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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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주주총회 열고 이준희, 이호준 사내 이사 선임
    삼성SDS는 19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준희, 이호준 사내 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안건을 가결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중점 사업인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사업이 지속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2조3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IT 서비스 사업에서 37%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으로 확대됐다. 또한 삼성SDS는 생성형 AI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GPUaaS(GPU as a Service, 구독형 GPU 서비스) 사업과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FabriX(패브릭스), 기업 협업솔루션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지난해 미국에서 SRM(구매 공급망 관리) SaaS 솔루션인 Caidentia(케이던시아)의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Cello Square(첼로스퀘어)의 매출이 1조1600억원을 돌파해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만9000여 개사의 가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삼성SDS는 올해 글로벌 경제 침체,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 어려움 속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강화·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의 성장을 위한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준비하고, 공공 및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운영 사업을 확대하며, 생성형 AI 사업을 통해 기업 고객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으며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저탄소 서비스 제공, 재생에너지 전환과 함께 AI 윤리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 IT
    2025-03-19
  • 건일제약 메디칼본부장으로 한지성 씨 영입
    건일제약(대표 이한국)은 메디칼본부의 신임 본부장으로 한지성 씨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지성 신임 본부장은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웅제약과 오송팜에서 18년간 약사팀, BD팀, 글로벌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으로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허가 및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건일제약은 이번 한지성 본부장 영입으로 허가 및 글로벌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허가에서 상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지성 본부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허가 전략 강화를 통해 개량신약과 고활성 제제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69년 설립된 건일제약은 EU-GMP를 획득하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역량을 갖춘 곳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오마코, 아모크라, 비오플 등이 있고, 2002년 페니실린제제 및 주사제 전문 CMO인 펜믹스를 설립했으며,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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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 LG CNS 자동화 로봇 3D 모바일 셔틀로 북미 시장 공략
    LG CNS가 창고 자동화 물류 로봇을 앞세워 북미 물류 자동화 시장 진출에 나선다. LG CNS는 3월 17~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물류 자동화 전시회 ‘프로맷(Promat)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창고 자동화 물류 로봇 ‘3D 모바일 셔틀’과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 CNS가 새롭게 개발한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 물품을 수십, 수백대의 셔틀 로봇이 이동하며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이다. 기존 설비는 좌우 두 방향으로만 움직여 물품 이동에 제약이 있고, 복도마다 선반을 설치해야 해 창고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 ‘3D 모바일 셔틀’은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물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LG CNS는 ‘3D 모바일 셔틀’에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창고 이용 면적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3D 모바일 셔틀’은 일반 화물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원통형 화물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조, 유통,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은 ‘3D 모바일 셔틀’을 도입할 때 셔틀 로봇의 종류와 소재까지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터리 공장의 경우 화재 예방을 위해 내연성 소재를 적용할 수 있다. 또, ‘3D 모바일 셔틀’은 미국 전기·전자·기계 설비의 필수 안전 규격인 UL 인증을 획득했다. LG CNS는 물류 자동화 설비와 이기종 로봇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 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자율이동 로봇 최적 경로 관리 △트래픽 관리 △모니터링 등 통합 관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물류창고의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물류비용과 운영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수집한 물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의 데이터 기반 AI 분석을 통해 장애 진단 및 유지보수 예측이 가능해 물류창고의 무중단 운영을 가능케 한다.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공장 물류 연계를 지원하는 자율이동 로봇과 로봇 관제 솔루션 파트너인 미국 로봇 전문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 고중량 화물 이송 자동화 사업 파트너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로보틱스(Thira Robotics)’와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LG CNS는 지난 20년간 국내 주요 이커머스사, 택배사, 제조사들의 스마트물류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LG 계열사 대상으로도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 첨단기술을 집약한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적용해 공장 지능화·최적화를 선도해 왔다. LG CNS 스마트물류 & 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LG CNS는 스마트물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 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물류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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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 대응 나선 LS그룹 에식스솔루션즈
