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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주요 교단 ‘2023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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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주요 교단들이 9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2023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부활생명 회복과 부흥으로’라는 주제로 드린 이번 연합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화합과 하나 됨 및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또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탄소 문제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할 것을 밝히며 이번 연합예배의 헌금 전액을 저출산대책위원회에 보낼 것이라고 했다.
예배에서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는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 신앙을 회복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되길 기원했다.
장 목사는 “부활 신앙은 우리들의 믿음의 고백이며 희망이다.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다. 십자가 없이 부활이 없고 십자가 없이 용서가 없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의 핵심”이라며 “예수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는 부활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부활 신앙만이 우리의 희망이며 절망 속에 빠진 우리의 심령을 회복하는 생명의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목사는 “신학과 교리가 중요하지만 이것이 구원을 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다. 오직 성경만이 교회를 하나되게 할 수 있다”면서 “지식으로 차가워진 우리들의 마음이 성령으로 뜨거워질 때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나 하나 될 수 있다. 교회가 하나 될 때 신뢰가 회복될 것이고 우리나라도 하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부활의 붉은 새벽을 알리는 황금빛 심포니여’라는 축시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연합예배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함께 예배를 드리며 부활절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한국교회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우고 있다”면서 “얼마전에는 튀르키예를 위해 70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사랑을 실천했다. 여러분께서 실천한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나와 내 이웃의 자유 그리고 나아가 세계시민의 자유 지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자유 민주주의라는 질서가 성경에 나온다고 늘 말해왔다.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배하지 않도록 헌법정신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패배의식을 버리고 부활의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과 사명을 따라 살아갈 것 △예배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 모이기를 힘쓰며 순전한 믿음 안에서 성령의 열매 맺는 예배자의 삶을 실천할 것 △한국교회는 이 시대의 강도 만난 이웃들, 국내외 이재민, 기후 난민, 사회·경제적 재난으로 고통 받고 희생당한 이웃들을 보살 필 것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화평을 위해 일하고 복음 아래 통일을 이루기까지 힘써 기도하고 노력할 것 △한국교회는 하나 돼 서로를 존중하며 부활 생명으로 우리 사회를 위로하고 희망의 빛을 전해 신뢰를 회복할 것 등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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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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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건설 로봇’ 분야 연합체 구축, 실증 프로젝트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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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서명식은 삼성물산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 등 양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양 사는 우선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상시 R&D 협력체계를 가동해 로봇과 IoT 어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동 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건설 로봇 분야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건설 업계를 비롯해 로봇개발 업체 등 유관기관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 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높여가기로 했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현장인력 고령화와 기술인력 감소 등 건설산업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해 ‘건설 로보틱스’ 분야를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삼성물산은 2022년 건설로보틱스팀을 신설하고 건설 현장 안전 확보, 품질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건설 로봇 분야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액세스 플로어(이중바닥) 설치, 앵커 시공, 드릴 타공 로봇 등 다양한 시공로봇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건설용 앵커 로봇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건설 로봇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현대건설은 2020년 전문조직을 설립한 이후 자율주행 현장순찰 로봇, 무인시공 로봇, 통합 로봇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으며 인공지능 안전 로봇 ‘스팟’의 현장 투입을 통한 안전 관리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최첨단 순찰 로봇과 작업용 로봇 기술’이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한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UAE 바라카 원전, 사우디 네옴시티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대한민국 건설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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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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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대신 서울노회 ‘규칙 수·개정 위원회’ 조직하고 총체적 점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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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임직식 갖고 고신영, 이관철 씨 목회자로 세워
유충국 목사 “하나님 기쁘게 하는 깨끗하고 정직한 목회자 되길”
예장백석대신(총회장 허남길 목사) 서울노회(노회장 김진철 목사)는 11일 경기도 구리시 제자교회(담임목사 유충국)에서 ‘제123회 정기노회’를 가졌다.
노회는 51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회무처리 결과 행정법제부에서 청원한 ‘규칙 수·개정 건’이 통과돼 노회 사무실 주소를 노회장이 담임하는 교회로 바꾸기로 했으며 선교사와 관련한 규정이 노회 규칙에 없기에 총회법과 맞게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규칙 수·개정위원회’ 조직도 통과돼 노회 규칙을 총회 헌법에 맞게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정하기로 했고 ‘장복순 목사 노회 가입 및 교회 설립(영광교회) 건’은 목회대학원 편목 과정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이외에도 △꿈꾸는교회 김광수 목사가 청원한 담임목사(김명섭 목사) 청빙 건 △임원회가 청원한 복된교회 최인규 목사, 송은숙 목사 행정제명 건(타 교단 가입) △제자교회 유충국 목사가 청원한 고신영 강도사 및 이관철 강도사 부목사 청빙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채희동 목사(부노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홍현희 목사(서기)의 기도와 정유경 목사(부서기)의 성경봉독 및 김금숙 목사(예안중앙교회)의 특송에 이어 김진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주를 찾기에 갈급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목양에 힘쓰는 회원들이 되길 기원했다.
