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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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5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공모액 3.4배 이르는 주문 몰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외화채권, 표면금리 4.875%)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5년 만기 5억달러 싱글 트랜치로 발행된 이번 채권은 미국 5년 국채 금리 대비 +0.88% 포인트로 결정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2bp 축소됐다.한편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는 최종 오더북 기준 총 94개 기관 투자자가 공모액의 3.4배에 이르는 주문을 내며 관심을 보였다. 지역별 투자자는 아시아 56%, 유럽·중동 32%, 미국 12% 순으로, 기관별로는 은행 47%, 자산운용사·펀드 22%, 공공기관·보험사 20%, PB·기타 11%가 참여하며 우량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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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9
  • 디에이피 자회사 에어로케이 3호기 도입 "7월 중 4호기 도입 예정"
    디에이피(대표이사 권오일, 최봉윤)의 자회사 에어로케이(대표이사 강병호)가 3호기 도입을 완료했다.3호기는 미국에서 운항 및 안정성 등 각종 테스트를 마치고 6월 28일 청주공항에 도착했으며, 기존 1·2호기와 동일한 에어버스 A320-200이다. 이로써 에어로케이가 보유한 항공기는 3대로 늘어났다.에어로케이는 올해 항공기 최대 5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3호기 도입에 이어 7월 중 4호기도 도입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현재 청주~몽골 울란바토르, 청주~마닐라, 청주~러시아 노선의 운항권을 획득한 상태로, 추가 항공기 도입과 함께 연내 일본 주요 거점, 대만 타이베이, 몽골 울란바토르 등 국제선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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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9
  • 시노펙스 해수담수화용 전처리 필터 개발, 포스코 해수담수화 설비에 공급
    시노펙스가 해수담수화용 전처리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대 규모 해수 담수화 시설인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설비에 공급됐다고 시노펙스는 밝혔다.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설비는 해수를 담수화해 하루에 3만톤의 정수된 물을 공업용으로 공급하는 설비로 대규모 해수담수화 시설로는 국내 처음 도입됐다.특히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설비는 전처리에 사용되는 UF 멤브레인 필터와 후처리용 RO필터가 직결식으로 연결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으나 일반 시설에 비해 약 2.5배의 고압에서 가동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은 해외 제품이 사용돼 왔다.시노펙스는 기존에 사용되던 미국 D사 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LG화학에서 인수한 PVDF막을 시노펙스의 멤브레인 기술과 결합해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최근 진행된 품질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시노펙스가 이번에 공급한 UF 멤브레인 필터는 총 658개 모듈로 하루 6만7000톤의 해수를 전처리 할 수 있다.특히 시노펙스 UF 멤브레인 필터는 성인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00분의 1인 0.1마이크로의 기공사이즈로 바닷물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과 초미세플라스틱, 박테리아 등을 제거하며 직결식 시스템에 맞추어 고압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시노펙스 막여과사업부 박병주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해수담수화 설비에 사용되는 필터를 국산화하고자 하는 큰 뜻에서 시작됐다”며 “운영사인 포스코와이드의 도움으로 품질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외 해수담수화 전처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수입제품의 국산화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물 재활용 및 해수담수화 등을 통한 물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특히 해수담수화는 강수량에 의존하지 않고 풍부한 바닷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해 안정적인 물 확보방안으로 각국의 연구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시노펙스는 이번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설비에 전처리 분야 UF 멤브레인 필터 공급을 계기로 해수담수화 관련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은 2021년 192억9000만달러에서 2027년 320억2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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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9
  • 롯데카드, 3000억 규모 국내 ESG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발행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29일 3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ABCP란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매출채권이나 회사채 등의 자산을 담보로 설정해 발행하는 기업어음을 말한다. 이번 ABCP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KB국민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3년간 3개월 단위로 롤오버(roll-over, 최종 상환 시까지 차환이 지속적으로 이어짐)되며, 3년 후 최종 상환되는 구조다. KB국민은행으로부터 ABCP 매입보장을 받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롯데카드는 2021년 글로벌 ESG 인증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적격성 인증을 받은 ‘ESG 프레임워크’를 기초로 이번 ABCP를 소셜본드로 발행했다. 조달된 자금은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2020년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영세·중소 가맹점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ESG 채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오고 있으며, 누적 발행액은 1조32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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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9
