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6(금)
 
  •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사업’ 통해 희생 정신 기려
  • 장혜선 이사장 “외조부 성함으로 영웅들께 존경 표할 수 있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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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을 돕는 일에 나섰다.


순직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에 힘이 되고자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사업’을 만든 것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20명에게 1천만 원씩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함께 한 가운데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순직 경찰관의 유가족을 비롯해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홍익태 전 해양경찰청장(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 롯데재단 전용수 자문위원, 롯데재단 CEO포럼 이동호 회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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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외조부의 성함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분들께 존경을 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경찰청과의 인연을 통해 의미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평균 순직 승인 건수 보다 넓게 범위를 잡았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경찰관의 평균 순직 승인건수는 14.6건(최대17건)이고, 24년 6월까지 순직 승인 건수는 12건이기에 재단은 20명에게 1천만원 씩 총2억 원을 지원할 수 있게 예산을 세웠다.


연내 지원액이 기준 규모 미만일 경우 남은 예산은 경찰청 ‘100원의 기적’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100원의 기적’ 사업은 경찰관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공제한 금액을 모아 순직 경찰 자녀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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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재단은 이외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 및 사회적 약자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일하다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공무원 유공자 자녀 및 경찰, 해경, 직업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수여해 지금까지 65억 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범죄피해를 당한 저소득층 가정을 돕고자 2019년부터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지원 사업’을 펼쳐 총117명에게 3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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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순직 경찰 돕는 일에 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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