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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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김용환 교수팀 슬로싱 해석법, 다국가 선급으로부터 LNG 선박 하중 예측 통합해석절차 승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조선해양공학과 김용환 교수팀이 개발한 슬로싱 해석법이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한국의 선급으로부터 LNG 선박의 하중 예측을 위한 통합해석절차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슬로싱은 용기 내에 부분적으로 차 있는 유체로 인해 발생하는 유동으로, 이로 인한 충격하중의 정확한 추정은 액체천연가스를 운반하는 LNG 선박의 안전 설계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다. LNG 선박의 설계와 건조를 승인하는 주요 국가들의 선급들은 각각 다른 기법과 해석 절차를 요구하고 있어, 국내 조선소들은 선급들이 요구하는 기법과 절차에 따라 달리 해석을 수행해왔다. 김용환 교수팀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의 국내 조선소들로부터 다년간 공동지원을 받고 LNG 선박의 전주기 운항 기간을 고려한 고도화된 실험기법과 하중예측기법을 개발해 왔다. 이에 연구 결과를 미국 ABS, 영국 로이드 선급, 프랑스 BV, 노르웨이 DNV와 한국선급 등에 제시했고, 서울대의 제안 기법에 대해 모든 선급들이 적용을 승인했다. 따라서 국내 조선소들은 서울대가 개발한 해석법을 모두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다수의 국제 선급들이 서울대의 해석법을 반영해 자신들의 해석 절차를 새로이 만들거나 수정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는 조선 분야의 국내 조선 기술의 글로벌 리더십과 산학협력의 중요한 성공적 사례이다. LNG 선박의 핵심기술에 대해 국내 연구자가 개발하고 제시한 방법을 글로벌 영향력이 가장 큰 선급 모두가 인정한 것은 그만큼 국내 기술이 선도적이라는 의미이다. 서울대는 약 15년 전 정부와 조선소들의 지원으로 세계적 규모의 슬로싱 모형실험 시설을 구축한 이후 여러 국제적인 선도 연구와 산학연구들을 진행해 왔다. 대형 선박의 크기를 축소한 모형실험으로부터 유동으로 인한 충격하중을 정확히 추정하기 위해서는 고난도의 실험기법과 계측기술, 그리고 해석 기법이 요구되며, 서울대는 이러한 기술에서 세계적 위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해당 성과가 대학과 기업들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산학협력의 결과물이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성과는 국제적 수월성을 가지는 대학 연구자들에게 기업들이 지원을 하고 그 결과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서울대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HD현대중공업이 향후 5년간 서울대의 친환경 연료 등의 슬로싱 연구와 실험을 지원하는 협약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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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호치민시개발은행 목표 수익 6억2550만 달러 설정, ESG 전략 지속적 개선 계획
    호치민시개발은행(Hồ Chí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 종목코드: HDB)이 4월 26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4년 세전 수익 목표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15조8500억동(미화 6억2550만달러)로 한다고 발표했다.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비율을 유지하고자 매진하는 것이다. HD은행은 2024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총자산은 2023년 대비 16% 증가한 700조동(276억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총예금은 작년 대비 16% 증가한 624조동(미화 2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상환 대출은 중앙은행이 할당한 신용확대 목표에 따라 438조동(172억8000만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HD은행은 올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5% 늘려 29조1000억동(11억5000만 달러)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1.5%의 낮은 대손 비율을 유지했으며 자본적정성(CAR)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6%를 달성했다. 한편 HD은행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이러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배당금 지급률을 25%에서 30%로 인상하고, 현금으로 최대 10%를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HD은행은 2023년 세전 이익은 2022년보다 26.8% 늘어 13조동(6억1300만달러)을 돌파하고 ROA 2%와 ROE 24.2%를 달성해 업계 상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1분기에도 HD은행은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4조동(1억 5780만달러)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1분기 ROE는 26.2%, 신용 성장률은 6.2%를 기록했으며 대손율은 1.68%로 관리되고 있다. 1분기 바젤 II(Basel II) 기준에 의거한 CAR은 13.7%를 넘어섰다. HD은행은 주주들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은행은 총 30%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15%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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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마이원픽과 K-POP SEOUL,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월간투표 공동 진행
    FSN의 자회사 두허브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을 운영하는 팬부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핵심 플랫폼인 ‘마이원픽’과 ‘K-POP SEOUL’이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의 월간투표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국내 대중가요계의 흐름을 반영한 국내 뮤직 어워드다. 한 해를 빛낸 아티스트들에게 수여하는 본상과 신인상뿐만 아니라 발라드, 힙합, R&B, OST, 밴드 등 각 장르별 시상을 한다. 최근 행사였던 제33회 서울가요대상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서울가요대상 공식 투표앱인 K-POP SEOUL 내에서 운영하던 서울가요대상 월간투표를 마이원픽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K-POP WORLD CHOICE-그룹/솔로, 순환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투표 시스템을 운영하며, 순환 부문 투표는 트로트, 발라드, OST, 신인상, 퍼포먼스 등 매월 카테고리가 변경된다. 두허브가 운영하는 마이원픽은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K-POP차트 ‘KM차트’의 공식 투표 앱이다. 