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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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출범 113조 규모 미래 함정 시장 공략
    HD현대가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키며, 향후 10년 113조 원 규모의 미래 함정 시장을 공략한다. HD현대는 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R&D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그룹 내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출범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함정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동화,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의 신속한 접목이 가능해져 미래 함정 원천기술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래기술연구원은 전기 추진 함정의 핵심인 드라이브(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를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한 상선용 AI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해군의 차세대 함정 개발과 함께 수출 함정용 모델을 개발, 글로벌 함정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실제로, 영국의 군사 전문지 ‘제인스’(Janes Market Forecast)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함정 수는 약 1100척, 113조원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D현대는 신설된 함정기술연구소를 거점 삼아 △함정 전동화 △무인 함정 개발 △수출 함정 경쟁력 강화 등의 3대 함정사업 핵심전략을 추진, 글로벌 함정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함정 분야 우수 전문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함정을 중심으로 특수선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고 함정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975년 한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 개발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페루, 필리핀 등으로부터 수주한 18척의 해외 함정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6척의 함정을 건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며 미군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현존하는 국내 최신예 구축함인 이지스함(세종대왕급, 정조대왕급)의 모든 기본설계를 유일하게 수행한 기업으로서, 우리나라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6척 가운데 5척을 수주하는 등 국내 함정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7-17
  • 롯데장학재단, 순직 경찰 돕는 일에 2억 지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을 돕는 일에 나섰다. 순직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에 힘이 되고자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사업’을 만든 것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20명에게 1천만 원씩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함께 한 가운데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순직 경찰관의 유가족을 비롯해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홍익태 전 해양경찰청장(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 롯데재단 전용수 자문위원, 롯데재단 CEO포럼 이동호 회장 등이 함께 했다. 기념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외조부의 성함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분들께 존경을 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경찰청과의 인연을 통해 의미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평균 순직 승인 건수 보다 넓게 범위를 잡았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경찰관의 평균 순직 승인건수는 14.6건(최대17건)이고, 24년 6월까지 순직 승인 건수는 12건이기에 재단은 20명에게 1천만원 씩 총2억 원을 지원할 수 있게 예산을 세웠다. 연내 지원액이 기준 규모 미만일 경우 남은 예산은 경찰청 ‘100원의 기적’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100원의 기적’ 사업은 경찰관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공제한 금액을 모아 순직 경찰 자녀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한편 롯데재단은 이외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 및 사회적 약자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일하다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공무원 유공자 자녀 및 경찰, 해경, 직업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수여해 지금까지 65억 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범죄피해를 당한 저소득층 가정을 돕고자 2019년부터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지원 사업’을 펼쳐 총117명에게 3억 원을 지원했다.
    • 종합
    • 문화
    2024-07-17
  • 맨인블록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포럼’에서 대화형 AI솔루션 소개
    맨인블록(대표 박종형)은 17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해 강원도 디지털헬스산업 소개 및 신기술 기업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포럼’은 강원특별자치도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및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韓주호치민총영사관 총영사, 코참 회장 등 한국과 베트남 정부 및 기업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맨인블록은 오후 열린 ‘강원도 디지털헬스산업 소개 및 신기술 기업 세미나’ 세션에서 헬스케어 특화 대화형 AI솔루션 ‘MediKoGPT’를 선보였다. ‘MediKoGPT’는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LLM의 기술적 한계인 ‘환각현상’과 ‘지식절단’을 ‘검색증강생성(RAG)’과 ‘장기기억(Long Term Memory, LTM)’을 적용해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검색증강생성은 생성한 답변의 정확도를 높여주기 위한 맨인블록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우리나라 의료현장에서 수집한 