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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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장학재단 기부로 다문화 가정 대상 글짓기 대회 개최
    롯데장학재단의 기부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대표 이은택)’이 지난 26일 울산 울주군 덕신소공원에서 열린 ‘제4회 다누리 축제’에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롯데 신격호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상금 220만원 규모로 열렸고 필리핀, 중국, 우즈베키스탄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심사 결과 김미레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 이은택 대표는 “다문화 이주 학생이 글짓기 대회를 통해 신 명예회장의 업적을 공부하면서 꿈에 대한 도전정신과 용기를 배우고 울산 지역 후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고자 글짓기 대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장학재단 및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의 뜻에 따라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은 새터민 및 다문화 가정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6월 7일 경기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남북청소년 통일 한마당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고 11월에는 울산시 울주군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 15명과 일반가정 청소년 1명에게 인당 학습비 50만 원씩 총 8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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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GS25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300호점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
    GS25가 2018년 베트남 진출 후 약 6년 만에 300호점을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의 식(食) 문화와 한류 및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 GS25는 편리한 위치와 쾌적한 쇼핑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인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안착했다.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점포 수 230점을 운영하며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남부 베트남에서 추월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하며 많은 점포 수를 오픈했다. 또한 2021년부터는 베트남의 브랜드 편의점 중 유일하게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전개를 시작해 출점 도약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부터는 3종의 가맹 유형을 추가해 가맹점 전개를 확대했으며 현재 베트남 GS25 중 가맹 점포는 35점까지 늘어났다. GS25는 베트남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다목적 인프라 기능을 중점 강화하며, 2025년까지 베트남 GS25를 500점 이상 전개해 독보적인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몽골에서도 25년까지 500점을 오픈하는 목표를 수립해 25년 글로벌 1000호점, 27년 글로벌 1500호점을 달성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베트남 GS25 300호점 ‘GS25디엔비엔푸점’은 대학가 상권 내 위치해 있으며, 1층과 2층으로 마련된 119평 규모의 초대형 편의점이다. 1층(59평)은 △라면 △캔디 △아이스크림 △즉석조리 등 먹거리 특화 매대를 중심으로 상품 진열과 계산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60평)은 시식공간으로 20개가 넘는 테이블이 놓여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지 고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포토 부스까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매장은 GS25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봉땅)이 협업한 K-꽈배기 1호 매장이다. 지난 4월 K-Food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3자 협약을 맺고 GS25가 진출한 베트남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오리지널 상품 외 토핑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 고객에 친숙한 신규 플레이버 상품을 개발해 K-푸드 인기 상승 및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채오 GS25 해외사업운영팀장은 “GS25의 베트남 300호점 달성은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반영해 주는 가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베트남 1위 편의점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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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5-27
  • 용인 기쁨의교회, 신학대 및 지역 교회에 총 4천만 원 후원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 카이캄)는 26일 2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에 장학금 2천만 원을 후원하는 한편 용인시 교회 20곳에 전도 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이정숙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는 1998년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략적 선교 장학금을 줘왔다. 오늘 여러분들이 주신 장학금은 외국인들이 본국을 변화시키는 일에 귀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교수는 “교회 구성원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그와 같은 삶을 살아내야 교회가 오래갈 수 있다. 기쁨의교회가 그런 모범을 보여 한국과 용인 및 세계를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석윤 목사(용인사랑교회)는 용인시 20개 교회에 전도 지원금을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유 목사는 “기쁨의교회가 28주년 행사를 한다고 해서 몇 분에게 정의호 목사에 대해 물어보니 굉장히 복음적으로 말씀하는 분이라고 들었다”면서 “예수님이 친히 복음을 위해 실천했던 사역 중 하나가 나눔 사역이다. 예수님은 제자들 및 따르는 무리에게도 나눔을 말씀하셨다. 기쁨의교회가 혼자만의 부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나누며 복음을 전하는데 힘써 감사드린다”고 했다. 전도 지원금을 받은 교회는 다음과 같다. △소망교회(신각철 목사) △세계비전교회(김용원 목사) △생명교회(문영 목사) △열방유업교회(신기철 목사) △도창교회(김창수 목사) △신영통순복음교회(박남년 목사) △찬양교회(임성규 목사) △순복음용인교회(신달훈 목사) △빛교회(백종주 목사) △스쿨존선교교회(박향연 목사) △예일교회(김한태 목사) △다센교회(이진용 목사) △구성중앙교회(이기봉 목사) △조은교회(김종근 목사) △예빛교회(이상록 목사) △용인소망교회(엄기택 목사) △우리은광교회(김대천 목사) △기흥순복음교회(박병진 목사) △뉴드림교회(이종언 목사) △기흥중앙교회(이승준 목사). 