이종은 두허브 대표이사는 “30년이 넘는 기간 국내 최고의 가요 시상식으로서 명맥을 이어온 서울가요대상의 월간투표를 마이원픽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K-POP 산업을 대표하는 앱으로 성장하고 있는 두 플랫폼이 손을 잡은 만큼 다방면에 걸쳐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허브는 지난 2021년 12월 설립된 비즈니스솔루션 개발 및 공급업체다. FSN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중 하나로 자체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보상형 광고 플랫폼 ‘포인트클릭’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 P2E 게임형 앱테크 ‘캐시플레이’, 방치형 앱테크 ‘캐시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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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 펼칠 기회 ‘2024 오티즘슈퍼스타K’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 및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하는 ‘2024 오티즘슈퍼스타K’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을 펼칠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열리는 것이다. 13일부터 31일까지 발달장애인 및 단체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악기 공연, 댄스 공연, 퍼포먼스, 스포츠 공연 등 남다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발달장애인 및 단체는 60초 이내의 영상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 규모는 총 12팀 내외며, 참가자 발표는 6월 10일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및 상품이 증정된다. 본 행사는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오티즘엑스포’ 행사장에서 7월 12일 개최된다. 행사 참가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하면 된다. 한편 이 행사를 주최하는 서플러스글로벌은 2000년 설립돼 반도체 중고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회사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ATE, 패키징, LED, 디스플레이까지 전자 산업에 필요한 전 품목의 중고 장비를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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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LG화학,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 위해 맞손
    LG화학이 알코라예프 그룹(Alkhorayef Group)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수처리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1일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코라예프 그룹은 사우디의 수처리·정유·에너지·선박·방산 등 분야 대표 기업 집단이다. 상하수도 개발과 유지보수(O&M) 사업을 운영하는 알코라예프 워터는 사우디 최대이자 세계 14위의 민영 수처리 기업이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 그룹은 2026년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를 시작한다. 현지 생산시설에는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3억2000만 리얄(약 1200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양사의 비교우위를 활용한 판매·마케팅 활동과 신규 사업 기회 모색 등 향후 사우디 내 추가적인 수처리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사우디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가 공공 수처리 프로젝트를 발주할 때 자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현지 생산 제품이 수주에 유리하다.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 절감은 물론 중동 지역 고객이 제품을 주문해서 받기까지 걸리는 리드타임(lead time)도 줄일 수 있다. 사우디는 해수담수화용 RO멤브레인의 최대 시장으로, 전 세계 시장 수요의 21%를 차지한다. 사우디는 물 공급의 70% 이상을 해수담수화에 의존하고 있고, 네옴시티 건설 등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위해 안정적인 물 공급과 역삼투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LG화학은 1246억원을 투입해 청주 공장 부지 내 RO멤브레인 연산 40만 개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RO멤브레인 사업을 향후 5년 내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LG화학이 전 세계에서 담수화하는 물의 양은 하루 510만 톤으로, 연간 18억6000만 톤에 달한다. 형훈 RO 멤브레인 사업담당 상무는 “LG화학은 지난 2014년 RO멤브레인 사업에 진출한 이래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화된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알코라예프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수처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사우디와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해 RO멤브레인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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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나누고 비우고 채우고’ 행사 가져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한나)은 4월 30일 개관 25주년 기념 ‘나누고 비우고 채우고’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순천 지역 장애인 및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으며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농업회사법인 다원이 나눔의 숲 프로그램 일환인 산양삼 심기, 생태전래 놀이체험, 느타리버섯 키우기,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황칠떡 만들기, 바자회, 아쿠아포닉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또한 백종원 플라워 연계를 통한 수경재배 어항 만들기 체험과 강남여고 학부모회의 먹거리 부스 운영 및 선물 전달, 다원의 바자회 판매금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뜻깊은 나눔과 봉사활동이 이어졌으며 KB국민은행 순천지점과 순천광양축산업협동조합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은 “이번 개관 2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준 기관과 후원처,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순천시 장애인 당사자들의 권익실현과 보통의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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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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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웅 목사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과 역사 아래 총회 부흥 이룰 것”
