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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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대 ‘민·군 항공안전 상생협력 세미나’ 개최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지난 12일 교내 항공우주센터에서 공군항공안전단과 함께 ‘민·군 항공안전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간과 군이 항공안전관리 분야에서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 이후 항공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도적·교육적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지난 3월 설립한 부속기관인 KAU 항공안전센터가 주최했다. 센터는 항공안전에 필요한 기술 및 정책 연구, 교육,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항공안전분야의 산·관·학, 민·관·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총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세미나는 VIP 오찬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구성됐다. 한국항공대 측에서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이장룡 KAU 항공안전센터장, 항공운항학과 유병선·김현덕 교수, 황경철 항공안전교육원장, 김인규 비행교육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군항공안전단에서는 임종표 비행표준실장, 이경선 안전교육연구실장, 정청진 항공안전교육연구과장, 황진태 재난안전교육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항공대와 공군항공안전단이 차례로 발표를 맡았다. 한국항공대 측에서는 △황경철 항공안전교육원장이 ‘KAU 항공안전보안교육원 교육과정 발전계획’을, △김현덕 교수가 ‘민간항공의 항공안전데이터 활용현황 및 발전방향’을 발표했고, 공군 측에서는 △이경선 안전교육연구실장이 ‘공군항공안전단 교육과정 발전계획’을, △문영민 조수연구원이 ‘시스템 기반 항공기 조류충돌 안전관리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민·군 항공안전관리의 접점을 찾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은 이장룡 KAU 항공안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각 기관의 현장 경험과 정책적 방향성에 맞는 교육·연구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행사에 대해 허희영 총장은 “항공안전은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 정책과 협력이 균형을 이뤄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공군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 국가 항공안전 체계 전반을 더욱 정교하게 다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군항공안전단 임종표 비행표준실장 역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적 항공안전 확보에 민·군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와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항공대와 공군항공안전단은 정기적인 공동 세미나, 항공안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현장 중심 항공사고 대응 시뮬레이션 교육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해 항공안전 분야의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고 중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항공대학교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1952년 개교했다. 항공기와 인공위성의 제작과 설계, 정비(MRO),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의 공학부터 운항, 항공교통관제, 물류, 경영학에 이르기까지 항공우주 전 분야를 교육하고 연구하는 강소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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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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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어떤 상황이고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자본시장과 투자 흐름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투자 환경 보고서(Asia Pacific Data Centre Investment Landscape)’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구 대비 데이터센터 용량(MW)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 일본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는 약 6만 명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 수준으로 낮아져 약 80%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싱가포르의 대체지로 인식되던 말레이시아는 최근 빠른 개발 속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와 조호르 지역을 거점으로 한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역내 수요를 모두 충족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의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은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 약 80만 명에서 2030년까지 약 22만 명 수준으로 약 70% 개선될 전망이다. 비록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89MW에 불과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지만, 2024년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가와트당 약 9만4000명 수준인 인구 수는 2030년까지 약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성장 속도다. 정치적 안정성과 높은 소득 수준, 대규모 인구,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 등 견고한 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일본은 글로벌 자본이 꾸준히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그룹 인사이트·분석 부문 총괄 프리테시 스와미(Pritesh Swamy)는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메가와트당 평균 인구 수가 35만 명을 넘는 반면, 미국은 약 3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이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구 요인 외에도 임대 수익 전망, 수익률, 자본 지출, 개발 수요, GDP 성장률 등 투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들을 함께 분석했다. 스와미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은 인구뿐 아니라 경제 성숙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GDP가 1조달러를 넘는 국가들이 향후 3~5년간 주요 성장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를 발표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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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2
