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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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소연료전지 시장 전망과 사업화 전략은?
    세계적으로 수소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데이코산업연구소가 ‘2025 국내외 수소연료전지 기술, 시장 전망과 사업화 전략’ 보고서를 발간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소 관련 생태계 구축이 활성화되고 있다. BNEF는 전 세계 수소 수요가 2024년 약 9600만t에서 2030년 2억t, 2040년 4억t까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수소 활용 분야는 수송수단, 산업, 발전 부문으로 나뉘며, 수소 산업은 수소연료전지차(FCEV)와 발전용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은 에너지 변환효율이 높고, 오염물질, 소음, 진동이 적은 친환경 전원설비다. 수소연료전지발전 산업은 미국과 우리나라가 기술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장 규모의 확대가 전망된다. 미국은 Fuel Cell Energy, Bloom Energy가 독보적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주요 제조사들은 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PAFC),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MCFC)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수소자동차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충전시간에 장점이 있고, 전기자동차는 차량 가격과 연료의 가격, 충전 인프라 구축 면에서 장점이 있다. 특히 버스, 트럭, 기차 등 적재공간이 충분한 차량에는 전기자동차에 비해 높은 시장성을 가진다. 수소자동차 시장은 현대차와 도요타가 시장점유율 45%(2024년 기준)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MarketsandMarkets에 의하면 전 세계 연료전지 시장은 2023년 33억달러에서 2028년 87억달러로 연평균 2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부문이 예측기간 동안 가장 큰 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SOFC는 산업·업무용 연료전지에서 많이 채용되고 있으나 높은 비용이 보급 과제다. PEFC는 연료전지차나 지게차·건설기계·농기계와 같은 산업용 차량 등 모빌리티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 트럭·버스가 PEFC 용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연료전지 사업체들은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에 맞춰 고효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힘쓰는 한편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송수단 종류 다양화와 보급 확대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발전 부문에서도 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발전을 확대해 분산자원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은 연료전지의 보급 확대 정책뿐만 아니라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등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그린수소와 CCUS 기술 등 청정수소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액화수소 생산 본격화, 암모니아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데이코산업연구소는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수소자동차 및 고정형 연료전지 발전시장 동향과 전망, 관련산업 기술개발 현황 및 정책, 기업 동향을 종합적으로 조사 정리했으며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충전 기술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발간한 데이코산업연구소는 국내외 산업 정보를 조사, 분석해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에 서비스하는 산업 정보 전문 출판 서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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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효성티앤씨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와 친환경 제품 제작
    효성티앤씨는 캐나다 페트 칩 생산 기업 루프인더스트리사(社) 및 국내 에코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친환경 가방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기존에 주로 사용된 소재인 투명 페트병 대신 폐섬유를 재활용해 페트(PET) 칩을 만들고 폴리에스터 원사를 뽑아낸 데 더해 패션 제품까지 제작함으로써 친환경 솔루션 분야에서 한 발짝 더 앞서가게 됐다.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On)’,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L’Occitane)’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자원 순환 역량을 강화해온 루프인더스트리는 이번 효성티앤씨와의 협업을 통해 폴리에스터 섬유 생산에도 기여하게 됐다. 루프인더스트리는 북미 지역에서 의류 원사나 플라스틱 용기의 원재료가 되는 페트 칩 개발과 생산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페트 칩의 주요 소재는 투명 페트병이지만, 루프인더스트리는 투명 폐트병 외에 섬유를 포함한 다양한 페트 폐기물을 100%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고품질의 페트 칩을 생산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에 루프인더스트리가 폐섬유 폴리에스터로 만든 페트 칩, 일명 ‘텍스타일 리사이클(T2T: Textile to Textile)’ 칩을 활용해 폴리에스터 원사를 뽑아냈고, 플리츠마마는 이 원사를 활용해 심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친환경 가방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이번 협업은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난 T2T 재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 공급-원사 가공-패션 제품 제작’ 공급망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막대한 섬유 폐기물을 소각하고 매립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골칫거리가 돼 왔다. 루프인더스트리는 폐 폴리에스터를 소각·매립장으로 보내는 대신 높은 품질의 페트 칩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섬유 폐기물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섬유 산업에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 루프인더스트리의 T2T 칩은 화석연료에서 생산되는 페트 칩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0%,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91%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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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건국대 안윤주 교수 토양 오염물질 독성 평가 방법 ISO 신규표준안 채택