이날 28주년 감사예배는 찬양과 워십으로 시작됐고 이후 6.25를 배경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그린 ‘다시 그 말씀으로’ 연극이 진행돼 감동을 안겼다. 교회를 통해 변화된 여러 성도들의 간증도 영상을 통해 공개돼 은혜를 더했다. 권성국 집사는 “심계항진으로 잠을 못 잤었는데 교회에서 주일마다 말씀으로 은혜받고 몸이 나아져 약을 끊게 됐다”고 밝혔고, 유창선 집사는 “나는 교회에 오기 전에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송영롱 집사는 “결혼식 날 목사님이 우리 가정을 통해 무너진 가정을 세우는 축복이 임하길 기도하셨는데 지금 남편과 11년째 살면서 다른 가정을 세우고 섬기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했고, 다른 성도는 교회에 오기 전 중학교 때부터 30년 이상 정신과 약을 복용 했던 과거를 밝히며 기도하고 하나님께 나아간 결과 정신과 약을 끊는 기적을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정의호 목사는 28년 여정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사명을 감당하는데 진력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동안 연약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세워주심에 감사드린다. 주님 나라에 갈 때까지 말씀으로 승리하길 원한다”면서 “제자양육과 복음 전도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며 한국교회를 부흥하게 하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기쁨의교회가 28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남서울비전교회 최요한 목사는 축하 화분을 보내며 더 큰 부흥을 기원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전도와 다양한 봉사로 지역을 섬기고 있으며, 일대일 성경공부와 성령치유회복수련회 및 제자훈련 등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 제자훈련과 관련해 교회 측은 “프로그램 위주의 훈련이 아닌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영혼의 목자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공동체 가운데 전인격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중보기도 사역 및 해외 선교에도 힘쓰고 있는 중이다. 2개 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했고 20여 나라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및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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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기하성 여의도지방회 33명 목회자 세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지방회는 지난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2024년도 목사안수식 및 임직예배’를 드리며 여성 목사 26명을 비롯 총 33명의 목회자를 세웠다.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교단 대표총회장)는 임직받는 이들에게 “순교자의 각오로 목회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목숨을 걸고 목회하는 사람을 이길 것은 없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라면 그런 자세로 하나님의 명령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하성 교단 관계자와 임직자들의 가족들은 목회자로 세워진 이들을 축하하며 앞길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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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대학 학과와 전공 지난 10년 간 공학 계열 증가, 사회·자연계열은 감소
    국교육개발원(원장 고영선)은 2023년 수행된 ‘대학 학과·전공 운영 실태 분석’(연구책임자 유예림) 연구를 통해 지난 10년간(2013∼2022년) 우리나라 대학의 학과·전공 개편 추이와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의 학과·전공은 지난 10년간(2013~2022년) 대학평가와 대학재정지원사업, 미래인재 양성 정책과 연계해 첨단분야와 응용학문을 중심으로 개편됐다. 예컨대 학과·전공 수의 증감이 급격히 이뤄진 2017년, 2021년은 정부의 대학평가 정책이 강하게 발효된 시기와 맞물린다. 전체 대비 전공계열별 학과·전공 수의 비율을 고려하면 공학계열의 학과·전공은 증가했고, 인문·교육·의약·예체능계열은 부침을 보이나 비교적 일정 수준을 유지했으며, 사회·자연계열은 감소했다. 다만 대학 학과·전공 수의 변화 추이는 동일 전공계열 내에서도 세부 학문분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했다. 대학의 학과·전공은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학계열(2017년 이후)과 실용학문을 중심으로 한 사회계열(2017년 이전)에서 신설, 폐지 등의 개편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그림 1 참조). 교육과정 내용 측면에서는 학습자 참여 중심의 실험 및 실습, 데이터 기반의 분석, 현장 실무중심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대학별 학과·전공 수는 2013년 56.6개에서 2022년 64.6개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대학 내 학과·전공이 기본적으로 상호 구분된 학문분야의 내용을 바탕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대학 내 학과·전공의 운영이 전반적으로 다양화되고 세분화되는 방식으로 증가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대학현장의 학과·전공 운영 개선을 위한 요구사항으로는 대학의 특성을 고려한 개편 대상 선정, 지나친 교원 겸임제도의 지양, 학생의 선택권과 전공역량 강화를 동시에 보장하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전담조직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 등이 도출됐다. 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대학의 학과·전공 운영 개선을 위한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대학의 학과·전공 운영 실태를 전공계열뿐 아니라 학문분야 단위까지 고려해 세밀하게 분석·해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미래 인재양성 정책 수립 시 학문분야별 학생 및 교원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 셋째, 첨단분야의 학과·전공 증설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생 및 전임교원의 확보 기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넷째, 대학의 학과·전공 관련 국가수준 통계조사 항목을 최신화·다변화·구체화할 필요가 있으며, 다섯째, 대학의 학과·전공 운영 실태에 관한 심층 분석을 위해 각종 조사 자료를 연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진행한 한국교육개발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의 정부 출연 연구 기관이다. 다양한 연구·사업을 통해 교육 분야 국정 과제를 지원하고, 국가 수준의 중장기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종합
    • 교육
    2024-05-24
