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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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 “문화 사역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물맷돌”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가 28주년을 맞아 5월 26일 창립 기념예배에서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으로’를 선보인다. 기쁨의교회의 뮤지컬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획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문가가 아닌 성도들이 제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본 작성, 소품 제작, 무대 연출, 분장, 음향 등 모든 부분을 성도들이 준비하는 한편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해 완성도를 높였다. 창립 17주년에는 ‘아둘람챈트’, 20주년에는 ‘킹스웨이’, 26주년에는 ‘War Mountain’, 27주년에는 ‘그 마지말 날에’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랫동안 성도들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특히 교회 연극팀이 2015년에 선보인 ‘정말로 서른’이라는 작품은 대학로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당시 70명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했을 때 한 주간 매일 16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에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리는 ‘다시 그 말씀으로’는 1시간 분량의 뮤지컬로 성도들이 한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것이다. 이외에도 28주년 기념 행사로 토크쇼 및 워십 공연 등을 갖는다. 한편 용인에 위치한 기쁨의교회는 1996년 16명이 모여 개척한 곳으로, 현재 성도 수 3천여 명으로 성장했다. 제자훈련과 함께 뮤지컬, CCM 앨범 제작 등 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도 제작한 바 있다. 2012년에 영화 ‘광야에 오시다’를 제작했고 이후 두 번째 영화 ‘힐러’를 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정의호 목사가 온라인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했고, 성도들은 웹드라마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도들의 간증을 바탕으로 만든 웹드라마는 기독교TV에서도 방영됐다. 문화 사역과 관련해 정의호 목사는 “세상 문화는 화려하고 자극적으로 변해간다. 반면 기독교 문화는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둘람 굴의 작고 약한 문화사역자들을 세워 다윗 왕국의 기둥이 되게 하셨다”면서 “우리의 문화 사역은 다윗의 물맷돌과 같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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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스프링피크 예방 위해 캠페인 진행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봄철 자살률 급증의 ‘스프링피크(Spring Peak)’ 현상을 예방하고자 ‘2024년 봄생명사랑캠페인 3차 마음돌봄토크’를 5월 30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3차 마음돌봄토크에서는 ‘중장년의 우울, 행복, 그리고 자살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대담회가 진행되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 김병후정신건강의학과 김병후 원장, 김혜민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1부는 ‘KBS 아침마당’, ‘동치미’ 등에 출연한 김병후 원장의 오프닝 강연, 2부는 김병후 원장과 김현수 센터장, 김혜민 작가의 대담 및 청중 질의로 구성돼 있다. ‘자신과 주위의 중장년 마음건강 실천 방안’이라는 소주제를 내세운 이번 토크쇼는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돼 온라인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봄철 자살예방을 위해 앞서 3, 4월 진행된 1, 2차 마음돌봄토크 캠페인 클립 영상은 생명사랑 마음이음 방송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3차 마음돌봄토크 등 봄생명사랑캠페인 관련 문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교육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살을 막기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전화(109)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형 생명지킴이 교육,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자살 유족 긴급서비스 사업,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 교육, 간담회, 심리지원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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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소프트스킬 비중 높게 인식하지만 실제 능력은 보통 가까운 것으로 평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개인이 독립적으로 또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인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이 발표한 재직자들의 인식과 직업훈련 경험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발표는 1083명(만 20세~59세)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직자 3명 중 1명은 소프트스킬의 비중이 65% 이상을 차지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활용하는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의 비중에 대한 인식은 ‘소프트스킬 65% 이상’ 33.2%, ‘소프트스킬 50% 내외’ 33.9%, ‘하드스킬 65% 이상’ 32.9%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서비스직’에서 ‘소프트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37.7%)이 가장 높았고, ‘조작·조립·기능직’의 경우 ‘하드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3%로 가장 높았다. 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들은 ‘중요도’와 ‘자신이 보유한 능력’ 모두 보통에 가깝다고 응답했다. 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가 느끼는 중요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3점이며, 하위영역 중 ‘대인관계’의 중요도는 3.59점으로 모든 직종에서 가장 높았다. 소프트스킬의 ‘실행역량’에서 ‘자신이 보유한 능력’에 대해 재직자들은 5점 만점에 평균 3.18점으로 응답했으며, ‘관리·전문·관련직’(3.28점)과 ‘사무직’(3.22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재직자 중 절반 정도만이 소프트스킬 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소프트스킬에 대한 교육훈련 수강 경험이 있는 재직자 비율은 약 51%였으며, 직종별로는 ‘관리직·전문직·관련직’(69.5%)과 ‘사무직’(60.7%)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수강 영역은 ‘조직 이해’(41.8%), ‘자기관리’(33.5%), ‘직무 태도’(32.9%) 등의 순으로 참여 비율이 높았다. 이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지영 연구위원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당히 높게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깝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슈브리프의 원자료에서 실시한 분석에서 최근 ‘직업능력개발사업’은 대부분 ‘소프트스킬’보다 ‘하드스킬’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직무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고차원적인 소프트스킬이 요구됨에 따라 소프트스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훈련 확대 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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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서울대 조규진 교수팀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 1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팀이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스로보틱스가 주최한 이번 챌린지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조규진 교수팀은 우주에서의 건설 자동화를 위한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로봇 기술 제시로 MIT, 하버드, 터프스 등 보스턴 명문 대학과 코넬, 스탠퍼드 등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조규진 교수팀은 부채 접기처럼 지그재그 모양으로 겹겹이 접힌 구조가 줄자처럼 감기는 Fold-and-Roll 이중 압축 방법으로 보관될 수 있는 구조를 개발했다. 