    LS그룹의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가 북미 및 유럽에서 급증하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이태리 공장에서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변압기용 특수 권선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기를 맞아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폭발적인 수주에 힘입어 에식스솔루션즈의 이 사업 분야는 최근 4년간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11%와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약 1억2900만달러(한화 약 1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해당 상품의 시장 점유율을 현재 19%, 28%에서 2028년까지 각각 50%, 35%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북미 공장의 제조시설에 생산라인 2기를 추가 설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현재 3500톤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2030년까지 8500톤으로 늘려 143% 확대할 예정이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유럽 공장은 설비 운영 효율 개선과 노후 설비 교체를 통해 현재 1만 10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최대 1만 5000톤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번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변압기용 특수 권선 산업은 일반적으로 3~6개월 단위의 주문물량을 확보해 생산하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주문 후 인도까지 2년 이상 소요될 정도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수요 증대로 인한 관련 산업의 매출은 급성장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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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 금호타이어 볼륨과 오리가미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5)’에서 2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시작되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72개국에서 약 1만1000개의 출품작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했으며, 132명의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차별성 △기능성 △심미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출품한 금호타이어의 ‘볼륨(Volume)’과 ‘오리가미(Origami)’ 두 제품은 프로페셔널 콘셉트(Professional Concept)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특히 수상 제품인 ‘볼륨(Volume)’과 ‘오리가미(Origami)’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타이어로 다양한 지형과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볼륨(Volume)은 속도와 도로 조건에 따라 구조와 기능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차세대 타이어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요구에 맞춘 다재다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지능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오리가미(Origami)’는 우주 탐사 및 정착지 건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접이식 타이어로, 종이접기 원리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구조를 통해 우주 환경에서 모빌리티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이번 수상 제품은 금호타이어의 ‘테크놀로지 아웃소싱(Technology Outsourcing)’을 통해 개발됐다. ‘테크놀로지 아웃소싱(Technology Outsourcing)’ 미래 모빌리티 타이어 개발을 위해 연구하는 금호타이어의 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비케이아이디(BKID)가 참여해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BKID는 공예, 하이테크, IT, 현대미술의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디자인 업계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영진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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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 SK C&C AI 반송 물류 시스템 바탕으로 AI 제조 사업 확대 나서
    SK C&C(사장 윤풍영)는 19일 다양한 제조 생산 현장에 최적화된 AI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인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제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조업에서 반송 물류는 원자재·반제품·완제품 등을 생산 라인과 창고, 출하 지점 간에 이동시키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업계에서는 실시간 자재 모니터링과 자동 자재 취급 시스템(AMHS)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반송 물류 시스템이 자율 협업 로봇, 물류 데이터 분석, AI 예측 모델과 결합되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SK C&C는 제조 AI 기술력과 반도체·배터리·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반송 물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반송 물류 시스템’ 구현에 나섰다. 기존 반송 물류 시스템은 정해진 경로와 사전 계획된 프로세스를 따르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실시간 생산 스케줄 변화나 예상치 못한 물류 수요 증가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SK C&C ‘AI 반송 물류 시스템’은 자율이동로봇(AMR)과 연계해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반송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물류 반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원자재·반제품·완제품의 실시간 위치 및 재고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생산관리시스템(MES)·자율이동로봇(AMR)·제어시스템(ACS)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생산관리자가 수요 예측을 통해 적정 재고와 생산 계획을 수립하면, 생산실행 결과와 물류 흐름을 분석해 AI 기반 실시간 경로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반송 로봇(AMR)이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하며 최적의 반송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재고 소요량과 긴급 반송 요청까지 고려한 스마트 물류 운영이 가능해진다. SK C&C는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처리 속도는 50% 이상, 물품 분류 및 이적재 효율성은 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 C&C는 국내를 넘어 미국·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제조 공장으로 ‘AI 반송 물류 시스템’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현재 미국 부품 및 소재 기업 공장에 ‘소재 부품 특화 반송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 및 유럽에서도 현지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와 ‘생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SK C&C는 ‘AI반송 물류 시스템’에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결합해 생산과 물류의 통합 최적화 수준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 현장 반송물류 시스템을 가상 환경에서 그대로 재현하고, 실제 물류 흐름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지속 도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실제 물류 이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AI 예측 모델을 통해 경로 간섭과 병목 현상을 사전에 감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SK C&C 김광수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제조업 스마트화가 가속화되면서 ‘AI 반송 물류’는 단순한 물류 효율화 차원을 넘어 기업 전체 생산성과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물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IT