  • 포스코인터내셔널, CIP와 포항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그린 수소 사업 협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손잡고 포항 해상풍력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 협력에 본격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26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톨슨 스멧(Torsten Lodberg Smed) CIP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IP와 ‘포항 해상풍력 및 그린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해상풍력 공동개발과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포항 지역 내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추진, △그린 수소·그린 암모니아 등 그린비즈니스 개발협력이다.이번에 CIP와 포항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을 검토하게 된 배경은 해당 지역에 포항제철소, 포스코퓨처엠 등이 있어 그룹 재생에너지 공급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항 해상풍력은 경북 포항시 해상에 풍력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친(親)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으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며 에너지, 철강, 식량, 신사업을 포함한 전 사업영역에서 지속성장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는 LNG사업의 수익성 기반 위에 해상풍력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해외 풍력사업 선진 업체들과 협력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목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7년까지 육상풍력발전단지가 있는 신안군 인근 해상에 3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고 동해 권역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개발에도 참여해 2030년까지 풍력사업 발전량을 2GW까지 현재 대비 30배 이상 늘여 나갈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서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최근 회사는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에너지 사업의 질적 성장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회사가 해상풍력발전사업 분야로 본격 진출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그린비즈니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CIP는 2012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에너지 자산 운용사로, 10여년 만에 그린투자 분야의 최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운용자산은 약 280억 유로(한화 약 40조원)로,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약 50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며, 육상 풍력, 태양광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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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대웅제약 ‘펙수클루’ 중국에 품목 허가 신청, 3조3천억 규모 시장 노린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펙수클루 40mg (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l)’의 품목허가신청서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에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한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에 본격 진출한 것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Global MIDAS)에 따르면 2022년 중국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3조3000억원에 달한다.대웅제약은 중국에서 332명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펙수클루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임상 3상에서 펙수클루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신속한 약효 발현과 점막 치료 효과, 가슴쓰림, 기침 및 산 역류 개선 등 목표로 한 임상 지표 개선을 모두 달성하며 임상에 성공한 만큼 펙수클루 허가 획득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중국 임상 3상 시험 연구책임자 씨아오 잉리엔(Y. Xiao) 중산대학교 교수는 “약효 발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PPI와 달리 단 하루 만에 약효가 발현된다는 강점과 식전 식후 상관없이 동일한 약효를 보이는 P-CAB 계열의 강점으로 점차 P-CAB이 PPI를 빠르게 대체하게 될 것이며, 펙수클루가 이러한 흐름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펙수클루가 속한 P-CAB 제제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문제 등을 개선한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펙수클루는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른 위산분비 억제 효과를 보인다.특히 식전·식후 상관없이 위산을 안정적으로 억제하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9시간이라는 가장 긴 반감기를 보이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의료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7월 국내 출시 이후 월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이며 11개월 만에 누적 처방액 3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 북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을 진행하는 등 쾌속 성장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항궤양제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서 펙수클루가 신속하게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한 것은 대웅제약만의 가속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2025년까지 해외 NDA 제출국을 30개국으로 늘리고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해 펙수클루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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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인스피언, 과기부 추진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 참여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서 SaaS 고도화 개발 및 사업화 부분 과제에 참여한다.전 세계적으로 SaaS의 효율성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과기부에서 진행한 이번 사업은 구축형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들의 SaaS 전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SaaS 중심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시행됐다.SaaS 고도화 개발 과제는 국내 유망 SaaS 기업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시장성이 뛰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준다.인스피언은 이번 과제 참여를 위해 정책 부합성, 기술 경쟁력, 사업 경쟁력, 사업 관리 능력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인스피언의 커넥트 서비스는 SaaS 고도화에 따른 클라우드 기술 이해도와 고도화하고자 하는 기존 SaaS의 경쟁력, 서비스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글로벌 서비스로의 사업화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커넥트 서비스는 SaaS 방식으로 제공돼 기업이 직접 전문가를 고용하거나 비용을 들여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초기 대응이나 구축 기간도 자체 시스템 구축보다 대폭 단축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 유지 관리 편의성 등의 장점이 있다.이번 과제를 통해 커넥트 서비스는 국내외 고객들의 EDI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SW 중심에서 SaaS로의 전환을 꾀한다. 또 해외 SaaS와 다르게 에러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문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SaaS에서 국내 SaaS로의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커넥트 서비스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EDI, API 등 기업 간 이뤄지는 각종 업무의 수발주, 정산,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번 고도화 개발 과제 선정을 통해 더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인스피언 최정규 대표는 “과기부의 SaaS 고도화 개발 과제에 참여하면서 커넥트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커넥트 서비스 또한 EDI SaaS 플랫폼으로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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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서틱, OKX의 BRC-20 토큰 컨트랙트 보안 감사 완료