    방병진 노회장 “노회 100주년 기념사업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 권순웅 목사, 방병진 목사, 백병기 목사 총대 선출 예장합동 평서노회는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 상일교회(담임목사 방병진)에서 ‘제175회 정기노회’를 갖고 제107회기 총회장 후보로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를 추천했다. 권 목사는 “추천해준 노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107회기 총회장 후보로서 무엇보다도 총회가 개혁신학 바탕 하에 성총회를 이룰 수 있도록 법과 원칙을 지키며 전국 총대들의 민의를 반영해 잘 섬기겠다”면서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어 교회가 많이 어려움을 당하고 위축돼 있는데 이런 때 하나님의 뜻은 우리 총회가 부흥하는 것이라 믿는다.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과 역사 아래 부흥할 수 있도록 제107회기 주제를 샬롬과 부흥으로 설정하고 총회를 섬기겠다. 이 시대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가 힘있게 세워지도록 노력하며 총회 안에 있는 여러 갈등과 문제를 잘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기노회는 76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회무 처리 결과 신임노회장으로 방병진 목사를 추대했다. 방 목사는 “평서노회가 역사적인 100년을 맞이했다. 감격스럽고 영광스러운 시점에 노회장이 돼 심히 두렵고 어깨가 무겁다. 노회 역사를 기념해 4대 사업을 추진하는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우리 노회는 100년 만에 처음으로 총회장을 배출하는 노회가 됐다. 한없는 기쁨이고 영광이다. 권순웅 목사가 총회장이 되는데 우리 노회가 환영위원회가 돼 잘 섬기며 재정과 시간을 헌신하자”고 했다. 평서노회는 논의 결과 다음과 같은 헌의안을 통과시켰다. △교육개발원 산하에 있는 총회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를 독립시켜 상설기관으로 세우는 건 △총회 제주 수양관 부지를 목적대로 사용해 수양관을 건축하되 GMS와 제주노회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는 건 △총회 본부 인력배치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법인국을 경영 사업국으로 개칭해 총회 자산을 관리하며 발전시키기 위한 ‘총회 본부 편재 변경 및 업무 규정 수정 보완의 건’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을 샬롬 부흥운동으로 개칭하고 기도뿐만 아니라 말씀 전도 부흥운동으로 진행하는 건 △총회 연기금에 대한 20억 원 특별지원 건 △총회회관을 신축하고 기존 총회회관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건. 회의 결과 목사 총대로는 방병진 목사, 권순웅 목사, 백병기 목사를 선출했고 부총대로는 조종제 목사와 김윤균 목사를 선정했다. 장로 총대로는 박성덕 장로, 현상오 장로, 최순식 장로를 선출했고 반재부 장로와 최홍기 장로는 부총대로 선정했다. 당초 고시부에서 통과된 1개 교회가 5월에 당회를 구성할 예정이어서 이를 포함한 25개 조직교회를 기준으로 총대 4명을 선정했으나 속회 후 원칙대로 24개 조직교회를 기준으로 총대를 선정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어 번안동의를 통해 총대를 목사, 장로 각 3명으로 정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방병진 목사(상일교회) △부노회장 윤중경 목사(해돋는교회) △장로 부노회장 박성덕 장로(늘빛교회) △서기 손원호 목사(열린문교회) △부서기 백광현 목사(예원교회) △회의록서기 정관석 목사(피플스교회) △부회의록서기 마상욱 목사(예수믿는교회) △회계 최홍기 장로(동산교회) △부회계 반정환 장로(성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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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한기승 목사 “개혁주의 정체성 지키고 장로교 정치원리 따라 총회 바르게 세울 것”
    “화려하고 지킬 수 없는 공약 내세우며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하는 건 총회장이 교황이나 감독처럼 막강한 권한 가진 것으로 착각하는 것” 예장합동 전남제일노회는 지난 18일 나주제일교회(담임목사 신재관)에서 ‘제122회 정기노회’를 갖고 만장일치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를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한기승 목사는 신학적 정체성을 지키며 장로교 정치원리에 따라 총회를 바로 세워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 목사는 “총회는 신학을 결정하고 지키며 정치하는 곳이다. 그런데 작금에 이르러 총회의 정체성인 개혁신학이 변질되어가고 있다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개혁신학을 지켜내야 한다”면서 “총회는 정치하는 곳이라 하여 총회장이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공약을 내놓기도 한다. 누군들 화려한 공약을 내놓지 못하겠나? 그러나 총회장의 임기가 1년이어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런데도 화려하고 지킬 수 없는 공약을 내세워 본인만이 시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총회장이 교황이나 감독처럼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것으로 착각하거나 총회를 잘 모르는 처사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목사는 “총회장은 헌법과 장로교 정치원리 및 절차에 따라 결의를 통해 맡겨진 일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화려한 공약과 지킬 수 없는 공약으로 유혹하기도 한다”면서 “나는 개혁신학을 지키며 장로교 정치원리에 따라 총회가 위임해준 일에 대해 목사님 및 장로님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따뜻한 가슴으로 맡겨진 직무를 수행해 겸손히 총회를 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장로교 정치 원리의 핵심을 설명하며 이를 충실히 따를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진리의 분별권이 누구에게 있으며 어떻게 시행되는가, 치리권이 누구에 의해 행사되는가, 교인의 기본권이 어떻게 시행되느냐에 따라 교회의 정치 형태를 교황 정치, 감독 정치, 자유 정치, 조합 정치, 장로회 정치로 구분한다”면서 “우리 교단은 장로교 정치 원리를 따르는데 가장 기본이 대의정치원리와 개별성, 연합성, 평등성이다. 장로회 정치는 치리권을 가진 장로와 치리권과 목양권을 가진 목사로 구성된 당회 체제이기에 목사와 장로가 1대1인 정치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목사는 “그런데 총회 규칙 ‘제11조 1항 실행위원의 구성’을 보면 각 노회에서 실행위원을 1인씩 파송하게 돼 있기에 대부분 목사 한 명만 파송하고 있다. 이는 장로교 정치 원리에 맞지 않기에 우리 교회의 당회에서 실행위원을 노회당 목사, 장로 각 1명씩 파송하도록 총회 규칙 제11조 1항을 개정하는 헌의안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총회 임원이 장로교 정치 원리에 벗어난 행태를 보이는 것도 바로 잡을 것임을 역설했다. 