해당 구조는 수납 시 이중 압축 방법을 통해 높은 압축률로 작은 부피에 수납될 수 있으며, 전개 시에는 종이접기의 원리를 활용해 지그재그 형태의 주름 구조로 펼쳐짐으로서 단단하게 변화될 수 있다. 이 구조는 모터 1개만을 이용해 전개 및 수납 작동이 가능하다. 조규진 교수팀은 Fold-and-Roll 방식으로 보관될 수 있는 구조들을 이용해 트랜스포밍 프레임을 구성했으며, 이 프레임과 기존 3D 프린팅 장치를 융합해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장치를 구현했다. 제작된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장치는 수납 시 밑변 0.8m, 높이 0.75m의 삼각 기둥 모양에서 최대 밑변 3.4m, 높이 3.6m의 삼각뿔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 해당 장치는 1.2mm 크기의 노즐이 장착됐으며, 일반적인 3D 프린팅 소재인 PLA 소재를 사용해 사람보다 큰 구조물의 출력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장 콘크리트 바닥에 2000층의 레이어로 구성된 1.2m의 구조물 프린팅을 시연했다. 이 3D 프린팅 장치가 모바일 로봇과 접목될 시 로봇은 스스로 지정 장소로 이동해 대형 프레임을 전개하고 목표 구조물을 출력한 뒤 프레임을 접고 다음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동할 수 있는 건축 자동화 로봇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충분한 강성 및 강도가 필요한 대형 구조물의 휴대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우주환경 이외에도 대형 구조물이 필요한 건설현장이나 재난현장 등 각종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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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 개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홍상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오는 18일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제13회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은 증평군청소년수련관과 공동 운영해 증평군에서 개최한다. 증평군과의 협력은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향후 다양한 기초자치단체와 공동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북청소년페스티벌은 노래·댄스 경연대회와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모두 청소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45개 팀, 300여명의 지원자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노래 5팀, 댄스 5팀)이 이날 본선무대에 선다. 체험부스 또한 도내 청소년 유관기관 동아리 및 학교 동아리에서 참여한다.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기적의 약방, 나만의 DNA 볼펜, 비건 디저트, 어서와 물리는 처음이지? 등 30여 개의 체험부스가 준비돼 있으며, 동아리활동 홍보와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의 홍상표 원장은 “도내 청소년과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마련한 청소년 축제의 장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지방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설치 등)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충북 지역 청소년 활동을 진흥해 청소년의 잠재 역량 계발과 인격 형성을 도모하고자 수련·참여·교류·권리 증진 활동 등 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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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영국표준협회 안전장치에 중점 둔 AI 관리 지침 발표
    BSI(영국표준협회)는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을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며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AI 관리 지침을 출시했다. 이 국제 표준(BS ISO/IEC 42001)은 투명하지 않은 자동 의사 결정, 시스템 설계에 사람이 코딩한 로직 대신 기계 학습 활용, 지속적인 학습과 같은 고려 사항을 다루면서 조직이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의 국가 표준 기관인 BSI가 영국에서 발행한 이 지침은 안전장치에 중점을 두고 AI 관리 시스템을 구축, 구현, 유지 및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지침은 상황 기반 AI 위험 평가를 용이하게 하는 요건과 내부/외부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위험 처리·제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는 영향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조직이 품질 중심 문화를 도입하고 자신과 사회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 개발, 제공하는 데 있어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지침은 영국 정부의 국가 AI 전략에서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책임감 있는 사용을 보장하는 가드레일을 향한 한 걸음으로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 BSI의 CEO인 수잔 테일러 마틴은 “AI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AI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신뢰가 중요하다. 이번 최초의 국제 AI 관리 시스템 표준의 발표는 조직이 책임감 있게 기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중요한 단계며, 이는 더 나은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세상을 향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SI는 AI가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을 보장하는 데 앞장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가 최근 9개국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분의 3, 영국에서도 같은 비율(62%)이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5분의 2(38%)가 이미 직장에서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3분의 2 이상(62%)은 2030년까지 업계에서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AI 신뢰 격차’를 줄이고 기술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사회와 지구를 위한 AI의 혜택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BSI의 표준 담당 이사 스콧 스티드먼은 “AI 기술은 확립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내 조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정부가 가장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안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보호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분야에서 BSI는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에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포함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기술 사용에 관한 최신 국제 산업 관리 지침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는 ISO/IEC JTC 1/SC 42의 참여 회원으로서 지침 개발에 힘썼다. 