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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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삼성SDI, 로봇에 최적화된 고성능 배터리 개발 추진
    현대자동차·기아가 삼성SDI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기아는 지난 24일 의왕연구소(경기 의왕시 소재)에서 삼성SDI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탑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 산업군에서는 전용 배터리의 부재로 전동 공구나 경량 전기 이동 수단(LEV·Light Electric Vehicle) 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로봇의 특성상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데다가 규격에 맞춰 작은 셀을 적용하면 출력 용량도 함께 줄어드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신규 개발 배터리의 로봇 적용 평가 및 성능 고도화를 담당한다. 다년간의 로봇 개발 및 운용 경험으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최대 충·방전 성능, 사용 시간 및 보증수명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고용량 소재를 개발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한 배터리 효율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기존 대비 대폭 늘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이번 공동 개발이 로봇 전용 배터리 혁신을 위한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차·기아는 삼성SDI와 로봇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그 첫걸음으로 3월에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5’의 삼성SDI 전시관에서 현대차·기아의 서비스 로봇 달이(DAL-e)와 모베드(MobED)를 전시할 예정이다. 참관객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시 로봇을 시연하고, 로봇용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선보인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배터리 생산 역량을 보유한 삼성SDI와 함께 로봇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로보틱스랩의 로봇 기술과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을 결합하면 장기적으로 배터리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시장 확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SDI 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조한제 부사장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로봇 시장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당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지난해 6월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서 딜리버리 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첨단 안면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11월에는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최초 공개와 함께 사업화를 시작하는 등 제품군을 확장하고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2-25
  • 호라이즌AI sLLM, 오픈LLM리더보드 중형 이하 모델 부문 2위
    호라이즌AI(대표 지윤성)가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로 오픈소스 AI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Open LLM Leaderboard)’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32B (중형) 이하 모델 부문에서는 글로벌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허깅페이스는 지난 2024년 7월 모델 성능 평가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새롭게 벤치마크를 적용해 오픈 LLM 리더보드를 시즌 2 방식으로 개편했다. 강화된 검증 지표와 까다로운 평가 절차로 인해 상위권 진입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번 결과는 이러한 새 체제에서도 호라이즌 AI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꼽힌다. 호라이즌 AI 기반 모델들은 이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Upstage)가 공동 운영하는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1위, 2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일본어 버전 모델들은 도쿄대 주축 연구 컨소시엄인 LLM-jp와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는 ‘오픈 JP-LLM 리더보드’에서 1위, 3위, 4위, 5위(지난 27일 기준)에 올라 일본 시장 내 기술 우수성도 입증했다. 당시 링크브릭스 호라이즌 에이아이는 여러 문자와 언어 요소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어 최적화가 까다로운 일본어 환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글로벌 오픈 LLM 리더보드 시즌 2 성과에 대해 링크브릭스 호라이즌 에이아이는 "강화된 벤치마크 조건에서 한국 sLLM으로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특히 32B 이하 모델 부문에서 글로벌 2위에 오른 것은 국내 AI 스타트업으로서 상당한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호라이즌 AI 플랫폼은 지난 7월 첫 공개 이후 의료·국방·금융·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형 sLLM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링크브릭스 호라이즌 에이아이는 "앞으로도 오픈소스 생태계와 협력해 더 강력한 기능과 안정성을 갖춘 AI 모델을 선보이겠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기술 우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링크브릭스 호라이즌 에이아이는 국내 주요 IT 전문가들이 힘을 합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이다. 싸이월드 창업자 겸 카이스트 교수인 형용준 대표와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였던 한컴핀테크 대표를 역임한 지윤성 대표가 설립했다. 생성형 AI(LLM)의 한계를 넘어 여러 전문 AI 에이전트들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넓은 범위의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을 목표로 한다.