한 목사는 “우리 총회의 문제는 총회가 파회되면 총회장과 임원들이 장로회 정치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총회가 일임해 주지 않은 사안을 독단적으로 처리하며 교황 정치와 감독 정치 형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나는 장로회 정치 원리에 따라 총회장과 임원진에 일임해 준 것만 처리하며 월권과 독선을 하지 않겠다. 파회 이후 생겨난 모든 문제는 가급적 실행위원회에서 찬반토론을 충분히 갖고 처리하겠다”고 선언했다. 한 목사는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은 법 전문가다. 그는 광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 예장합동총회 공천부 및 정치부 서기, 총회재판국원, 총신대 재단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광주 숭일중고등학교 이사장, 광신대학교 강의 전담 교수, 광주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교회 법률상식 △교회재판 이렇게 한다 △개혁교회 신앙고백 △총회헌법 해설서 등이 있다. 앞서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를 비롯해 호남지역 36개 노회 연합체인 호남협의회에서도 한기승 목사를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단독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우성열 노회장 “노회 전통 계승해 발전시키며 섬기는 일에 힘쓸 것” 이날 전남제일노회는 우성열 목사(신흥교회)를 신임노회장으로 추대했다. 우 노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노회장으로 세워주시고 노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또한 모든 증경노회장과 총대 목사, 장로, 신흥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막중한 직임을 맡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선배 노회장들의 눈물의 기도를 생각하며 노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총회 산하 163개 노회 중 모범적인 노회가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 노회장은 “미자립교회와 선교사를 잘 섬기고 영적으로 회복하는 일에 힘쓰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화평한 노회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임기 동안 노회 산하 모든 교회가 부흥하고 평안하길 기도하며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기원한다”고 했다. 전남제일노회는 회무처리 결과 규칙수정안을 원안대로 받아 다음과 같이 노회 규칙을 수정했다. △모든 임원은 정기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정하고 임기는 1년으로 한다.(단 전형위원을 선정해 본회에 보고하여 결의함으로 선출할 수도 있다.) △정기위원은 공천위원 보고에 의하여 본회에서 결정한다. △매 회기 임원, 시찰장, 시찰위원, 재정부원, 연금관리위원은 재정부에서 매년 정한 상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노회 산하 지교회에서 목사를 청빙할 시는 본 노회 소속 목사를 청빙청함을 우선으로 하고 차후로 타 노회 목사를 청빙 요청하도록 한다.(단 지교회에서 목사를 청빙할 시는 사전에 노회장, 시찰장들과 협의할 수 있다.) 우성열 노회장을 제외한 총대는 투표를 통해 선출했다. 그 결과 △한기승 목사 △장종섭 목사 △이상덕 목사 △김용대 목사 △김홍기 목사 △유병오 목사 △김광혁 목사 △최병호 목사 △이용율 목사 △배두표 목사가 선출됐다. 김종호 목사와 김광현 목사는 부총대로 선출됐다. 장로 총대로는 △오광춘 장로 △서현기 장로 △강성현 장로 △장기성 장로 △강용수 장로 △성강석 장로 △김기선 장로 △한문섭 장로 △정병철 장로 △한동수 장로 △전동양 장로가 선출됐으며 노기창 장로와 이종화 장로는 부총대로 선출됐다. 한편 전남제일노회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우성열 목사(신흥교회) △장로 부노회장 조영섭 장로(영광대교회) △부노회장 김종원 목사(생명의강교회) △서기 백귀현 목사(새생명교회) △부서기 고상석 목사(중앙장로교회) △회의록서기 김은식 목사(광주소명교회) △부회의록서기안성주 목사(성림교회) △회계 이동렬 장로(광주중앙교회) △부회계 김기선 장로(봉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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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2022-04-22
  • 정계와 교계가 함께한 ‘부활절 연합예배’ 사회 통합에 힘 모을 것 다짐
    소강석 목사 “예수 부활의 능력만이 희망의 시대 만들 수 있어” 이영훈 목사 “예배 자리 지켜낸 건 살아 숨 쉬고 있는 부활신앙 때문” 한국기독교계 74개 교단은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며 부활신앙을 바탕으로 갈등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사회 대통합을 이룰 것을 선언했다. 이날 예배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참석해 기도하며 한국교회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직전 총회장,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진리 안에서 하나 되고 사회의 균형추 역할을 해 초갈등사회를 화해사회로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소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인류에게 희망이 됐고 오늘 우리 사회와 이 시대의 희망이기도 하다. 부활의 은혜와 위로가 코로나로 희생된 유가족, 소상공인, 강원도 산불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는 이재민들에도 함께 하길 기도한다”면서 “우리 사회는 긍정과 희망보다는 부정과 절망적인 면이 있다. 이런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만이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만들고 갈라진 시대를 희망의 시대로 만들 수 있다.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하나 될 때 교회는 시대 정신이 되고 사상이 되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 목사는 “우리가 하나 될 때 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갈등과 분열의 골을 메우고 국민대화합과 통합의 사회를 이룰 수 있다. 이때 한국교회가 사회적 균형추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럴 때 사랑과 화해의 다리가 되며 역사의 희망을 밝히는 등불이요 진리의 빛이 될 수 있다”면서 “이 일은 새 정부의 몫이기도 하다. 한국교회는 곧 시작될 새 정부가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흩어진 국론을 하나로 묶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다. 정부와 교회가 힘을 합해 이 일을 위해 노력할 때 위대한 사회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 “성령충만과 부활신앙으로 무장해 영광 돌릴 것”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시련을 이겨낸 한국교회가 부활신앙으로 무장해 믿음이 더욱 굳세지길 기원했다. 이 목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는 많은 고난을 겪고 여러 시련을 마주해야 했다. 뜻하지 않은 고난과 시련으로 인해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모르고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처럼 낙심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예배의 자리를 지켜냈고 이 어려운 시기를 끝내 이겨냈다. 