올해 BSI Korea에서 ISO 42001 교육과정을 론칭 예정에 있다. 한편 BSI (영국왕립표준협회)는 1901년 세계 최초 국가표준 제정 기구로 설립된 뒤 표준화 작업을 전문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매년 약 3000개의 표준을 만들고, 1000개가 넘는 표준을 철회해 단일 유형의 표준을 통해 산업계 전 분야에 대한 일관된 지식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BSI는 표준을 통해 다수의 합의가 이뤄진 기준을 제정하는 데 힘쓸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모범 사례로써 널리 확산하기 위해 국제표준에 대한 인증 및 교육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 경제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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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그룹이 살아있는 교회, 성도들이 세워가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훈련받은 성도가 다른 성도 양육하며 열매 맺는 역사 일어나 상황 어렵지만 시대 초월해 역사하시는 하나님 바라보며 비전 품길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교회가 힘든 상황에 처하고 문을 닫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경기노회 소속 하하교회(담임목사 김호중)는 성장을 거듭하며 성전 건축을 완료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김호중 목사를 만나 어떻게 사역해왔고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교회 건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는데 과정이 궁금합니다. 김호중 목사(이하 김) : 저는 2011년 11월에 가족 및 3명의 성도와 집 안방에서 교회를 시작했고 이후 상가를 임대해 사역했는데 성도들이 개척 원년부터 말한 것이 있습니다. 7년 정도 후에 성전을 건축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말대로 개척 7년 차 때부터 성전 건축을 준비해 8년 차에 부지를 매입했고 9년 차에 건축을 마쳤습니다. 2021년 2월에 새로 건축한 교회로 들어와 사역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생각한대로 계획이 추진됐고 완성된 것입니다. 새성전 건축 전 무기명 투표로 성도들의 의견을 물었을 때 98%가 찬성했기에 서로 기뻐하는 가운데 교회를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건축 중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김 : 사실 건축 시작 전 걱정이 있었습니다. 저와 성도들 모두 부자가 아니기에 재정적인 부분이 염려됐습니다. 건축하다 병이 드는 목사님도 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 중 하나님께서 “건축은 내가 하는데 왜 네가 걱정하냐”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때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5개월 동안 부지를 보러 다녔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 계약하려 하면 자꾸 다른 곳에서 먼저 계약하는 경우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현재 교회 부지를 소개받았습니다. 참 마음에 들었는데 진입로가 없어 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6개월 후 함께 부지를 보러 다닌 공인중개사에게 수고비라도 줘야겠다는 생각들이 들어 찾아갔는데 해당 부지에 진입로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정말 잘 됐지만 문제는 부지가 비쌌습니다. 28억에 나왔는데 우리는 20억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공인중개사에게 20억 정도에 살 수 있는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했는데 놀랍게도 땅 주인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알고 보니 10년 전에 교회를 세우겠다며 땅을 구입하려던 분이 있었는데 비싸게 팔려다 성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때 땅 주인이 교회에는 저렴하게 팔겠다고 하나님께 서원했답니다. 이분이 선교단체 출신인데 부동산에서 우리와 계약하며 “이제 하나님 앞에서 짐을 덜었다”면서 울었습니다. 모든 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후 순탄하게 교회 건축이 진행됐습니다. 우리 교회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6개월 정도 후에 건축을 시작했는데 반대하는 성도는 소수였고 대부분의 성도들이 작정 헌금을 해 건축을 완료했습니다. 성전 건축 전 이탈한 성도가 있긴 했지만 건축하면서 이탈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성도분들이 굉장히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김 : 맞습니다. 이는 우리 교회의 특징입니다. 저희는 저 외에 전임사역자가 없습니다. 성도들이 훈련받고 리더가 돼 사역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중심이 돼 움직이는 교회여서 ‘내 교회’라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큽니다. 저는 컨트롤타워 역할만 하고 성도들이 능동적으로 교회를 성장시켜갑니다. 그래서 여러 목사님들이 저희 교회에 탐방을 와 도전받고 갑니다. 하하교회가 이런 체질을 갖게 된 것은 두날개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입니다. 교회를 개척했을 때 뼈대인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할 줄 아는 게 없었습니다. 그때 두날개 시스템을 소개받았고 너무 마음에 들어 1년에 6~7번씩 부산에 배우러 갔습니다. 그 결과 소그룹이 살아있는 교회가 됐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1만 개 교회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이는 주일 예배 중심의 대그룹으로 모이는 교회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처럼 소그룹이 살아있는 교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습니다. △하하교회의 또 다른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 : 저희는 새가족 정착률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굉장히 높습니다.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등록한 사람만 30명 정도 되는데 4주 과정의 새가족반을 수료한 사람이 25명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초신자입니다. 저희는 출석하는 교회가 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교회를 옮기고 싶다고 하는 분들은 받지 않습니다. 초신자 혹은 교회를 떠났다 돌아오는 분들을 받습니다. 정착률이 높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우선 성도들이 전도에 열심이고 또한 세심하게 케어하기 때문입니다. 1년에 두 번씩 봄과 가을에 10주로 진행되는 전도 모임이 있는데 셀모임 안에서 또다시 소그룹을 나눠 오직 전도만을 위해 올인합니다. 자신이 전도할 대상을 정하고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들이 전도와 선교를 비롯해 교회 전반적인 운영에 열정을 갖고 참여하는 것도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성도들이 굉장히 열심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 : 목회자가 먼저 기도하고 전도하며 양육하는데 모범을 보이면 성도들이 따라오게 돼 있습니다. 약 2년 동안 훈련받아야 소그룹 리더가 될 수 있는데 이들은 모두 제가 제자훈련을 시킨 사람들입니다. 목회자는 성도들이 따라가야 할 모델이 돼야 하고 이것이 교회의 동력이 돼야 합니다. 청년들은 변화되고 목표가 생기면 열정적으로 교회 생활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특별히 청년들에게는 ‘선교’라는 ‘노래’와 ‘필드’와 ‘깃발’을 줍니다. 그래서 해마다 자원하는 청년들을 필리핀과 인도에 1년간 단기 선교를 보내고 있습니다. 교회에는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고 뛸 수 있는 필드가 있으며 흔들 수 있는 깃발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그 장을 제공하고 성도들이 반응할 때 뜨겁게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일 예배가 다른 곳과 차별화돼있다고 들었습니다. 김 : 저희는 교회에 들어섰을 때 너무 종교적인 분위기가 아니어서 처음 교회에 오는 분들도 잘 적응합니다. 교회에 가면 보통 장의자가 있고 강단에 화분이 놓여있고 그런 분위기인데 저희는 다릅니다. 전면 초대형 LED스크린에 영상이 나오고 극장식 좌석과 함께 차별화된 음향 및 조명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공연장처럼 느낍니다. 저희는 주일에 본당에 들어올 때 나는 향기까지 신경을 씁니다. 