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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2023년 목회 키워드는 ‘소통’과 ‘관계 맺기’ 및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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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 “위대한 교회 넘어 사랑받는 교회 돼야”
하이브리드교회로 변화, 온·오프라인 전도 병행해 새 영토 확장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목회 현장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2023 목회 컨퍼런스 ReStart’가 20일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열렸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새에덴교회가 준비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홍복기 목사(교육개발원 원장), 조정현 목사(새에덴교회 남 목회팀장), 이재훈 목사(메디컬처치), 이경희 전도사(평신도사역개발원 원장), 이영희 전도사(새에덴전도단)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소강석 목사의 강의로 막이 올랐다. 소 목사는 ‘우리 교회 세움 프로세스’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한국교회에 가져온 결과를 살펴보며 새에덴교회는 어떻게 이를 극복했는지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소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폭풍이 △반달리즘(Vandalism) - 문화, 예술, 종교 파괴 현상 △셧다운(Shutdown) - 교회뿐 아니라 종교, 공연, 여행, 레저 등에 파급 △밋볼리즘(Mitbolism) - 반지성주의 △에이시즘(Atheism) - 모든 종교에 걸친 불신주의 △탈종교화(De-religionization) 등을 가져온 것을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의 대처 중 아쉬운 부분이 있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 목사는 “새에덴교회의 경우 팬데믹 기간 중 방역을 강화해 성도들에게 심리적 위안과 존중감을 줬다. 또한 유튜브와 화상 줌 예배를 병행했고 인터넷을 활용하여 강력한 영적 부족 공동체를 구성해 초연결 확장 공동체를 형성했다”면서 “엔데믹 시대인 지금 우리 교회는 90% 이상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배의 순수성과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했고 아울러 교회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교회’에서 ‘위대한 교회’로, ‘위대한 교회’에서 ‘사랑받는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진행 과정에 따라 목회자들의 대응이 변화돼야 함도 강조했다. 소 목사는 “팬데믹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방어적 목회를 했지만 엔데믹 시기에는 대안적, 적극적, 진취적 목회 전략을 통해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면서 “복음의 생명력으로 가득 찬 목회자는 목회 전성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강력한 임재와 운행하심이 동력이 되는 ‘교회 4.0’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목회자들에게 ‘간절한 마음’도 주문했다. 소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불신자들을 구원하려는 마음이 간절해야 한다”면서 “목회자가 간절한 마음이 있으면 헌신과 희생하는 용기가 생기고 이는 성도들을 감동시켜 교회를 강력하게 결집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성도들을 찾아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목회 △초대교회처럼 형식보다는 본질과 원형을 추구하는 목회 △생명의 가치, 신앙의 의미, 예배의 숭고함을 전달하는 목회를 해 성도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그들이 골수 팬덤이 되게 해야 함을 강조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교회 세움에 올인하길 당부했다.
특히 소 목사는 생계형 교회를 넘어 ‘영적 역설적 부족공동체’를 이루는 부흥 운동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교회가 예배의 감동과 생명력을 성도들의 삶에 공급하는 한편 폐쇄적 마인드를 극복하고 수용성을 높여 하이브리드형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가 말한 하이브리드형 교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한 사역을 진행하고, 소그룹과 팀 처치 활성화로 교회 조직의 뿌리를 튼튼히 하며, 온라인 전도와 오프라인 전도를 병행해 새 영토를 확장하는 교회를 말한다.
소 목사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2023년 목회 키워드로 ‘소통’과 ‘관계 맺기’ 및 ‘참여’를 제시했다. 형식적이 아닌 성도 개개인에게 가치와 의미를 줄 수 있는 사역을 전개하고 이로 인해 끈끈한 관계를 맺으며 성도들이 능동적으로 교회 사역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이경희 전도사는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한 교구 사역과 사역방향 전환’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실제적으로 새에덴교회에 적용해 변화를 일으킨 목회 전략과 사역을 소개했다.
