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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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피어 에프’ 미 FDA에서 IDE 승인
    코아스템켐온은 자사가 비임상 CRO 서비스를 제공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골관절염 통증 색전제 ‘넥스피어 에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코아스템켐온 비임상 CRO 사업부는 ‘넥스피어 에프’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FDA 임상시험계획서 작성에 기반이 되는 초기 비임상 단계 컨설팅과 인허가 문서 작성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는 데 기여하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미국 진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코아스템켐온의 비임상 CRO 서비스가 이번 성과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코아스템켐온은 최근 늘어나는 해외 진출 의뢰 기관의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비임상 시험 데이터 표준을 도입하고 비임상 데이터 분석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코아스템켐온이 서비스하는 Certara의 ‘Pinnacle21 Enterprise’와 ‘SEND Explorer’는 미국 FD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 규제 기관에서 제출 자료 검토에 사용 중인 글로벌 플랫폼이다. 특히 SEND Explorer는 독성 시험의 방대한 데이터로 인한 잠재적 오류를 해결하고, 제출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미리 대비해 규제기관의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코아스템켐온 비임상 CRO 사업부 사업본부 박창율 본부장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비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서 의약품에 대한 시험항목부터 GLP 인증을 받기 시작하면서 사업영역을 화장품/의료기기, 화학물질, 농약까지 넓혀 왔다. 업계 트렌드에 발맞춰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항목에서 GLP 인증 시험항목을 점차 늘리고, 다양한 용도와 규격의 의료기기 유효성 평가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등 회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생물보안법(Bio Secure Act)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비임상 CRO 업계도 수혜 업종으로 기대받고 있다. 생물보안법 규제 대상에 중국의 우시(Wuxi) 바이오로직스가 포함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비임상시험 서비스 물량을 국내 기업이 흡수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코아스템켐온은 올해 초 미국 법인을 신설해 비임상 CRO 사업부의 해외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며 본격적인 신규 고객사 유치에 돌입했다. 박 본부장은 “국내에서 진행하는 비임상 CRO 시험의 가격 경쟁력은 미국 의뢰자 관점에서 매력적이다. 코아스템켐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OECD 상호방문평가 GLP 인증 기관으로서 국제적인 신뢰성 또한 확보했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9-06
  • 장혜선 이사장 서울대 방문해 ‘롯데 신격호 희망장학금’ 전달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5일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 총장실에서 2024년 하반기 '롯데 신격호 희망장학금'을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김성규 교육부총장, 유준희 학생처장, 지의규 학생부처장, 서울대학교 장학생 등이 함께했다. 이날 장혜선 이사장은 “재단의 일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실현될 수 있게 돕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많은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매사에 자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학교와 재단이 함께 협력하며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감사 편지를 모아 만든 액자를 장 이사장에게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 장학생들은 정규 학기 종료시까지 학기당 4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들은 1년간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하게 된다. 한편 신격호 롯데 희망 장학금은 롯데장학재단을 설립한 1983년부터 시행한 주요 사업으로 누적 지원액은 648억 원에 달한다. 올해 약 51억 원을 지원 예산으로 잡았으며 하반기에 기존 희망 장학생 400명과 신규 선발된 220명에게 400만원씩 총 24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
    • 종합
    • 교육
    2024-09-06
  • SNU서울병원 ‘2024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상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이상훈·서상교)이 ‘2024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 선정돼 지난 5일 한덕수 국무총리 명의의 표창을 수상했다. SNU서울병원의 수상은 지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병원급 중 유일하게 선정된 후 2번째 영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업주와 근로자 대표 등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일자리 창출 지원 △청년 일자리 사회공헌 △장년 고용 촉진 3개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유공자 12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개원 5년차인 SNU서울병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 △중장년 및 여성 인력 증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 기여 △취업취약계층(장애인 등) 일자리 창출 및 배려 등 다방면에서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SNU서울병원의 임직원은 2024년 현재 224명이며, 의료업의 특성상 여성 직원의 비율이 70% 이상으로, 여성과 청년, 장년 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최근 2년간(2021년 12월~2023년 12월) 임직원수가 162명에서 205명(2023년 평균)으로 26.5%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SNU서울병원은 유연근무제 도입, 청년내일채움공제, 육아기 단축근무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청년과 여성의 고용안정을 위해 앞장섰다. 또한 △정년 후 노동자 채용 △전 직원 정규직 채용 △노동시간 단축 및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부서별 워크숍 지원 등 실질적인 복지제도를 도입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2024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는 120명의 유공자 중 일부만이 초청됐으며, SNU서울병원 이상훈 대표원장이 참석했다. 이상훈 대표원장은 “명예로운 2024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 선정돼 고용노동부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포상은 일하기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SNU서울병원의 모든 임직원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 서상교 공동 대표원장은 “SNU서울병원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주관 일자리 창출 관련 포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차별 없는 채용, 실무 중심 근로환경 개선 등으로 병원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NU서울병원은 관절·족부·수부·척추에 특화된 진료 분야에서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교수 및 전문병원 출신의 의료진으로 구성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9월부터 입원 병상과 수술 환자 보호자 대기공간을 확장해 총 89병상으로 증설됨에 따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확장으로 인해 10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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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6