이는 한국교회가 뿌리내리고 있는 순교자의 신앙과 성도들의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는 부활신앙 때문”이라며 “폭풍 앞에서 작은 불은 꺼지지만 큰 불은 더욱 거세게 타오르는 것처럼 곤경과 재앙 앞에서 강한 신앙은 더욱 굳세진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사태를 통과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앞으로 어떤 시련과 역경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성령충만과 부활신앙으로 무장해 더욱 굳세지고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드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당선인 “예수님 가르침 실천하면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어”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함께 예배드리며 한국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윤 당선인은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기도를 올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교파를 초월해서 모두 함께 모이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뜻깊은 자리에 설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한국교회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오며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지금 우리는 수많은 위기와 도전 앞에 서 있다. 대내외의 환경은 엄중하고 저성장, 양극화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기틀을 닦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우리 국민의 위대함이 함께한다면 모든 어려움과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특히 윤 당선인은 “자기 희생과 헌신 그리고 부활은 그리스도 정신의 요체다. 조금 전 부활전 연합예배 책자에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읽었다. 국정 운영을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풀어가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길이 통합의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 나에게 맡긴 임무를 잘 새기고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도 여러분께서도 기도로 함께 해주실 것을 믿는다. 부활절 연합예배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주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기쁨과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갈등과 혼란의 시대 넘어 사회 대통합 이룰 것”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참석자들을 선언문을 통해 부활 복음이 시대적 절망을 이길 유일한 희망임을 강조하며 갈등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사회 대통합을 이루는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선언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우리는 부활 복음이 정치, 사회적 혼란과 전쟁과 기근, 전염병의 암울한 시대적 절망을 이길 유일한 희망임을 선포한다. 2. 우리는 신약, 구약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로 연합하며 사도들의 신앙적 전통에 입각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나의 교회임을 선포한다. 3. 우리는 엠마오 길의 절망이 아니라 언약하신 대로 성취하신 부활의 기쁜 소식 가운데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고, 다시 뜨겁게 기도하고, 전도할 것을 다짐한다. 4. 우리는 한국교회가 전염병 사태와 관련하여 혼란과 갈등의 중심에 선 듯한 오해와 편견에 유감을 표하며, 현 시대적 상황의 극복에 교회가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5.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분리와 소외, 갈등과 절망, 인권유린과 전쟁을 반대하고 기근과 정치적 절망에 빠진 이웃들을 돌아보며 위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다짐한다. 6. 우리는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오늘의 유일한 희망임을 선포하며 갈등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사회적 대통합을 이루며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메신저로서 희망 대한민국과 성숙한 시민사회를 지향한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는 고명진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새에덴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소강석 목사의 설교 △김헌수 목사(예장웨신 총회장), 표세철 목사(예장개혁총연 총회장), 조옥선 목사(예장합동중앙 총회장), 김홍철 목사(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총회장)의 특별기도가 있었으며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는 마무리됐다. 이후 엄진용 목사(준비위원장, 기하성 여의도 총무)의 사회로 ‘2부 환영과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문 목사(예성 총회장)의 대회사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대표총회장)의 환영사 △김영광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와 신민규 목사(나성 감독)의 선언문 낭독 △류영모 목사(한교총 대표회장)의 격려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장만희 사령관(NCCK 회장), 김현성 변호사(한기총 임시대표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정현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파송기도로 부활절연합예배는 마무리됐다.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모은 헌금 13억 원은 ‘삼척, 울진 산불피해 돕기 성금’ 및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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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국경없는의사회, ‘지구의 날’ 맞아 지구보건 컨퍼런스 개최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가 4월 22일 금요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보건 컨퍼런스: 기후위기와 인도적 지원’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기후변화가 보건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위기 속, 보다 지속가능한 인도적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영어로 동시 생중계되며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가장 극심한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활동하며 기후위기가 의료보건 및 인도적 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목격해왔다. 