    건국대학교 상허생명과학대학 환경보건과학과 안윤주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토양분야(ISO TC190)에서 토양오염물질 및 생태독성 평가방법에 대한 신규표준안(NP) 채택과 개정 국제표준 등재의 성과를 이뤘다. 안윤주 교수는 ‘토양 식물상에 미치는 오염물질의 영향 측정 방법’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7126의 개정 작업을 프로젝트 리더로 주도했으며, 해당 표준은 2024년 10월에 발간됐다. ISO 17126 표준은 상추 종자 발아율을 이용한 선별 시험을 통해 오염된 토양이 식물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안 교수는 국내에서 개발한 토양조류를 이용한 토양 오염물질 독성 평가 방법을 ISO에 제안해 지난 11월 29일 신규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 이 신규표준안은 ISO 토양 분야 생물분과에서 아시아 최초로 승인된 신규 표준안으로, 안 교수는 국내기술이 ISO/TC190 생물분과로 진입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생태독성학자인 안윤주 교수는 새로운 독성시험종 발굴 및 독성시험방법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특히 다양한 토양시험종을 대상으로 하는 multispecies assay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표준화 활동은 건국대학교 안윤주 교수 연구팀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가 협력해 한국의 환경독성학 연구 역량을 국제 사회에 알린 중요한 사례로, 향후 관련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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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캘러스 USM 및 STMIK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인재풀 확장
    캘러스(Callus)가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로 인재풀을 확장하며, 현지 유수 대학인 USM(Universitas Semarang)과 STMIK(Institut Teknologi STMIK Indonesi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SM(Universitas Semarang)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학으로 경영, IT,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곳이고, STMIK (Institut Teknologi STMIK Indonesia)은 인도네시아에서 IT 및 기술 분야에 특화된 고등 교육기관으로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뛰어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우수한 인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원격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들은 보다 폭넓은 인재풀에서 최적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캘러스는 현재 100만 명 이상의 인도 인재풀을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이 인도의 우수한 인재를 원격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캘러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4단계 선발 과정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직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업이 직무 요건서(JD)를 제출하면 캘러스는 해당 직무에 맞춘 사전 평가 과제를 제작한다. 지원자는 이 과제를 제출해야만 채용 프로세스에 진입할 수 있으며, 기업은 실제로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인재만을 검토할 수 있다. 이 과정 덕분에 기업은 검증된 인재로 한정해 면접을 진행할 수 있으며, 채용의 정확도와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또한 캘러스는 기업이 인재와 실제로 일해본 후 고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수습 기간을 비용 없이 지원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 공고, 인재 소싱, 사전 평가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수습 기간 동안 실무 적합성을 확인한 뒤 고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고용 결정 전까지는 모든 과정이 무상으로 지원되며, 고용 결정 시에도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을 적용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높은 교육 수준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낮아 많은 인재들이 해외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 캘러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우수한 인재들이 해외 기업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으며,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의 고학력 저임금 인재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인재는 한국 대비 최대 5배 낮은 급여 수준으로도 경쟁력 있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우수 인재 확보라는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한편 캘러스컴퍼니는 ‘캘러스(Callus)’를 통해 채용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능 있는 인재가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는 직무 경험을 제공하며 기업이 유능한 글로벌 인재를 활용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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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롯데재단의 대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 ‘청년기자단 LOG:IN’
