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0(금)
 
  • AI콜 통해 필요한 부분 파악해 식생활용품 등 맞춤형 물품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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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복지재단(이사장 이승훈)은 혹서기를 맞아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AI콜 안부확인 서비스를 시행했다.


'AI기반 취약노인 안부확인사업'은 롯데복지재단이 SK텔레콤의 ‘SKT NUGU Biz Call’시스템을 기반으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를 통해 2023년 여름에 시작한 사업이다. 작년에 재단은 2,600만원을 지원해 약 5만명에게 AI콜 안부확인을 한 바 있다.


AI콜 안부확인은 ▲주 2회 정기 안부확인 ▲기상특보 알림 ▲명절 등 맞춤형 안부확인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단은 AI콜 안부확인 서비스의 채널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2,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누적 수혜 대상자는 9만8천여 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는 초고령화 시대에 AI를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고립감을 감소시키며 돌봄 종사자의 업무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작년에 발행된 AI기반 취약노인 안부확인사업 효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노인들에게 만족도를 확인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3%가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은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취약 노인이 늘어나는데 이분들께 정서적 지지와 안정감을 주며 불안감과 외로움을 경감시키고자 한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 대응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이 15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독거 노인 가구의 절반은 무직인 상태로 전체 노인 중 40% 이상이 빈곤한 상태에 처해있다고 한다.


올해에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노인의 수요를 AI콜을 통해 파악해 식생활용품 등 맞춤형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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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복지재단 혹서기 맞아 취약 노인 대상 AI 안부확인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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