이번 컨퍼런스가 기후변화와 보건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지구보건의 관점으로 국경없는의사회가 목격해온 기후위기의 영향을 증언하고, 국내외 구호단체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공유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컨퍼런스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의 환영사와 반기문 글로벌녹생성장기구 의장·전 유엔 사무총장의 축사로 시작해 2개 세션이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마리아 구에바라 국경없는의사회 국제본부 국제 의료지원 총책임자가 기후위기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논의와 의료·인도적 지원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모니카 룰 국경없는의사회 제네바 운영본부 의료지원 국장과 이지선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매니저, 브루노 조쿰 기후행동액셀러레이터 설립자가 참여해 기후위기 완화 및 적응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컨퍼런스는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경없는의사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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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서울대 공대 강기석·박정원 교수 연구팀, 차세대 이차전지 하이-니켈 양극 소재의 합성 비밀 규명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병호)은 강기석·박정원 교수 연구팀이 리튬이차전지 차세대 양극 소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하이 니켈(high-Ni) 양극 소재의 합성 비밀을 밝혀내고, 저품질 합성 원인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전기자동차 보급과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면서 가격을 낮추려면 저가이면서 고용량인 전지 소재 개발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하이 니켈(high Ni) 양극 소재는 니켈-코발트-망간을 함유한 층상계 소재 중 가격이 비싼 코발트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양극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 니켈 양극 소재는 에너지 밀도도 높고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지만, 소재의 안정성이 높지 않아 합성이 까다롭고, 수명 특성이 저조한 문제가 있다.특히 합성 결과 나타나는 입자의 모양이나 구조 결함 등이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이런 현상들이 합성 과정에서 왜 발생하는지, 또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등은 베일에 가려졌다. 현재까지 이런 차세대 양극 소재의 합성과 개발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뤄져 왔다.강기석·박정원 교수 연구팀은 최첨단 실시간 전자현미경 분석을 이용해 양극 소재의 합성 반응을 직접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관찰한 결과, 합성 조건/전구체(precursor)에 따라 반응이 불균일하게 일어나며, 이런 현상이 합성 상의 부산물 형성, 구조 결함 발생으로 이어지는 사실을 밝혀냈다.또한 균일한 반응이 일어나도록 전구체 종류 등 합성 조건을 조절하면 구조 결함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첨단 분석법을 이용해 그간 풀리지 않던 문제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산업계에서 양극 소재 합성 개발에 다양하게 응용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하이 니켈 양극 소재를 고품질로 만들 수 있는 합성 기술의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저가/고용량 이차전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화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쳐 케미스트리 (Nature Chemistry)’에 게재됐다.한편 이번 연구는 강기석 서울대학교 교수와 박정원 교수 연구팀의 주도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국내 여러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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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홍익대학교-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 키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홍익대학교와 협약해 제작한 ‘생명사랑 키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2의 서비스디자인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는 독일의 인터네셔널 포럼의 주관으로 1953년부터 시작됐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생명사랑 키트’는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에서 사회적인 영향력과 접근 방법의 척도를 나타내는 ‘사회적 가치 창출’, ‘차별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서비스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2022년 어워드에서는 총 1만776개의 디자인이 출품했으며, 치열한 경쟁으로 단 270개의 제품만이 수상했다.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고 퇴원하게 된다.자살 시도자는 응급실 퇴원 이후 재시도로 사망하는 경우가 매우 높은 대상이다. 이에 일부 연구자들은 사후 관리를 통해 자살 사망을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의 퇴원 이후 자살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사후적인 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에 생명사랑 키트는 응급실 내원 자살 시도자의 사후 관리 지원을 위해 제작·개발됐다.이 키트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가 퇴원 이후에도 적절한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1일차부터 7일차’까지 자살 시도자의 마음을 보살피고 안정시키는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 자신의 이야기를 보낼 수 있는 편지지와 엽서, 자살 시도자의 보호자를 위한 가이드북 등을 포함해 자살 시도자에 대한 보호 요인을 마련했다. 2021년에는 서울시 관내 21개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 수행 병원에 배포해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2022년에는 생명사랑 키트 효과성 연구도 진행 중이다.◇생명사랑 키트 소개생명사랑 키트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홍익대학교와 2020년 연구 협약으로 제작된 키트로, 자살 시도자의 사후 관리 지원을 위해 개발됐다. 자살 시도자는 응급실에 내원한 이후 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고 퇴원한다. 하지만 퇴원 이후에도 자살 위험성이 매우 높아 사후 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대상이다. 