 송촌장로교회(담임목사 박경배)가 10년 전부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 좋은 결실이 맺히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이다. 송촌장로교회에는 ‘한몸’ 교구가 있는데 이는 40세 이하의 가정으로 편성한 것이다. 같은 연령대여서 관심사 또한 비슷해 서로 잘 교감하고 있으며 신앙의 성장뿐 아니라 출산 및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그 결과 ‘한몸’ 교구 88개 가정 중 세 자녀 이상인 곳이 34%이고 두 자녀 이상 되는 가정도 30%나 된다. 교회에서는 정책적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셋째를 출산할 경우 1백만 원을 축하금으로 주고 넷째 출산 시 2백만 원을 주고 있다. 자녀가 태어나면 교회와 성도들로부터 축복을 받는 문화가 생겨 다자녀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올해 송구영신예배에서는 세 자녀 이상 가진 45세 이하의 가족들이 나와 특송을 했고, 교회에서는 가족 식사권을 제공하는 등 출산 장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더불어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는 말씀을 바탕으로 ‘옆자리 채우기 운동’을 전개하며 영혼 구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경배 목사는 “자녀 출산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이자 기독교인의 사명”이라며 “출산율 0.81명의 절체절명의 인구절벽 위기 앞에 자녀 출산은 선택이 아니라 기독교인이 앞장서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문화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목사는 “혼인율과 출산율을 높이고 기독교적 가정관을 확립하는 운동을 한국교회가 시작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질서의 가장 기본 단위인 가정을 귀하게 여기며 교회가 젊은 부부들이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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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이재희 대표회장 “소외된 이웃 섬기며 사회적 갈등 치유에 앞장설 것”
    “중원구 새롭게 변화시키며 구원 능력으로 새 시대 열어가길” 최홍석 중원구청장·신동우 서울경찰청 경목실장 참석해 축하 350여 교회가 속해 있는 연합체인 성남시 중원구 교구협의회는 27일 중원구청에서 ‘제24대 대표회장 이재희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재희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탁월한 열정과 능력으로 중원교구협의회를 이끌어 온 윤승호 목사님의 노고에 무한한 존경을 표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중원구에 속해 있는 교회들과 연합해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섬기며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또한 미자립교회를 후원하는 일에 힘쓰면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안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일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윤승호 목사는 “24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재희 목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구청 공무원과 목회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함께 힘을 모아 세계 속의 중원구를 만들어가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예배는 서영철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신석복 장로(중원경찰서 경목실장)의 대표기도, 이희성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지구촌선교회워십선교단의 공연에 이어 임창희 목사(증경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구조적 연합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구청과 교구협의회가 긴밀한 연합을 이뤄 살기 좋은 중원구를 만들어 가길 기원했다. 그는 “중원구청과 교구 목회자의 관계는 긴밀한 협조 관계가 이뤄져야 구민들을 원활히 도울 수 있다. 구청은 중원구의 안정과 평안을 위한 정책을 세우고 구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도록 지원하며 목회자들은 구민의 영혼이 병들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구청과 목회자가 연합해야 하는데 연합을 이루는 주요 열쇠는 예배다. 예배를 통해 중원구의 현안을 놓고 함께 기도하며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예수님과 함께 중원교구와 중원구청이 연합해 천국형 중원구를 만들어 가자. 영적 환경이 잘 조성돼야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꽃을 피울 수 있다”면서 “최홍석 구청장과 이재희 대표회장이 훌륭한 예배 연합을 이뤄 살기 좋은 천국 도시를 이뤄가길 바란다. 중원구가 하나님의 좋으신 계획에 따라 새로운 축복의 역사가 시작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이어진 취임식은 김희식 목사(증경회장)의 취임 선포로 시작됐다. 취임식에서 최홍석 중원구청장, 최규성 목사(창세학교 교장), 신동우 목사(서울경찰청 경목실장), 지광복 목사(성남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동안 회장(청목평화동지회)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이재희 대표회장을 축복했다. 최홍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재희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내년 한 해도 교회와 목회자와 중원구가 함께 협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한 신동우 목사는 “이재희 목사는 복음의 능력을 갖고 있다. 그의 복음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의 현장을 전해주는 메시지가 있다. 또한 이 목사는 사명의 능력이 있다. 맡은 일에 정말 열심을 보인다”면서 “이 목사가 중원구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구원의 능력과 함께 새 시대를 열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한 지광복 목사는 “이재희 목사는 섬김의 삶을 잘 실천하고 통이 크며 탁월한 리더십을 갖고 있는 분이다. 성남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일할 때도 정말 잘 섬겨주신 것이 유명하다”면서 “이 목사가 중원구교구협의회를 잘 이끌어 갈 것을 믿고 축하드린다”고 했다. 청목평화동지회 이동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대지만 이재희 목사를 만나면 힘이 난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선대 회장이 이끌어온 전통을 이어 지역사회를 위해 선한 사역을 펼칠 것을 믿는다. 중원구교구협의회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기도하며 헌신해 기쁨의 역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홍완표 목사(증경회장)의 축도에 이어 윤병희 목사(부회장)의 애찬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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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7