문진데이터셋과 표준진료지침학술자료를 사전학습하고 답변 생성시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파인튜닝함으로써 답변 정확도 92%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기기억은 개인화 서비스 수요 충족을 위해 고안해 낸 맨인블록의 고유기술로,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환자중심으로 전환되고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새로운 대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실제로 맨인블록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소화기질환 관련해 실증사업을 진행했고 MediKoGPT가 환자의 신뢰도를 높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화기내과를 시작으로 신경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으로 진료과목을 확대해나가고, 문진과 진단명 예측을 넘어 향후에는 원격진료와 사후추적관리까지 환자 맞춤형 전주기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맨인블록이 이렇게 의료데이터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A)이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을 지원받고 있어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5월 제1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강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가 신규 지정 의결됐고 6월부터 ‘글로벌 혁신 특구’가 본격 시행됐다. 글로벌 혁신 특구에서는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기준과 규격 등이 마련되지 않아도 신기술 실증은 원칙적으로 허용되는 국내 최초 전면적 네거티브 특례 방식이 시행되며, 이를 통해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인증·사업화·해외진출 통합 지원으로 자유로운 실증이 이루어지는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종형 맨인블록 대표는 “올해 4월 강원도가 발표한 실증 특례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 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한국과 베트남 미래 경제협력 포럼을 발판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IT
    2024-07-17
  • 맥스트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틀로나 24일부터 NFT 판매
    맥스트의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틀로나(TLONA)’가 8월 28일 프리 시즌 오픈을 앞두고 서비스 내에서 활용이 가능한 랜드 티켓을 대체 불가 토큰(NFT)으로 7월 24일부터 판매한다. 틀로나는 올해 초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3차원 디지털 공간을 기반 이용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강화해 출시될 예정이다. 틀로나는 3D 공간기반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용자는 누구나 자신만의 3D 공간을 보유하고 가구, 소품 등 다양한 디지털 아이템을 활용해 마음대로 꾸미고 다른 이용자들을 초대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틀로나의 첫 번째 랜드마크인 광화문을 상징하는 공간에 건물 개별 이용자들이 입점해 다양한 형태로 이용자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이번에 랜드 티켓 NFT를 확보한 이용자는 이후 광화문 내 다양한 크기의 토지 NFT로 교환하고 직접 건물을 꾸미거나 다른 이용자에게 임대를 할 수 있게 된다. 틀로나 랜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개별 공간 임대를 통한 수익 활동 이외에도 거버넌스 참여 및 에어드랍 우선 대상 지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첫 번째 랜드 티켓 NFT 판매에 참여한 이용자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토지 NFT로 교환 시 광화문 랜드마크 내의 주요 위치의 토지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틀로나 랜드 티켓은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도시(DOSI)를 통해 7월 24일 수요일부터 판매되며, 틀로나 공식 홈페이지, X, 디스코드 등을 통해서도 사전 할인 구매가 가능한 화이트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맥스트는 AR 기술을 연구, 개발해 온 곳으로 산업용 솔루션, XR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 AR 개발자 도구 MAXST AR SDK 등을 제공하고 있다.
    • IT
    2024-07-17
  • 충주시와 업무협약 맺은 GS리테일, GS25 통해 콜라보 제품 선보여
    GS25가 이달 19일, 충청북도 충주시와 손잡고 충주맨과 협업한 디저트 2종 ‘충주맨애플도넛슈’와 ‘충주맨애플크림떡’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지난 5월 GS리테일과 충주시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물이다. 이 협약을 통해 충주시는 지역 발전과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으며, GS리테일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고 재미 요소를 제공하는 차별화 상품 출시로 점포의 매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디저트 상품은 충주시의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하는 동시에 충주시 마스코트로 떠오른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개성 넘치는 모습과 재미난 문구를 담아냈다. 홍보 담당자로 충주시를 이색적으로 홍보한 김선태 주무관의 차별점과 위트 있는 감성을 상품에 녹여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구매 욕구를 더 하게 만들었다. 상품 특징을 살펴보면 ‘충주맨애플도넛슈’는 기존의 동그란 형태의 슈 모습에서 벗어나 못난이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상품의 가격은 2500원이며, 부드러운 슈 속에 사과 크림이 어우러져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충주맨애플크림떡’은 쫄깃한 떡 안에 사과 크림이 가득 들어가 있으며, 떡 겉면에는 사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고물이 뿌려졌다. 가격은 3300원이다. 양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김선태 주무관이 GS25 점포에 직접 방문해 협업 상품을 홍보하는 영상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콘텐츠가 제작됐다. 해당 영상들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구독자 76만 명)와 GS25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구독자 103만 명)에서 동시 송출된다. 이번 협업 상품은 양측의 이미지 제고와 매출 상승이라는 시너지 효과 외에도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충주시 지역 농가에 기부해 기업과 지역의 선순환 구조가 지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ESG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GS25는 이번 상품이 소비에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펀(FUN)슈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충주시와 추가적인 상품 개발 및 다른 지역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진웅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충주맨을 보유한 충주시와 유통과 지역 간 새로운 ESG 상생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상품 개발 및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해 지역 경제 성장과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지방