많은 연구에서도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는 자살 사망을 줄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홍익대학교는 자살 시도자가 퇴원한 이후에 적절한 사후 관리를 위해 제작된 키트로 1일차부터 7일차까지 자살 시도자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메모 공간도 마련됐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근처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 보낼 수 있도록 편지지와 엽서를 포함, 자살 시도자가 계속해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또한 바질 씨앗이나 카모마일 티백, 아로마 오일 등 직접적으로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활동도 포함했다. 이외에도 거주지 근처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자살 시도자의 보호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포함해 보호 요인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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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건국대 신순영 교수팀, ‘아토피 피부염에서 생체 리듬 교란’ 규명
    건국대는 신순영 교수 연구팀(생명과학특성학과)이 아토피 피부염에서 일주기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발현이 교란되는 분자생물학적 원리를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낮과 밤의 환경 변화에 동기화되면서 수면, 호르몬 분비, 대사 작용 등의 생화학적, 생리학적, 행동학적 반응이 약 24시간의 주기로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을 일주기 생체 리듬(Circadian rhythm)이라 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서 일주기 생체 리듬이 변화되면서 수면장애, 호르몬 분비 장애, 염증반응,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에서 어떤 분자적 반응으로 생체 리듬 교란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신순영 교수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EGR1 단백질이 다양한 종류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생성시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핵심 조절자임을 발견했다. 한편 일주기 생체 리듬은 생체시계 유전자들의 발현 조절 피드백 고리에 의해 조절되는 데 이 중에서 PER2는 피부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인자로 간주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 피부세포에서 EGR1이 생체시계 유전자인 PER2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 생체 리듬을 교란시키는 분자생물학적 작동 원리를 밝혀냈다. Th2 임파구(type 2 helper T-lymphocyte)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은 능동 면역반응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면역 단백질이다. 이 중에서 인터루킨-4(IL-4)는 아토피 피부염 초기 발병과 증상 악화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이다. 신순영 교수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 환경에서 생성되는 IL-4가 각질형 세포의 EGR1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축적된 EGR1은 PER2 유전자 프로모터에 결합해 PER2 유전자 발현을 촉진시킴으로서, 결과적으로 염증 피부에서의 생체 리듬 교란 현상이 유도된다는 사실을 EGR1 적중 마우스(knockout mouse)를 이용해 규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신순영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에서는 일주기 생체 리듬이 심각하게 교란돼 수면 장애뿐만 아니라 면역기능 억제, 가려움증 유도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며 “현재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전사인자 EGR1을 선택적으로 표적 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교수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EGR1 표적 약물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아토피 피부에서 생성되는 각종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 제어뿐만 아니라 교란된 피부 생체 리듬을 회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표적치료제 후보물질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가신약개발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여현진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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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출간
    비즈니스북스가 전 세계 500만부가 판매된 아티스트 웨이의 실천 편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출간했다.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은 쉽고 단순하게 내 안의 창조성을 찾고, 이를 통해 나를 바꾸는 핵심 방법을 소개한다. 그 방법은 내 안과 밖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이는 줄리아 캐머런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30년간 창조성 워크숍을 진행하며 만난 이들의 삶을 바꾼 방법이다.줄리아 캐머런은 아티스트 웨이가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말하는 이들 못지 않게, 그의 가르침을 따라도 여전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왜 어떤 사람은 창조성을 통해 인생을 바꾸고, 어떤 사람은 그러지 못할까’라며 고민한 그는 자신과 자기 삶의 아티스트가 된 사람들의 일상에서 답을 찾았다.답은 ‘집중해 듣는 것’에 있었다. 그들은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여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깨닫고, 이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아티스트 웨이의 핵심이며, 자신이 오랫동안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강조한다.배우 리스 위더스푼, 가수 얼리샤 키스,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인생의 멘토로 꼽는 줄리아 캐머런은 평범한 사람들도 내면의 창조성을 발휘해 삶을 바꾸도록 도왔다. 창조성 도구로는 모닝 페이지, 아티스트 데이트에 걷기를 더해 소개한다. 모닝 페이지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듣게 하고, 아티스트 데이트는 내 마음대로 즐겁게 들으며, 몸과 마음의 감각을 깨운다. 그리고 걷기는 주변의 소리에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한다.독자들은 처음에는 ‘무슨 소리를 왜 들으라는 거지’란 생각에 막막해질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생각한 것들을 통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 책이 알려줄 것이다. 잘 듣고 있는지, 어떤 것을 느끼고 생각했는지 점검하도록 저자가 직접 제안하는 Q&A 코너를 활용하면 들으며 깨달은 것을 쉽게 실천할 수 있다.딱 6주간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따라 내 안과 밖의 소리에 집중하면 좋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른다면, 이 책이 열정 넘치고 감정에 솔직해진 나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기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가수, 배우, 작가, 크리에이터처럼 모든 일에 인생을 바꾸는 영감을 얻고 생산적으로 행동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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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돌봄민주국가를 향한 패러다임 전환의 시작 ‘돌봄민주국가’ 출간
