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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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콘 자사주 매입과 처분 및 배당 정책 개선 계획 밝혀
    쿠콘(대표 김종현)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종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21일 발표했다. 쿠콘은 자사주 매입 및 처분, 배당 정책 개선, 내부 경영관리 체계 강화, 적극적인 IR 운영 등을 통해 주주 친화적 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쿠콘은 직전년도 영업이익의 10~20%를 활용해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하거나, 빅테크·핀테크·금융기관 등 주요 기관 고객과의 전략적 지분 제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의 투자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실제로 쿠콘은 올해 3월 중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후 소각할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영업이익 성장에 맞춰 배당금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기업 성장에 따른 이익을 주주들에게 지속적이고 직접적으로 환원하며, 전략적 차원의 안정적 배당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쿠콘은 2006년 설립돼 15년 넘게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Collect)하고 연결(Connect)하고 조직화(Control)하는 일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 IT
    2025-03-21
  • 건국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인재 육성 위해 맞손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지난 20일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안정적 먹거리 공급을 위한 기술과 정보 교류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식품영토 확장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건국대학교는 2017년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을 통합한 생명과학대학을 통해 농수축산 분야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구소와 산학협력센터를 보유·운영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산물 장기저장을 위한 연구 결과 공유, 푸드테크를 활용한 기술개발과 인재 육성,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수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농어민의 안정적인 생산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은 “극심한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적인 식량 전쟁, 농산물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 농수산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학교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수산물 식품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건국대학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와 교육, 산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국내 생명과학 분야에서 깊은 역사와 역량을 가진 건국대학교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대해 같이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양 기관이 역량을 모아 생산-유통-가공-수출 등 농업 분야의 밸류체인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농어업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종합
    • 교육
    2025-03-21
  • 롯데장학재단 남북 작가 전시회에 3,200만 원 후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이 주최하는 ‘제2회 롯데 꿈! Dream 남북 그림 전시회’가 지난 19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관에서 막이 올랐다. 작년에 시작돼 올해 2회를 맞이한 남북 그림 전시회는 예술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이를 위해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 사업’에 책정된 예산 3억 원 중 3,200만 원을 투입해 전시회 진행에 필요한 운영비 등을 후원했다. ‘통일과 평화의 색으로 번지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박태광 작가 △신영진 작가 △이태량 작가를 비롯해, 탈북민 출신 △오성철 작가 △심수진 작가 등 남북 작가 5명의 작품 26점이 출품됐다. 전시회는 이번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박태광 작가는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물과 풍경을 중심으로 강렬한 붓터치를 선보이는 서양화가다. 특히 ‘시작’을 테마로 한 ‘기억의 소환’은 우주 공간을 형상화한 배경 위를 붓으로 흩뿌리며 우연한 표현을 쌓아 나가는 작가 특유의 강렬한 터치를 엿볼 수 있다. 신영진 작가의 회화는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한 ‘인문과 예술의 결합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낮달’ 시리즈 중 ‘낮달-두고 온 산하-압록강변’, ‘낮달-두고 온 산하-압록강변-용강리’ 등을 선보이며 현대적인 감각과 예술적 소양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이태량 작가는 “참과 거짓을 가르는 논리적인 명제, 그 이면에 존재하는 정립 불가능한 요소들을 표현하는 것이 예술”이라며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선사하는 추상적 레이어들로 구성된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대표 작품으로는 ‘자발적인 꿈’, ‘Ultramarine Blue’ 등이 있다. 오성철 작가는 탈북민으로서 스스로를 ‘표현의 통제사회’에서 태어났다고 일컫는다. 이에 표현의 자유가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사회 속에서의 경험을 “매 순간 배움의 연속 속에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한 연구이자 도전”으로 느끼며, 이를 기호학의 형식을 빌린 작품으로 표현한다. 작가의 ‘시지프의 회색공간(혼돈의역동성)’, ‘시지프의 회색공간(존재의 증명형식)’ 역시 ‘삶’이라는 무게를 끊임없이 언덕 위에 올리는 시지프 신화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작가의 삶에 대한 도전 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 심수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유 2-5-63 Freedom’, ‘그리움 1-5-64’ 등 파란색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에게 ‘파란색’은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라는 의미로, 작가의 고향인 함경남도 어촌마을에서부터, 자유의 땅에서 뜻밖에 겪게 된 팬데믹 시기 등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세상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표현한다. 