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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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대 ‘민·군 항공안전 상생협력 세미나’ 개최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지난 12일 교내 항공우주센터에서 공군항공안전단과 함께 ‘민·군 항공안전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간과 군이 항공안전관리 분야에서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 이후 항공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도적·교육적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지난 3월 설립한 부속기관인 KAU 항공안전센터가 주최했다. 센터는 항공안전에 필요한 기술 및 정책 연구, 교육,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항공안전분야의 산·관·학, 민·관·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총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세미나는 VIP 오찬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구성됐다. 한국항공대 측에서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이장룡 KAU 항공안전센터장, 항공운항학과 유병선·김현덕 교수, 황경철 항공안전교육원장, 김인규 비행교육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군항공안전단에서는 임종표 비행표준실장, 이경선 안전교육연구실장, 정청진 항공안전교육연구과장, 황진태 재난안전교육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항공대와 공군항공안전단이 차례로 발표를 맡았다. 한국항공대 측에서는 △황경철 항공안전교육원장이 ‘KAU 항공안전보안교육원 교육과정 발전계획’을, △김현덕 교수가 ‘민간항공의 항공안전데이터 활용현황 및 발전방향’을 발표했고, 공군 측에서는 △이경선 안전교육연구실장이 ‘공군항공안전단 교육과정 발전계획’을, △문영민 조수연구원이 ‘시스템 기반 항공기 조류충돌 안전관리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민·군 항공안전관리의 접점을 찾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은 이장룡 KAU 항공안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각 기관의 현장 경험과 정책적 방향성에 맞는 교육·연구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행사에 대해 허희영 총장은 “항공안전은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 정책과 협력이 균형을 이뤄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공군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 국가 항공안전 체계 전반을 더욱 정교하게 다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군항공안전단 임종표 비행표준실장 역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적 항공안전 확보에 민·군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와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항공대와 공군항공안전단은 정기적인 공동 세미나, 항공안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현장 중심 항공사고 대응 시뮬레이션 교육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해 항공안전 분야의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고 중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항공대학교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1952년 개교했다. 항공기와 인공위성의 제작과 설계, 정비(MRO),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의 공학부터 운항, 항공교통관제, 물류, 경영학에 이르기까지 항공우주 전 분야를 교육하고 연구하는 강소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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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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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어떤 상황이고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자본시장과 투자 흐름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투자 환경 보고서(Asia Pacific Data Centre Investment Landscape)’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구 대비 데이터센터 용량(MW)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 일본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는 약 6만 명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 수준으로 낮아져 약 80%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싱가포르의 대체지로 인식되던 말레이시아는 최근 빠른 개발 속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와 조호르 지역을 거점으로 한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역내 수요를 모두 충족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의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은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 약 80만 명에서 2030년까지 약 22만 명 수준으로 약 70% 개선될 전망이다. 비록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89MW에 불과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지만, 2024년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가와트당 약 9만4000명 수준인 인구 수는 2030년까지 약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성장 속도다. 정치적 안정성과 높은 소득 수준, 대규모 인구,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 등 견고한 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일본은 글로벌 자본이 꾸준히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그룹 인사이트·분석 부문 총괄 프리테시 스와미(Pritesh Swamy)는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메가와트당 평균 인구 수가 35만 명을 넘는 반면, 미국은 약 3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이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구 요인 외에도 임대 수익 전망, 수익률, 자본 지출, 개발 수요, GDP 성장률 등 투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들을 함께 분석했다. 스와미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은 인구뿐 아니라 경제 성숙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GDP가 1조달러를 넘는 국가들이 향후 3~5년간 주요 성장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를 발표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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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2