  • 서울대와 KIST 공동연구팀 고리형 카보네이트의 새로운 생산법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 권민상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웅 박사(고려대 겸임 교수) 공동 연구팀이 배터리와 플라스틱 생산에 사용되는 고리형 카보네이트의 새로운 생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탄소 포집 및 활용(CCU)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혁신이 필수적이다. 대한민국은 2030년까지 국가 결정 기여(NDC) 계획의 일환으로 2018년 수준(7억2760만 톤)에서 40%(2억9100만 톤)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CCU는 2030년까지 400만 톤의 탄소 네거티브 배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물질 합성과 동시에, 기존 석유화학 기반 방법론과 유사한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CO2 활용 기술은 이산화탄소 포집, 친환경 에너지, 그린 수소 등 다른 저탄소 기술과 함께 적용돼야 감축 효과가 나타나 실용화에 장벽이 존재한다. 서울대 남기태 교수는 과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계에서 생체연료를 합성하는 원리를 이산화탄소 전환 시스템에 적용해 새로운 ‘e-fuel’ 생산 기술을 개발하며,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서울대학교-KIST 공동 연구팀은 육상 식물보다 높은 이산화탄소 활용률을 보이는 미세조류에 주목했다. 이산화탄소가 물속에 포집된 형태인 중탄산염을 이용하도록 진화한 미세조류는 육상 식물에 비해 빠르게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광합성을 진행한다. 이에 착안해 공동 연구팀은 기체 이산화탄소 대신 중탄산염을 이용하는 세계 최초 에틸렌 카보네이트 합성 방법론을 개발했다. 중탄산염은 산업적으로 솔베이 공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로부터 생산되고 있으며, 흔히 사용하는 베이킹소다의 주성분이다. 또한 기술 성숙도가 높은 CCU 기술인 탄소 광물화 기술을 통해 생성 가능한 물질이기도 하다.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기존 산업과의 연계성을 보다 강화해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목표했다. 이에 산업에서 활용되는 전기화학 공정인 염소-수산화나트륨 공정과 유사한 형태의 전기화학 반응을 설계하고 이를 이용해 고리형 카보네이트의 원료와 그린 수소를 함께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공동 연구팀은 생성된 에틸렌 카보네이트로부터 폴리우레탄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며, 새로운 기술이 경제적이고 환경적으로 타당함을 확인했다. 남기태 교수는 “이번 성과는 산업적으로 폭넓게 사용되는 유용한 물질을 고체 형태로 전환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합성하는 세계 최초의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며, 다양한 새로운 활용처 또한 개발 중에 있다”며 “기존 산업과의 연계성이 강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추후 상용화까지 빠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민상 교수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공정을 기반으로, 추후 다양한 종류의 카보네이트 물질을 합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폴리우레탄 플라스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연구로 생각한다”고 밝혔고, 이웅 KIST 박사는 “이번 연구가 고체화합물 생산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장기간 격리할 수 있는 기술이 경제성을 가질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이 기술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 달성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연구의 제1저자인 서울대학교 장준호 박사, KIST 김창수 박사는 현재 각각 서울대학교 및 KIST에서 박사후연구원,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자디스커버리 사업, DACU 원천기술 개발사업, 능동학습법을 활용한 CO2 동시 포집-전환 사업, 환경부 전기화학 촉매 물질 개발사업,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 수송기기 경량화를 위한 접착제 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내용은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신세시스(Nature synthesis) 온라인에 지난 23일 게재됐다.
    • 종합
    • 교육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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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광부, 청년예술가 거리 공연 지원하는 ‘청춘마이크 페스티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이 주관하는 ‘2022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페스티벌(이하 청춘마이크 페스티벌)’이 15일부터 16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청춘: 혼돈과 열정사이’ 청년예술가들의 연대와 성장의 이야기청춘마이크 페스티벌은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의 청년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과정 중심의 축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전하는 자리다.‘청춘마이크’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보다 쉽게 누리고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전국의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청년예술가들의 거리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축제의 주제는 ‘청춘: 혼돈과 열정사이’로 청춘은 정형화되지 않고 한계에는 끝이 없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별히 페스티벌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단과 청년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기획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낸 청춘들 간 연대와 성장의 이야기를 축제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공감, 소통, 열정, 동행을 주제로 한 총 46개 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이번 페스티벌은 청춘마이크 및 실버마이크 예술가와 청년예술가를 응원하는 청춘마이크 프렌즈까지 총 46개 공연팀이 광화문광장 일대 3개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양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광화문광장 동행무대에서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이다. 4명의 전문가 멘토와 참여 예술가들이 공감, 소통, 열정, 동행을 주제로 세대와 장르의 벽을 넘는 합동 공연을 기획해 현장을 뜨겁게 물들일 예정이다.또한 ‘문화가 있는 날’ 정책 사업을 소개하는 전시와 포토존, 현장 퀴즈 등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할 이벤트가 진행되며 문화가 있는 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현장 생중계된다.청춘마이크 페스티벌 김종석 총감독은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만나 예술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축제가 만들어졌다. 장르, 세대를 넘나드는 협업 무대를 준비하면서 청년예술가들이 느꼈을 연대의 짜릿한 경험은 축제 현장에서 관객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프로그램 일정, 참여 예술가 등 2022 청춘마이크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춘마이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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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2-10-12
  • 전 세계 전문가들이 예측한 미래 시나리오는?