    2024-07-17
  • 삼성전자 국내 최초 ‘IEC 61508’과 ‘ISO 13849’ 동시 인증 받아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Safety Software Framework)’가 국제 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 ‘IEC 61508’과 ‘ISO 13849’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DNV(Det Norske Veritas)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국제 인증 기관으로 안전 관리 시스템, 품질 관리 시스템, 환경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인증을 하는 곳이다. ‘IEC 61508’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SIL(Safety Integrity Level)에 따른 설계, 개발, 검증 및 유지보수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ISO 13849’는 ISO(국제표준화기구,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기계류의 안전 부품에 대한 안전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으로 PL(Performance Level)을 통해 안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 가속화에 발맞춰 이동형 로봇의 고장 또는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비상/보호 정지, 충돌 감지, 최고 속도 제한 등 10가지 안전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아 로봇 안전 무결성 등급인 ‘SIL 2’와 ‘PL d’ 레벨을 획득했다. SIL(안전무결성등급, Safety Integrity Level)은 시스템이 안전하게 작동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 충족을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1부터 4까지 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적을수록 낮은 위험 수준을 나타낸다. PL(성능요구수준, Performance Level)은 안전 관련 제어 시스템 안전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PL a부터 e까지 5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PL e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을 의미한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인증받은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기존의 로봇과는 달리, 안전 기능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제어기 없이도 로봇 제어와 안전 기능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며, 로봇의 장애 진단 및 회피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향후 제조, 서비스 및 가정용 등 다양한 이동형 로봇에 적용된다면 제품 개발의 효율성과 로봇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DNV 글로벌 제품 보증 본부장(Global Head of Product Assurance) 파트리치아 캄피(Patrizia Campi)는 “삼성전자의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DNV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했다”며 “기술 혁신은 업계 간 협력과 안전 기준 확립이 필요한바, 안전한 로봇 기술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최고은 로봇 플랫폼 팀장은 “이번 국제 규격 인증 취득으로 삼성 로봇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탑재된 플랫폼에 대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7-17
  • 대웅제약, 건협 17개 건강검진센터에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제공
    대웅제약이 건강검진 분야에서 AI(인공지능) 심전도 검사 솔루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회장 김인원)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모비케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건협 17개 건강검진센터에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AI 심전도 검사는 부정맥 등 심장질환 검사 영역에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기술을 더한 최신 의료 솔루션으로, 수검자의 숨겨져 있던 심장질환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이번 계약을 통해 모비케어는 외래 시장을 넘어 검진 시장에서도 대표적인 AI 심전도 기기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국내 대표적인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건협에 모비케어를 도입하면서 앞으로 건강검진 시장 내에서 모비케어의 독보적인 영향력이 기대된다.대웅제약과 건협은 모비케어를 활용해 부정맥 등 유관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17개 건협 건강검진센터(MEDICHECK)에 모비케어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 항목에 대한 AI 판독과 전문가분석 결과 데이터, 해석 및 상담 설명자료, 사용법 교육 등을 제공한다. 건협은 건강검진 수검자 대상 홍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AI 심전도 검사 활용도를 확대할 예정이다.대웅제약과 건협은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모비케어를 활용한 AI 심전도 검사 효용성을 확인했다. 총 71명 대상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약 15%의 수검자들에게서 부정맥을 검출하여 심장질환 조기 진단의 효과를 입증했다.건협에서 진행되는 AI 심전도 검사는 수검자의 선택에 따라 ‘당일’과 ‘1일(24시간)’ 검사 두 가지로 진행된다. 특히 1일 검사는 자택수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병원에서 검진이 끝나고 가슴에 부착한 상태로 귀가 후 모비케어를 반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다.모비케어는 무게가 19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고, 탈부착이 간편하며 샤워나 운동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수검자의 편의성이 매우 높다. 