  • 건국대, 매치업 사업 공간컴퓨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과정(매치업)’ 사업의 공간컴퓨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간컴퓨팅, 지능형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기관이 선정됐다. 건국대 김경모 교수팀(문화콘텐츠학과,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은 지난해 ‘3D프린팅’ 분야에 이어 이번 ‘공간컴퓨팅’ 분야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매치업 사업에서 동일 연구책임자가 2개 분야를 운영하는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또한 건국대학교 차원에서도 2개 분야 동시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컴퓨팅 분야의 기초·심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표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실제 산업 요구에 맞춘 실용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단장을 맡은 김경모 교수는 “차세대 산업에서 공간컴퓨팅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협력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매치업 교육과정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누리집 ‘K-MOOC’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기초 과정 이수 후 선발된 학습자는 심화 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자는 대표기업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발급하는 ‘직무능력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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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2
  • 서울대 송준명 교수팀 '저강도 초음파 활용 종양 크기 줄이는 기술' 논문 발표
    서울대학교 약대 송준명 교수팀은 딥슨바이오가 개발한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 항암제를 종양 미세환경 깊숙이 침투시킴으로써 종양 크기를 줄이는 기술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테라그노스틱스(Theragnostic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종양 치료에 있어서 혈관이 형성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부족한 저산소 영역은 악성화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데다 약물의 침투 효과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수술, 표적치료 등의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 이 연구는 단방향의 유체 흐름 특성을 이용, 저강도 초음파를 한쪽 방향에서 조사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전달시킴으로써 종양이 살아가는 환경(종양미세환경; TME, tumor microenvironments)에서의 약물 침투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 결과, 저강도 초음파는 담관암(CCA) 관련 종양미세환경의 저산소 영역으로의 약물 전달 효과를 크게 향상시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등 항암제 약물 침투 효과가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약 1.8배 개선되는 한편, 약물을 통해 제거한 암세포는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5배 증가했다. 그 결과 담관암의 성장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낮은 주파수의 초음파를 조사함으로써 열이 발생하지 않아 세포 손상을 일으키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저산소 영역으로의 항암제 침투가 어려워서 그간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고형암(단단하고 굳은 덩어리 형태의 암) 치료에 있어 저강도 초음파가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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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2
  • 레이 커즈와일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출간
    비즈니스북스가 레이 커즈와일의 신작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AI의 놀라운 진전이 연일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레이 커즈와일은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오늘날 이미 현실이 된 그의 예측을 재평가하는 한편, 인간의 삶을 영원히 바꿀 ‘특이점’을 향한 발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신체 기능을 증강해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수명 연장, 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수백만 배의 인지 능력을 실현하는 미래, AI 윤리와 관련한 철학적 논쟁까지 폭넓게 다루는 이 책은 변화의 지평에서 인류가 마주해야 할 질문들도 촘촘하게 던진다. 레이 커즈와일이 1990년 ‘지적 기계의 시대’에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인공지능을 처음 언급하고, 1999년 ‘21세기 호모 사피엔스’에서 AI가 결국 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 했을 때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의 주장이 최소 100년 이상 걸리리라 추정했다. 당시 대중에게 AI는 미지의 미래였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세상의 거의 모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지금 젠슨 황, 일론 머스크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리더들을 필두로 커즈와일의 특이점 예측을 재주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이점(Singularity)이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영향이 매우 깊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새로운 문명이 도래하는 순간을 뜻한다. ‘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이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이를 ‘인공지능이 우리의 뇌와 긴밀하게 통합돼 생물학이 인간에게 준 지능과 의식이 수백만 배 확대되는 사건’으로 정의한다.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그는 자신의 주장이 여전히 유효함을 일관되게 피력하며, 특이점을 향한 진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세세하게 안내한다. 레이 커즈와일의 60년 인공지능 연구의 집대성이자 최고의 역작인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AI 시대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경영자나 업계 종사자, 기술 기업을 공부하는 투자자들은 물론 다가올 세상을 두려움 없이 상상해보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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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5-06-11

실시간 종합 기사