    롯데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홍보·마케팅 및 언론·미디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롯데재단 청년기자단 ’을 모집한다. ‘롯데재단의 선순환을 기록하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청년기자단은 ‘LOTTE(롯데)’와 ‘LOG(기록하다)‘, ‘IN(人)’의 합성어로, 재단의 장학 및 복지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이다. 제1기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활동하며, ▲기획기사 ▲매거진 콘텐츠 ▲영상 콘텐츠 등 재단의 장학 및 복지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12명(▲보도팀 4명 ▲매거진팀 4명 ▲영상팀 4명)으로,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휴학생 역시 지원 가능하다. 평소 글쓰기 및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으며, 롯데재단의 활동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고, 대중에게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자단은 월 1회 워크샵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무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매달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활동자로 선정되는 학생에게는 리워드 상품이 주어진다. 롯데재단은 대학생들이 재단의 장학 및 복지 사업이 진행되는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험을 통해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활동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3월 7일까지 롯데재단 공식 홈페이지 내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1차 서류 발표(3월 14일) ▲2차 면접 심사(3월 21일)를 거쳐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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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난임 전문 마리아병원, 맞춤형 치료 위한 특화배양액 개발
    난임 전문 마리아 병원은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위한 특화배양액 개발 등을 통해 난임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치료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30대 중·후반 여성은 난소 기능 저하와 호르몬 변화가 두드러지므로 난임 치료에서도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기존 배양액은 모든 연령대에 동일하게 적용돼 왔지만, 35세 이상 환자의 대사 속도와 산화 스트레스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 배아 배양 과정에서 사용하는 배양액은 임신 성공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연령별 맞춤 배양액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리아병원은 35세 이상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을 활용한 맞춤형 배양액을 개발했다. 레스베라트롤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해 배아 발달을 돕는 물질로, 연구 결과 고령 환자의 배아 발달률과 착상률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이러한 자체 개발 배양액을 30대 후반의 환자들에게 적용함으로써 착상률을 기존 대비 18% 향상시켰다. 이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으며 난소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높은 임신성공률로 최근 시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결배아이식 시술의 경우 생식세포 냉동 보존력이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마리아병원은 생식세포의 동결 및 해동 과정에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용기의 한계를 보완한 독자적인 보관 용기를 자체 개발하고, 환자들의 불안감 해소 및 생식세포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마리아병원은 환자들의 고민과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디언 시스템(IVF-Guardian)을 개발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난임 환자들이 고민하고 우려하는 포인트에 주목, 환자의 걱정을 덜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 시스템은 손등 혈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시술 전에 손등 혈관을 확인하고 바코드 팔찌를 발급해 환자와 배우자 모두 본인임을 생체 인증한다. 환자 이름으로 만든 바코드 팔찌에 생체 인증을 한 단계 더한 것. 또 시술 과정에서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환자를 식별하고 시술 단계마다 생식세포와 배아를 대조·검증하는 다중 확인 프로세스를 거친다. 마리아병원은 안전하고 정확한 생식세포 관리 시스템은 난임 치료의 신뢰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마리아병원은 1967년 개원 이후 36년간 난임만 연구해 온 곳이다. 서울대 중심 60명의 난임 전문의와 127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난임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마리아병원의 난자 냉동 보존 기술은 약 95%로, 국내 최고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마리아병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문성 높은 연구의 결과인 타임랩스 시스템(Time-lapse system)과 특화 배양액 솔루션은 착상과 임신 성공률을 높였다. 난임시술과 각종 난임 검사 외에도 △반복적 착상실패 △반복 유산방지 △미혼여성 및 난자 냉동보관 △난임 극복을 위한 영양상담 △자궁유착 기형 치료를 위한 자궁내시경 등의 특수 클리닉을 운영, 난임 환자를 위한 보다 세심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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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2-24
  • 파수, 테라바이트 그룹과 손잡고 동남아 데이터 보안 시장 대응