    비즈니스북스가 전 세계 66개국 4500명 전문가가 예측한 8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담은 ‘세계미래보고서 2023’을 출간했다.2022년 인류는 재앙 위에 새로운 재앙이 더해지는 메가 크라이시스에 직면했다. 코로나19는 종식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교착 상태에 빠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식량과 에너지 위기, 물가 폭등과 경제 침체의 악순환에 빠졌다. 무엇보다 기후 재앙은 생존마저 위협하면서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하지만 위기는 결코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다. 미래의 가능성을 읽어내고,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는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 위기는 곧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찾아올 수 있다.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때다.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이번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23: 메가 크라이시스 이후 새로운 부의 기회는 2005년부터 시작된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최신판으로 세계 정치부터 사회적 위기, 기후 재앙과 식량 및 에너지 위기까지 복합적인 충격을 이겨내고 새로운 부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8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그것은 바로 △탈중앙화와 거대한 물결 △메타로빌리티 △메타모빌리티 △식량 위기와 푸드테크 △메타버스와 스마트 라이프 △디지털 헬스케어 △스페이스 테크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교육이다. 전 세계 전문가, 학자, 기업인이 연구·분석한 미래 시나리오를 담은 이 책을 통해 혼돈의 세상과 비즈니스를 주도할 새로운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게 된다.특히 이번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23에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거시적인 차원에서 정치와 정부,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한 논의도 담았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낡은 지도로는 새로운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늘날 인류에게 새로운 지도란 무엇인가. 이 책이 미지의 세상으로 탐험을 떠날 준비를 하는 인류에게 꼭 필요한 지도가 돼줄 것이다.
    • 종합
    • 문화
    2022-10-12
  • ‘자유로운 투자자: 부자들은 왜 현금흐름 자산에 주목할까?’ 출간
    스마트북스가 ‘자유로운 투자자: 부자들은 왜 현금흐름 자산에 주목할까?’를 출간했다.몇 년간의 유동성 랠리를 뒤로 하고, 그동안 상승하던 자산들의 가격이 대부분 하락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다양한 자산들의 특징을 알아보고, 좋은 자산을 모아갈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가치 있는 자산을 발견하고 싸게 사는 것이 좋은 투자의 시작이기 때문이다.경제적 자유를 넘어서 시간의 자유, 공간의 자유를 꿈꾼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자유로운 투자자’는 여러분이 원하는 자유는 무엇인지를 스스로 생각해서 선택하고, 그리고 그 선택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저자 이고은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GE, 노무라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국내외 금융회사에서 주식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시간의 자유를 위해 회사원에서 사업가와 투자가의 영역으로 이동했다.저자는 전작 ‘투자의 재발견’에서 현금흐름이 꾸준한 자산(아파트 전세 레버리지 투자, 해외 배당 귀족주 등) 위주로 좋은 투자 방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했으며, 이 책 ‘자유로운 투자자’에서는 서울 부동산(은마아파트), 국내주식(삼성전자), 해외주식(테슬라, 존슨앤존슨), 금, 원화, 달러, 암호자산(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양한 자산들의 가격을 평가한 사례들과 평가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각자가 원하는 자유를 위한 구체적인 자산 배분과 레버리지 구성, 현금흐름 레이어를 쌓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애널리스트 억대 연봉 던지고 은퇴한 그녀, 통장에 월급보다 더 찍히는 비결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투자는 자산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시세차익을 남기는 것이 전부라고 착각한다. 투자를 그렇게 편협하게 생각하면, 투자를 통해 자유를 얻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시세차익을 얻는 데 집중한다면 자산가격의 예측에 힘을 쏟아야 하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매번 성공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가격 예측에 소모되는 비용과 시간 에너지가 크기 때문이다.저자는 투자란 단순히 시세차익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늘리는 모든 행위’라고 정의한다. 또한 자산을 효과적으로 잘 늘리기 위한 좋은 투자 방법은 ‘자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싸게 사서’, ‘현금흐름’을 일으키며, ‘보유’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그렇다면 ‘자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방법은 무엇이고, ‘현금흐름’을 일으키며 현명하게 ‘보유’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유로운 투자자’에서 투자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그에 맞는 좋은 투자 방법이 무엇인지를 소개한다.저자는 자신의 투자 방법을 부동산, 주식, 금, 사업, 암호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에 적용한 결과, 증권사에서 퇴사할 수 있었고, 전문직 자영업을 하던 남편 또한 생계만을 위해 일하지 않을 자유를 얻게 됐다.◇ 경제적 자유를 넘어 시간의 자유, 공간의 자유까지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투자자가 꿈꾸는 투자의 자유는 ‘돈의 자유(경제적 자유), 시간의 자유, 공간의 자유’일 것이다.하지만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안타깝게도 막상 그들의 행동을 보면 자유로워지는 길과는 거리가 먼 투자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경우가 주식, 부동산 등 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집중하면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투자행태를 반복한다면, 돈의 자유를 얻기도 어렵지만, 특히 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집착하게 돼 시간의 자유에 가까워지기 어렵다.이 책 ‘자유로운 투자자’에서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3가지이다.1. 