롯데장학재단의 장혜선 이사장은 “외할아버지이신 신격호 명예회장님도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사업을 시작하셨다”면서 “탈북민 작가분들께서도 타지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텐데 그럼에도 좋은 작품을 출품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관람 온 모든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을 꽃피워 낸 작가분들께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면서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들의 우직한 고집과 열정을 온전히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024년부터 탈북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교육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남북 그림 전시회를 비롯해 재단은 올해 △탈북민 가정 학습비 지원 △북한 이탈 주민 정착 지원 △남북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 △남북 청소년 환경 보호 활동 △글짓기 대회 등 탈북민을 위한 다양한 장학 및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5-03-21
  • 남경무인항공 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우수전문교육기관 선정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정하는 ‘드론 우수전문교육기관’에 남경무인항공(대표 전재영)이 선정됐다. 남경무인항공은 다년간 무인멀티콥터, 무인헬리콥터, 무인비행기, 무인비행선, 수직이착륙기(VTOL) 등 다양한 드론 기체의 전문 교육을 운영해왔다. 이번 우수기관 지정은 △전문 강사진 보유 여부 △교육 커리큘럼의 실효성 △시설·장비 인프라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남경무인항공은 앞으로 지역 청년 및 예비 드론 조종자들에게 최신 산업 트렌드에 맞춘 실습 위주 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드론 방제, 항공촬영, 감시,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교육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남경무인항공 전재영 대표는 “이번 우수전문교육기관 선정은 저희 교육팀과 수강생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남 지역은 물론 국내 드론 산업의 인재 양성과 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03-21
  • 이베코 전기 밴 2개 모델 스텔란티스 프로 원 플랫폼에서 생산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그룹의 브랜드인 이베코(IVECO)와 스텔란티스의 상용차 전담 사업부인 스텔란티스 프로 원(Stellantis Pro One)은 유럽 시장 내 새로운 전기 밴 2개 모델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베코의 새로운 전기 밴 2개 모델은 스텔란티스 프로 원의 이탈리아 아테사(Atessa), 폴란드 글리비체(Gliwice), 프랑스 오르댕(Hordain) 공장에서 생산돼 이베코그룹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베코그룹은 자사의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유통할 계획이다. 루카 스라(Luca Sra) 사장(이베코그룹 트럭 사업부)은 “혁신적이고 다재다능한 전기 밴 2개 모델을 이베코의 소형 상용차 라인업에 추가해 밴 부문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스텔란티스 프로 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와 유럽에서 광범위한 노하우와 강력한 입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유럽 내 우리의 고객들의 운송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코는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Iveco Group N.V. 산하 브랜드로 소/중/대형 상용차량과 오프로드 트럭, 다목적 트럭 등 광범위한 분야의 차량을 설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메탄 및 배터리 전기, 수소연료전지 등 멀티-에너지 차원으로의 접근방식을 통한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7개의 생산 시설과 8개의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160개국 이상 3500여 곳의 영업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3-21
  •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경기지부 제9대 회장 전영진 대표 인준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경기지부는 지난 20일 성남시 분당구 성남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제9대 회장으로 전영진 휴먼네트워크 대표를 인준했다고 밝혔다. 전영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도 경기지부를 안정화시키고 발전시킨 이생구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경기지역 HR·BPO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 간 협력과 단결을 강화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겠다”고 했다. 이생구 직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모든 지부 회원들의 참여와 지원 속에 무거운 짐을 무사히 내려놓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경기지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부는 이번 총회를 통해 법무법인 굿플랜의 신승훈 변호사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으며 미디어윌네트웍스(알바천국)의 우태경 COO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는 1992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인가의 인적자원서비스사업자단체로, 고용창출, 고용안정, 근로자 보호, 인적자원서비스산업의 건전한 성장 및 선진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기업은 취업포털, 근로자파견, 헤드헌팅, 전직지원, 아웃소싱 등 고용 및 인적자원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사업자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고용연맹 한국대표 회원단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원단체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3-21
  • 콴텍사, 차티스 금융 범죄 및 컴플라이언스 50 보고서에서 7위 올라