이를 통해 오감을 모두 터치하는 예배를 드립니다. 새신자는 교회에 왔을 때 설교가 무슨 소리인지 모릅니다. 수평 이동하는 성도들은 목회자의 설교로 교회에 정착할지 판단하지만 새신자는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을 우선합니다. 저희는 새신자의 눈높이에 맞추기에 그들이 편안함을 느끼며 함께하게 됩니다. 새신자가 하하교회에 왜 등록을 결심하게 됐는지 이유를 물었을 때 90% 이상이 교회 분위기가 좋아서라고 답합니다. 성도들의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는 좋은 효과를 불러옵니다. 저희는 새신자에게 8주 동안 전용 주차장 자리도 줍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작은 것에 감동을 받으며 교회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도움이 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 코로나 사태 때 구역예배와 셀모임이 살아있던 교회는 타격이 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예배드리기 어려운 시대가 온다면 대그룹 중심, 주일예배 중심의 교회보다 소그룹이 튼튼하게 살아있는 교회가 돼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소그룹이 활성화되면 성도들끼리 연결고리가 튼튼해 이탈이 적습니다. 소그룹이 살아있는 교회, 목사와 교역자들이 하는 일을 성도들에게 돌려주며 그들이 세워가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그리고 다들 많이 힘들지만 비전과 희망을 보길 원합니다. 동기 목회자들을 만나면 현실적인 어려움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구약시대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동일합니다. 목회자들이 전도하기 어려워지는 시대적 흐름에 낙담하지 말고 이전부터 지금까지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비전과 희망을 보길 원합니다. 시대를 초월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분명하고 뚜렷한 비전으로 자신있게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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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3
  • 글로벌 온라인 강의 플랫폼 유데미, 최신 ‘글로벌 기업 교육 지표’ 발표
    세계 최대 온라인 강의 플랫폼 유데미(Udemy)가 ‘2022년 1분기 글로벌 기업 교육 지표’를 13일 공개했다.이 지표는 유데미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온라인 수강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기술과 소프트 스킬이 무엇인지 보여준다.유데미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전 세계 이용자는 기술 부문에서 블록체인용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강의를, 소프트 스킬 부문에서는 업무 효율성에 대한 강의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디앱(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바이낸스(Binance)를 비롯한 블록체인 관련 첨단기술 스킬은 2021년 4분기 대비 사용이 450% 이상 증가했으며, 업무 효율성(98% 증가),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92% 증가) 등 소프트 스킬 관련 교육 콘텐츠 역시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또한 유데미는 글로벌 기업 교육 지표를 통해 각 국가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강의 주제를 포함한 국가별 수강 트렌드를 소개했다. 지난 분기 대비 수강 증가율을 살펴보면, 유니티(Unity)가 220% 증가해 1위를 기록했고, 커뮤니케이션 스킬(124%), C# (105%), SQL (98%), Vuex (85%)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데미 글로벌 기업 교육 지표는 기업용 강의 솔루션인 ‘유데미 비즈니스(Udemy Business)’ 이용자들이 생성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수요가 높은 스킬을 파악한 분기별 보고서다. 이 지표를 통해 기업 리더와 임직원들이 자기 계발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스킬을 어떻게 설정하고, 이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박민규 웅진씽크빅 유데미 사업단장은 “이번 지표는 조직과 전문가들이 최근 한국의 성인 학습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를 맞이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고, 계속 진화하는 기술들을 앞서 나가기 위해 자기 주도적이고 지속적인 온라인 학습이 개인의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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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3
  • “개혁교회 후예로서 거룩한 꿈 꾸며 세상 이기는 삶 살아가자”
    차별금지법 추진하는 민주당 강력 규탄, 중단 요구 결의문 채택 마지막 날 자정 넘게까지 기도하며 결단하는 시간 가져 예장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 교단은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제59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하고 회복과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사장로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차별금지법을 추진하는 민주당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한국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보수 교단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기도회에는 정성구 목사(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김기현 장로(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이재훈 강도사(다건연세내과 대표원장),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김상기 목사(이천은광교회), 안인섭 교수(총신대 신대원),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이돈주 장로(삼성전자 전 사장),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기도회에서 배광식 총회장은 총회의 아름다운 전통인 ‘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기도의 불길이 전국 노회 산하 교회와 성도들에게 들불처럼 퍼져가길 기원했다. 배 총회장은 “한국교회는 역사상 가장 큰 위기 앞에 서 있다. 휘몰아치는 세속화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수많은 성도가 교회를 떠나고 예배는 심각한 수준으로 축소돼버렸다. 교회마다 부모의 신앙을 이어갈 다음 세대들이 없어서 주일학교가 사라지고 전도의 문이 닫히고 있다”면서 “어디에도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이 시대의 유일한 소망은 교회에 있음을 믿는다. 교회만이 이 시대의 해답인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배가 회복돼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움츠리고 있던 신앙적 활동이 모두 정상화 되고 기도의 자리를 통해 이 땅의 모든 성도의 가슴이 다시 한 번 뜨겁게 타오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총회장은 “지난 6개월 동안 8개 지역과 163개 노회에서 90% 이상의 적극적인 참여로 ‘은혜로운동행기도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 주의 종들의 식었던 가슴이 다시 열정으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전국기도회로 ‘은혜로운동행기도회’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지만 오늘 우리는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우리 총회의 아름다운 전통인 ‘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이제는 전국 노회 산하 교회와 성도들에게로 기도의 불길이 들불처럼 퍼져나가길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아울러 이 시간을 통해 사명의 날이 더 날카롭게 세워지고 얼어붙었던 우리의 심령이 복음의 열정으로 타오르게 되길 바란다.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되는 은혜로운 동행이 시작되길 원한다”고 역설했다. 개회 예배에서 ‘개혁교회의 꿈’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 정성구 박사는 성경과 교회사에 나타난 역사적 인물들의 꿈을 살펴보며 합동 교단 산하 목회자와 성도들이 정통 개혁교회의 후예로서 거룩한 꿈을 꾸고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길 기원했다. 