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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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세대·M세대·X세대의 스포츠 소비 행태 차이는?
    WSC Sports는 미국 Z세대·M세대·X세대의 스포츠 소비 행태를 비교 분석한 ‘2025/26 WSC 스포츠 세대별 팬 보고서(The Generational Fan Playbook: The 2025/26 WSC Sports Fan Study)’를 16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콘텐츠의 ‘관련성’과 ‘개인화’에 대한 기대치가 모든 연령층의 스포츠 참여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조명했다. 조사 결과 팬들의 절반 이상은 자신에게 제공되는 콘텐츠가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느껴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변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팬들은 내년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구독하는 것에 긍정적이었다. 특히 구독 서비스 이용이 많고 확장 의지가 강한 밀레니얼 세대가 적극적이었다. 개인화된 콘텐츠 기능을 개선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선택과 유지의 핵심이 됐다. 다니엘 시크만 WSC Sports CEO는 “세대별 콘텐츠 소비 방식은 스포츠 산업에서 팬 참여를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며 “밀레니얼 세대가 현재 스포츠 비즈니스의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면, Z세대는 장기적인 팬 참여(Engagement)의 방향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진 세대별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Z세대, 선수 중심의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는 팀보다 ‘선수’에게 더 큰 유대감을 느끼는 ‘선수 우선’ 성향(31%)이 가장 뚜렷했다. 특히 2분 미만의 쇼츠 영상이 라이브 경기만큼이나 중요한 소비 방식이었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스트리머나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스포츠 소비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난 1년 내 새로운 종목·팀·선수를 팔로우하기 시작한 비율이 76%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으며, 다양한 기기(스마트폰·태블릿·PC·콘솔) 등 다양한 기기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스포츠를 독립적인 영역이 아닌 더 넓은 디지털 문화의 일부로 인식하는 ‘문화적 렌즈’를 통해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M세대, 스포츠 시장의 큰손이자 ‘고관여층’ 밀레니얼 세대의 거의 절반이 매일 스포츠 콘텐츠를 시청하고, 85%가 자신을 열성 팬 혹은 일반 팬으로 규정했다. 스포츠 스트리밍 구독 수 역시 가장 많은 세대이며, 62%는 개인 맞춤형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본 후 티켓·굿즈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특성으로 인해 콘텐츠 피로도 또한 가장 높은 세대로 나타났다. 이들은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에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X세대, 전통적 시청 방식과 팀 로열티 X세대는 여전히 스마트 TV와 라이브 방송이 주된 시청 방식이다. 쇼츠나 비하인드 영상 소비율은 가장 낮지만, 특정 팀이나 리그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견고하다. 다만 스포츠 콘텐츠가 너무 많은 채널로 분산되는 현상에 대해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보고서는 세대를 불문하고 팬들이 △더 높은 콘텐츠 관련성 △쉬운 탐색 △명확한 가치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는 스트리밍 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반면, X세대는 디지털과 전통적 TV 시청을 병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유튜브는 3세대 모두가 폭넓게 사용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꼽혔다.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맞춤화된 경험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콘텐츠의 ‘관련성’ 성과가 향후 구독 유지 및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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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6
  • 한국뉴스포츠진흥원과 국제평생교육개발원, 국제 스포츠 교류 활동 진행
    한국뉴스포츠진흥원(원장 김창원)과 국제평생교육개발원(이사장 이광재)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산동성 조장시를 방문해 국제 스포츠 교류 활동을 가졌다. 조장시 체육총회와의 면담을 통해 체육 및 뉴스포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또한 조장실험초등학교, 실험학교, 립신초등학교를 비롯해 조장시노년 대학과 태아장 노년대학 등을 방문해 김창원 원장이 개발한 K-뉴스포츠 ‘스포빙고볼(SpoBingo Ball)’을 소개했다. 현지 학생들과 노년층은 처음 접하는 스포츠임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 교육·놀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한국뉴스포츠진흥원 측에 따르면 내년 3월 2차 중국 방문을 통해 스포빙고볼 대회 개최를 위한 사전 회의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6월 중국 현지에서 첫 스포빙고볼 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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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5
  • 롯데장학재단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시상식 갖고 수상자들 격려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2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은 기업가 이전에 소설가의 꿈을 품었던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 열정을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우수한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며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3,013명이 응모했고 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2천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500만 원이 전달돼 총 9천만 원이 상금으로 수여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 부문(푸시킨 문학) 대상 : 여성민(이별의 수비수들), 최우수상 : 류성훈(웜홀)·우윤희(무각소녀) △소설 부문 대상 : 장은진(부끄러움의 시대), 최우수상 : 정호재(잃어버린 우산들의 무덤)·류지연(냄새) △수필 부문 대상 : 송명화(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 최우수상 문경희(덧모)·박선령(거친 손). 