  • 건국대, 매치업 사업 공간컴퓨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과정(매치업)’ 사업의 공간컴퓨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간컴퓨팅, 지능형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기관이 선정됐다. 건국대 김경모 교수팀(문화콘텐츠학과,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은 지난해 ‘3D프린팅’ 분야에 이어 이번 ‘공간컴퓨팅’ 분야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매치업 사업에서 동일 연구책임자가 2개 분야를 운영하는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또한 건국대학교 차원에서도 2개 분야 동시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컴퓨팅 분야의 기초·심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표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실제 산업 요구에 맞춘 실용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단장을 맡은 김경모 교수는 “차세대 산업에서 공간컴퓨팅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협력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매치업 교육과정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누리집 ‘K-MOOC’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기초 과정 이수 후 선발된 학습자는 심화 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자는 대표기업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발급하는 ‘직무능력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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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2
  • 서울대 송준명 교수팀 '저강도 초음파 활용 종양 크기 줄이는 기술' 논문 발표
    서울대학교 약대 송준명 교수팀은 딥슨바이오가 개발한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 항암제를 종양 미세환경 깊숙이 침투시킴으로써 종양 크기를 줄이는 기술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테라그노스틱스(Theragnostic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종양 치료에 있어서 혈관이 형성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부족한 저산소 영역은 악성화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데다 약물의 침투 효과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수술, 표적치료 등의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 이 연구는 단방향의 유체 흐름 특성을 이용, 저강도 초음파를 한쪽 방향에서 조사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전달시킴으로써 종양이 살아가는 환경(종양미세환경; TME, tumor microenvironments)에서의 약물 침투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 결과, 저강도 초음파는 담관암(CCA) 관련 종양미세환경의 저산소 영역으로의 약물 전달 효과를 크게 향상시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등 항암제 약물 침투 효과가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약 1.8배 개선되는 한편, 약물을 통해 제거한 암세포는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5배 증가했다. 그 결과 담관암의 성장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낮은 주파수의 초음파를 조사함으로써 열이 발생하지 않아 세포 손상을 일으키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저산소 영역으로의 항암제 침투가 어려워서 그간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고형암(단단하고 굳은 덩어리 형태의 암) 치료에 있어 저강도 초음파가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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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2
  • 레이 커즈와일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출간
    비즈니스북스가 레이 커즈와일의 신작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AI의 놀라운 진전이 연일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레이 커즈와일은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오늘날 이미 현실이 된 그의 예측을 재평가하는 한편, 인간의 삶을 영원히 바꿀 ‘특이점’을 향한 발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신체 기능을 증강해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수명 연장, 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수백만 배의 인지 능력을 실현하는 미래, AI 윤리와 관련한 철학적 논쟁까지 폭넓게 다루는 이 책은 변화의 지평에서 인류가 마주해야 할 질문들도 촘촘하게 던진다. 레이 커즈와일이 1990년 ‘지적 기계의 시대’에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인공지능을 처음 언급하고, 1999년 ‘21세기 호모 사피엔스’에서 AI가 결국 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 했을 때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의 주장이 최소 100년 이상 걸리리라 추정했다. 당시 대중에게 AI는 미지의 미래였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세상의 거의 모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지금 젠슨 황, 일론 머스크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리더들을 필두로 커즈와일의 특이점 예측을 재주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이점(Singularity)이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영향이 매우 깊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새로운 문명이 도래하는 순간을 뜻한다. ‘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이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이를 ‘인공지능이 우리의 뇌와 긴밀하게 통합돼 생물학이 인간에게 준 지능과 의식이 수백만 배 확대되는 사건’으로 정의한다.