    • IT
    2025-02-25
  • 고립감 큰 미국 Z세대, 새로운 관계 시작 경로는 소셜미디어
    아자르(Azar)가 미국 Z세대의 감정 경험과 소통 방식 및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Z세대가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아자르와 같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이러한 감정을 완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조명했다. 답변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아자르가 18세부터 27세 사이의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0%가 자신의 일상 대화 능력을 10점 만점에 7점 아래로 평가하며 사회적 대면 상황에서 다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절반이 넘는 응답자(57%)는 다른 세대보다 자신들이 더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외로움을 경험하며, 7명 중 1명은 매일 이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Z세대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34%의 응답자는 외로움이 한 주 동안 일상의 동기 부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Z세대가 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Z세대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주요 경로는 △소셜 미디어(51%)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나타낸다. 그 다음으로 △지인 소개(44%) △업무(39%)가 꼽혔다.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37%가 ‘기분 전환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능동적인 행동 양식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 3분의 2는 즉흥적인 수다를 뜻하는 ‘야핑(Yapping, 가볍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행위)’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49%가 영상 채팅 플랫폼이 타인과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62%는 영상 채팅이 기존의 소셜 네트워킹 방식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54%는 영상 채팅이 외로움을 줄이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56%는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커뮤니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40%는 영상 채팅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있으며, 24%는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31%는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영상 채팅 플랫폼을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글로벌 Z세대의 소통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Z세대의 69%는 온라인을 통해 관계를 맺고 외로움을 해소했다고 답했으며, 66%는 영상 채팅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Z세대의 30%가 영상 채팅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절반 이상이 이러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의 외로움 해소와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에 본사를 둔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기업으로,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AI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규모 중 약 절반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 ‘아자르’는 전 세계에서 1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 IT
    2025-02-25
  • 용인 기쁨의교회 대학 신입생 대상 열린 콘서트 가져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지난 2월 18일 경희대 앞 카페에서 대학 신입생을 위한 열린 콘서트를 개최했다.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이번 콘서트는 ‘다음세대 전도’의 새로운 방식으로 기획됐으며 2025학년도 신입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기쁨의교회 대학부에서 전도한 60명의 새가족이 참석해 새로운 만남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콘서트에는 캐나다, 베트남, 중국 출신의 약 1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다양한 문화 속에서 신앙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에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박성진 학생이 무대에 올라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신앙 고백을 담은 콜라보 무대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신입생의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고백이 음악과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신앙적인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적인 시간이 됐다. 또한 포스트모던음악학과 2학년 선배들의 특별한 공연도 이어졌다. 이들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서 도전하라”는 주제의 곡을 선보이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입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 안에서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줬다. 이들의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앵콜을 외쳤고 이에 2학년 학생들은 추가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 곡이 울려 퍼지자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고 박수를 치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음악과 응원의 메시지가 하나 되어 전해지는 순간 참석자들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기쁨과 희망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특별히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이 무대에 올라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열린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콘서트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대학교 생활이 기대되고 믿음의 선배들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대학부를 담당하고 있는 이현미 전도사는 “전도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캠퍼스 내에서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조성하고 신앙 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면서 “이런 문화가 확산돼 더 많은 청년들이 희망과 믿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는 “세상과 미디어에 중독되기 쉬운 다음세대를 위해 교회가 앞장서서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기쁨의 교회는 젊은 세대들을 전도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전한 기독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 기쁨의교회는 캠퍼스 선교단체 사역을 하던 정의호 목사를 중심으로 1996년 개척된 교회로 화양리 상가 2층에서 시작됐고 분당 구미동을 거쳐 2007년 용인으로 사역 거점을 옮겼다. 개척 초기부터 예배와 셀 모임, 일대일과 제자 양육의 삼중 사역 중심으로 전파하고, 가르치며, 치유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는 곳이다.
    • 종합
    • 교육
    2025-02-25
  • 더존비즈온 AC 라이선스 반납, 스타트업 지원하는 TIPS 운영사 역할만 수행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AC)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 역할만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지금까지 TIPS 운영사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찾아 육성, 지원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벤처투자촉진에관한법률 개정에 따라 창업기획자(AC) 자격은 반납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은 앞으로도 핵심 사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육성을 지원하는 TIPS 운영사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IT
    2025-02-25
  • 엘앤에프 하이니켈복합 양극활물질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
