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 백석대신 원로·은퇴목사회 위로 예배드리며 총회 화합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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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국 목사 “신학 같은 교단과 합치며 장막터 넓혀야”

원로·은퇴목사들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하고 오찬 함께 하며 교제

 

예장백석대신총회(총회장 허남길 목사) 원로·은퇴목사회(회장 이무웅 목사)는 12일 구리 제자교회(담임목사 유충국)에서 위로 예배를 드리고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이무웅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박봉신 목사가 대표 기도를 통해 원로·은퇴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간구했으며 이후 유충국 목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다윗이 그랬듯이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장막터를 넓혀야 한다. 우리 총회 역시 장막터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머물러서는 안 되고 신학이 같은 교단과 합쳐야 한다”면서 “내 몸이 어떻든지 상관없이 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은 3분의 2 이상이 60대 후반 사람들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갈렙은 85세에 헤브론성을 점령했다. 나이가 아닌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은 우리의 등 뒤에서 도우시고 새 힘을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약속 붙잡고 노래하며 장막터를 넓히길 원한다. 후배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참다운 인생을 사는 것인지 멋지게 보여주셔서 후배들이 잘 보고 따라가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유 목사는 “여러분들은 일평생 헌신한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분들이다.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날들을 더 복되게 하실 것”이라며 “말씀의 뿌리를 깊이 박아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고 찬양하는 삶을 사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원로·은퇴 목사들을 잘 섬기며 본이 되고 있는 제자교회와 유충국 목사가 비전을 펼치며 교단과 한국기독교계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총회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심해 간구했다.


예배는 구문회 목사(총무)의 광고 후 김광섭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예배 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덕식 목사는 제자교회가 원로·은퇴목사들을 극진히 섬겨준 것에 감사를 표했고, 박재열 목사는 “교단 갈등이 사라지고 연합하는 역사가 제자교회를 통해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축복했다.

 

한편 유충국 목사는 원로·은퇴목사들을 대상으로 교단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목사는 “총회 내 문제가 있어 분열 이야기가 나온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봉합돼 잘 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교단을 키워야 장래가 있다는 것이다. 신학이 같고 문제가 없는 곳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면서 “구 대신 같은 경우 하나 되는 것을 극렬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힘든 상황이지만 합신 교단 총회장에 올라가는 사람이 대신 출신 인사여서 이들과 통합 논의를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문제에 대해서는 “이태윤 목사가 등록했으나 정기총회 현장에서 사퇴할 예정이며 총회장이 될 류춘배 목사가 유영오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 목사는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기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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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열 목사 “교단 갈등 사라지고 연합하는 역사 제자교회 통해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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