    파수(대표 조규곤)가 아세안 지역에서 폭넓은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테라바이트 그룹(Terrabyte Group, 이하 테라바이트)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데이터 보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과 개인정보보호 규제 등으로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파수와 함께 하는 테라바이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며 5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IT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 테라 인터내셔널(Terra International)의 사이버 보안 전문 자회사다. 테라바이트는 싱가포르 본사 외에도 호주 및 동남아시아 5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아태지역의 공공기관 및 금융, 의료, 통신기업 등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컴플라이언스가 강화되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또한 관련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의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해당 지역 고객에 대응하고 있는 파수는 이번에 싱가포르를 근거지로 아태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테라바이트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어떤 환경에서든 민감 데이터를 식별 및 분류,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파수의 데이터 보안 및 관리 솔루션의 확대를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과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 FDR)’ 등을 포함하는 제로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플랫폼,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솔루션인 ‘Fasoo DSPM’ 등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평가다. 테라 인터내셔널의 로이 토(Roy Toh) CEO는 “파수와의 파트너십은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을 동남아시아에 공급하겠다는 테라바이트 그룹의 미션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파수의 데이터 중심 보안 솔루션은 특히 최근 강화되는 데이터 보안 컴플라이언스로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파수 상무는 “최근 몇 년간 동남아시아 수요가 급증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들의 기대 수준도 매우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수에게는 오히려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파수는 아세안 지역에서 뛰어난 사업 성과를 보이는 테라바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포함해 다양한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해 데이터 보안을 시작으로 AI기반 보안 솔루션, 더 나아가 기업형 프라이빗 LLM 솔루션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IT
    2025-02-24
  • 비즈플레이 SRT 운영사 에스알과 기업용 출장 서비스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대표 이종국)과 기업용 출장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웹케시그룹 본사에서 열렸으며, 비즈플레이 한범선 상무와 에스알 정연성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bzp 출장관리 솔루션과 철도 서비스를 연계해 출장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출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사는 △비즈플레이 고객사의 에스알 서비스 이용 지원 △비즈플레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에스알 서비스 마케팅 △양사 서비스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즈플레이는 Expense 비용관리 솔루션 분야 시장 1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출장 예약부터 정산까지 모든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올인원 출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플레이는 SRT 이용 시 출장 규정에 기반해 예약과 정산이 가능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출장규정관리 및 증빙제출 등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고, 향후 사업 확대에 추진력을 얻을 전망이다. 에스알은 비즈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B2B 업계에서 자사의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많은 출장자에게 SRT에 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국민 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비즈플레이는 디지털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14년 6월 웹케시 사내 벤처로 출발한 비즈플레이는 독자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같은해 12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2016년 9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리포지셔닝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기업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를 위해 비즈플레이는 법인 카드는 물론 개인 및 해외 카드 실물 영수증이 필요 없는 전자적 경비지출관리를 구현하고, 기업 전체 경비지출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2-24
  • 서울대 이관형 교수팀 반도체 관련 ‘Hypotaxy’ 세계 최초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재료공학부 이관형 교수 연구팀이 같은 학부의 장혜진, 한정우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다양한 기판 위에서 웨이퍼 면적의 단결정(single-crystal) 2차원 반도체를 직접 성장시킬 수 있는 신기술 ‘하이포택시(Hypotaxy)’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20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반도체 성능 향상의 필요성이 커졌고, 소자의 전력 소모를 줄이려는 연구 또한 활발해졌다. 따라서 기존의 실리콘을 대체할 새 반도체 소재가 주목받는 중인데, 그중 얇은 두께와 뛰어난 전기적 특성을 지닌 2차원 물질 ‘전이금속칼코겐화물(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 이하 TMD)’이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를 높은 품질로 합성해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량 생산 기술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가장 유망한 합성 기술인 화학기상증착법(chemical vapor deposition, CVD)은 전기적 특성의 저하, 성장한 TMD의 전사(transfer, 다른 기판으로 옮기는 추가 공정)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또 높은 결정성(crystallinity)을 갖는 기판 위에서 TMD를 성장시키는 ‘에피택시(epitaxy)’ 방식도 성장 후 전사 과정이 수반되고 특정 기판만 사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반도체 및 박막 소재 제작에 필수적인 기술로 여겨졌던 이 방식은 합성 시 TMD의 결정성, 표면, 층수가 불균일해 전기적 성능이 저하되는 약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고품질 TMD에 기반한 고도의 3차원 집적화 기술 개발이 현대 반도체 산업의 필수 과제로 부각됨에 따라, 새로운 TMD 합성 기술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진은 기존에 보고된 적 없는 새로운 성장법을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래핀과 같은 2차원 물질을 템플릿으로 활용해 TMD의 결정이 정렬된 형태로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고안함으로써, 어떤 기판에서도 완벽한 단결정 TMD 박막을 합성할 수 있는 ‘하이포택시(Hypotaxy)’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것이다. 