정 박사는 “꿈은 청년만의 몫이 아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후 본토와 친척, 아버지의 집을 버리고 머나먼 이민의 길을 떠났다. 결단과 순종의 길을 걸으며 꿈을 꾸던 그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아들을 얻고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됐다. 노아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120년 동안 배를 만드는 늙은이로 살았다. 인고의 세월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는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의를 선포하는 설교자가 됐다”면서 “특히 예수님은 ‘인간을 섬기는 것’이 그의 꿈이었고 그것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박사는 “17세기 퓨리탄의 사회적 이상을 위해 꿈을 꾼 윈스롭은 신대륙에 ‘언덕 위의 도시’를 건설해 ‘경건한 나라’와 ‘참 예배’를 드리는 나라를 세우는 꿈이 있었고 그렇기에 오늘의 미국이 있게 있다. ‘The City on the Hill’은 오늘날까지 미국 대통령의 연설에 빠지지 않는 말이며 특히 레이건 전 대통령이 가장 많이 사용한 말이다. 청교도들의 이 꿈은 이뤄졌다. 네덜란드의 수상이자 신학자였던 위대한 칼빈주의자인 아브라함 카이퍼의 꿈은 그리스도가 교회뿐만 아니라 삶에서 왕이 되게 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을 인정하는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다. 그는 삶의 모든 영역에 성경적 세계관을 수립했고 그리하여 교회는 물론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 등 삶의 전반에 걸쳐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의 세계관’으로 눈 뜨게 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지금 철저한 세속사회에 살고 있고 철저한 인본주의 세계관과 유물주의 세계관의 수렁에 빠져 있다. 그동안 번영주의 사상이 우리 교회에 물밀듯 몰려와 편만해졌다. 우리는 성경과 교회의 역사적 정통을 지키기보다는 현실과 타협하고 교회 성장주의에 함몰됐다”고 지적했다. 정 박사는 “그동안 우리의 강단이 약해져 목회자들이 영혼의 죄와 민족의 죄를 지적하지 못했고 장로들은 부드러운 음식만 좋아하게 됐다. 어찌하여 역사적 개혁교회의 신조인 도르트 신경을 제대로 선포하지 않고 달콤함 말만 하고 있나? 고단한 현대인에게 위로의 말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증거해야 개혁주의 교회를 지킬 수 있다”면서 “이제 우리의 연약함을 회개하고 다시 한 번 장자 교단이자 정통 개혁교회의 후예로서 거룩한 꿈을 꾸고 세상을 발아래 짓밟으며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목사장로기도회 첫째 날은 심야기도회 시간을 통해 뜨겁게 기도하며 마무리됐고 둘째 날은 김상기 목사가 새벽예배에서 ‘손바닥만 한 구름에서 부흥을 보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며 시작됐다. 김 목사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회복을 넘어 부흥을 갈망하는 시대다. 영적 침체가 이렇게 깊어진 시대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위기감이 팽만해 있다. 예배 현장과 성도의 교제가 무너졌다”면서 “어느 시대나 부흥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반드시 있었다.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우상들이 그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코로나 시대에 예배를 지키기 위한 차선책으로 영상 예배를 도입했는데 이는 비상한 시기가 끝날 때까지만 사용해야 할 한시성을 담보한 문명의 편의장치였다. 그러나 우리는 이 편리한 도구를 떼어놓지 못한 채 여전히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회 내외부적으로 부흥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부흥을 갈망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제거해야 할 장애물은 무엇일까? 교회 내적으로는 우리의 각종 죄악들, 공동체가 서로 일치하지 못하게 만드는 시기와 다툼, 자기 의로움으로 판단하는 버릇으로 교회와 지도자들을 사랑하지 못하고 분열에 이르게 하는 것, 편리함 때문에 현장 예배를 등한히 여기고 영상예배에 머무는 영적 게으름 등이 있다. 교회 외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차별금지법 입법을 통해 동성애와 인권을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 위에 두려는 시도들”이라며 “이제 우리는 ‘부흥의 장애물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공동체의 죄악을 회개하고 ‘편리’라는 우상을 제거하며 반 기독교적인 입법을 무산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기도하며 부흥을 사모하자고 했다. 그는 “기도를 시작했다는 그 자체가 손바닥만 한 구름일 수 있다. 그 속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질 큰비를 보자”면서 “무릎을 꿇고 회복을 넘어 부흥을 사모하자. 무릎을 꺾고 또 꺾을 때 인간은 인간의 자리로 되돌아오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리로 높임을 받으신다. 이것이 부흥의 전조다. 이번 기도회에서 우리 함께 손바닥만 한 구름을 보길 원한다”고 했다. 둘째 날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김기현 장로는 ‘정치와 신앙’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의를 했다. 김 장로는 “유럽의 역사를 살펴보면 중세 봉건시대까지 정교일치의 시대였다. 하지만 폐해가 심해지자 정치와 종교의 분리가 필요하다는 움직임이 일었고 지금의 정교분리로 안착됐다. 문제는 정교분리의 개념을 극단적으로 해석해 마치 정치와 종교가 완전히 별개로 나뉘어 서로 절대 침범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종교가 정치를 논하는 것조차 매우 부정하게 여겨 터부시하는 점”이라며 “기독교 신앙은 우리가 신의 세계로 계속 머물러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삶의 원리를 가르친다. 그러므로 정치와 종교가 완전히 별개의 개념으로 따로 존재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이 선데이 크리스천에 그치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는 원리가 정치 분야에서도 타당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장로는 기독 정치인에 대한 편견이 있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이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 다니는 정치인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권에 진출한 기독 정치인들이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언행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자성의 노력과 모범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꼭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도 있지 않나. 기독 정치인들이 바른 자세로 정치하도록 끊임없는 훈련과 중보기도가 필요하다”면서 “정치 분야는 기독인이 걸어가기에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이 길을 가야만 한다. 그리고 악습의 고리를 끊어 내도록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은 내게 ‘광야’의 시작이었고 하나님께 기도로 더욱 매달리고 한없이 낮아지는 기회였다. 처음에는 억울함과 분노로 가득했지만 지속적으로 주님의 뜻을 물으며 기도했다. 