    엘앤에프가 지난 24일 제2회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에서 ‘하이니켈(High-Ni, Ni≥95%) 복합 양극활물질’로 소재/부품(Material/Component) 분야에서 수상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참가 기업 중 배터리 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고, 그 우수성을 산업 관계자 전체에 선보이는 행사다. △배터리 △소재·부품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장비·자동화 △스타트업 등 5개 출품 분야에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인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은 니켈 함량 95% 이상의 다결정(Poly-crystal)과 단결정(Single-Crystal) 양극활물질을 혼합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엘앤에프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 제품의 독자적인 복합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다결정 양극활물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문제를 단결정 양극활물질과의 혼합을 통해 해결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가스 발생이 감소하고 안정성이 향상돼 배터리 수명이 크게 개선되는 등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더불어 산업 발전 기여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너지밀도의 한계를 한 단계 뛰어넘는 배터리 구현을 가능케 함으로써, 고성능 배터리의 대량 양산이 가능해졌다. 이번 기술 혁신은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전 세계 전기차 보급 가속화와 자원 효율화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엘앤에프 전상훈 소재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은 에너지밀도의 한계를 한 단계 더 뛰어넘는 혁신적 성과로, 엘앤에프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즘(Chasm)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엘앤에프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이번 수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엑스 3층 C홀에 마련되는 엘앤에프 전시 부스에서는 ‘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이번 수상작을 비롯해 LFP 양극재, LLBS 전구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을 공개한다. 수상작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에도 별도로 전시된다. 엘앤에프는 현재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국내외 고객사와 LFP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IRA 등 국제 법안을 충족하는 탈중국화 된 LFP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5-02-25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재료연구원과 첨단항공엔진 개발 목표로 협력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 독자 항공엔진 개발을 위해 한국재료연구원과 기술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을 확보해 신속한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한국재료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5년 1차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첨단항공엔진 개발에 필요한 소재 원천기술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유봉선 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등 약 20 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측은 초내열합금 및 타이타늄 소재 관련 △소재설계 데이터베이스 △주조 △단조 △적층 제조 △코팅 등 항공엔진 핵심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재료연은 지난해 10월, 항공엔진 소재 연구개발 관련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및 초내열합금 소재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5년 간 1만대 이상의 항공엔진을 생산해 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00마력급 무인기 엔진 핵심부품 장(長)수명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전투기 엔진 소재 ‘인코넬 718’ 국산화, 섭씨 1500도 이상 항공엔진 초고온부에 사용할 내열합금 개발에 나서는 등 대한민국 독자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2-25
  • 핸디랩스, Handy pick 쿼라니움 dApp에 통합할 계획 밝혀
    핸디랩스(Handylabs)가 ‘쿼라니움 글로벌(Quranium Global Inc.)’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핸디랩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주력 서비스 ‘맞춰볼래 Handy pick’을 쿼라니움 블록체인 기반 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보안 강화, 투자, 유동성 확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핸디랩스는 현재 197개국에서 37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한 ‘맞춰볼래 Handy pick’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맞춰볼래’는 최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맞춰볼래 Handy pick Live’ 버전을 출시했다. 다음 플랫폼으로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 정보 공유, AI를 통한 분석·예측, 이벤트 참여 및 소통이 가능한 소셜파이 ‘핸디톡’을 출시하고, 커뮤니티를 더욱 강화해 1000만 명이 넘게 이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맞춰볼래 Handy pick Live’는 가상자산의 미래 가격 예측과 웹3.0 등 다양한 예측 콘텐츠를 결합한 소셜파이 앱이다. 사용자 참여에 따른 보상과 함께 캐주얼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핸디랩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및 NFT (Non-Fungible Token) 게임 개발사다.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ISO 인증을 받았다.
    • IT
    2025-02-25
  • NIQ코리아, 국내 주류시장 분석 및 전략적 성장 기회 모색
    닐슨아이큐(NielsenIQ, 이하 NIQ) 코리아는 지난 18일 ‘THE COMPLETE MEASURE: 한국 주류 시장의 완성’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주류·음료 기업은 물론 글로벌 주류·음료 브랜드의 한국법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주류시장의 현황과 전략적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는 NIQ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류 부문 총괄 제임스 필립스(James Philips)의 환영사로 시작됐고 이두영 상무(NIQ Strategic Analytics & Insights)는 세션을 통해 현재 음료 시장의 동향을 진단했다. 이 상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정으로 전체 소비재 카테고리의 75%가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제로 슈가, 비탄산 음료(스포츠음료, RTD(Ready to Drink) 차 등) 틈새 시장이 47% 성장하는 등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두영 상무는 ‘베터 포 유(Better For You)’ 트렌드를 주목했다. 건강을 고려한 제품과 친환경 패키징이 주류·음료 브랜드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제조사들은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소비 시간·장소·상황(TPO)을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IQ CGA의 손재필 이사는 국내 온프레미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새로운 시장 측정 솔루션 ‘OPM (On Premise Measurement)’을 소개했다. OPM은 국내 최초로 주류 업계에 완전한 프로젝션과 광범위한 검증을 거친 온프레미스 부문 성과 측정 도구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제조사들은 투자 방향, 우선순위 채널,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수립에 필요한 핵심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손재필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주류 판매량과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스피리츠 주류 판매액의 78%가 온프레미스 채널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온프레미스는 단순한 사교의 장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장기적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개된 NIQ CGA의 최신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의 소비자가 주 1회 이상 온프레미스 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지출액은 2023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주류 브랜드들이 소비를 견인하는 핵심 계기에 전략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스키 시장 트렌드와 한국·호주 시장에서 부상하는 무알콜·저알콜 옵션, RTD 카테고리의 기회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NIQ CGA는 향후 맥주 시장(2025년 3월)과 청량음료 시장(2026년)으로 온프레미스 시장 측정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닐슨아이큐(NielsenIQ, 이하 NIQ)는 소비자 구매 행동에 대한 통합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NIQ는 2023년 GfK와의 합병을 통해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현재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 진출해 인구의 약 85% 및 글로벌 소비자 지출액에서 7조2000억달러 이상을 커버하고 있다. NIQ는 풀뷰(Full View™)의 가치 아래 고급 분석으로 고객사 및 파트너에게 업계 전반과 소비자에 대한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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