  • 한장총 정서영 대표회장 ‘민족지도자대상’ 종교 부문 수상
    대회장 윤상현 국회의원 “국민 역량 집결시키는 역할 해주길” 크로스뉴스 송상원 기자, 황상무 전 KBS 앵커 언론 부문 대상 사단법인 선진화운동중앙회(이사장 음재용 목사)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민족지도자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힘쓴 인사들을 치하했다. 민족지도자대상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하고 이를 널리 알려 타인의 귀감이 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시상식을 시작하며 윤상현 국회의원(민족지도자대상 대표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생의 철학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뛴 공적을 인정받아 민족지도자대상을 받는 분들에게 특별히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린다”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의 역량을 집결시키는 파수꾼으로서 더욱 큰 활동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각 분야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특별상)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특별상)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혜인복지 부문 대상) △정서영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종교통합 부문 대상) △정창덕 송호대학교 총장(특별상) △송상원 크로스뉴스 편집국장(언론 부문 대상) △황상무 전 KBS 앵커(언론방송 부문 대상) △임영문 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종교지도자 부문 대상).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특별상은 임덕규 전 국회의원이 대리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도열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은 “심사위원들이 후보자들의 다양한 면을 살펴보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 33인을 공정하게 협의해 선정했다”면서 “훌륭한 사람들에게 귀한 상을 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전18대, 20대 국회의원)은 축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민족지도자대상 시상식을 기획하고 주최한 음재용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들은 평소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일해온 분들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민족지도자대상 시상식이 계속 번창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앞으로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 되길 기원한다. 이 시상식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통합시키고 나라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대들보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선진화운동중앙회 이사장 음재용 목사는 “각 분야에서 사회의 발전과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헌신한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며 타인의 귀감이 되게 하는 일을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라며 “민족지도자 대상 시상식을 통해 대한민국을 깨우고 힘을 주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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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굿피플, 쪽방촌 찾아 희망박스 750개 전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와 굿피플인터내셔널, 구세군이 성탄절을 앞두고 가져온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가 올해도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렸다.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최경배 굿피플 회장,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등이 생필품이 담긴 희망박스를 들고 직접 쪽방촌을 찾았으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이영훈 목사는 “사랑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며 나눌수록 커지는 특징이 있는데 매년 연말 구세군 굿피플이 서울시와 협력해 쪽방촌을 찾아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 사랑 실천운동이 오늘 하루 행사에 그치지 않고 1년 내내 온 국민 마음속에서 실천으로 나타나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도 “우리의 작은 실천이 사회를 희망으로 채우고 그 온기가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면서 “연말연시에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사랑을 실천하는 데 더 많은 분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열렸으며 희망박스 750상자를 남대문과 돈의동 쪽방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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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허남길 총회장 “기쁨과 소망, 자유와 해방이 넘치는 성탄 되길”
    예장백석대신 허남길 총회장이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세상에 가득하길 기원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눈에 보이도록 사람들 가운데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온 우주적 사건이고, 지구에서 일어날 수 없는 최고의 사건이며, 인류에게는 참으로 놀라운 사건입니다. 또한 인류에게 하나님의 메시아 약속이 성취된 최고의 기쁜 소식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신데 죄악이 관영한 세상에 죄인들을 위해 대신 죽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피조물과 함께 사시고, 먹고 마시고 잠을 주무시고, 피곤해 하시며 피조물이 자기의 죄로 저주 가운데 있는 삶을 직접 모두 겪으심으로 저주 아래에 있는 고통과 상처와 아픔을 체휼하여 주셨습니다. 우리의 사정을 가장 잘 아시고 가장 완전하게 동정하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인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사망과 죄와 저주, 사탄의 세력 아래 있는 인간을 해방시키고 의롭게 하시며 하나님의 자녀 삼아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벅차오릅니다. 주님의 큰 은혜와 사랑을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며 어두운 곳을 환히 밝히길 기원합니다.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고 굶주린 자에게 양식을 주며 무엇보다도 우리가 주님께 받은 진리의 말씀을 전해 그들의 삶 속에 기쁨이 가득하길 원합니다. 우리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전 세계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기쁨과 소망, 자유와 해방이 넘치는 성탄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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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 소강석 목사 끌어들여 시선 돌리며 ‘이단’ 위기 벗어나려는 전광훈 목사