    출판사 박영사는 사회에서 억눌린 돌봄을 가시화하고, 이제껏 간과돼 온 돌봄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며, 돌봄이 배제된 부당한 사회구조를 함께 교정함으로써 더 정의로운 사회와 국가를 앞당기기 위한 ‘돌봄민주국가’(김희강 지음)를 출간했다. 이 책은 돌봄국가의 기치를 올리고 있는 우리 사회가 무엇을 좌표 삼아 과거의 돌봄을 반성하고, 현재의 돌봄을 구상하며, 정의로운 미래 돌봄의 제작 방향을 잡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개인과 가족의 몫으로 전담되던 돌봄을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직전 선거까지 복지국가를 외치고, 여야를 막론하고 돌봄의 국가책임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들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요구하며 국가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돌봄국가책임제’, ‘돌봄청’, ‘5대 돌봄, 국가책임’, ‘초등돌봄지원’, 생태주의 ‘돌봄국가’ 등 국가와 돌봄을 각양각색으로 접목하려는 돌봄 백가쟁명의 시대에 도대체 우리는 돌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어느 엄마의 자식이듯, 우리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돌봄에 힘입어야 하는 존재이다. 국민이 없으면 국가가 성립될 수 없듯, 돌봄이 없다면 국민과 사회는 존속될 수 없다. 돌봄민주국가란 돌봄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는 국가이다. 돌봄을 개인과 사회에 필수적인 가치로 공적으로 인정하고 그 가치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는 국가이다. 돌봄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단지 국가가 돌봄을 책임진다는 이해를 넘어 돌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이해가 필수적이다. 돌봄은 나와 우리, 사회를 위해 필수적인 가치이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고 담당하며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누구도 이러한 책임에서 면제되지 않으며 누구도 이러한 책임에 무임 승차할 수 없다는 전제가 돌봄민주국가의 근간이다.돌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은 ‘1부 이론’과 ‘2부 실제’로 구성됐다. 1부 이론에서는 돌봄민주국가의 철학적·이론적 배경을 소개한다. 돌봄정치이론인 케어리즘(Carism)을 제시하고 민주주의 및 헌법적 가치로서 돌봄을 다룬다. 더불어 돌봄민주국가 및 돌봄이론의 함의를 복지국가 및 복지이론의 맥락에서 살펴본다. 2부 실제에서는 돌봄민주국가의 현실과 제도에 대해서 다룬다. 한국적 맥락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 돌봄민주국가에 대해서 살펴보고, 현재 사회에서 감지되는 돌봄의 구조적 부정의에 대해서 설명한다. 더불어 돌봄민주국가의 정책 및 제도에 대해 제안한다.이 책의 특징은 정의의 입장에서 돌봄을 다루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독립적으로 기출판된 필자의 논문들을 묶었다는 점이다. 개별 글마다 완결성이 있는 글이라 어느 장부터 읽어도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다. 이 책의 저자인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김희강 교수는 돌봄과 정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페미니즘의 외연을 확충하며 두텁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해당 책을 집필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정의의 관점에서 빗어낸 정치적 언어로 돌봄을 재편하려는 노력인 것이다.마지막으로 저자는 “돌봄이 없는 국가 비전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정의로운 돌봄이 바로 서지 않는 선도국가는 미래 시민이 종적을 감출 소멸 선도국가가 될 뿐이다. 지난 역사를 반면교사 삼아 돌봄을 근본으로 다루는 시민적·국가적 노력이 요구된다. 돌봄민국은 대한민국 미래 비전의 정의로운 근본”이라고 강조하며 “이 책이 정의의 입장에서 돌봄을 다루는 길을 내고 넓혀진 지평에 남을 작은 발자국으로 평가받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하겠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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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아태이론물리센터-국립과천과학관, 한국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 개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이하 센터)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 이하 과학관)과 20일(수) 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 ‘한국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물리학자와 대중의 과학적 소통을 위한 시간으로, 2021 APCTP 올해의 과학 도서로 선정된 ‘빛의 핵심’ 저자 고재현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강연 후 센터 과학문화위원들과의 대담은 대중의 과학 지식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APCTP 올해의 과학 도서는 2005년부터 분야별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이 엄선한 과학 도서 10권을 매년 선정해왔으며, 도서 선정식, 저자 강연, 청소년 독후감 대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이번 강연은 아태이론물리센터 네이버TV 채널과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이정모 과학관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대중을 위한 과학문화 강연을 함께 개최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방윤규 센터 소장은 “올해는 많은 분이 과학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과학 대중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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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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