김 목사는 “어거스틴은 배를 도둑질한 것을 회상하면서 자신이 잘못된 방식으로 하나님을 모방했다고 고백했다. 배를 먹고 싶어서 훔친 것이 아니고 금기를 어길 때 발생하는 희열 때문에 훔친 것이었다. 죄를 짓는 이유도 이런 쾌락이 있기 때문이다. 죄성이 있는 인간들은 하지 말라는 일을 할 때 희열이 있다. 이는 ‘다른 사람은 안 되도 나는 된다’는 생각을 하며 마치 하나님처럼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고 하나님의 능력처럼 행할 수 있다고 느끼는 부패한 마음”이라며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우리는 하나님을 모방하며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돈과 권력을 원하는 것도 이를 통해 하나님처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어거스틴은 훔친 배를 몇 번 맞보고 돼지에게 던졌다.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죄는 수명이 짧은 행복이다. 죄를 지은 후에는 쓰디쓴 절망이 다가온다. 참된 기쁨이 솟아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생수의 근원이 아닌 터진 웅덩이와 같다. 하나님을 잘못된 방식으로 모방할 때 목마름과 상처, 교만, 권태감이 찾아온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를 역이용해서 생수의 근원으로 초대하신다. 어거스틴이 바로 그 증거”라며 “우리 모두 주님을 닮아가는 참된 모방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수인 그리스도 안에서 갈급함을 채우며 사명의 길을 담대하고 겸손하게 달려가길 바란다. 주를 찾고 닮으며 주님의 마음을 품어 목양지에서 날마다 승리하는 노회원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홍현희 목사의 광고에 이어 주기도문으로 마무리됐고 이후 변영식 목사(증경노회장)의 집례로 성찬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노회는 김진철 목사, 채희동 목사, 홍현희 목사, 박평열 목사, 한상원 목사, 유충국 목사, 유기성 목사, 정군식 목사가 안수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목사임직식을 갖고 고신영, 이관철 씨를 목회자로 세웠다.
임직식에서 김진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목사로서 버려야 할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닫힌 마음이다. 미련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충고를 전혀 듣지 않는다. 목회는 자신의 신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타인의 지혜로운 충고를 받아들이며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열린 입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견해를 나타내기 좋아하는 이가 목사가 돼 진리라고 설파하면 안 된다. 즉 목회자는 열린 입이 아니라 진중한 입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묵상하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 가르치며 사람들을 대하길 바란다”면서 “열린 마음과 신중한 입술로 주님의 말씀을 당당하게 전하고 주님께 아름답게 쓰임 받길 기원한다”고 했다.
권면을 한 유충국 목사는 “목사는 기생이 아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이들이 돼야 한다”면서 “깨끗하고 정직한 삶을 살며 목회에 온 힘을 쏟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한 유기성 목사는 “백석대신교단 안에서 역사성과 정통성을 갖고 있는 서울노회에서 목사가 된 여러분들을 축하드린다”면서 “좋은 목회자, 바른 목회자가 돼 예수님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축복의 존재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군식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부르심에 순종해 목회자가 된 여러분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환경과 인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사역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목회자가 된 고신영 목사는 답사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고 목사는 “사역을 하면 할수록 나의 부족함을 느꼈지만 이를 채워줄 믿음의 선배들과 동역자들을 주님께서 붙여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늘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바르게 사역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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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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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엔디 ‘KONECT Collab Shoes NFT’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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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엔디가 라인 넥스트의 NFT 플랫폼 도시에서 오프라인 NFT 인증·커머스 플랫폼 엔디 커넥트의 ‘KONECT Collab Shoes NFT’를 론칭한다.이번에 DOSI에서 선보이는 커넥트의 ‘KONECT Collab Shoes NFT’는 8개의 NFT 프로젝트와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을 결합한 컬래버 NFT로, 커넥트 플랫폼의 M&P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포인트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인 넥스트의 NFT 플랫폼 DOSI는 최근 비어갱 NFT 프로젝트를 완판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유저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KONECT Collab Shoes NFT’의 판매는 한국 시간 4월 20일 오후 8시에 판매 일정을 시작된다. 커넥트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유저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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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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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시각장애·발달장애·이주노동자·시니어 문제 분석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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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는 Sunny Scholar 활동자들이 분석하고 정의한 시각장애, 발달장애, 이주노동자 및 시니어 문제 분석안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Sunny Scholar는 대학생이 사회 변화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의 단계를 넘어, 직접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주체자’의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사회 문제 분석 및 정의 과정에 집중할 수 있는 육성 프로세스를 제공한다.올해 2기를 맞은 Sunny Scholar는 론칭 첫해인 2022년부터 의미 있는 결실을 냈다. 총 4팀(14명)이 고안한 4개의 솔루션 가운데 ‘TEAM.민들레’의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의 어려움을 정보 제공으로 해결하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2022년 소셜벤처경연대회’ 대학생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Sunny Scholar 2기는 8개월간 총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 사회 문제 분석 및 정의에 몰두하는 첫 번째 과정을 마쳤다. 해당 과정에서는 시스템 매핑 방식을 사용해 문제의 인과지도를 그리고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개입 지점’을 발굴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관련 사회 문제 당사자,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진짜 문제’에 가까워지려 노력했다.공유회 날 총 6팀으로 구성된 활동자들은 △20대 가족 돌봄 청년의 ‘인적 자원’ 형성의 어려움 △50세~65세 중장년 일자리 문제 △노인 일자리 사업 내 시장형 사업단 참여 노인의 취업 지속성 문제 △이주노동자의 건강권 △발달장애아동의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부모가 겪는 어려움 △지체장애인, 뇌병변장애인의 운동량 부족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공유했다.문제 분석 고도화를 위해 당일 공유회에 참여한 행복나눔재단 써니루키팀 최주일 팀장은 “잘 분석되고 정의된 문제가 진짜 공감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행복나눔재단 전략기획팀 이보인 팀장은 “문제의 타깃을 정말 과감하게 줄여야, 개입할 수 있는 지점을 발견하고 프로젝트까지 실행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행복나눔재단 써니루키팀 조신회 매니저는 “Sunny Scholar는 솔루션을 제작하는 것보다는 해결을 시도해볼 수 있는 진짜 문제를 발굴하고 개입 지점을 세밀하게 포착하는 것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사회 문제에 세밀하게 들어갈수록 마주하는 막막함과 복잡함을 잘 이겨내고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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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