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 수소산업 인력 양성 나선다
-
-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대표기관으로 있는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위원회(이하 전기 ISC)는 19개 참여단체와 함께 인력양성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전기 ISC는 미래 전력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소관 분야를 확장해 수소산업을 전기 ISC의 산업 분야로 편입했다.수소산업은 기존 NCS 분류체계상 화학 분야로 분류됐으나, 신에너지원으로써 수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산업이 확장·성장함에 따라 에너지 분야로 이관된 것이다.수소산업은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신에너지산업 분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모든 산업이 그렇듯 수소산업 또한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는 인재 양성이다. 특히 고도의 기술집약적 산업일수록 적재적소의 인력 배치를 위한 현장중심형 교육은 산업의 성장과 직결되는 우선적 과제인 것이다.이를 위해 전기 ISC에서는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 산업 및 교육환경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 및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시작으로 수소산업의 직종과 직무를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해 수소산업 전반의 NCS를 개발하고 산업 구조·성장에 맞는 양질의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및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개별 기업의 맞춤형 컨설팅 사업 지원을 통해 기업 특화의 직무분석, 적정 인재채용 방법, 채용 인력의 평가 방법과 사내 교육훈련 체계 구축까지 기업의 성장을 위한 NCS 기반 컨설팅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전기 ISC 류재선 회장은 “전기 ISC에서는 정부 정책에 맞춰 수소산업의 중요성을 깊이 알고 있으며 수소산업과 같은 유망산업이 전기 ISC와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환영하며 “전기 ISC의 오랜 경험을 통해 수소산업 발전과 인력양성 체계 구축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2022-10-17
-
-
포디리플레이 ‘4D라이브’로 스포츠 미디어 기술 시장 점유율 확대 노린다
-
-
포디리플레이는 다시점 타임슬라이스 영상 제작 솔루션 ‘4D리플레이(4DReplay)’에 이어 5G 기반 양방향 다시점 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4D라이브(4DL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기술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이 솔루션은 국내외 주요 방송사, 통신사, OTT (Over The Top)사의 스포츠 경기 중계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등에 사용되며 최대 360도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각종 스포츠 경기의 비디오 판독 때 정확한 판정에 활용되며, 스포츠 선수들의 역량을 키우는 퍼포먼스 분석에도 쓰일 수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커지면서 포디리플레이(4DREPLAY)가 스포츠 테크 혁신 리딩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정홍수 대표는 15일 대만 과기부(NSTC)를 비롯해 10여 개 관계부처가 함께 주최하는 ‘타이완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 TIE)’에서 기조연설을 펼쳤고, 7월에는 회사 임원이 미국 1위 비즈니스 팟캐스트 트레일블레이저스(Trailblazers)로부터 스포츠 판정 기술 관련 에피소드 제작을 위한 게스트로 초청받은 바 있다.대만 행사에서 정 대표는 ‘미래 기술(Future Tech)’ 파빌리온의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스포츠 사이언스(The Science of Sports)’라는 주제로 20여 개국 수만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정 대표는 ‘새로운 차원의 스포츠 경험(The New Level of Sports Experience)’을 주제로 약 30분간 연설했고, 이 장면은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미래 비전을 공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까지 올림픽을 비롯해 여러 국가의 프로 스포츠 경기에 도입돼 온 포디리플레이(4DREPLAY)의 4차원 특수 영상 기술이 앞으로 시청자 경험을 어떻게 혁신해 나갈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게스트로 참여한 미국 팟캐스트는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인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이 진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포디리플레이(4DREPLAY) 미국 본사 소속 헨리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부사장과 호크아이(Hawk-Eye) 설립자를 비롯해 ESPN, NBA, FIFA, EPL 등 업계 전문가와 함께 트레일블레이저스 무대를 밟았고, 자사 스포츠 판독 기술의 기여도를 적극 어필했다. 월터 아이작슨은 소니(Sony) 그룹이 인수한 호크아이(Hawk-Eye) 기술이 혁신한 스포츠 시청 경험을 포디리플레이(4DREPLAY) 가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정 대표는 “세계 각국 정부, 산업, 학계 관계자들에게 포디리플레이(4DREPLAY)가 글로벌 리딩 스포츠 미디어 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1세대 솔루션인 4D리플레이(4DREPLAY)에 대한 업계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대 양방향 미디어 솔루션 4D라이브(4DLive)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2-10-17