  •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미국 통합 제작 센터 설립, 북미 공략 박차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에 통합 제작 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최대 건설기계 시장인 북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건설기계 부문 주요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현지 시각 4일(수) 미국 조지아주(州) 브룬스윅(Brunswick)에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Customization Center)’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半)제품을 고객의 주문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곳으로, 주문 제작방식이 일반적인 사업 특성상 시장 확대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시설이다.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로지스틱스(WWL) 존 펠리토(John Felitt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브룬스윅 지역 항만 및 물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약 1만2500평(약 4만1300㎡) 규모로 완공된 HD현대 통합 센터는 기존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각각 운영하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이번 통합 센터 구축으로 양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유·무형의 시너지뿐 아니라, 미국에서 두 번째로 로로선(Ro-Ro ship)을 많이 취급하는 브룬스윅항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통해 물류비 절감 및 납기 단축 면에서 상당한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특히 조립 및 생산 라인의 통합 운영은 공정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시장 맞춤형 제품 생산과 적시 공급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양사의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HD현대는 북미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양사 제품의 교차 판매 거점으로도 통합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블루위브 컨설팅(BlueWeave Consulting)에 따르면, 북미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연평균 6.0%씩 성장해 2028년 약 400억달러(한화 약 5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조영철 사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설립은 북미 시장 공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활용해 제품의 품질과 납기,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선진시장에서 톱 티어 도약의 기회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한편 조영철 사장은 하루 전날인 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부품공급센터(PDC)를 둘러본 데 이어, 글로벌 메가 딜러사인 NED사(社) 경영진과 미팅을 갖는 등 북미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한 현지 점검과 함께 영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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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9-06
  • 존슨콘트롤즈코리아 김한준 대표이사 스마트빌딩 청사진 발표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전략을 발표했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존슨콘트롤즈가 만들어 가는 스마트빌딩의 미래(Next Generation of Johson Controls’ smart building)’를 주제로 빌딩 관련 업계 트렌드를 되짚어보고, 스마트빌딩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반의 스마트빌딩 플랫폼 OpenBlue (오픈블루)가 작동하는 원리와 방식을 소개했다. OpenBlue는 커넥티드 기술 및 AI, IoT, ML 등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존슨콘트롤즈가 140년 가까이 쌓아온 글로벌 전문 지식 및 서비스를 융합한 스마트빌딩 플랫폼이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김한준 대표이사는 OpenBlue를 중심으로 존슨콘트롤즈가 그리는 스마트빌딩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한준 대표이사는 존슨콘트롤즈는 OpenBlue를 통해 빌딩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이끌고, 에너지 소비 절감, 탄소 배출량 감축, 유지보수 비용 효율화, 기술자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스마트 빌딩의 역할과 솔루션 도입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서 비즈니스 개발 담당 김현수 상무는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사용한 빌딩 관리의 방향성과 실제 기술 구현방식을 소개했다. 김현수 상무는 스마트빌딩이 단순히 빌딩 인프라를 연결 및 통합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빌딩을 모니터링하고 미세 조정을 통한 빌딩 최적화까지 이루는 빌딩의 자율 운용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존슨콘트롤즈는 AI 및 ML 기반의 OpenBlue를 통해 빌딩 운영에 대한 정보 수집, 분석, 예측, 그리고 개선사항 도출까지 일련의 단계를 자동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한준 대표이사는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스마트빌딩 플랫폼 OpenBlue를 통해 한국 기업의 빌딩 운영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얼마 전 가트너의 발표에 의하면 생성형 AI는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에서 기대가 부풀려진 시점을 지나 수익성을 창출하는 시기로 향하고 있다. 당장은 신기술에 대한 기대 수준과 건설과 빌딩 산업 등에서 실질적인 수익 창출 효과 사이의 갭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AI라는 메가 트렌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존슨콘트롤즈는 빌딩 분야에서 글로벌 전문 지식 및 서비스와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훌륭한 선례들을 만들어가며 스마트빌딩 기술을 안정화 단계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2024년 현재까지 58년 이상의 소방 및 재난, 방재 경력, 20년 이상의 빌딩자동제어 및 냉동 공조 사업에서의 경험과 기술을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HVAC, 자동제어, 보안, 소방, 재난, 방재, 그리고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제품 및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해 왔다.
    • 경제
    • 기업
    2024-09-06
  •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 나서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배전망 연계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를 설립해 운영에 나선다. 5일 AVEL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Energy Aggregation)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발전소 규모는 총 6.3메가와트시(MWh)다. 이는 4인 기준 총 6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 정재천 제주본부장, 김재국 배전계획처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 AVEL 황원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AVEL 황원필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VEL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ESS 활성화를 위한 MOU도 동시에 체결했다. 향후 ESS 활성화를 위한 전력 신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심해 불안정한 에너지원으로 여겨져 왔다. 예상보다 발전량이 많아지면 애써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야 했고, 반대로 예상보다 발전량이 부족할 경우 ‘블랙아웃’ 등 대규모 정전사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태양광,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제주도 약 20%, 내륙 약 8%)이 높지만 에너지 발전량이 많아질 때면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발전기와 송·배전망의 연결을 끊는 ‘출력 제한’으로 대응해 왔다. 기존의 전력망 관리와 다른 차별화된 기술과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 과제였던 것이다. AVEL은 ESS,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및 지역 배전망을 활용해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과거 태양광 발전소에 연계된 ESS 경우 날씨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만 충방전이 가능하지만 여기에 배전망까지 연계함으로써 시간 제약없이 충방전이 가능하고,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VEL 측은 신규 발전소가 재생에너지의 수요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해 변동성을 줄이고,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높이는 ‘전력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22년 말 LG에너지솔루션 1호 사내 독립기업으로 출범한 AVEL은 꾸준히 발전사업 허가, 부지 확보 및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등을 쌓아왔다. ESS와 연계한 이번 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은 지금까지 노력의 첫 결과물인 셈이다. 실제 AVEL은 올해 초 전력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참여했다. 또 3월에는 업계 최초로 ESS 발전소 인허가를 취득했다. 6월부터는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정식으로 참여해 전력중개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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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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