시 부문 대상 여성민 시인의 ‘이별의 수비수들’은 “발랄한 사물에 대해 집요하게 관찰하고, 언어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 사물을 어긋나게 연결하는 기술과 세계를 낯설게 재조립하는 능력이 돋보인 시 쓰기의 방식을 새롭게 보여줬다”는 평을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끄러움의 시대’라는 작품으로 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장은진 작가는 “상황에 대한 묘사가 서정시로 쓴 극한체험 같아 울림이 강력하다”는 평을 받았다. 송명화 작가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은 “자연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삶에 대한 성찰뿐 아니라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사유의 세계가 돋보인다.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는 공감대가 ‘응시와 주름’이란 영역 안에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으며 수필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김홍정 심사위원장은 “3번의 심사 과정을 거쳤고 격렬히 토의하며 진지하게 논의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히며 “수상자들이 한국문학계를 끌고 갈 중추적인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시상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을 시작한 이유는 점점 힘들어지는 한국 문학계를 살릴 젊은이들을 발굴하고 다음 세대를 이어 갈 문학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이 취지에 맞게 올해 젊은 작가들이 큰 활약을 보여줘 감사하다”면서 “이 상에는 문학을 사랑했던 제 외할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는 부분이 있고 그렇기에 공모전을 할 때마다 굉장히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 여부를 떠나 참여한 모든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꼭 함께하길 원한다. 여러분 뒤에서 늘 우리가 응원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나태주 시인은 축사를 하며 문학상의 발전을 기원했다. 그는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이 힘들고 지친 작가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줘 감사하다. 이 상이 계속 이어지고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있듯이 더욱 확대되고 번창해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좋은 글을 쓰는 문인에게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상자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을 통해 문학계에 힘을 주고 있는 롯데장학재단에 감사를 표하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장은진 작가는 “내 소설은 견딤과 버팀에 대한 이야기다. 나 또한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고 내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견디고 버텨서 좋은 소설을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명화 작가는 “문학은 세상을 비추는 것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샤롯데 상을 받고 보니 앞으로도 제가 어떤 수필을 쓸 것인지 분명해지는 것 같다. 내 스승이 강조한 대로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바라보며 소외된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의 격려에 힘입어 수필다운 삶을 살고 작가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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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12-12
  • SK행복나눔재단 사회변화 프로젝트 협력 위한 라운드테이블 개최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지난 26일 재단에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네트워킹 및 사회변화 프로젝트 협력 논의를 위한 ‘2025 하반기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은 SK행복나눔재단이 더욱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기업사회공헌 네트워킹 행사다. 다양한 산업의 기업/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모여 새로운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협력을 논의한다. 7회차를 맞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기업 사회공헌, 지속가능한 변화를 고민하다 2탄’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모인 기업/기관 담당자 20여 명은 △세상파일팀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시도한 프로젝트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참여자들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테이블토크 △참여자 간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다. 첫 순서로는 세상파일팀 이상현 본부장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선 △드러나지 않은 문제 발굴 및 진짜 원인 파악 △현장 기반의 솔루션 최적화 △기업, 공공, 소셜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 3가지가 중요하다며 “사회공헌 사업이 종료되어도 실질적인 변화가 지속가능하려면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 확보 방안으로 △정부 지원 사업 및 공공서비스와 연계하는 ‘제도화’ △제품, 서비스 판매 등을 통해 수익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클라우드 펀딩, 임팩트 투자, 기부 등을 통한 ‘소셜펀딩’을 소개했다. 다음으로는 세상파일팀 양진우 매니저가 ‘장애 아동 맞춤형 이동보조기기 지원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이 스스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아동의 몸에 맞는 수동 휠체어와 전동키트, 휠체어 안전 사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6세~18세 아동 약 4000명을 지원했다. 전동키트란 수동 휠체어에 장착하는 전기 장치로, 수동 휠체어의 가벼움과 전동 휠체어의 동력을 함께 결합해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보조기기이다. 