이 전도사는 “코로나 이전에는 성도들이 목회자의 심방을 축복으로 여겼지만 요즘은 찾아가고 전화하는 것을 간섭이라 느끼며 불편해한다. 시대가 변한 것이다. 김난도 교수의 말처럼 나노사회가 돼 공동체적 유대를 이루지 못하는 개인 단위의 사회가 됐으며 성도들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결국 교회가 시대와 성도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한 채 엔데믹을 맞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전도사는 “소강석 목사님은 ‘변화해야 할 것에는 빨리 순응하고 변화하지 않는 것은 소중하게 지키라’고 했다. 그래서 복음의 본질을 지키며 시대의 트랜드를 반영한 목회 전략을 고민하고 연구했다. 각 교구는 시대와 성도의 요구를 파악해 소통의 장을 열었고 성도들이 참여하도록 했으며 관계를 형성해 교회로 인도하는 전략을 세웠다”면서 “성도들이 주인공이 돼 작은 공동체 안에서 기독교와 교회의 선한 문화를 경험하게 한 후 예배를 통해 임재 하시는 성령님을 경험하도록 하는 순차적인 사역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전도사가 밝힌 사역의 특징은 △성도들의 참여 △대상과 사역의 다양화 △다양화된 사역을 통한 관계 형성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교역자가 사역과 모임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평신도 사역자와 성도들이 주인공이 돼 기획부터 참여하니 그들의 요구가 반영되고 다른 성도들의 참여율이 높아지는 장점이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사역 진행 후 성과나 보완점을 점검해 다음 사역에 반영했으며 타 교구의 좋은 사역들은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이렇게 하니 소극적이었던 성도들도 점차 활발히 참여하고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 전도사는 “김치 담그기를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와 ‘아빠와 함께 하는 여행’ 등 성도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소그룹을 만들고 사역을 진행하니 성도들끼리 친밀한 관계가 빠르게 형성됐다”면서 “이후 성도들이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교제가 이어졌고 함께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으며 예배에서 은혜받은 이들이 사명자로 세워져 갔다”고 밝혔다.
한편 컨퍼런스에서 이재훈 목사는 ‘병원 같은 교회, 메디컬처치’라는 제목의 강의를 하며 미래 목회의 필수 아이템인 ‘방역’과 ‘건강’에 대해 준비해야 함을 역설했고, 조정현 목사는 ‘하이브리드 전도의 실제적 현장’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창의적 전도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희 전도사는 엔데믹 시대에 실제 적용 가능한 전도 사례를 소개하며 생생한 경험을 들려줬고 홍복기 목사는 다음세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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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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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장애인 주거생활 안정 위한 특화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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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심규호, 이하 재단)이 폐광 지역 4개 시·군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특화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재단은 올 8월 특화사업 모집 공고를 내고 신청 가구에 대한 주택 상태, 시급성,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정선·영월 지역에 있는 3가구를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재단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주택에 장애물이 많아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편의 시설이 부족해 주거생활 자립에 많은 제약이 있는 점에서 착안, 장애인 행동 패턴과 장애 유형, 이동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10월 31일부터 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재단은 폐광 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전기료 절감에 효과적인 태양광(3Kw) ‘그린 에너지’ 설비도 지원하며 ESG 경영에 발맞춘 사회복지 사업도 펼치고 있다.심규호 이사장은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장애인 및 보호자의 편리성 향상과 장애인의 활동 반경 확대, 이동 편의성 강화 등 주거 내 자립생활이 가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재단이 2004년부터 이어온 지역 복지 강화 사업으로, 2004년 이후 총 3221가구에 87억원을 지원했으며, 폐광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붕 개량, 난방, 단열, 노인·장애인 편의 시설 설치 등 기본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는 주택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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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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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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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KGC인삼공사는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앱 서비스 ‘케어나우 3.0’을 론칭했다고 밝혔다.‘케어나우 3.0’은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토대로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 건강설문, 유전자분석(DTC), 라이프로그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은 물론 식이습관 및 운동 가이드까지 제공한다.‘케어나우 3.0’ 개발에는 임상의학 전문가, 국내 1호 인공지능 개발사, 국내 최다 항목의 유전자분석 기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헬스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KGC인삼공사는 국내 최고 대학 임상의학연구팀과 함께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건강설문을 개발해 ‘케어나우 3.0’에 적용했다.또한 미국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2,730만건의 식품-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질병-대사-식품-영양성분 사이의 연관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예측 솔루션과도 연동해, 생활습관병과 6대암을 포함한 10개 질환의 4년 내 발병 위험도도 측정한다.고객들은 큐레이션 알고리즘으로 도출된 2만 5천원 상당의 건강검진 및 질환별 발병 위험도 분석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다 69개 항목의 유전자 분석(DTC)을 론칭 특별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이밖에도 ‘밸런스 체크’ 기능을 통해 영양성분의 과부족을 관리할 수 있고, ‘건강상식 OX퀴즈’, ‘한줄 소.확.행’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정관장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사용가능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한편 코로나19 이후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자리잡고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식품업계뿐 아니라 제약, 보험, IT 업종 기업들이 앞다퉈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2020년 237조 원 규모였던 국내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30년 45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KGC인삼공사는 임상학적 검증과 고도화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헬스테크를 앞세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초개인화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KGC인삼공사 홍순기 디지털사업실장은 “120여년간 국민건강을 책임져온 KGC인삼공사의 노하우와 대한민국 대표 헬스전문가들의 전문역량이 결합해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향후에도 큐레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해 건강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신규 기능성 소재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과도 