    서틱(CertiK)이 OKX의 BRC-20 토큰 컨트랙트 보안 감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Ordinals를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도입하는 중요한 단계다.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OKX는 Web3 산업의 근본인 비트코인에 대한 약속을 다시 강조하며,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의 BRC-20 거래 인덱싱에 대한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감사뿐만아니라 향후의 보안 감사는 OKX가 이 새로운 토큰 기술을 자체 플랫폼에 원활하게 통합하기 위해 상세한 운영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의 로드맵에는 다양한 사용자 그룹의 투자 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인스크립션 지원도 포함됐다. 더불어 플랫폼은 토큰과 비트코인 NFT의 구매, 판매, 이전 및 거래 제안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CertiK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인 Jason Jiang은 “OKX와의 보안 파트너십을 확장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CertiK의 미션은 항상 블록체인 분야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있었으며 이번 협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큰 한 걸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OKX 최고 혁신 책임자인 Jason Lau는 “OKX 플랫폼에 이 새로운 토큰 표준을 통합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다. 이러한 발전은 우리 커뮤니티의 관심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이러한 토큰을 처리하는 데 강력하고 안전하며 사용하기 쉬운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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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LG화학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 돌입
    LG화학은 6월부터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단결정) 양극재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생산 물량은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보내질 예정이다. LG화학은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 규모를 연산 5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단입자 양극재란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형상(One-body)으로 만든 소재로, 수명과 용량이라는 차세대 전지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힌다.기존 양극재는 금속 입자들을 작게 뭉쳐 만든 다입자(다결정) 구조였다. 충전과 방전이 반복될수록 소재 사이에 틈이 벌어지는데, 틈에서 가스가 발생하며 전지 수명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내구성이 높은 단입자 양극재를 사용하면 가스 발생이 적어 안정성이 높아지고 배터리의 수명이 기존보다 30% 이상 늘어난다. 배터리 수명 저하 문제는 그동안 전기차 보급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여겨져 왔던 만큼, 단입자 양극재가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단입자 양극재는 기존 양극재보다 밀도를 높일 수 있어 배터리의 용량도 10% 이상 늘어난다. 예를 들어 기존 양극재로 만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한번 충전에 500km를 간다면, 같은 크기의 단입자 양극재 배터리로는 5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국내에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양산하는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LG화학은 배터리의 가스 발생 문제가 고객의 페인 포인트인 것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1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해 왔다.LG화학은 초기 양산에서는 단입자 양극재와 기존 양극재를 2:8비율로 혼합해 생산한 뒤 순차적으로 단입자만 100% 들어간 양극재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적용 제품도 파우치형을 비롯해 4680원통형 배터리(지름 46mm, 길이 80mm) 등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는 미래 배터리 소재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이자,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할 열쇠”라며 “전지 소재 기술력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며 글로벌 최대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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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3-06-26
  • 대한항공,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 초도 생산분 보잉에 성공적으로 납품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Boeing defense, Space&Security, 이하 BDS)으로부터 수주받은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의 초도 생산분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AH-6 동체는 BDS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작업을 거치게 된다.대한항공은 2021년 12월 보잉사와 계약을 맺고, AH-6 헬기 8대분의 동체 제작을 맡기로 한 바 있다.대한항공이 보잉사와 AH-6 헬기 동체 제작 계약을 맺은 이유는 그간 축적해온 대한항공의 헬기 제작 노하우 덕분이다. 대한항공은 1977년부터 1988년까지 최초의 국내 생산 헬기인 500MD 309대를 양산해 군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에 판매했으며, 동체 516대를 제작해 수출했다. 또한 500MD 무인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축적된 대한항공의 헬기 제작 노하우가 높이 평가된 것.헬기 동체 제작 분야의 경우 안전운항의 핵심인 캐노피, 랜딩기어 등이 포함돼 있어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협력 업체인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해 초도기를 성공적으로 생산함으로써, 뛰어난 헬기 동체 제작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대한항공은 남아있는 AH-6 헬기 동체 제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다른 신기종의 개발 및 제작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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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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