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S 후원금 내역 확인 결과 문제 제기 내용 사실과 다른 것 드러나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이하 GMS) 이사장 후보로 출마한 김장교 목사(대경노회, 서성로교회)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제 제기에 대한 반박이 나오며 파장이 가라앉고 있는 모습이다.
김장교 목사에게 제기된 첫 번째 문제는 “장기선교사 3 가정 이상 주 파송교회 당회장 또는 장기 선교사 2 가정 이상 주파송과 장기선교사를 150만 원 이상 후원하는 교회 당회장”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목사 측 선교 후원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는 인사는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김 목사가 시무하는 서성로교회는 위 조항의 후자에 해당한다. 키르기스스탄(1996년)과 필리핀(2019년)에 장기 선교사 두 가정을 주파송했고, 또한 장기선교사를 150만원 이상 후원해 조건에 맞는다. 여기서 ‘장기선교사 150만원 이상 후원’의 의미는 장기선교사와 협력선교사를 포함해 후원한 금액의 총합이 150만원 이상이라는 것인데 서성로교회는 장기선교사와 협력선교사 총 8명에게 150만원 이상을 후원했기에 조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결격 사유로 언급된 “모든 임원의 자격은 장기선교사를 2년 이상 후원해야 한다”는 조항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언론에서 서성로교회가 A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를 2023년부터 후원한 것이기에 2년 이상 후원해야 하는 조항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앞서 밝혔듯이 ‘장기선교사 후원’의 의미는 장기선교사 및 협력선교사를 후원하는 금액의 총합이 150만원 이상인 것을 말한다. 서성로교회는 언론에서 지적한 A목사에게만 후원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협력 선교사들에게도 후원했으며 후원 합계 금액이 150만원을 넘고 2년 이상 후원했기에 조건에 부합한다”고 했다.
한편 김 목사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언론은 “서성로교회에서 GMS로 지급한 선교비는 2022년 110만원, 2023년 124만원, 2024년 94만원”이라고 보도했지만 GMS 후원금 입금 내역을 확보해 확인해 보니 이 역시 금액이 크게 차이 나며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성로교회가 후원한 금액의 합계는 훨씬 큰 액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