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그는 자신의 주장이 여전히 유효함을 일관되게 피력하며, 특이점을 향한 진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세세하게 안내한다. 레이 커즈와일의 60년 인공지능 연구의 집대성이자 최고의 역작인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AI 시대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경영자나 업계 종사자, 기술 기업을 공부하는 투자자들은 물론 다가올 세상을 두려움 없이 상상해보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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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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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의 문제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른다는 것”
    롯데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 무계원에서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평전과 관련한 토크쇼 및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토크쇼에서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물산 김명수 전 대표이사 및 한국후지필름 유창호 전 대표이사는 신격호 명예회장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말하며 롯데라는 대기업이 세워진 것은 그의 현장경영 리더십과 정직 및 품질 제일주의, 그리고 애국심이 그 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유창호 전 대표는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의 임원들이 함께하는 회의를 한 적이 있다. 당시 한국 쪽 임원들이 일본어를 할 줄 아는데도 불구하고 신 회장은 한국어로 보고하라고 했다. 우리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면서 “회의가 끝나고 일본 사람들이 다 나간 후 신 회장은 ‘내가 일본 사람들을 교육해 가며 일본 롯데도 이렇게 발전시켰다. 한국 사람도 할 수 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하고 바르게 가면 된다. 우리도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해보자’고 격려하셨다. 경영자라기보다는 할아버지 같고 기댈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명수 전 대표 역시 신 회장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신 회장은 정말로 한국을 생각하는 분이었다. 1990년대 초반, 동경 회장실을 방문했을 때 회의실 벽면에 걸려있던 대형 임진왜란 해전도는 이순신 장군의 수군에 의해 일본군이 남해에 수장되는 장면을 담고 있었다”면서 “일본에서 사업하는 분이 공개된 회의실에 그런 벽화를 걸어놓는다는 것은 대단한 애국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김 전 대표는 “세계 1등 높이인 롯데월드타워를 건설할 때 롯데가 1등을 해야 한다는 말은 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1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신 회장은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정신이 강했다고 밝혔다. 토크쇼 질의응답시간에는 재계 5위였던 롯데그룹이 19위까지 떨어지는 등 눈에 띄게 쇠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시선의 답변을 내놨다. 롯데가 의욕을 갖고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그룹을 확장하려 했으나 투자를 많이 한 케미칼 쪽은 중국의 과잉 투자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이 나왔고 하지만 현 회장이 이를 알고 있어 조치할 것이기에 예전의 자리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현재 잘못하고 있더라도 무엇이 문제인지 알면 해결할 수 있는데 지금의 롯데는 문제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격호 명예회장 시절 롯데그룹은 호텔, 백화점, 면세점 등 각 계열사 간 연계를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룬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사업역량을 집중했고 신규사업을 할 때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했지만 지금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같이 기존 사업과 연계성도 없고 강점 분야도 아닌 곳에 4조 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나올 수밖에 없는 지적이다. 이 외에도 신격호 명예회장은 계열사 사장들에게 현금 흐름을 신경 써 경영하라고 했는데 이를 의식하지 않아서 어려움에 처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크쇼 후에는 ‘상전 신격호 展’ 특별 전시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전시회는 롯데그룹 계열사 전임 CEO들 50여 명이 자신들이 겪은 신격호 회장과의 일화를 모아 펴낸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 롯데그룹 CEO들의 기록’ 평전을 모티브로 기획한 것이다. 전시회에는 각 CEO들의 기억을 시각화한 AI 일러스트 16점을 비롯해 롯데와 함께한 일반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LP 등, AI 기술과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전시돼 신격호 명예회장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개막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아무리 유명하고 훌륭한 일을 하신 분이라도 돌아가시고 많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이지만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전직 롯데 계열사 CEO분들께서 이렇게 평전을 써주신 덕분에 저의 외할아버지이신 신격호 명예회장의 명예와 명성이 다시 부활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할아버지의 훌륭한 애국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후세대에 꼭 남기고 싶다. 나라가 어려워질수록 이 마음은 더 절실해진다. 평전을 통해 이 일을 감당해주신 전임 CEO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여러분들은 할아버지와 함께 롯데를 세우고 어머니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님과 함께 일한 분들이다. 지금은 얼굴도 잘 모르는 저와 함께 할아버지의 명예 회복을 위해 같이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면서 “이 자리가 헛되지 않고 이 순간에 머무르지 않으며 후세대에게도 빛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 훌륭하신 어른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한편 롯데재단은 오는 6월 8일까지 ‘신격호 평전 독후활동 공모전’을 개최한다. 일반부와 롯데 임직원부로 나눠 진행되며 독서감상문, 감상화, 동영상, 카드뉴스 등 자유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 경제