박막이 하부 방향으로 성장한 특성을 반영해 이 합성법을 ‘아래 방향’을 의미하는 ‘하이포(hypo)’와 ‘정렬’이란 뜻의 ‘택시(taxy)’를 접목한 ‘하이포택시’로 명명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과의 호환이 가능한 저온(400℃)에서도 단결정 TMD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이 기술은 산업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후처리 없이 템플릿이 자연적으로 제거되며, 금속 박막 두께를 조절해 TMD의 층수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존 방식과 크게 차별화된다. 또한 이번 기술을 이용해 합성한 TMD로 만든 반도체 소자가 높은 전하 이동도와 우수한 소자 균일성을 보임으로써, ‘하이포택시’가 반도체 소자의 고성능화·고집적화 및 차세대 2차원 반도체 상용화에 기여할 핵심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하이포택시’는 단순히 2차원 반도체 성장 기술에 그치지 않고, 모든 결정질 박막 물질의 성장에도 적용 가능한 혁신적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반도체 제조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템플릿을 통해 결정 방향 및 구조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기 때문이다. 연구를 지도한 이관형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하이포택시(Hypotaxy) 기술은 1930년대에 최초로 그 개념이 제안돼 현대 전자소자 개발을 이끈 에피택시(Epitaxy) 기술의 한계를 돌파했다”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짚으며 “하이포택시는 차세대 AI 반도체의 기반이 되는 3차원 집적을 가능케 한 만큼 재료공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문의 단독 1저자인 문동훈 연구원은 “다양한 소재를 고품질로 합성하는 대표적 기술인 에피택시에 대한 관념과 틀을 깨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연구 과정을 돌아보며 “기판의 종류와 관계없이 단결정 성장이 가능한 하이포택시 기술이 바로 에피택시에 대한 역발상에서 나왔듯, 이번 성과가 앞으로 신물질 개발과 새로운 격자 구조의 합성 등의 분야에서 기존 연구들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연구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문동훈 연구원은 기존에는 합성이 불가능해 다양한 측정에 제약이 있었던 무아레 구조(Moiré structure)를 하이포택시 성장법으로 합성시키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전의 합성법으로는 대면적 고품질 성장이 어려웠던 다양한 신물질에 하이포택시 기술을 적용시키는 연구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박사후연구원으로서 연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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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지투파워 한수원과 430억 규모 고압차단기반 공급 계약
    지투파워(대표이사(회장) 김영일)는 2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투파워는 한국거래소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를 통해 2월 20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계약 금액 430억(VAT 포함)으로 신한울 3, 4호기에 고압차단기반(E207)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월 21일 공시했다. 한수원의 원전배전반 입찰은 엄격한 기술력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유자격등록(Q-Class)을 보유한 기업만이 참여할 수 있다. 지투파워는 우수한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신한울 3, 4호기를 시작으로 원자력 전력설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투파워의 최근 매출액(2023년 연결기준) 대비 79.25%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 공급계약으로, 2025년 2월 현재 기준으로 회사의 수주계약 잔고는 1200억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울 3, 4호기에 납품하는 고압차단기반(E207)은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납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투파워 김동현 부사장(CFO)은 “당사는 최고의 품질 등급과 혁신 기술을 전제로 한 엄격한 품질보증으로 국내외 원자력 전력설비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서 발돋움해 전력설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투파워는 신한울 3, 4호기 원전설비 공급계약을 계기로 국내외 원전설비 시장에서 사업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SMR을 비롯한 원전 사업영역 확장으로 국내외 전력설비 시장에 대한 시장지배력 확대와 더불어 원전설비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원자력발전 용량이 2050년까지 최대 950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원자력발전 용량 약 406GW와 비교하면 약 2.5배 이상 확대되는 것으로, 원전 확대 전망의 배경은 AI 발달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한편 지투파워는 CMD(상태감시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배전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전기기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AI, IoT 기술을 이용해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에 연계함으로써 분산형 디지털 전력체계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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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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