하나님의 뜻을 신뢰한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 한 사울 왕에게 복수하지 않았던 ‘온유한 삶’을 되새기고 또 되새겼다”면서 “이후 중앙정치로 다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던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나는 21대 국회로 복귀했고 원내대표 선출 등 더 크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믿는다”고 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김 장로는 “기독 정치인의 삶은 시험의 연속이지만 중심을 잃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혁신을 가능하게 할 주역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지막 날 저녁 집회에서 허은 목사(서기)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차별금지법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고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는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통성기도를 이끌며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목사장로기도회는 마지막 날 밤12시가 넘게까지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결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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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 ‘캐스트’, 참여 기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이하 CAST 사업)이 5월 25일까지 신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CAST 사업은 한류 콘텐츠(이하 한류 IP)와 국내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한 연관 산업 동반 성장과 한류 확장을 목표로 한류 IP와 중소기업의 기획·개발, 홍보, 유통 전 과정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2020년도에는 웹툰 제작사 툰토리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용감한 언니가 도와줄게’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으며, 2021년도에는 패션 브랜드 이스트엔드가 배우 차정원이 직접 개발 단계에 참여한 의류 상품을 선보여 국내외 유통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특히 올해는 사회적 가치와 국제적 산업 트렌드를 바탕으로, ‘회복, 상생, 친환경, 도전’이라는 테마를 갖고 전 산업에 걸친 한류의 긍정적 영향력 확산을 목표로 한류와 중소기업의 연계를 도모한다.모집 대상은 사업 기간 내 한류 연계 상품 개발이 가능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지정된 한류 IP와 테마에 기반한 상품을 개발하는 매칭형과 자율적으로 한류 IP 섭외를 통해 상품을 개발하는 자율형 총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매칭형에는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한류스타와 인플루언서, 첨단 IT 기술로 무장한 버추얼 휴먼 등 파트너 기업에 강한 경쟁력을 더해줄 IP들이 대기 중이다.최종 선정 기업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공모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과 사업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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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김화경 목사, S목사 사건에 대해 잘못된 내용 유포
    J씨, S목사 무혐의 결론 난 사건 동일 내용으로 재고소 J씨 무고 혐의로 피소, 귀추 주목되는 상황 김화경 목사(사진)가 S목사 사건과 관련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S목사는 목회자이자 균형 잡힌 교육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사고,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여러 사건에서 일방적인 내용의 기자회견과 시위 및 주장을 한 결과 법원으로부터 벌금형 판결 및 가처분 결정 등을 당한 사람이다. 김 목사는 S목사의 전 부인 J씨의 주장을 기정사실처럼 표현한 유튜브 동영상을 수십 차례 올려 S목사에게 고소당했고 2021년 10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재판장 고홍석 판사)는 “김화경 목사는 이 결정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S목사에 대해 유튜브에 올린 54개의 동영상을 삭제하라. 김화경 목사는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하여 별지2 인용목록 기재 내용을 별지3 인용목록 기재 방법으로 전파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결정했다. 김 목사가 유튜브에 올린 J씨의 주장은 이미 수년 전 J씨가 S목사에게 여러 혐의를 제기하며 고소한 내용으로 검찰이 조사 결과 S목사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낸 바 있다.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김화경 목사는 이에 대한 사실확인 없이 J씨의 주장을 되풀이 하다 법원의 제재를 당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김 목사는 또다시 S목사 사건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는 내용을 유튜브에 올렸다. J씨가 S목사를 고소했으나 서초경찰서와 방배경찰서가 각하한 것을 다른 언론이 보도한 것에 대해 김 목사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언론을 비판했다. 김 목사는 J씨가 S목사를 형사 고소한 사건이 경찰 조사 결과 각하된 것에 대해 “증거를 보완해서 다시 하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목사는 다른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J씨가 S목사를 형사 고소한 사건이 각하된 것은 J씨의 각하 요청 때문이라고 했다. 김화경 목사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경찰에서 각하하는 경우는 증거를 보완해서 다시 하라는 뜻이 아니다. 경찰이 수사 결과 통지서에도 안내하듯이 ‘각하’ 결정은 △혐의없음 △죄가 안됨 △공소권 없음 사유에 해당함이 명백하거나 고소인 또는 고발인으로부터 고소·고발 사실에 대한 진술을 청취할 수 없는 경우 등에 하는 결정이다. 또한 김화경 목사는 J씨의 각하 요청 때문에 S목사 사건이 각하됐다고 주장했지만 서초경찰서의 불송치 결정서를 보면 “고소인은 증거 보강하여 재고소 이유로 각하 요청하고, 이 사건은 이전 혐의없음 처분된 사건에 포함된 피의사실과 동일한 내용을 재고소한 사건이고, 다만 피의자 S목사 외 다른 피의자들을 추가 및 죄명만 변경하여 고소하였으나 기존 불기소 처분을 변경할 만한 새로운 증거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히며 각하 처분했다. 언론에서 잘못 보도한 것이 없는 것이다. 서초경찰서의 불송치 결정서 내용을 보면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소인 J씨는 증거를 보강하여 재고소하기 위해 각하 요청을 한다고 했고 경찰은 “J씨가 S목사 외 다른 피의자들을 추가 및 죄명만 변경하여 고소하였으나 기존 불기소 처분을 변경할 만한 새로운 증거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미 동일한 내용의 고소가 무혐의 처분됐으나 이를 뒤집을 증거도 없이 또다시 동일한 내용으로 고소한 것이라면 J씨는 무고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S목사 측은 이미 J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 상황에서 J씨는 ‘증거 보강’을 이유로 각하 요청을 했다. 이는 무고 고소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김화경 목사는 S목사 사건과 관련해 언론이 잘못 보도한 것처럼 유튜브에 이틀에 걸쳐 연이어 동영상을 올렸으나 살펴본 결과 잘못된 주장을 하는 쪽은 언론이 아니라 김화경 목사였다. 만약 김화경 목사가 아직까지도 언론이 잘못 보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해당 언론과 기자를 고소하면 된다. 명예훼손 고소는 당사자를 비롯해 3자도 고발할 수 있다. 잘못된 고소, 고발을 할 경우 김화경 목사는 무고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된다. 김화경 목사가 해당 기사와 관련해 향후 어떤 법적 조치를 하는지 확인하면 그의 주장의 진실성과 진정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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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8
  • 예장합동 호남협, 하재삼 목사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