    • 기업
    2025-04-17
  • LS일렉트릭 텍사스에 생산시설 구축하며 북미 전력시장 공략 본격화
    LS일렉트릭이 미국 텍사스주에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북미 전력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1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배스트럽(Bastrop)시에 생산과 연구, 설계 등 북미 사업 지원 복합 캠퍼스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존 커클랜드(John Kirkland) 배스트럽 시장 등 LS일렉트릭과 텍사스 주정부, 지역 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자균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 시장과 배스트럽 캠퍼스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기업 도약의 확실한 디딤판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2억4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현지 인력을 채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북미 전력 솔루션 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전역에 생산·기술·서비스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장해 제품과 솔루션은 물론 공급 체계와 서비스까지 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철저한 현지화를 추진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LS일렉트릭의 해외매출 비중 70%, 미국 TOP4 전력기업이라는 목표의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배스트럽 캠퍼스는 면적 4만6000㎡ 부지에 건물 연면적 약 3300㎡ 규모로 조성돼 ‘생산-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2023년 해당 부지 및 부대시설을 확보해 건물 증축,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고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LS일렉트릭은 올해부터 현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Switch Gear)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북미 전력사업 전략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함으로써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부과 등 관세 압박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배전시스템 생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Ⅱ’을 양대 거점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에서 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1600억원 규모 메이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배전시스템 공급 사업도 수주하는 등 현지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법인(LS ELECTRIC America)을 중심으로 북미 전역에 구축된 자체 유통망과 신속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해외 메이저 기업(Schneider, Siemens, Eaton, ABB)과의 격차를 좁히고 점유율을 확대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경제
    • 기업
    2025-04-16
  • 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예장합동 경일노회는 15일 서울 면목동 대망교회(담임목사 최석봉)에서 ‘제40회 정기노회’를 갖고 이철우 목사(새빛교회)를 총회 농어촌부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철우 목사는 “농어촌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목회하는 이들을 돕길 원한다”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그분들을 섬기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석봉 목사는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됐다. 최석봉 노회장은 “그동안 노회와 소속 교회를 위해 헌신한 직전 노회장 이철우 목사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서 행한 일을 교훈 삼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노회가 되도록 섬기겠다. 많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회무 처리 결과 총대로 최석봉 목사, 이철우 목사, 송영식 목사, 이춘혁 목사, 김기현 목사, 김광철 목사, 이성희 장로, 김종섭 장로, 김종식 장로, 양철원 장로, 전진식 장로, 김완식 장로를 선출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이철우 목사를 선정했고, 총신대 운영이사로 김광철 목사, GMS 이사로 송영식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이춘영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경일노회는 제주선교센터를 원래 취지대로 건립하도록 하는 청원안을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최석봉 목사 △부노회장 김기현 목사, 이성희 장로 △서기 여현구 목사 △부서기 박형선 목사 △회의록서기 김길성 목사 △부회의록서기 조현민 목사 △회계 김종섭 장로 △부회계 김종식 장로.
    • 종합
    • 종교
    2025-04-15
  • 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담임목사 이상화)에서 ‘제107회 정기노회’를 열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장 목사는 “내가 약속했던 준비된 미래, 성숙한 정책, 진정한 부흥을 잘 준비해 제110회 총회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한 대내외 정책 시스템이 잘 가동되는 총회가 되게 하며 자랑스러운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을 지켜내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합동 소속 교회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 여러분께서 계속 같이 해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회 회무처리 결과 이상화 목사를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총회실행위원으로 선정했고, GMS 이사로 김삼열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신학교 이사로 정동진 목사와 한수환 목사를, 기독신문 이사로 고동운 장로를 파송하기로 했다. 총대로는 이상화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장봉생 목사, 김삼열 목사, 송기덕 장로, 고동운 장로, 한병지 장로, 조성탄 장로, 전병하 장로를 선출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상화 목사 △부노회장 서경철 목사, 조성탄 장로 △서기 김상욱 목사 △부서기 최정현 목사 △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용신 목사 △회계 송기덕 장로 △부회계 양희경 장로.