  • 공업 분야는 경력 교사, 상업분야는 신규 교사 적정성 높아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육과정에서 실습 비율이 높아 이론 중심의 전문교과 교원 양성 및 선발 체계에서 실기 역량을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24일 ‘KRIVET Issue Brief 302호(전문교과 교육과정의 이론·실습 비율, 교육과정 위계성, 교직 경력별 담당 교과의 적정성 분석)’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자료(2021학년도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육과정 편성 현황)에서 표시과목(건설, 기계, 상업, 수산·해양, 식물자원·조경, 전기, 전자, 조리, 화공)별 교육과정의 이론·실습 비율, 교육과정 위계성, 경력별 적정성 등을 분석한 것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성취 기준 개발’에 참여하고 표시과목의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과목별 약 30명)들이 분석에 참여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든 전문교과 교육과정에서 실습 비율이 높았으며, 교육과정 위계성과 경력별 적정성은 표시과목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교육과정 위계성은 전체 교육과정에서 해당 학습영역의 위계성을 3점 척도(낮음, 중간, 높음)로 조사한 것이다. 교육과정 위계성은 교과 간의 구조를 의미하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위계성이 낮을수록 먼저 학습해야 하는 기초 영역에 해당한다. 경력별 적정성은 해당 학습 영역을 신규 교사(대학 양성) 또는 경력 교사(재교육)가 담당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조사한 것이다. 각 전문교과의 실습 비율은 모두 50% 이상으로, 전문교과 교육과정은 이론보다 실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리’ 표시과목의 실습 비율이 82.3%로 가장 높고, ‘수산·해양’ 표시과목은 53.4%로 가장 낮았다. 각 표시과목의 교육과정 위계성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자’는 다른 표시과목에 비해 교육과정 위계성의 ‘높음’ 비중이 50.8%로 가장 높은 반면, ‘상업’은 다른 표시과목에 비해 교육과정 위계성의 ‘낮음’ 비중이 50.4%로 가장 높았다. 각 표시과목의 경력별 적정성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건설’, ‘기계’, ‘전기’, ‘전자’, ‘화공’의 공업 분야는 경력 교사 적정성이 높게 나타났고, ‘상업’, ‘수산·해양’, ‘식물자원·조경’, ‘조리’ 분야는 신규 교사 적정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표시과목과 관련된 산업의 변화와 기술 고도화 특성에 따른 교육과정 변화가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안재영 선임연구위원과 임해경 전문연구원은 “표시과목별 산업의 변화와 특징 분석을 기반으로 교원 양성·선발·재교육 등에 관한 계획을 점검하고 교육과정 개정 계획에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전문교과 교원 양성 및 선발 체계는 실기 역량을 균형 있게 평가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구조적 개편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를 발표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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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5-04-24
  • GC녹십자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지씨플루’ 594만 도즈 공급한다
    GC녹십자가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서 역대 최대 물량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질병통제국(DDC, Department of Disease Control)의 입찰 및 민간 시장 포함 총 594만 도즈의 물량을 공급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태국은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받는 국가다. 이에 따라 연중 지속적으로 독감백신 공급이 필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입찰에서 GC녹십자는 GPO의 남·북반구 입찰 및 질병통제국을 포함한 태국 정부의 국가 입찰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4년 첫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 이래, GC녹십자는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594만 도즈의 물량을 수주함으로써 누적 수주량 1500만 도즈를 돌파할 전망이다. 태국 민간 시장 공급량도 지난해 대비 112% 증가했다.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3개국에 수출되는 지씨플루는 매년 수출국과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독감백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 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오랜 기간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씨플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5-04-23
  • 역대 최대치 기록한 1인가구, 라이프스타일 특징은?
    1인가구는 지난 2023년 기준 전체 가구의 35.5%인 782만9000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취업, 결혼 등 전환기에 놓인 나이대인 25~34세 1인가구가 22.2%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주거·소비·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변화를 이끄는 핵심 유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보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534 1인가구 홈라이프 탐구 보고서’를 통해 25~34세 1인가구의 홈라이프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전국 25~34세 남녀 중 경제활동을 하는 1인가구 4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7%는 1인가구를 ‘지속가능한 가구 형태’로 인식하고 있었다. 즉 1인가구가 더는 불안정하다거나, 결혼 전 겪는 과도기적인 가구 형태로 인식되지 않았다. 2534 1인가구의 최대 만족 요소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 1인가구로 살면서 가장 만족하는 요소(1+2+3순위)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65.2%)이라는 점이었다. 이어 내 방식대로 집안 환경을 관리(52.9%)하고, 나에게 맞는 생활 패턴(45.6%)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1인가구로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공간에서 생활 패턴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과 안정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인가구가 말하는 집의 의미는 ‘자기보존’, ‘취향적층’ 2534 1인가구에게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자기보존’과 ‘취향적층’의 공간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먼저 ‘자기보존’은 집이 스스로를 돌보고 안정감을 느끼는 공간임을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3.5%는 ‘집의 상태가 내 기분과 생활에 영향을 준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했고, 86.9%는 ‘살림은 내 일상을 잘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라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해 집안 환경과 살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에게 집은 외부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을 보호하고, 휴식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쉼터로 인식되고 있다. ‘취향적층’은 집이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쌓아가는 공간임을 뜻한다. 2534 1인가구는 집을 단순히 머무는 곳으로 생각하지 않고, 홈 스타일링과 공간 구성을 통해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내는 ‘쇼룸’처럼 꾸민다. 플랜테리어, 취미 선반 등 집 안 곳곳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것이다. 향후 구매하고 싶은 가전제품 1위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1인가구가 향후 가장 구매하고 싶거나 교체하고 싶은 가전제품은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처리기(35.2%)였다. 이어 의류관리기(28.5%), 로봇청소기(27.1%), 건조기(24.6%), 식기세척기(21.5%)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이들이 대기업에서 사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전제품과 중소 브랜드에서 사도 된다고 생각하는 가전제품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냉장고(57.1%), 세탁기(55.2%), TV(50.4%) 등은 국내 대기업이나 프리미엄 제품을 사야 한다고 본 반면, 음식물 처리기(40.4%), 청소기(38.5%), 공기청정기(23.8%)에 대해서는 성능이 우수하면 중소 브랜드나 저렴한 제품을 구매해도 괜찮다고 인식했다. 이 밖에도 ‘2534 1인가구 홈라이프 탐구 보고서’에는 2534 1인가구가 지향하는 모습과 결혼 후 꿈꾸는 모습 등에 대한 인식이 담겼다. 또한 가전·가구 구매 기준, 홈데코 아이템 정보 탐색 채널, 주요 리빙 플랫폼에 대한 이미지 등 1인가구의 홈라이프 소비 행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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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5-04-22