    하재삼 대표회장 "호남협 발전과 총회 섬기는 일에 최선 다할 것"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결의···총회 주요 인사들 참석해 발전 기원 예장합동 교단의 37개 노회가 연합한 호남협의회는 2일 김제영광교회(담임목사 하재삼)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갖고 하재삼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신임 대표회장 하재삼 목사는 김제영광교회를 개척해 지역의 주요 교회로 성장시켰고 GMS 회계, 부회계, 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멤버케어위원장을 3년째 맡고 있는 선교 전문가다. 그는 김제노회 봄 정기노회에서 GMS 이사장 후보로 추천받은 상태다. 하재삼 대표회장은 “총회에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1년 동안 대표회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면서 “격려의 말씀들을 귀 담아 듣고 마음에 새겨 호남협의 발전과 총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의 결과 회원들은 호남협에서 추천 및 추대한 총회 임원, 기관장, 상비부장 등 선출직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고 만약 호남협 회원들이 경선할 경우 조정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호남협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하재삼 목사 △상임부회장 정태영 목사, 유웅상 목사 △부회장 노갑춘 목사, 설안선 목사, 전요섭 목사 △서기 조무영 목사 △부서기 이형만 목사 △회의록서기 최성은 목사 △부회의록서기 전광수 목사 △회계 김화중 장로 △부회계 정종식 장로 △상임총무 한기영 목사 △감사 정래환 목사, 진두석 목사, 이주백 목사. 이번 정기총회에는 소강석 목사(직전 총회장), 배광식 목사(총회장), 고영기 목사(총무), 김한성 목사(전 서기) 등 총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서만종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박근우 장로의 기도 및 이형만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보라빛 소가 몰려오게 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후 오광춘 장로의 헌금기도와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의 특별찬양에 이어 배광식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다. 예배 후 유점열 목사(김제노회장)의 환영사로 축하식이 이어졌다. 김상현 목사(전국호남협의회 대표회장), 고영기 목사(총회 총무), 배만석 목사(총신대학원 총동창회장), 오범열 목사(전국호남협의회 직전 대표회장), 김동관 목사(서북지역노회협의회 직전 대표회장), 윤두태 목사(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장재덕 목사(영남협의회 대표회장), 백종성 목사(전북교회협의회 대표회장), 김봉중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호남협이 총회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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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제37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제5회 근현대 민간기록물 공모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지역문화대전-제37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이하 ‘전국 향토문화공모전’)과 제5회 근현대 민간기록물 공모전(이하 ‘근현대 민간기록물 공모전’)이 5월 열린다.연합회는 1986년부터 전국 향토문화공모전을 개최해 향토문화의 체계적인 연구와 활용, 향토사가의 연구 의욕을 촉진하고 있다. 전국 향토문화공모전의 공모 주제는 지역에 기반을 둔 인물, 사상, 지리, 문화, 역사 등 인문·민속·지역학에 관련된 소재로, 공모는 △향토문화 논문(자료) △향토문화 콘텐츠 △향토문화 수기 △지방문화원 향토문화 연구실적 등 총 4개 부문으로 이뤄진다.또한 연합회는 근현대 민간기록물 공모전을 통해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기록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근현대 민간기록물 공모전은 △생업 기록물 △마을(공동체) 기록물 △민속의례 기록물 총 3개 공모 주제로서, 이와 관련된 190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근현대 시대의 지역문화(지역사, 향토사 등)와 관련된 민간기록물 자료를 공모한다.전국 향토문화공모전은 국무총리상 외 9편의 작품, 근현대 민간기록물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외 8점의 자료를 각각 시상한다.2개 공모전의 응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5월 2일부터 7월 15일 18시까지 공모전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연합회 누리집의 공모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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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 현대의 미국을 상세히 알기 위한 필독서 ‘싱가포르 시각에서 바라본 미국’ 출간
    출판사 피와이메이트에서 싱가포르의 시각을 통해 분석한 미국과 현 미국 사회에 대한 설명 및 진단을 담은 ‘싱가포르 시각에서 바라본 미국’(토미 코 저, 안영집 역)을 출간했다.현대의 미국을 상세히 알기 위한 필독서라 불리는 이 책은 우리와 유사한 국제 환경에 있는 싱가포르의 주요 전문가들이 분석한 미국을 통해 한국의 미국에 대한 인식 수준을 심화시키고자 했다.미국은 한국이나 싱가포르에 매우 친숙한 국가이다. 한국은 한국전쟁 직후부터 미국과 동맹관계를 유지해 왔고 싱가포르는 2005년의 전략기본협정을 통해 동맹국이 아니면서도 미국과 안보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국가 중 미국과 최초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으며 뒤이어 한국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양국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분야에서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적 교류 역시 매우 활발하다.최근 미·중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두 강대국의 줄 세우기와 같은 복잡한 역내 환경에 직면해 있다. 양국 모두 두 강대국과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이해관계로 얽혀 있기에 자신의 위치를 잘 잡고 국익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대외관계에 있어 최우선적인 관심사가 됐다. 이러한 현황 속에 현 미국 사회를 상세히 알아두는 것은 필수인 셈이다.이 책의 특징은 미국에서 20여 년 이상을 생활한 싱가포르 사회의 최고 원로인 저자 토미 코 교수가 싱가포르 내 미국 전문가들과 함께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 미국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자는 차원에서 관심이 높은 여러 주제에 대해 일반인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는 점이다. 미국의 역사, 핵심 가치, 이상, 경제력 및 군사력과 같은 하드 파워, 팝 문화와 같은 소프트 파워, 실리콘 밸리, 총기 문제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백인 빈곤층, 낙태 문제, 기독교 민족주의 등 평소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안에 대해서도 명쾌한 분석을 제공한다.번역자인 안영집 전 주싱가포르대사가 미국 및 싱가포르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원문 내용을 생생하게 현실감 있게 풀어낸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이 책은 미·중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현 국제정세 하에서 우리와 유사한 환경에 처해있는 싱가포르는 미국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접근하고자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 한국인 독자들의 미국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유용한 반면교사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마지막으로 저자는 “미국은 매우 복잡한 나라이다. 외국인들이 미국이라는 나라와 그 국민들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을 통해 한국인 독자들이 미국을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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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분당중앙교회 30주년 맞아 153명 직분자 세우며 인류애 사명 실천 다짐