여러분이 원하는 투자의 자유는 돈의 자유(경제적 자유), 시간의 자유, 공간의 자유 중에서 어떤 것인가? (복수 선택 가능)2. 여러분이 선택한 자유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자산과 레버리지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그리고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투자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원칙들은 무엇일까?3.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좋은 투자 방법의 5가지 핵심 개념1장과 2장에서는 ‘투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좋은 투자 방법의 5가지 핵심 개념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저자 부부는 시간 자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소 생경한 자산을 늘려가는 데에도 역시 같은 투자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자산(테슬라, 삼성전자, 달러, 원화) 등에 대한 가격평가 사례들을 소개했으므로, 독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스스로 평가해 보는 데 참고가 될 것이다. 특히 현금흐름도표를 활용해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과정을 은마아파트 사례를 예로 들어 자세히 이야기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구체적 자산 배분과 현금 레이어를 쌓는 법3장부터는 각자가 원하는 투자의 자유를 위해 해야 할 구체적인 자산 배분과 레버리지 구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한 돈의 자유를 위해서 자산을 늘려가며 현금흐름 레이어를 쌓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시간의 자유’ 편에서는 투자자의 주요 자산인 시간 자산을 어떻게 투자에 고려할 수 있는지, 현금흐름도표를 만들어 투자 판단에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공간의 자유’ 편에서는 가상세계 투자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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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 서대천 목사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
    (사)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는 지난 5일 총회를 갖고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이사장 서대천 목사를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서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21세기에 문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문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오염된 문화에 물들지 않으며 밝고 진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는 운동을 전개하겠다. 또한 청소년들이 국제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 목사는 28년간 한국사회와 미국에 끼친 영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과 8월에 미국 연방의회와 뉴욕주의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은 국제적 인사다. 그는 한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성공적으로 양육해 해외 유수의 대학에 입학시키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서 이사장이 운영하는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바자회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쪽방촌을 찾아 어려운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좋은 취지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서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서 목사는 국내 청소년과 각국의 청소년들의 교류를 활성화 해 글로벌 감각을 지닌 리더로 성장하도록 힘쓸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개최하는 ‘제2회 글로벌 리더 양성 청소년 영어 논문 발표대회’가 내달 1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박성중 국회의원(국민의힘), 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 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경만 박사(전 서울대학 입학사정관심의위원)와 퓰리쳐상을 2회 수상한 바 있는 강형원 기자(전 LA타임즈, AP통신 사진기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편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는 2020년에 법인등록을 위한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를 가지며 시작된 곳으로 법률선진신문 문귀례 발행인이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총회에서 서 목사를 이사장으로 추대해 공동이사장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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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서울대 김동규 교수팀, 영국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건설환경공학부 김동규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최초로 영국 토목학회(ICE: Institute of Civil Engineering)가 주는 도시공학(Municipal Engineering) 분야 최우수 논문상인 제임스 힐상(James Hill Prize)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김동규 교수는 서울대 고승영 명예교수, SK텔레콤 서영현 박사, 한국교통연구원 윤상원 박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황재민 박사와 함께 ‘대여소 특성을 고려한 랜덤포레스트 기반의 공공자전거의 수요예측 기법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2022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1997년에 제정된 제임스 힐상은 매년 전 세계 대학 및 연구 기관에서 영국 토목학회에 제출한 도시공학 분야 논문 가운데 최고 논문을 선정해 수여한다. 서울대 공대 홍유석 학장은 “영국 토목학회 도시공학 분야에서 한국인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것은 최초”라며 “특히 함께 공저한 서영현, 윤상원, 황재민 박사님 모두 서울대 공과대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 공대 연구의 탁월성을 세계적으로 알린 성과”라고 설명했다. 김동규 교수 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모빌리티 시스템의 설계와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는 연구를 지속해 수행하고 있다. 그간의 연구 경험과 이론을 기반으로 공공자전거 수요예측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했고, 연구 성과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을 결정한 영국 토목학회 도시공학(Municipal Engineer) 저널의 편집위원회는 “공공자전거 시스템은 전 세계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 이 연구는 수요예측 정확도를 제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획기적인 방법론을 제안했고, 그 성과는 학술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실용적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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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박영사, 집단적 노사관계법에 대한 종합 실무 안내서 출간