  • 월드쉐어 네팔 4개 공립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 설치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는 지난 3월 네팔 수루켓(Surkhet) 베리건가(Bheriganga) 지역 내 4개 공립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을 설치하며 ‘워터쉐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네팔 공립학교 기초보건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농촌지역 위생 취약 아동들의 건강권 보호와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해당 지역은 계절에 따른 식수 접근의 어려움과 수인성 질병의 높은 발생률로 위생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학생 전용 화장실(개별 칸 및 생리대 소각기 설치) △남학생용 화장실(개별 칸 및 소변기 설치) △식수대 등 급수시설 등이 신설됐으며, 아동 친화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구축됐다. 또한 월드쉐어는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병행해 올바른 손 씻기 습관 정착과 보건 인식 개선에도 집중했다. 현장을 방문한 정혜림 월드쉐어 네팔지부장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위생 수칙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식수위생시설 설치가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질적 전환점이 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 환경 개선과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터쉐어 사업은 800여 명의 학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위생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쉐어는 2008년 설립 이래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식수위생, 의료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식수위생 분야의 워터쉐어 프로젝트를 통해 식수위생시설 보급 및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등 깨끗한 물 접근성 향상과 아동과 지역사회의 건강권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서 전 세계 26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교육지원, 식수위생, 의료보건, 인도적지원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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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속 윤영대 박사 플라즈마물리학 신진과학자상 수상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 소속 윤영대 박사(신진연구그룹 JRG 그룹장)가 2025년 한국물리학회에서 수여하는 ‘플라즈마물리학 신진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본 상은 플라즈마물리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윤 박사는 자기화 플라즈마 물리를 중심으로 플라즈마 동역학 이론과 PIC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를 통해 고에너지 입자의 거동과 자기장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심화시켜 왔다. 이를 우주 환경, 핵융합, 반도체 가공, 플라즈마 추력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이론과 응용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우주 전역에 존재하는 자기장의 생성과 소산 과정, 핵융합로에서 고에너지 전자의 제어 방법, 자기장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플라즈마 추진체 설계 등 폭넓은 주제를 선도적으로 다뤄왔다. 또한 국내외 공동연구 및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 생태계 전반에 기여해 왔다. 윤 박사는 2022년부터 APCTP JRG 그룹장을 맡고 있으며,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물리학과 겸직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최근 8년간 총 24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그중 2편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또한 미국물리학회 초청 발표도 세 차례 진행하는 등 국제 학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사이언스펠로우십(2022),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학연합회(AAPPS) 플라즈마 분과 신진연구자상(2022)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윤영대 박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시적 현상에서부터 거시적 구조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이론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실용적인 응용으로 확장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APCTP 사사키 소장은“윤 박사의 의미 있는 성과에 깊이 감사한다. 이번 영예가 앞으로의 연구 여정에 더욱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APCTP는 신진연구자의 유치와 연구역량 강화를 중요한 책무로 삼고 있다. 아태 지역 기초과학 발전을 이끄는 국제이론물리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9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19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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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 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부활주일을 앞둔 지난 19일 경기도 소재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총 2,600개를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섬김은 각 군교회를 통해 장병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소망과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준비됐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섬김을 통해 고된 군 생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생명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기쁨의교회는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을 전후하여 지역사회와 군 선교지를 위한 다양한 섬김 사역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55사단 소속 13개 군교회를 선정하여, 각 교회에 210개의 부활절 계란을 정성껏 포장해 전달했다. 계란에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어, 단순한 선물을 넘어 믿음의 고백이 전달되도록 했다. 