연계해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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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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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정부 측 '미래 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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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 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동화 대전환 흐름에 따라 내연기관차 부품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관의 중장기적 지원을 바탕으로 부품업계가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이날 협약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 공정거래위원회 윤수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김형배 원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오원석 이사장,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부품업계의 미래 차로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 혁신하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핵심부품 소재의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기술 자립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개발 및 금융·세제 지원을 통해 부품업계의 사업 다각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정의선 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으며, 특히 내연 기관 전동화에 대한 대응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완성차, 부품업계, 정부, 유관 기관이 하나의 팀이 돼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하며, 미래 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업계에 대한 상생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품업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정부, 유관 기관 공동 노력 기울여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자율주행 등 미래 차 사업에 투자하는 부품사의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부품사에 대한 이자 지원 대출사업을 확대한다. 또 차량 전동화 경쟁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인재 양성에 힘쓰고 미래 차 정비 교육 개발 및 예산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납품 대금 연동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시범 사업 운영 및 표준 계약서를 마련하고, 현대차그룹과 함께 500억원의 ‘공동 투자 R&D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아울러 미래 차로의 전환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컨설팅 및 사업화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부품사가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사업의 신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또 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차그룹이 2·3차 협력사의 수익성 보전 및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한 ‘공급망 안정화 기금’ 1000억원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과 집행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3차 협력사까지 납품 대금 연동제가 자율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보다 많은 기업이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협약 평가 기준 개선과 중소업체 대상 기술 자료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공정거래조정원은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정거래협약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현대차그룹은 납품 대금 연동제 확대 및 펀드 신규 조성 등을 통해 협력사의 손익과 유동성을 지원하고, 사업다각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제공해 협력사가 미래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한국자동차연구원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미래 차 관련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과 더불어, 부품사 대상 정책 홍보 및 참여 기업 선정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 1~3차 협력사 두루 아우르는 5조2000억원 규모 신 상생협력 활동 발표이날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 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진행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5조2000억원 규모의 △손익 지원 △유동성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히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협력사에도 지원을 대폭 확대해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 가속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손익 지원: 납품 대금 연동제 확대 실시 및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 등에 3조5000억원 투입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자재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협력사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토대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에 운영하는 납품 대금 연동제를 확대 실시한다.협력사와 함께 원자재가 조정주기 및 기준지표 등을 합의하고 원자재가 변동 시 납품가에 반영함으로써 협력사의 어려움을 분담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현대차그룹이 300곳 이상의 1차 협력사에 부담하는 원자재 납품 대금 인상분 규모는 약 3조원이며 그 외 협력사의 경영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로 4000억원 가량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납품 대금 연동제의 효과가 2·3차 협력사에 고루 확산할 수 있도록 부품 협력사의 상생협력 수준을 평가해 차기 연도 입찰 점수에 반영하는 ‘상생협력5스타’ 제도에 납품 대금 연동제 평가 항목을 추가하고, 납품 대금 연동제를 도입하는 1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금리·환율 인상으로 1차 협력사보다 더 큰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는 2·3차 협력사가 수익성을 유지하고 부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조성한다.현대차그룹은 1000억원의 재원을 출연하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지원 대상 모집 및 선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기금 관리 및 집행을 담당한다. 기금은 내년 상반기 전액 집행될 예정이다.유동성 지원: 사업 다각화 및 대출 이자 펀드 등 통해 부품 협력사 미래 투자 지원현대차그룹은 부품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위해 ‘사업 다각화 지원 펀드’를 도입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친환경차 부품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내연 기관차 부품 협력사는 펀드를 통해 시중 금리 대비 저렴한 금리로 경영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된다.또 ‘납품 대금 연동제 도입 지원 펀드’를 조성해 2·3차 협력사에 대해 납품 대금 연동제를 진행하는 1차 협력사의 대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자 ‘대출 이자 지원 펀드’를 마련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2·3차 협력사 전용 대출 펀드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200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담보 부족이나 대출 한도 초과로 인해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2·3차 협력사를 위한 ‘대출 신용보증 프로그램’도 내년부터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신용보증기금과의 신용보증을 통해 협력사가 더 긴요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이 밖에도 1차 협력사 대상으로 실시 중인 납품 대금 선지급 등 유동성 지원안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함과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발생하는 약 1조원의 상각 금형비를 협력사에 일시 지급할 예정이다.