    “역사와 사회 의식하며 인물 키워내 세상 변화시키는 교회 될 것“ 임직자 일동, 소외된 이들 위한 ‘인류애 실천기금’ 1천만 원 기부 120억 원 규모의 선교사 연금 지원 사역을 단독으로 실행해 한국기독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가 30일 은혜 가운데 ‘교회설립 30주년 기념 임직감사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위해 헌신할 153명의 일꾼을 세웠다. 임직식을 통해 박재홍 성도 외 8명이 장로로 장립됐고 김준호 성도 외 37명이 안수집사로 세워졌으며 강미영 성도 외 105명이 권사로 취임했다. 직분을 받은 이들은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한 ‘인류애 실천기금’ 1천만 원을 모아 교회에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이날 최종천 목사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고 끝까지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인물을 키워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우리 교회가 오늘 153명의 일꾼을 세우게 돼 감사하다. 이들은 목회자의 진실한 동역자로서 온 힘과 정성을 다해 성도 섬기기를 애쓰며 주를 위해 죽어지기로 작정한 일꾼들”이라며 “임직자들이 꺾이지 않는 영적 기운으로 사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며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 이유와 근거가 분명한 축복으로 은혜의 영적 논리를 실현하는 주인공들이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목사는 “여러분들이 기쁨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겨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며 큰 나무와 같은 이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망을 꺾지 않고 은혜 가운데 사역을 이어올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직분을 받은 이들의 거룩한 헌신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했다. 박재홍 장로(제8기 임직위원회 위원장)는 답사를 통해 섬기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 장로는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도 부족한 우리를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맹훈련해 무장시켜준 담임목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임직자들은 한마음으로 담임목사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동역자가 되겠으며 목회 방침에 순종해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분당중앙교회를 만들어가겠다. 낮은 자세로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섬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임직감사예배에서 정성구 목사(총신대 전 총장)는 설교를 하며 선한 일꾼이 되길 기원했다. 정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교회를 지어 헌당하고 임직식을 갖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교파를 초월해 분당중앙교회가 유일하다. 오늘은 분당중앙교회 최고의 날”이라며 “153명의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다. 여러분들이 신전의식을 갖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예수그리스도의 말씀과 발자취를 따르는 선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권면과 축사가 이어졌다. 권순직 목사(영성교회 원로)는 권면을 통해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것처럼 너희도 그 마음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하며 ‘나를 본받으라’고 말했다”면서 “이와 같이 임직자들도 신앙생활을 하며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서문강 목사(중심교회 원로)는 “직분을 받은 이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거룩하게 구별함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주님께서 임직자들에게 섬김과 헌신의 날개를 달아주실 것이다. 이들로 인해 담임목사의 사역에 큰 힘이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는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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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30
  •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신임대표회장으로 김진하 목사 추대
    개성노회와 경성노회 신입회원으로 받아 증경총회장단과 부총회장 등 주요 인사들 참석해 축하 예장합동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이하 서북협)는 29일 서울 노원구 예수사랑교회(담임목사 김진하)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대표회장으로 김진하 목사를 추대했다. 김진하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32살 전도사 시절에 교회를 개척해 사역했던 내가 언감생심 바라보기 힘들었던 서북협의 34대 대표회장이 된 것이 꿈만 같다.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의 고백처럼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면서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는 분이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켜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고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는 분이심을 확신하는 순간이다. 되돌아볼 때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선배들이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총회에서 서북지역은 함경도의 동북 지대를 포함해 휴전선 이북의 모든 북한 지역을 총칭한다고 볼 수 있다. 통일시대를 앞두고 서북지역과 동북지역 모두를 우리의 선교대상으로 정하고 기도의 깃발을 높이 꽂겠다”면서 “총회 내에서 서북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는 회원들이 서북에서 지역 노회로 갈 수 있지만 지역 노회에서 서북으로 오는 길은 막혀있다. 이 차별을 허물도록 다음 총회장과 의논하겠다. 코로나로 위축됐던 연합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북의 41개 노회가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 열심히 일하겠다.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직전 회장 김동관 목사는 “대표회장으로 활동하며 한 사람의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들이 모였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함께 수고해준 모든 임원의 섬김과 사랑을 기억하겠다”고 퇴임사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1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를 받았으며 개성노회와 경성노회를 회원으로 받았다. 총회에는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증경총회장), 권순웅 목사(부총회장), 고영기 목사(총회 총무), 이은철 목사(총회 사무총장), 최효식 목사(서울지역노회협의회 상임회장), 석찬영 목사(기독신문 이사장) 등 예장합동 교단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신임대표회장이 된 김진하 목사를 축하하며 서북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권순웅 목사는 축사를 통해 “나는 서북협 선배들의 지도와 뜨거운 사랑을 받은 사람이다. 서북의 모든 회원들이 힘을 모아 부총회장으로 일하게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비전 메이커인 김진하 목사가 대표회장이 돼 축하드린다. 코로나가 거의 종식되면서 노아의 홍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시점에 대표회장과 임원들이 잘 이끌어 나갈 것을 믿는다. 서북지역이 부흥하면 총회가 부흥한다. 총회를 섬기는 일에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한 총무 고영기 목사는 “김진하 목사와 43년 지기다. 내 가장 친한 친구인 김진하 목사는 꿈을 캐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도전정신이 강하고 보기에는 부드러워도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이 시대에 진실과 공의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김진하 목사를 통해 서북협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은철 목사는 “김진하 목사는 신의와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며 “김 목사와 함께 서북협 회원들이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며 영광 돌리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서북협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김진하 목사 △상임회장 김상윤 목사 △장로 상임회장 주홍동 장로 △상임총무 김종철 목사 △장로 상임총무 차진기 장로 △서기 김승규 목사 △부서기 조대천 목사 △회의록서기 여성구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태영 목사 △회계 이영민 장로 △부회계 배원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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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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