양 매니저는 “아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이동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후원사인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과 솔루션사인 토도웍스를 비롯해, 행정부처, 학계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휠체어 이동보조기기의 정부 지원 제도화를 추진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세상파일팀 김주원 매니저가 ‘장애 아동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올바른 신체 발달을 위해 소그룹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골프 △양궁 △태권도 등 다양한 스포츠를 테마로 하는 ‘기초 운동 과정’과 실제 피트니스 기구(미니 덤벨, 케이블 머신 등)를 활용해 근력을 기르는 ‘심화 운동 과정’으로 구성되며, 현재까지 6세~18세 아동 약 400명이 참여했다. 김 매니저는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여러 지역의 청소년시설(청소년센터, 유스센터)과 협력해 프로그램 제공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정부지원금(바우처)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테이블 토크’와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참석한 기업/기관의 소개와 더불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각 기업의 고민과 사례를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솔루션 체험’ 순서에는 사례 발표에서 소개된 아동 맞춤 이동보조기기와 휠체어 운동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이상현 본부장은 “‘지속가능성’이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지지만, 기업 사회공헌 사업이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고민하고 시도해 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상파일도 그 답을 찾아가는 중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실무자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유의미한 논의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 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찾아, 실험을 거듭하며 문제 해결 모델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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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7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과에 비판적 시각 드러낸 WWF
    브라질 벨렝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30, COP30)에 대해 WWF(세계자연기금)가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 마련에 실패하며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한 것이다. 브라질 의장국은 △화석연료 전환 및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국제적·과학 기반 협의 추진 △열대우림보전기금(Tropical Forests Forever Facility, TFFF) 신설 △원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참여 확대 등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일부 조치는 COP30 합의문 서문에 언급됐지만 해당 의제들은 핵심 전환 의제의 공식 합의 부재를 메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WWF 측 인사들의 평가다. WWF 글로벌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총괄이자 COP20 의장을 역임한 마누엘 풀가르-비달(Manuel Pulgar-Vidal)은 “장밋빛 약속은 넘쳤지만, 정작 구체적 로드맵도 실효성 있는 해결책도 제시되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인 화석연료를 공식 문서에 언급하지 못한 현실은 각국 정부가 과학과 시민사회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핵심 분야인 적응(adaptation)과 기후재원(finance) 역시 실질적인 진전 없이 마무리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WWF 글로벌 기후·에너지 정책 총괄 페르난다 데 카르발류(Fernanda de Carvalho)는 “정의로운 전환 메커니즘 출범과 액션 아젠다 개편 등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지만,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취약국을 위한 적응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후재원은 끝내 최종 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파리협정 10주년을 맞은 올해 국제사회가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것은 뼈아픈 실패”라고 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COP30은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와는 간극이 존재함을 확인시켜 줬다”며 “특히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 로드맵이 공식 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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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4
  • 40주년 맞아 더 웅장한 무대 계획 중인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
    호주 시드니의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Handa Opera on Sydney Harbour)’가 40주년을 맞아 한층 더 웅장한 무대로 돌아온다. 올해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이 시드니 하버를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에서 새롭게 재탄생한다.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라이브 오케스트라,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쇼, 그리고 시드니의 미식 문화를 담은 팝업 다이닝까지 더해져 관객들은 모든 순간이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이어지는 압도적 공연을 만나게 된다. 공연의 감동은 도시 곳곳에서 이어진다. 시드니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 Sydney)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드니 최고의 조망지로, 여행자들이 가장 낭만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힐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예술적 영감을 더욱 깊이 느끼고 싶다면 시드니 현대 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MCA)을 추천한다. 시드니 하버 바로 앞에 자리한 이 미술관은 호주와 세계 각국의 동시대 예술 작품을 폭넓게 소개하며, 건축물 자체가 현대 건축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새롭게 구성된 다이닝 공간 ‘캔버스(Canvas)’에서는 아름다운 하버 전망과 셰프 특선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예술과 미식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Handa Opera on Sydney Harbour)’는 2026년 3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린다.