경쟁력 향상 지원: 공동 투자 R&D 기금 조성, 경영 컨설팅 제공해 협력사 역량 제고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가 함께 발전할 때 굳건한 자동차 생태계가 구축된다는 믿음에 협력사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50억원씩 출연해 ‘공동 투자 R&D 기금’을 마련하고 자동차 부품 및 인프라 관련 연구 개발을 추진하는 협력사를 지원한다.또 미래 신사업 전략 수립 및 신규 아이템 발굴을 희망하는 협력사에 외부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대차그룹의 글로벌상생협력센터(Global Partnership Center) 교육 과정을 통해 협력사 임직원이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아울러 협력사가 ESG 경영의 한 축으로서 안전·보안 인프라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고효율 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 공장 ‘이포레스트(E-FOREST)’ 도입도 확대한다. 이포레스트는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자동화 방식과 사람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의 스마트 공장 브랜드를 의미한다.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구매본부 내 2·3차 협력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협력사와 글로벌 산업 동향 및 신사업 정보 등을 꾸준히 공유할 방침이다.◇ 협력사 전동화 전환 우수 사례 발표 및 현대차그룹 미래 기술 개발 현황 등 공유현대차그룹의 신 상생협력 프로그램 발표에 이어 동보·서진캠 등 협력사는 엔진 부품 회사에서 전동화 부품 회사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를 공유했다.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 제조 기업이었던 동보는 전동화 부품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동보가 개발한 EV 감속기 정밀 기어는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기아 니로 EV에 적용돼 실제 상용화되는 성과를 얻었다.동보 김지만 대표는 “동보는 정부와 현대차그룹의 지원에 힘입어 기술력과 높은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전동화 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다각화를 통해 국가 기간 산업 발전에 계속해서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엔진 부품인 캠샤프트를 주로 제조하던 서진캠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을 통해 전기차 구동 모터의 핵심 부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배터리 냉각 장치를 수주하는 성과를 보였다.서진캠 배기욱 대표는 “정부의 사업재편 승인, 현대차그룹과의 간담회 및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전동화 사업 방향성을 재정비할 수 있었다”며 “미래 신사업에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전동화 부품 전문 회사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등은 정의선 회장과 함께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하고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개발 현황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또 로보틱스(웨어러블 로봇·PnD 모듈·DnL 모듈), AAM(콘셉트 모델 S-A1),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 등 주요 기술 시연 및 전시를 참관하고 주행 시험장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GV60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친환경차를 시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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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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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컴퍼니, 클라우드림 인수합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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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가 최근 클라우드림과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2011년 설립한 타이거컴퍼니는 대한민국 1세대 협업툴 기업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올인원 협업툴 ‘티그리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티그리스는 원활한 소통을 위한 협업 공간부터 메신저, 이메일, 전자결재, 인사·근태관리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웹과 모바일에서 제공한다. 누적 사용자는 20만 명 이상이다.또한 타이거컴퍼니는 협업 기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NiCloud’ 운영에 7년간 참여했으며,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의 업무 시스템 구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클라우드림은 기업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클라우드 저장소 솔루션 ‘림드라이브’를 서비스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15년부터 NiCloud 참여로 44개 공공기관에 진출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 대한적십자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군사관학교 등 정부 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에 림드라이브를 제공하고 있다. 림드라이브는 조직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및 부서별 저장 공간을 구성해 구성원들이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인수합병이 이뤄짐에 따라 림드라이브는 티그리스에 통합됐으며, 기존 림드라이브 사용자는 ‘티그리스 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티그리스 이용 고객은 기존의 조직 정보를 바탕으로 드라이브 기능을 추가로 사용 가능하다.클라우드림과의 인수합병을 마친 타이거컴퍼니는 양사의 서비스 전문성과 개발력을 바탕으로 티그리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합병을 주도한 타이거컴퍼니 김범진 대표는 “클라우드림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오래 지켜본 자생력 있는 기업”이라고 밝히며 “협업툴을 넘어 업무 플랫폼으로 확장 중인 티그리스에 이번 인수합병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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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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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신양공학학술상에 6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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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 이하 서울대 공대)은 2022년도 신양공학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 공대 교수 6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2022년 신양공학학술상은 교육 분야에서 2명, 학술 분야에서 3명, 산학협력 분야에서 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수상자는 △교육 분야: 기계공학부 도형록 교수, 산업공학과 박건수 교수 △학술 분야: 재료공학부 도준상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김성재 교수, 컴퓨터공학부 강유 교수 △산학협력 분야: 조선해양공학과 우종훈 교수다.서울대 공대 홍유석 학장은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 훌륭한 교육 및 연구 업적을 이뤄낸 그간의 노고로 공과대학이 발전을 거듭해 오늘의 자리에 이르렀다”며 “훌륭한 교육, 연구, 산학협력 성과를 이룩한 수상자분들의 업적을 치하하는 오늘의 신양공학학술상 시상식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공학의 사회적 기여를 새기는 매우 의미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는 축사를 전했다.신양공학학술상은 서울대 공대에서 정교수 및 부교수로 승진하는 만 49세 이하 젊은 교수들 가운데 업적이 뛰어난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대 공대 동문이며 태성고무화학 창업자인 고(故) 정석규 신양문화재단 이사장의 출연금으로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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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