    ‘신학 문제’를 ‘정치 문제’로 호도하는 것은 잘못된 선동 ‘애국 운동’은 모든 문제 덮을 수 있는 전가의 보도 아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 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홍계환 목사, 이하 이대위)가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이단이라고 판정한 연구 보고서가 지난 6일 한기총 임원회에서 통과됐다. 그러자 전광훈 목사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자신이 이단으로 규정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한기총에 침투시켜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위 성명서가 나오자 전 목사의 지지자들은 아무 근거도 없이 소강석 목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전 목사의 지지자는 기자에게도 전 목사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하며 소 목사를 비판했다. 이에 기자가 “전 목사의 말처럼 소강석 목사가 개입됐다는 증거가 단 하나라도 있냐?”고 묻자 그는 “전광훈 목사가 한 말이니 사실이다. 애국운동을 하는 전광훈 목사의 말이 사실이 아니면 누구의 말이 사실이냐?”고 반문했다. 전 목사의 말이면 검증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믿는 이들에게 더 이상 논리적으로 대화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였다. 이번 사태를 냉철하게 분석해보자. 문재인 정부가 소강석 목사를 한기총에 침투시켜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다는 주장은 입증 근거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없다. 무엇보다도 전광훈 목사의 주장은 한기총의 태동과 성격을 알면 말이 안 되는 것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한기총은 설립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진보 혹은 좌파 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한기총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언론에서도 그동안 한기총을 향해 우파 보수 기독교를 대변해온 단체라고 기사화해왔을 정도로 색깔이 확실하다. 이렇게 보수 우파 색채가 강한 한기총에 문재인 정부가 원하는 인사를 꽂아 넣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문재인 정부의 경우 소강석 목사는 물론 그 어떤 인사도 한기총에 꽂아 넣을 영향력이 전혀 없다. 한마디로 전 목사의 말은 한기총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콧방귀도 뀌지 않을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전 목사는 왜 그런 뜬금없는 주장을 한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게 추론이 가능하다. 자신이 뱉은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발언을 비롯해 “믿을 놈은요, 나의 독생자 OOO밖에 없어”, “나는 이미 메시아 나라의 왕입니다”라는 발언이 녹취 증거가 나오며 신학적 문제 제기에서 빠져나가기 힘들게 되자 유명 인사인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를 끌어들여 시선을 돌리면서 자신에 대한 ‘신학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논점을 이탈시키려는 것이다. 자신을 ‘신학적 이단’이 아닌 ‘정치적 희생양’으로 규정하기 위한 프레임 작업이다. 전광훈 목사가 자신에게 제기된 이단성 문제에 대해 해명할 것이 있다면 한기총 이대위에게 자신의 ‘신학적’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면 된다. 그러나 전 목사는 한기총 이대위의 거듭된 소환 요청에 모두 응하지 않았다. 전광훈 목사의 발언 중 문제가 된 부분은 ‘정치적’ 색깔은 전혀 없으며 오직 ‘신학적’ 문제만 있다. 그렇다면 ‘신학적’으로 반박하면 된다. 하지만 그는 신학적 반박은 하지 못한 채 엉뚱하게 한기총 회원도 아니고 한기총에서 활동하지도 않는 소강석 목사와 문재인 정부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심각한 문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대해 전광훈 목사의 지지자들은 비판적 검증도 없이 전 목사의 말을 맹목적으로 신뢰해 소강석 목사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는 것이다. 선동 정치의 대가였던 괴벨스는 “거리를 정복할 수 있다면 대중을 정복할 수 있다. 그리고 대중을 정복하는 자는 국가를 정복한다”고 했다. 거리의 대중을 정복한 전 목사가 그 막강한 힘으로 자신의 이단성 문제까지도 잘못된 선동을 통해 빠져나가려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도 그는 위기 때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다른 이를 희생양 삼고 정치적 색깔론으로 프레임을 잡아 빠져나가려 할 것이다. 이를 용납하면 안 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거리낌 없이 거짓을 말하며 ‘신학 문제’까지 ‘정치 문제’로 둔갑시켜 빠져나가려는 이에게 더 이상 대중이 ‘애국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며 사실과 상관없이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 ‘애국 운동’은 모든 문제를 덮을 수 있는 전가의 보도가 아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평가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평가하는 것이 옳다. 특히 ‘신학 문제’의 경우 신학적 반박과 검증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전광훈 목사 측이 더 이상 논점을 이탈시키며 사실을 호도하지 말고 억울한 것이 있다면 신학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한기총 이대위 보고서는 오는 15일 실행위에서 통과될 경우 확정돼 효력을 갖는다. 전 목사가 혹여 신학적으로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한기총과의 협의를 통해 실행위에 나와서라도 자신의 신학적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자신에게 제기된 이단 문제를 끝까지 정치적 색깔론으로 호도하려 한다면 그는 잘못된 선동술을 사용하는 종교적, 정치적 트릭스터로 평가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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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2