    • 종합
    • 종교
    2025-04-15
  • LG CNS와 구글 클라우드, 아태 및 미주 지역에서 AX 사업 협력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미주 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AX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카란 바즈와(Karan Bajwa) 등을 만나 양사 협력을 공고히 했다. 양사는 전 산업 분야에서 AX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LG CNS는 클라우드·AI 기술력과 다양한 분야의 산업 전문성, IT서비스 역량을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미주 지역 기업 고객의 전사적 AI 도입을 돕는다. LG CNS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 등을 활용해 제조, 금융, 유통, 통신,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수백 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LG CNS는 급성장하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 시장 선점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2033년 약 2400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 분야에서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LG CNS는 연구원들이 의약품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AI 에이전트,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단백질 구조 예측 신약 개발 서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Generative AI Service Specialization)’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으며, △클라우드 전환 △인프라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총 5개의 전문기업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4’에서 한국의 ‘서비스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LG CNS는 여러 사업 분야 전반에서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AX 전문기업”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미주 지역으로 AX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 시장에서도 최고의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업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고객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AI로 확대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운영 개선 및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IT
    2025-04-15
  • 아몬드 섭취 주요 건강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Almond Board of California)는 협회 후원으로 개최된 과학 라운드테이블 결과가 국제 학술지 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에서는 세계적인 보건 및 영양 전문가 11인이 아몬드와 심장대사 건강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검토한 뒤, 아몬드 섭취가 주요 건강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는 것은 심장 건강, 체중 관리, 장내 미생물 균형 등 심장대사 건강 전반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식이 전략이며, 특히 하루 50g(1.8oz), 즉 거의 두 번 분량을 섭취할 경우 일부에서는 체중 감소 효과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 공동 저자이자 워싱턴대학교 역학과 교수인 아담 드레브노스키(Adam Drewnowski) 박사는 “아몬드는 강력한 영양 패키지를 가진 식품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식품 중 하나다. 라운드테이블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아몬드가 심장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 내용은 아몬드에 국한된 것으로, 다른 견과류 전반에는 일반화할 수 없다. 아몬드 1회 제공량(28g, 성인 한 줌)은 단백질 6g, 식이섬유 4g(20%), 불포화지방 13g(포화지방 1g) 및 마그네슘 77mg(1일 기준치의 20%), 칼륨 208mg(4%), 비타민 E 7.3mg(61%)을 포함한 15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1]. 심장대사 건강이란 심장, 혈관, 신진대사 등 음식물 처리와 관련된 신체 시스템의 건강 상태를 통합적으로 일컫는다. 심장병, 비만, 당뇨병 등 심장대사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과 생활 방식에서 기인하고 있다. 드레브노스키 박사는 “수십 년간 축적된 과학적 증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아몬드는 심장 및 대사 건강을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판단했다. 간식뿐 아니라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혈중 지질 수치 개선은 물론 전반적인 식단 품질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7600여 개에 달하는 재배 농가들과 가공 업체들을 대표해 전략적인 시장 개발, 혁신적인 연구 진행, 업계 내 모범 경영 도입 촉진 등을 통해 건강에 좋은 아몬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1950년에 설립돼 캘리포니아주(州)의 모데스토(MODESTO)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 농무부의 관리하에 있는 비영리 단체다.
    • 종합
    • 문화
    2025-04-15
  • 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예장합동 평양노회(노회장 최종근 목사)는 14일 서울 중구 평안교회(담임목사 황석형)에서 ‘제196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 노회장으로 황석형 목사를 추대했다. 황 목사는 노회 산하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힘쓸 것임을 밝히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회는 목사 71명, 장로 28명 등 총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총대 선출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결과 5명의 목사 총대 중 고영기 목사를 자동 총대로 정한 후 나머지 4명을 투표로 뽑았다. 그 결과 △황석산 목사 △길요나 목사 △장필봉 목사 △조만식 목사가 당선됐으며 박광원 목사와 최종근 목사는 부총대로 선출됐다. 장로 총대로는 △백승호 장로 △이대헌 장로 △임병갑 장로 △안병수 장로 △배경한 장로를 선정했고, 최영일 장로와 이병기 장로는 부총대로 정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고영기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황석산 목사, GMS 이사로 장필봉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로 길요나 목사, 칼빈대 이사로 박광원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황석형 목사 △부노회장 오만식 목사, 백승호 장로 △서기 길요나 목사 △부서기 최광현 목사 △회의록서기 이철승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찬영 목사 △회계 최영일 장로 △부회계 이병기 장로.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황석형 목사(평안교회)의 인도로 시작됐고 안병수 장로(홍릉교회)의 기도 및 김남일 목사(동탄큰무리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최종근 목사(서해왕성교회)가 ‘돌봄과 헤아림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강재식 목사(광현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 종합
    • 종교
    2025-04-14