    박영사는 집단적 노사관계법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실무 안내서 ‘노사관계법 실무’를 출간했다. 이 책은 노동조합법부터 공무원노조법, 교원노조법, 노동위원회법, 근로자참여법 등 노사관계에 관한 법이 총망라돼 있으며, 각 법에 대한 해설, 판례, 쟁점 등을 소개한다. 오늘날 노사 갈등의 한복판에 서 있는 현행 노사관계법은 많은 개선 과제를 안고 있지만, 노사관계법은 민주국가의 보편적인 원칙에 토대를 두고 현장에서 규범력을 가지며, 노사자치를 보호하고 신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합리적인 상생의 관계가 이뤄지려면 우선 노사가 서로를 공존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법과 제도를 올바로 이해해 성실하게 준수해야 한다. 그간 노동관계법이 제·개정될 때마다 그 내용과 이론을 소개한 책은 많았으나, 실무적 관점에서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법원의 노사관계법 판례와 정부의 행정해석, 업무 매뉴얼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은 드물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오랜 기간 고용노동부와 노동위원회, 법조계 등에 종사하며 노사관계 행정과 분쟁조정 업무를 수행했고, 일부는 개별적 노동관계에 관한 ‘노동법 실무’ 책을 함께 저술하고 대학에서 노동법 강의도 하고 있으므로 실무적 관점에서 집단 노동관계법을 정리했다. 이 책의 내용은 ‘노사관계법 실무’라는 제목에 걸맞게 집단적 노사관계에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법률 해석, 판례 및 업무 매뉴얼 등을 모두 포괄하도록 구성했다. 노사관계의 기본법이라 할 수 있는 노동조합법에서는 노동조합, 단체교섭, 복수노조와 교섭창구 단일화, 단체협약, 쟁의행위, 쟁의 조정과 중재, 부당노동행위 등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공공부문 노동관계에서는 공무원, 교원, 공공기관의 노동관계와 관련된 법을 다루고 있고, 노동위원회와 노사협의회에 관한 법도 실무적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기업과 사용자단체의 인사노무관리자, 노동조합 관계자, 정부와 공공기관의 노사정책·실무 담당자, 변호사·노무사·경영지도사 등 관련 전문가를 염두에 두고 집필됐다. 최신 판례와 행정해석을 망라하고 있어 노사관계를 학문적으로 공부하거나 전문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데도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집필진은 “노사가 갈등의 강을 건너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려면 법과 제도를 개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행 노사관계법 실무를 제대로 알고 지키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이 책이 노사와 전문가의 이해를 도와서 노사분쟁 예방과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립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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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주한영국문화원 ‘제9회 영국 유학 동문상’ 후보 모집
    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in Korea, 원장 샘 하비)은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들의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고 기념하는 ‘제9회 영국 유학 동문상(Study UK Alumni Awards)’ 후보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2021-22년 ‘제8회 영국 유학 동문상’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국가별 시상식 개최국으로 참여해 한국 출신 동문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 동문상’에 4인을 초대 수상자로 선발했으며, 전 세계 약 15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글로벌 동문상’의 문화·크리에이티브(Culture and Creativity) 부문에서 첫 한국인 수상자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글로벌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화여자대학교 홍은아 교수는 영국 러프버러(Loughborough)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에서 스포츠경영·정책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홍 교수는 국내 최연소 FIFA 주심,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개막전을 관장한 최초의 한국인 주심, 잉글랜드 FA Women’s Cup 결승에서 휘슬을 분 최초의 비유럽인 주심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림픽(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아시안게임(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주심으로 활약했다. 2021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초의 여성 부회장으로 선임돼 여자 축구 및 심판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2009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올해의 여자국제심판상, 2019년에는 이화여대 2학기 영어강의 우수 교원상을 받은 바 있다. 2022-23년 제9회 영국 유학 동문상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한영국문화원이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한국 출신 동문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한국인 동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영국 유학 동문상은 영국에서 학업을 바탕으로 자신의 국가, 산업, 지역 사회에 긍정적 기여를 한 리더가 최종 후보자 및 수상자로 선발된다. 