  • 경기총, 신임대표회장으로 유만석 목사 만장일치 추대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28일 수원명성교회(담임목사 유만석)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갖고 유만석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유만석 목사는 “나라가 어지럽고 한국교회가 어려운 때에 대표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경기도 교회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할 말을 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면서 “여러분들의 지지를 잊지 않고 기독교계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임한 임다윗 목사는 “그동안 부족하고 경험도 없는 나를 임원들이 도와주고 회원들이 협조해줘 무사히 마치고 물러난다”면서 “유만석 신임 대표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 협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기총회는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정관을 개정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논의 결과 신임원진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으며 제1수석상임회장에 오범열 목사, 제2수석상임회장에 신용호 목사를 인준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드린 예배는 유만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오범열 목사의 기도와 민선기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임다윗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사탄의 충동질’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잘못했던 것은 다윗처럼 회개하고 항상 깨어 기도하는 자가 돼야 한다”면서 “영권으로 마귀를 누르고 가정과 교회를 지켜내며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장향희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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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8
  • 한교총, 차기 단일 대표회장 후보로 이영훈 목사 확정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은 18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상임회장단 회의를 갖고 차기 단일 대표회장 후보로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사진)를 확정했다. 한교총 창립의 일등 공신인 이영훈 목사는 한국기독교계 연합사업에 헌신해왔으며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 감당에도 앞장서 온 인사다. 당초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단일 대표회장 후보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이영훈 목사로 뜻이 모아졌다. 공동대표회장 후보로는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및 예장대신 총회장 송홍도 목사를 확정했다. 임원인선위원회의 보고에서는 장종현 목사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영훈 목사의 추천으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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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이영훈 목사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해 유가족 돕는 일에 힘쓸 것”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은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를 드렸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로마서 12장 15절 말씀을 주제로 드린 이번 예배는 엄진용 목사(한국교회총무협의회 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고명진 목사(공동회장, 기침 직전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대표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태원 사고 유가족과 국민들이 고통 속에 머물지 말고 슬픔을 딛고 일어나길 기원했다. 이 목사는 “기독교는 희망의 종교다. 세상 사람들은 절망을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듯 고난의 시간 후에는 밝은 미래가 온다. 그래서 성경은 고난을 축복이라고 말한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으로 우리를 이끈다. 축복의 통로인 것이다. 그러므로 환란을 당했을 때 통곡만 하면 안 되고 미래의 축복을 바라보며 일어나 전진해야 한다”면서 “이제 치료와 회복을 위해 한마음이 돼 나아가자. 고통과 괴로움의 결박을 풀고 한국교회가 초교파적으로 하나 돼 이태원 사고로 고난받는 이들을 일으켜야 한다. 이를 위해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운영해 고통 속에 슬퍼하는 이들을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돕는 일에 힘을 모을 것이다. 그들의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이 회복될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이 이태원 압사 사고를 두고 싸우는 것에 대해서는 일침을 가했다. 이영훈 목사는 “정치인들이 이 상황에서 싸우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정치 후진국이다. 정쟁은 그만하고 여야를 떠나 치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정치권이 싸움만 하고 있으니 우리가 오죽 답답하면 이렇게 기도회를 하나? 그들은 밤낮 싸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재난 방지 및 극복 매뉴얼을 만들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사회 관련 단체 전문가들이 협력해 재난 방지 및 극복 매뉴얼을 만들고 각 기관 부처에서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도하자”면서 “절망은 희망으로 나아가는 관문에 불과하다. 이제 슬픔을 이기고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오늘 재난을 극복하고 일어나기 위해 모였다. 한국교회가 하나 돼 재난 극복과 생명존중 및 위대한 나라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는 이웃이 아픔을 겪을 때마다 늘 함께 해줬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께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앞서 실천해주신 점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께서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전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다양한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명예회장, 예장합동 증경총회장)는 헌시를 낭독하며 이태원 사고 사망자들을 위로했고 정진석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김회재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및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직전총회장)도 위로 메시지를 통해 유가족들의 슬픔을 달랬다. 강학근 목사(공동대표회장), 김기남 목사(공동대표회장), 김만형 목사(예장합신 총회장)는 회복을 위한 기도를 했고 예배는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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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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