  • 서울대 강유 교수팀 특수 상황 속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컴퓨터공학부 강유 교수팀이 개인정보 보호나 보안 등의 이유로 학습 데이터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딥러닝 모델의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며 경량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오는 24일부터 닷새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적 AI 학술대회 ‘ICLR 2025’에 채택된 바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ICLR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은 기계 학습 및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다. 프라이버시 보호나 보안 문제로 학습 데이터 접근이 어려운 상황은 현실에서 딥러닝 모델을 훈련시킬 때 겪는 큰 어려움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로샷 양자화(Zero-shot Quantization, 이하 ZSQ)’는 훈련 데이터 없이 모델을 양자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기존의 ZSQ 기술들은 합성 데이터의 노이즈, 부정확한 특징에 기반한 예측, 어려운 데이터의 잘못된 하드 레이블(Hard Lavel, 한 가지 정답만 있는 레이블)이 야기하는 오차 발생 등으로 인해 모델 성능 저하를 불러오는 치명적 한계를 보였다. 이에 강 교수팀은 훈련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딥러닝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며 효과적으로 경량화시킬 수 있는 ZSQ 기술인 ‘SynQ (Synthesis-aware Fine-tuning for Zero-shot Quantization)’ 기법을 제안했다. 이는 실제 학습 데이터셋이 없는 환경에서도 종전의 ZSQ 기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진은 SynQ의 세 가지 핵심 기술로 딥러닝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켜 기존 ZSQ의 약점을 극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저역 통과 필터(low-pass filter)를 적용해 데이터의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했다. 그리고 사전 학습된 모델과 양자화된 모델 사이의 클래스 활성화 맵(Class Activation Map, 이하 CAM)을 정렬해 딥러닝 모델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아울러 사전 학습된 모델이 어려운 샘플에 대해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러한 샘플에는 하드 레이블 대신 소프트 레이블(Soft Rabel, 확률로 표현된 정답)만을 사용함으로써 잘못된 학습을 방지했다. 즉 SynQ는 사전 학습된 모델이 생성한 합성 데이터를 저역 통과 필터로 정제한 뒤, CAM 정렬과 난이도 기반 손실 함수 적용을 통해 양자화된 모델을 미세 조정함으로써, 실제 데이터 없이도 모델 성능을 유지하며 경량화를 달성하는 원리를 지닌다. 향후 SynQ 기법은 고성능의 경량 딥러닝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AI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학습 데이터 없이도 모델의 정확도를 유지한 채 압축할 수 있는 SynQ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기기, 자율주행 센서 등 자원이 제한된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고성능 AI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 책임자인 강유 교수는 “SynQ 기술은 개인 데이터 유출 없이 모델을 경량화할 수 있는 강점 덕분에 보안 및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나아가 이 기법을 적용하면 그간 대량의 학습 데이터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규모 기업 및 기관도 고성능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 확산 및 대중화가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종합
    • 교육
    2025-04-14
  • 몬드리안AI 싱가포르 Meta1과 글로벌 AI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추진
    몬드리안에이아이(대표 홍대의)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Meta 1 Network Group(이하 Meta1)과 전략적 파트너십(MSA)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를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 AI 개발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급 고성능 GPU 서버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글로벌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자사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Runyour AI’에 Meta1의 인프라를 통합해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기존 클라우드 대비 최대 70% 저렴한 비용으로 GPU 서버를 임대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 범위도 기존 한국·일본 중심에서 미주·유럽 등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된다. Meta1은 메타버스, 블록체인,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공급해온 기업으로, 95개국에 분산된 45만 대의 고성능 GPU 서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산업 수요 증가에 맞춰 기존 인프라를 AI 모델 학습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GPU 리소스를 공급하는 측에는 자원 활용률을 높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에게는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상호 윈윈 구조를 만든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양사는 AI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글로벌 AI 플랫폼 생태계 확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홍대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GPU 자원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GPU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AI 스타트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eta1 그룹 다니엘 왕(Daniel Wang)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GPU 인프라를 쉽고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몬드리안에이아이(Mondrian AI)는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과 정부 기관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복잡한 데이터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 및 표현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IT
    2025-04-14
  • 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는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행정관 3층 접견실에서 과학기술 연구 성과 확산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대학 중 처음으로 건국대와 이루어진 것으로,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많이 도출하고 있는 건국대와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과학기자협회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저술 지원, 취재상 등 과학언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언론계와 대학 연구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이슈 발굴, 전문가 추천 등 과학 저널리즘의 기반 확대 △대학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 및 과학기술 미디어 자문 제공 △대학 연구자 및 이공계 전공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원이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진학 시 심의 과정을 거쳐 장학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협약은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전문 저널리즘 네트워크가 결합해 과학기술 분야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국대학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학문적 가치를 사회에 연결하는 실질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이공계 연구자들의 미디어 자문을 확대하고 과학저술, 취재상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기자의 취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과학적 소통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기초과학 교육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합
    • 종교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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