    2025-03-19
  • 가민 하버드 및 옥스퍼드 연구진과 웰빙에 미치는 주요 요인 연구 결과 발표
    가민이 하버드 및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과 협력해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과 웰빙에 미치는 주요 요인을 입증한 파일럿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공공 정책 및 제품 개발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민은 사용자의 주요 건강 지표와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루 종일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스마트워치의 광학 센서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연구진에게 제공했다. 가민 기기는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돼 수면, 스트레스, 심박수 변동성(HRV), 심전도(ECG) 등 유용한 건강 지표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일일 3회 스마트폰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들의 현재 행복 수준과 직전 활동을 기록하도록 했다. 이후 해당 데이터와 가민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신체 활동, 수면, 사회적 교류,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 및 정성적으로 평가했다. 건강과 행복 파일럿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과 운동은 행복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신체 활동량이 많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 경우 기분 개선과 스트레스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 정서적 안정감은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여 고령층은 비교적 안정적 감정 패턴을 나타낸 반면, 젊은 층은 정서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피험자들은 문화 및 사회 활동을 하거나 가족과 친구와 함께 식사하고 시간을 보낼 때 가장 높은 행복도를 경험했다. 하버드 케네디 정부대학원과 하버드 T.H. 챈 공공보건대학원 연구진은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 연구센터를 포함한 여러 대학 및 연구기관과 가민의 협력으로 2024년 6월 18일 스위스 루가노 행복 포럼에서 파일럿 연구를 시작했다. 이 연구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은 후 초기 테스트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건강과 행복에 관한 연구는 현재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잔 라이먼(Susan Lyman)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가민 헬스팀은 1000건 이상의 연구 및 임상 시험에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단체에 우수한 배터리 성능, 고품질 센서, 동적 AP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SDK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통합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를 지원했다”며 “하버드 및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건강과 행복의 교차점을 규명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카 카츠(Micah Kaats) 하버드 대학 수석 연구원은 “첨단 웨어러블 기술을 보유하고 일상에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가민은 이번 연구의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가민과 협력해 유사 연구에서 경험했던 피험자 모집과 유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신 건강과 웰빙의 핵심 요인들을 새롭게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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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3-19
  •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밥캣, 건설장비 배터리 팩 공동 개발 및 북미 시장 공략 맞손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장비 시장으로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두산밥캣(Bobcat)과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밥캣 건설장비 대표 모델의 전동화 프로젝트에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 또 향후 다양한 제품에 확산 적용이 가능한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스키드로더(Skid-steer Loader), 굴착기 등 건설장비 외 트랙터와 같은 농업·조경용 장비(Ground Maintenance) 제품에도 전동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사업 논의도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 두산밥캣 박현철 부사장은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셀을 바탕으로 소형 건설장비에 적합한 팩을 함께 개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소형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을 표준화해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등지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오유성 전무는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 두산밥캣과 협력해 전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전동화 시장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최초, 최고의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장비의 경우 사용 환경이 눈, 비 혹은 폭염 등에 그대로 노출되는 실외인 경우가 많고, 작업 종류에 따라 크고 작은 출력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 안정성이 필수적이다. 큰 온도차, 먼지, 긴 제품 운영 시간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이 필수적인 조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는 고전압·고밀도·장수명 등 기본적 특성뿐 아니라 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양사 협력의 배경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최근 전동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 전동화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도 안양시에 자체 R&D 센터를 설립해 배터리 팩 제작 기술 검증을 하는 전동화 연구소를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비전 선포를 통해 Non-EV 사업을 적극 확대해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이륜차, 전동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기술리더십을 증명해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건설장비 시장까지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향후 항공, 선박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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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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