    • 종합
    • 문화
    2025-11-14

실시간 문화 기사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5년 만의 신보 ‘윤이상·슈만’ 첼리스트 한재민 협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데카코리아 레이블을 통해 음반 ‘윤이상·슈만’을 26일 출시했다. 5년 만의 신보로 슈만 교향곡 4번 1841 오리지널 버전과 ‘만프레드’ 서곡,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하는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담았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국립’으로의 명칭 변경 이후 발매하는 첫 음반이자 슈만 스페셜리스트인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과의 첫 녹음인 만큼 한국 작곡가 윤이상과 슈만의 음악적 만남은 눈에 띈다. 작곡가로도 활동하는 라일란트는 작년 라 돌체 볼타 레이블을 통해 현대의 첫 세대 여성 작곡가인 릴리 블랑제(1893~1918)의 작품을 담은 음반을 발매하며 근현대 작곡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국립심포니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후 자연스럽게 한국 작곡가를 탐구하며, 윤이상을 통해 슈만과의 음악적 연결성을 발견해 이번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 비록 윤이상은 20세기, 슈만은 19세기에 활동했지만 두 사람은 독일에서 이방인으로의 삶과 내면의 분열적 고통을 음악의 주요 주제로 삼았다. 이들은 각자의 시대에서 몰이해와 편견에 맞서며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음반은 두 예술가의 음악적, 인간적 고통을 조명해 그들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한다. 윤이상 첼로 협주곡의 협연자로는 202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며 첼로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한재민이 낙점됐다. 라일란트는 그에 대해 “놀라울 만큼 탁월하며 자기만의 해석을 지닌 연주자”라고 평했다. 한재민의 자기 확신에 찬 연주는 윤이상이 남긴 내적 고백을 새롭게 비추는 거울이다. 라일란트는 꾸준히 한국 청중에게 슈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왔다. 2022년 취임 당시 슈만 교향곡 2번으로 첫 무대를 열었고, 이듬해 신년 음악회에서는 교향곡 3번을 선보였다. 이번 음반을 통해 그는 슈만 해석의 방점을 찍는다. 그는 대중에게 익숙한 교향곡 4번 개정판 대신 초판본을 선택했다. 브람스도 인정한 슈만만의 독창적이고 비관습적인 상상력이 담긴 판본이다. 이 음반을 통해 베토벤이나 슈베르트의 교향곡과는 다른, 내적으로 치밀하게 연결된 마치 실내악적인 새로운 유형의 교향곡을 들려주고자 한 슈만을 재발견하게 된다. 라일란트는 슈만이 지휘자로 활약한 400년 역사를 가진 뒤셀도르프 심포니에서 마리오 벤자고(1948~)에 이어 두 번째로 임명된 ‘슈만 게스트’다. 그는 20세기 거장 지휘자이자 슈만 교향곡 4번 초판본 해석에 뛰어난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1929~2016)로부터 해석을 계승해 슈만 음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지녔다. 이번 음반에서 라일란트는 슈만 특유의 악상과 감정의 변화를 명확하게 포착해냈다.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두 작곡가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예술가로 ‘낯선 이’로서의 정서를 공유한다”며 “이들이 음악을 통해 내면적 ‘화해’를 이룬 과정을 오늘날 우리도 경험하며, 상처와 갈등을 넘어서는 음악의 힘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2017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데카를 통해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발매하며 미국 브루크너 협회로부터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브람스 교향곡 1번, 최성환 아리랑 환상곡(레이블 데카, 2019)’과 세대를 연결하는 동요음반 ‘고향의 봄(레이블 데카, 2021)’을 발매했다. 한편 1985년 국내 최초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관현악은 물론 오페라·발레까지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연 100회 연주로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K 클래식을 이끌 연주자·작곡가·지휘자를 위한 교육 사업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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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우즈벡 외교부로부터 공로패 수상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에 기여한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우즈베키스탄 외교부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지난 20일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장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단순히 한국어를 좋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한국어 공부를 통해 개인의 경쟁력을 성장시키고 이것이 기업과 인재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재단이 도울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 시설 보수와 교육 기자재 구입 및 장학금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후원하며 도움을 준바 있다. 이를 통해 교육기관의 인프라 개선은 물론 양국의 우호관계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공로패 수여식에는 주한우즈베키스탄 알리쉐르 압두살로모프 대사, 우즈베키스탄 나비예프 정무참사관, 우즈베키스탄 사르도르 사디코프 1등서기관, 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 통일문화포럼 조형준 회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겸 성공회대 석좌교수 이희수 교수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 종합
    • 문화
    2024-09-25