또한, 건강검진시, 약 10초 정도의 심전도를 측정하던 기존의 일반적인 심전도 검사대비 최대 9일까지 장기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 수검자의 숨겨져 있던 심장질환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개발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다.김인원 건협 회장은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부정맥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12유도심전도와 연속심전도를 함께 병행해 심장질환 뿐만 아니라 부정맥질환의 발견율을 높이고, 조기 발견으로 치료의 효율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모비케어는 홀터 등 기존 검사 기기의 단점을 보완해 정확도와 함께 편의성, 경제성 등을 높인 차세대 심전도 검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모비케어 공급 계약을 통해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대중화하고, 조기 진단 및 유관 질환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4-07-17
  • 유튜브와 로블록스에 빠진 초등학생들, 고학년은 메신저와 소셜미디어로 이동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많이 이용하는 앱은 무엇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 디오랩스(대표 김호돈)는 지난 16일 올해 상반기 6개월간 조사한 자사의 ‘아이빌리브’ 앱 자녀 이용자 중 초등학생의 앱 사용시간과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하반기에 이어 유튜브가 전 연령, 모든 성별에 걸쳐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은 유튜브, 로블록스, 브롤스타즈 순으로 사용시간이 많았다. 동일 학년 여학생은 유튜브, 로블록스, 카카오톡(유튜브 키즈는 유튜브와 같은 앱으로 간주)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이 1.43시간, 여학생이 1.60시간으로 여학생이 0.17시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교 2학년도 비슷한 양상으로 남학생은 유튜브, 로블록스, 브롤스타즈, 여학생은 유튜브, 로블록스, 틱톡 순으로 사용시간이 조사됐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1학년을 제외하고 전 학년에서 틱톡이 사용시간 Top 3 이내에 포함될 정도로 틱톡의 점유율 상승세는 강력했다. 향후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주도권 또한 상당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 1.74시간, 여학생 1.64시간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3학년도 상위권 순위는 2학년과 동일했다. 다만 전체 시간에서 유튜브 시청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1~2학년에 비해 더 증가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 1.73시간, 여학생 1.97시간으로 여학생의 휴대폰 사용시간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여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패턴이 먼저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남학생은 여전히 유튜브, 로블록스, 브롤스타즈로 영상·게임 위주의 사용 패턴을 기록했다면 여학생은 유튜브, 틱톡, 카카오톡 순으로 영상과 소통 중심으로 사용 방식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또한 인스타그램이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하며 여학생이 SNS를 처음 시작하는 연령대가 보통 4학년인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 2.07시간, 여학생 2.22시간으로 저학년 때에 비해 사용시간이 꾸준히 증가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돼도 남학생들은 여전히 유사한 사용 패턴을 보였다. 반면 여학생은 카카오톡이 2위를 기록했고 사용시간도 유튜브의 60%가량을 기록할 정도로 증가했다. 이것은 주변 사람과의 본격적인 대화와 소통이 이뤄지는 시기라는 점도 알 수 있었다.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 2.48시간, 여학생 1.83시간을 기록했다. 6학년이 되자 드디어 남학생들도 카카오톡 사용시간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고, 여학생들은 여전히 카카오톡, 틱톡, 인스타그램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 2.13시간, 여학생 1.47시간을 기록했다. 특이사항을 보면 2023년 같은 시점 기준 통계와 비교했을 때 전 연령에 걸쳐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약 30% 이상 감소한 점 그리고 엑스(옛 트위터)가 사용 순위에서 아예 탈락한 점을 들 수 있다.
    • IT
    2024-07-17
  • KOTRA 방산 기업 중동부 유럽 수출 확대 위해 체코 방산보안 전시회에서 홍보관 운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K-방산의 중동부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10월 16일부터 사흘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체코 방산보안 전시회(Future Forces)’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KOTR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중유럽의 대표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프라하 국제전시장(PVA) 3개 홀에 체코와 글로벌 방산기업 200여 개 부스를 비롯해, 10개의 홍보관이 운영된다. 한국홍보관의 경우, 나토관과 영국관에 맞닿은 전시장 핵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참가기업은 출장을 통해 부스 마케팅과 B2B 상담회에 직접 참가하거나, 출장이 어려운 기업은 제품 모형이나 카탈로그 전시를 통한 간접 형태의 참여도 가능하다. 한편 체코는 국방 현대화 계획에 따라 올해 국방 예산을 2020년 대비 2배 증액하며 방위산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정학적 요인으로 일찍부터 방위산업이 발달한 체코는 약 140개 회원사가 체코 방산협회(AOBP)에 소속돼 있으며, 5000여 개의 방산거래 라이센스를 보유한 기업들이 체코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체코 방산기업들은 △생산설비 확충 △소재·부품·장비 아웃소싱 확대 △해외기업과 공동개발·합작투자에 나서고 있어 우리 방산 소부장 기업에 파트너링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주 KOTRA 프라하무역관장은 “급증하는 현지 방산 수요, 체코기업과 협력 가능성, K-방산 인지도 상승세를 고려할 때 체코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중유럽 방산시장 진출 적기라고 판단된다”며 “참가기업들에 현장 지원뿐 아니라 사전·사후 마케팅을 통한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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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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