학위 수여 자격을 보유한 영국 공인 교육 기관에서 최근 15년 안에 최소 한 학기 이상 수학한 동문 및 해당 교육 기관의 해외 분교에서 학위 레벨 또는 그 이상 학위를 받은 동문 가운데 현재 영국 이외 국가에 거주한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시상 부문은 △과학·지속 가능성 △문화·크리에이티브 △사회 변화 △비즈니스·혁신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지원 서류 접수는 2022년 9월 1일에 시작돼 11월 6일 마감되며, 모든 지원자는 글로벌 동문상 및 각 국가에서 개최하는 국가별 동문상 후보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글로벌 동문상 2023년 4~9월 글로벌 동문상 최종 후보자와 수상자가 발표되고,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이들의 사연과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영국 방문을 통해 네트워킹 기회를 얻게 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경력을 강화할 기회가 주어진다. ◇ 국가별 동문상 글로벌 동문상 외에도 한국을 포함해 총 19개국이 개별 시상식을 진행한다. 국가별 최종 후보자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 사이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주한영국대사관이 후원하며, 2023년 2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샘 하비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영국 유학 글로벌 동문상과 한국인 동문상을 통해 영국에서 수학한 전 세계 및 한국인 동문들의 탁월한 성과와 업적이 널리 알려지고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원 자격 - 최근 15년(2007~2022년) 안에 학위 수여 자격을 보유한 영국 공인 교육 기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학생 - 학위 레벨 이상 수여 기관에서 공인 학위를 받았거나, 최소 한 학기 이상 수학한 동문 - 해당 교육 기관 해외 분교에서 학위 레벨 혹은 그 이상 학위를 받은 동문 - 위의 경우에 해당되면서 현재 영국 이외 국가에 거주하는 동문 △ 시상 부문 - 과학·지속 가능성 : 과학 및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쌓은 경력과 성취를 통해 소속 분야 혹은 이를 넘어서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그 규모를 보여줄 수 있는 동문에게 수여한다. - 관련 분야(예) : 기후 행동, 청정에너지, 의학, 지속 가능한 도시·지역 사회, 엔지니어링, 산업, 건설 등 - 문화·크리에이티브 : 예술 및 문화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성취를 이룬 동문, 자신의 예술적 독창성과 영향력,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동문에게 수여한다. - 관련 분야(예) : 예술, 디자인, 미디어, 비디오, 스포츠, TV, 음악, 블로거, 브이로거, 유튜버, 인문학 등 - 사회 변화 :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루고, 타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과 이바지를 한 동문에게 수여한다. - 관련 분야(예) : 불평등·기근·빈곤 해소, 교육·기술력 향상, 평화·정의 등 - 비즈니스·혁신 :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이에 이바지한 동문에게 수여한다. - 관련 분야(예) : 창업,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등 ◇ 수상자 혜택 - 글로벌 동문상 최종 수상자 : 시상식 및 네트워킹 행사 참석을 위한 영국 방문 비용 지원(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특전 변경 가능) - 언론 보도 및 디지털 캠페인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기회 제공 ◇ 접수 및 선발 일정 2022년 9월 1일: 지원서 접수 시작 2022년 11월 6일: 지원서 접수 마감 2022년 11~12월: 심사 및 선발 2022년 12월~2023년 1월: 한국 파이널리스트 발표(부문별 각 3인) 2023년 2월: 영국 유학 한국인 동문상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부문별 각 1인) 2023년 3~8월: 제9회 영국 유학 글로벌 동문상 최종 후보자 발표 및 온라인 축하 행사 2023년 9월: 제9회 영국 유학 글로벌 동문상 최종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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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어 교육 위한 세종학당 최초 설립, 프린스 술탄 대학교에서 운영
    사우디아라비에 최초로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이 설립됐다.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을 활용해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전 세계 84개국에 24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UAE나 바레인 등 다른 중동 국가에는 이미 운영되는 세종학당이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이번에 최초로 설립된 것이다. 이번에 설립된 리야드 세종학당은 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술탄 대학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개원식에서 아흐메드 알 야마니 프린스 술탄 대학교 총장 및 박준용 주사우디아라비아왕국 대한민국 대사가 축사를 했고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도 리야드 세종학당 현판식 축하 영상을 보내 축하했으며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국 학교의 어린이들은 축하 공연을 펼쳤다.리야드 세종학당의 경우 한국의 세종학당 재단이 한국어 교원 및 교재를 지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술탄 대학교에서 운영하게 된다.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은 외교적인 측면에서 필요한 지원을 한다.또한 리야드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과 함께 수강생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국 및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현재 리야드 세종학당에 한국어 선생님 한 명만 근무하고 있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6개 과정으로 90여 명만이 수업할 수 있다. 현재 300여 명 이상의 사우디 직장인 및 학생이 한국어 수업을 신청해 다음 학기 한국어 수업을 대기하고 있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30대 이하 젊은 층이 케이팝과 같은 한국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 실제로 CJ ENM이 9월 30일 및 10월 1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서 진행한 K-CON 2022 SAUDI ARABIA가 성황리에 종료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높다.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이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개원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한국문화원이 없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현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금까지 한국 및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은 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양국 간 협력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세종학당 설립을 통해 양국 간의 협력이 문화적인 측면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초대 사우디 세종학당장을 맡은 윤숙희 프린스 술탄 대학교 교수는 “리야드 세종학당은 많은 사우디인이 한국 문화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접하고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개원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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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서울아산병원-건국대 연구팀, 고기능성 줄기세포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 개발