-
-
바이오컴 “블리스바인벤처스 투자 유치 힘입어 성장 가속”
-
-
바이오컴(대표 정희용, 전태준)은 블리스바인벤처스에서 투자 유치에 힘입어 최근 성장이 가속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바이오컴은 모발 미네랄 검사, 장내미생물 검사, 음식물 과민증 검사와 같은 바이오 헬스케어 분석 서비스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한 영양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바이오컴의 음식물 과민증 검사는 90종의 한국인 맞춤 식단에 대한 지연성 알러지 반응을 확인하며 식습관 개선 방법부터 운동, 생활 습관까지 개인별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이오컴은 몸속의 미네랄과 중금속, 마이크로바이옴, 혈액 같은 바이오 데이터는 항노화, 역노화와 깊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전자 분석보다 더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바이오컴 정희용 대표는 “우리는 축적된 바이오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고, 개인의 특성에 맞는 영양과 운동 플랜을 인공지능화해 1:1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며 “개발 중인 개인 맞춤 영양 서비스가 고도화돼 보다 세분되고 개별화된 건강 관리법을 적용한다면 더욱 많은 사람의 건강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약 300% 수준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런 성장에는 적극투자형 액셀러레이터인 블리스바인벤처스의 투자와 이에 따른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제언에 있다”며 “블리스바인벤처스는 추가로 창업도약패키지, 투자 연계 보증도 추천해 사업 초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블리스바인벤처스는 기술보증기금 출신 기술 기반 기업 평가 전문가 형경진 대표와 바이오·프롭텍, 헬스케어·플랫폼 분야 전문가인 승우진 이사와 김자원 이사로 구성된 액셀러레이터다.바이오컴 투자를 주도한 승우진 이사는 “많은 현대인은 만성 피로, 번아웃 증후군, 브레인포그와 같은 반건강 상태를 해결하고 싶어한다”며 “미국에서도 역노화 분야 스타트업들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블리스바인벤처스는 이런 트랜드를 선도할 기업으로 바이오컴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
2022-10-17
-
-
서울대 공동 연구팀, DNA 상분리 이용한 분자 연산 가속 플랫폼 개발
-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기계공학부 신용대, 김도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상분리 현상을 활용해 분자 진단 및 DNA 연산 가속을 위한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DNA는 그 서열에 대용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고, DNA 분자 간의 상호작용을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분자 연산에 매우 적합한 후보 물질로 연구돼왔다.DNA 연산은 용액 내에서 많은 수의 연산이 동시에 병렬적으로 진행되는 강점을 지니지만, 개별 계산의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도 있다.이런 단점 극복을 위해 연구팀은 세포 내 상분리 현상에 착안했다. 물과 기름이 서로 섞이지 않고, 두 개의 다른 액체상으로 공존하는 현상을 상분리(phase separation)라고 한다. 최근에는 세포 내부의 다양한 생체분자들이 상분리를 통해 여러 응집체를 이루고, 이런 응집체의 이상이 암질환이나 퇴행성 신경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알려져 의생명과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연구팀은 세포 내 상분리 현상과 유사하게 작동하는 DNA 구조체를 설계해 상분리를 유도했고, 상분리를 통해 형성된 액체 방울 형태의 응집체 내부에 특정 DNA 분자를 선택적으로 농축할 수 있었다.연구진은 DNA 응집체 내부에 DNA 분자 연산 요소를 농축함으로써 논리 회로 연산을 수십 배 가속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또한 여러 병렬 연산 중 특정 연산을 선택적으로 응집체에 특화해 가속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상분리 기반 분자 연산 가속 기술이 여러 분자 연산에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DNA 분자 연산은 생체분자 센싱, 패턴 인식, 질병 진단, 현장 검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진의 이번 성과는 앞으로 DNA 분자 연산에 기반한 여러 응용 분야에 폭넓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인공모포제네시스 연구단) 및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202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