이번 계란 나눔은 군교회 사역자들을 통해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해졌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감격을 누리는 귀한 도구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단 사령부 봉화교회 김재학 목사는 “군 생활 중 가장 외롭고 지치는 시기일 수 있는 부활주일에 기쁨의교회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계란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위로를 받고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았다”며 “기쁨의교회가 아니면 부활절에 계란도 먹지 못했을뻔 했다. 이 작은 선물이 단지 계란이 아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랑의 징표가 되었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170여단 3대대의 늘푸른교회 조재선 목사 역시 “부활절에 장병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계란을 나누는 순간 많은 병사들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 계란이 장병들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많은 장병들이 계란을 받으며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부활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족이 그리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고, 교회 예배에도 보다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피드백이 전해졌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부활절 섬김을 통해 단순한 행사 전달을 넘어, 한국 교회가 사회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단지 교회 안에서 기념하는 종교적 사건이 아니라, 세상 속에 희망과 생명을 전하는 살아 있는 복음의 메시지여야 한다는 신념 아래,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교회’로서 세상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번 나눔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군 선교지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통해 사역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목회를 감당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정의호 목사는 “예수님께서 어둠을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복된 소식이 군 장병들의 마음에 실제적인 빛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이 귀한 섬김에 함께한 모든 군 교회와 사역자들께 감사드리며,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절 계란이 전달된 교회는 다음과 같다. △사단사령부 봉화교회(김재학 목사) △기동&신교대대 영문교회(장지활 목사) △170여단 본부 산성교회(이용철 목사) △170여단 1대대 백마교회(김준 목사) △170여단 3대대 늘푸른교회(조재선 목사) △171여단 본부&1대대 효양교회(허욱 목사) △1개1여단 기동중대 천덕교회(안재규 목사) △171여단 2대대 연양교회(조현철 목사) △171여단 3대대 우리교회(김용민 목사) △172여단 본부 용성교회(김익수 목사) △172여단 1대대 한빛교회(백영철 목사) △172여단 2대대 안성맞춤교회(최성예 목사) △172여단 3대대 열린교회(박선규 목사, 장배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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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 청와대 야간 개방 행사 ‘밤마실’ 5월 1일부터 6일까지 운영
    청와대재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야간 개방 행사 ‘청와대 밤마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야간 개방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이번 야간 개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객이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청와대의 낭만적인 야경을 온전히 만끽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이 풍성하게 마련된 ‘청와대 어린이 세상’이 열린다. ‘청와대 밤마실’은 청와대가 자아내는 품격 있는 아름다움 위에 감각적인 빛을 더한 청와대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5월 황금연휴(5.1~6)에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와대 밤마실’ 기간 청와대 본관은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조명으로 수놓는 ‘청와단청’으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움직임에 따라 조명이 다채롭게 반응하는 ‘빛의 길’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안긴다. 또한 숲속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빛의 숲’, 고즈넉한 관저 정원을 배경으로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빛의 정원’ 등 청와대 곳곳이 빛의 예술로 새롭게 채워진다. 특히 옛 본관 터 앞에서는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청와대 밤마실 뮤직 콘서트’가 열려 재즈, 국악,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깊어져 가는 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입장은 1일 2회차(오후 7시·8시)로 나뉘어 하루 최대 4000명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번 야간 개방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아울러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청와대 어린이 세상’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세종대왕 탄신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한글의 소중함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전하는 EBS 어린이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쌍둥이 자매 ‘훈민’과 ‘정음’이가 한글용사 ‘아이야’의 도움으로 한글을 익혀가는 따뜻한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청와대 헬기장에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해설 프로그램 ‘봄빛 청와대, 꿈꾸는 역사 놀이터’를 운영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통해 청와대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봄빛 청와대, 꿈꾸는 역사 놀이터’는 5월 5일과 6일 오전 10시 및 오후 2시에 운영한다. 또 5월 3일~6일 4일간 청와대에서 열린 역대 어린이날 행사의 현장을 담아낸 시·청각 영상이 홍보관 미디어실에서 상시 상영되며 어린이용 청와대 관람지도가 정문 및 홍보관 안내소, 여민관 휴게실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 팝업 북아트’, ‘청와대 부채 만들기’, ‘아이야 놀자 뷰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 체험 부스는 행사 당일 현장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 및 참여 인원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밤마실’은 국민 누구나 고요하고 아름다운 청와대의 밤을 색다르게 누릴 특별한 기회라며 어린이날 문화행사까지 더해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청와대만의 문화 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재단은 대한민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청와대를 보다 많은 국민과 세계인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하는 기관이다. 