    서울아산병원 융합연구지원센터 김경곤 교수(울산의대) 연구팀과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조쌍구 교수(줄기세포재생공학과) 연구팀이 고도화된 줄기세포 응집체 유래 고기능성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줄기세포 엑소좀은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50~200nm 크기의 매우 작은 베지클(vesicle)로, 세포 간의 신호전달 및 손상조직의 재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세대 줄기세포 대체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 양이 매우 적어 산업화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고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한 엑소좀의 대량생산은 임상 적용과 산업화를 위해 필수적이다.연구팀은 줄기세포의 유체 전단응력(Fluidic shear stress) 배양환경을 조절하기 위해 물리적 자극과 더불어 성장인자를 적용해 고도화된 줄기세포 응집체 배양 기술을 확립했고, 자연 엑소좀보다 치유효능이 훨씬 뛰어난 고기능성 엑소좀의 대량생산을 마우스 창상 치유모델 및 단백질체학(Proteomics) 분석 방법을 통해 확인했다.이와 관련해 김경곤 교수는 “바이오마커 연구에 활용되는 고분해능 질량분석 기반의 단백체 기법을 엑소좀 연구에 접목해 엑소좀의 효능을 설명하는 기전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엑소좀 연구에서의 단백체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조쌍구 교수는 “현재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엑소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대량생산과 품질관리 문제로 진입장벽이 높다”며 “이번 고기능성 줄기세포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을 통해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엑소좀 치료제 연구개발이 산업화에 한 걸음 다가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연구를 담은 논문(Advanced 3D dynamic culture system with transforming growth factor-β3 enhances production of potent extracellular vesicles with modified protein cargoes via upregulation of TGF-β signaling)은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Advanced Research(IF=12.822)’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소개되기도 했다.한편 이번 연구 기술은 엑소좀산업협회원사인 건국대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스템엑소원으로 기술 이전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템엑소원은 4월과 7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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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30
  • 건국대 윤대진 교수팀, 극한 환경 속 꽃피우는 과정 분자 수준에서 최초 규명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식물이 극한환경에 놓이게 됐을 때 개화 시기를 조절해 종을 유지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해당 연구를 내용을 담은 논문(S-acylated and Nuclear-Localized SOS3/CBL4 Stabilizes GIGANTEA to Regulate Arabidopsis Flowering Time under Saline Stress)은 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Plant Cell (IF=12.08)’에 22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논문 주저자는 윤 교수(교신저자)와 박희진 박사(제1 저자, 현 전남대)다.식물은 극한환경에 노출돼 생존에 위협을 받으면 개화 시기를 조절해 씨앗을 생산하고 종을 유지한다. 그러나 스트레스 방어를 위한 과도한 생체에너지의 사용은 미성숙한 개화를 유도하고 종자 형성까지 연결되지 않아, 심한 경우 멸종까지 이어질 수 있다.따라서 스트레스 조건에서 적절한 개화 시기 조절은 종의 유지 및 식물 생산성과 직결된다.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식물의 스트레스 저항성과 개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단백질인 GIGANTEA(GI)를 발견하고, 2013년 그 결과를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에 보고한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10년간의 후속 연구를 통해 GI와 결합하는 단백질 ‘SOS3’를 확보하고, 두 단백질 복합체가 어떻게 식물 스트레스 저항성과 원활한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식물이 고염(高塩)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세포 내 칼슘 이온(Ca2+)농도가 올라가게 되고 미리스토일화 SOS3 단백질은 인산화 단백질인 SOS2를 세포막으로 이동시킨다. 또 Na+을 세포 밖으로 배출시키게 된다. 이와 함께 평상시 SOS2의 활성을 억제하던 세포질에 존재하는 GI는 분해된다. 한편 아실레이트화된 SOS3는 핵으로 이동해 GI 및 FKF1과 결합해 개화 신호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CO의 발현을 증가시켜 고염(高塩) 스트레스 하에서도 개화를 촉진하게 된다.이번 연구는 식물이 외부 환경에 노출됐을 때 상반된 관계에 있는 생체방어 신호와 개화 신호가 동시에 활성화해 생존을 유지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분자 수준에서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식물 환경 스트레스 연구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해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응용면에서 개화 시기 조절이 식물생산성과 직결되므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척박한 지역에서도 개화 시기를 조절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되며, 미래 인류가 당면할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 연구실(GRL)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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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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