    콴텍사(Quantexa)가 차티스(Chartis) 금융 범죄 및 컴플라이언스 50(FCC50) 보고서에서 선정한 상위 10개 벤더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전체 7위를 차지한 콴텍사는 DI 부문에서 핵심 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콴텍사의 AI 기반 솔루션은 데이터 강화, 증강 분석, 법인 관리 부문에서 부문 리더십 상을 받았으며, 자본 시장 부문에서도 수직 및 세그먼트 우수상을 수상했다. 콴텍사의 제품부문 최고 책임자(FinCrime)인 Alexon Bell은 “차티스로부터 금융 범죄 및 컴플라이언스 기술 분야의 리더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돼 상당한 자긍심을 느낀다. 콴텍사는 은행 고객이 데이터와 조직의 사일로를 허물고 백오피스에서 프론트 오피스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행동을 더 잘 이해하고 금융 범죄 위험을 완화하며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기 범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와 관련해 차티스의 리서치 디렉터인 Nick Vitchev는 “콴텍사가 차티스 금융 범죄 및 컴플라이언스 50 순위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금융 범죄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콴텍사의 강력한 리더십을 반영하는 것이다. 데이터 강화, 법인 관리, 증강 분석과 같은 주요 영역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콴텍사는 혁신과 금융 기관에 고부가가치 솔루션 제공에 나선 부단한 노력을 방증한다. 금융 범죄 위협이 점점 더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데이터를 통합하고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강화하는 콴텍사의 능력은 시장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콴텍사(Quantexa)는 기업 등 조직이 상황에 맞는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성 있는 운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 결정 인텔리전스 분야를 개척한 글로벌 AI, 데이터 및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콴텍사의 의사 결정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재사용 가능한 리소스로 전환함으로써 조직이 숨겨진 위험과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고객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데이터 관리, 고객 인텔리전스, KYC, 금융 범죄, 리스크, 사기, 보안 등 주요 과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콴텍사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의사 결정 인텔리전스 플랫폼 (Quantexa Decision Intelligence Platform)은 기존 접근 방식보다 90% 이상 증가한 정확도와 60배 빠른 분석 모델 해상도로 운영 성과를 향상시킨다고 한다.
    • 경제
    • 기업
    2025-03-21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해 국내외 3.6조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국내외 투자를 진행한다. 유럽 방위비 증가 및 자주국방 추구, 미국 해양방산 및 조선 산업기반 강화 움직임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3.6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를 통해 해외 지상방산, 조선해양, 해양방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Top Tier)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인 방산 수요의 Big Cycle이 예상되는 유럽, 중동, 호주, 미국 등지에 전략적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해 2035년 연결기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일은 4월 24일, 구주주 청약은 6월 3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실권주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6월 9일부터 10일까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 중 1조6000억원을 현지 공장 설립 등 해외 지상방산 거점 투자와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정학적 긴장과 각국의 방위력 강화 정책에 따라 방위비 증가 및 대공·포병·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럽과 중동 등에서 단순 무기 구매 보다는 현지 생산 투자를 조건으로 한 협력 모델을 선호하는 만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생산 거점 확보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들 지역에서 기존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K9 자주포의 뒤를 잇는 천무 다연장로켓, 레드백 장갑차, 대공방어시스템, 탄약(추진장약) 등 차세대 핵심 제품군이 제2, 제3의 K9 자주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의 해외 생산 거점 확대와 더불어 국내 사업장의 Global R&D Hub 및 Mother Factory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대금 중 9000억원은 국내 추진장약 (MCS) 스마트 팩토리 시설 및 주요 방산 사업장 설비 및 운영 투자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해양방산·조선해양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서도 8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미 글로벌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입지 확대를 위해 한국의 거제 옥포 조선소-미국의 필리 조선소-싱가포르의 다이나맥 조선소를 연계한 멀티야드 (Multi-Yards) 전략을 실행 중이다. 또, 미국과 호주 등지에 조선소를 보유한 오스탈에 대한 최근의 전략적 지분투자와 같이 추가적인 해외 조선 시설 및 지분 투자를 통해 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미 의회에서 발의된 조선업 강화법(SHIPS for America Act) 및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Ensuring Naval Readiness Act)과 미 행정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한국 조선업에 대한 높은 평가 등 미국 내 해양방산·조선해양 거점 확보 투자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필리 조선소를 보유한 한화그룹의 미국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시장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미 해군 함정 조달 및 MRO 시장은 향후 10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의 해군력 확대 정책 및 함정 건조 계획에 따라 수상함, 지원함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용 엔진 개발 시설에도 3000억원을 투자해 양산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항공엔진 및 엔진부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할 뿐 아니라 글로벌 무인기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항공엔진 기술의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지속적인 이익 및 기업가치의 증대로 이어졌던 것처럼, 전략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로 한 단계 더 도약함으로써 다시 한 번 기업가치의 퀀텀 점프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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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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