다양한 문화행사, 시설, 자연 등을 통해 청와대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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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 APCTP 소장 사사키 미사오 교수 ISGRG Fellow 선정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의 제10대 소장으로 선임된 사사키 미사오 교수가 이론물리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인정받는 ISGRG(International Society on General Relativity and Gravitation, 일반상대성·중력 국제학회)의 2025년도 Fellow로 선정됐다. ISGRG Fellow는 전 세계적으로 극히 제한된 연구자에게만 수여되는 명예로, 이론물리학 및 중력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의미하며 3년마다 선정한다. 일반상대성이론, 중력이론, 우주론, 블랙홀 등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학계의 리더로서 후학 양성, 학문 공동체 기여, 국제적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인물을 선정한다. 고(故) 스티븐 호킹, 킵 손(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라이너 바이스(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로저 펜로즈(202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교수 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적 석학들이 ISGRG Fellow에 다수 소속돼 있다. ISGRG는 전 세계 중력이론 및 상대성이론 연구자들이 모여 학술 교류와 연구 발전을 도모하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다. 중력 연구 분야의 국제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력과 상대성이론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학회인 GR (General Relativity) 학술대회를 3년 주기로 개최하며, 최신 연구 발표와 더불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연사로 초청한다. 이외에도 중력이론, 우주론, 수치상대론 등에서 최상위급 국제학술지(General Relativity and Gravitation)를 발행한다. 사사키 소장은 2008년 훔볼트 연구상, 2010년 다이와 아드리안상, 2024년 이휘소상(이론물리학 부문) 수상 등 뛰어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 우주론 연구의 핵심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APCTP는 제10대 소장으로 사사키 교수를 선임한 것을 계기로 국내외 우수 연구 인력 확보와 기초과학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우리나라가 유치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센터다. 현재 아태 지역 19개 회원국 및 35개 협정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 명의 신진연구자를 유치하고 양성해왔다.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연구 협력 확대를 이어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발히 촉진하고 있다. 또한 대중을 위한 과학 콘텐츠의 성과 확산과 사회 환원을 통해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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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5-04-18
  • 대웅제약 러시아 및 중남미 6개국에 당뇨병 치료제 허가 신청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 6개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총 7개국에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을 흡수하는 과정을 억제해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우수한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 신장, 심장, 체중 관리까지 가능성을 보여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엔블로는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등 네가지 주요 지표에서 글로벌 경쟁 약물인 다파글로플로진보다 뛰어난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잇따라 발표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엔블로의 첫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중남미 국가들에 추가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러시아에도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중남미에 이어 유라시아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CIS)i) 국가들의 주요 기준이 되는 시장으로, 러시아 허가 획득 시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으로의 추가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로써 엔블로는 글로벌 누적 19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7개국 허가 신청은 2030년까지 엔블로의 3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웅제약의 ‘글로벌 1품 1조’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남미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5조6907억원, 러시아·CIS 지역은 약 1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치면 약 7조원 규모의 대형 시장으로, 대웅제약은 이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엔블로가 속한 SGLT-2 억제제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중남미의 SGLT-2 억제제 시장은 2021년 6033억원에서 2023년 1조2011억원으로 99% 성장, 러시아·CIS는 같은 기간 1363억원에서 3300억원으로 142% 성장하며 빠른 시장 확대를 보이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의 글로벌 확장은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혁신적인 당뇨병 치료제를 전 세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에콰도르에서의 첫 허가를 시작으로 중남미 및 러시아 시장에서 엔블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04-18
  • 우리은행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 나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주교(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천주교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WYD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주교 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의 순례와 친교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98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1차 대회가 열렸으며 2027년 8월 한국에서 제41차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주일 정도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한국 전체 교구에 약 100만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천주교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WYD 개최에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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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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