  • 서울이 명품시계 리셀 수요 가장 많아, 전체 거래량 38.7% 차지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대표 지성식)은 지난해 7월부터 하이시간 전국 매장을 방문해 시계를 구매하거나 판매한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1년여간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설문에 직접 참여한 고객들의 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명품시계 리셀 트렌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3893명의 고객이 직접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방법은 연령, 성별, 거주지역, 이용 서비스, 인지매체, 실 이용후기 등 명품시계 거래와 관련한 다양한 항목을 고객들이 직접 체크하거나 수기로 기입하는 형태로 설문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리셀 거래를 진행한 실제 고객들의 데이터를 모아서 발표한 자료이기에 명품시계 리셀 거래에 대한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하이시간이 발표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명품시계 리셀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은 예상대로 서울로 나타났으며, 서울 지역의 명품시계 리셀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38.7%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에 거주하는 고객의 리셀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남구 다음으로는 송파구, 서초구, 강동구 순으로 명품시계 리셀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서울 강남 3구라 불리는 지역의 거래량이 서울 전체의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남 3구 지역의 구매력이 타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거래량도 19.5%를 기록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전체 명품시계 리셀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 수원, 고양, 화성 순으로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수도권 이외에는 부산과 대구의 거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연령대로는 30~40대 고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53%를 차지했고, 50~60대 고객도 2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남녀 성비는 85대 15의 비율로 남성 고객의 거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가방이나 명품 액세사리의 경우 여성 고객의 비율이 높지만, 명품시계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남성 고객의 수요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4년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여성 고객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명품시계를 구매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아보는 매체는 인터넷 검색인 것으로 나타났고(40.3%), 유튜브를 통한 정보 습득이 21.1%로 2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지인 소개가 17.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는 SNS 및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명품시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계 구매 이유에 대해서는 부모님의 환갑 선물이나 결혼 예물, 결혼기념일, 생일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과거와는 달리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것보다 실제 착용을 위해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하이시간 매장 중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매장은 서울 압구정 지점이며,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시계는 롤렉스 데이저스트 모델과 서브마리너 모델의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시간이 분석한 ‘국내 명품시계 리셀 트렌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30~40대의 남성 고객이 이벤트성 선물로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명품시계에 대한 여러 정보를 모은 이후 하이시간 압구정 매장을 방문해 롤렉스 데이저스트 시계를 구매하는 것’이 명품시계 리셀 거래의 평균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하이시간 압구정 지점 김용정 지사장은 “코로노 펜데믹 이후부터 명품시계의 프리미엄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명품시계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2024년 들어서면서 일정 부분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명품시계 리셀 시장은 서울 경기 지역의 구매력이 높은 40~50대 이상의 남성 고객을 위주로 돌아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의 유입과 여성 고객의 유입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명품시계 리셀시장도 조금씩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명품시계 리셀 시장의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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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화성시문화재단 9월 28일과 10월 5일 ‘시네마 콘서트’ 개최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9월 28일과 10월 5일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한다. 9월 28일에는 ‘다리밑 시네마 콘서트’가 동탄7동 송방천5교 다리밑(산척동 724-4 인근)에서 열린다. 2022년 처음 개최한 ‘다리밑 시네마 콘서트’는 화성시 예술단의 콘서트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매년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영화 ‘라라랜드’, ‘이웃집 토토로’, ‘후크’ OST 등 유명 영화음악뿐만 아니라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판소리 ‘춘향가’ 중 한 대목을 더해 장르를 뛰어넘어 이야기가 음악을 만났을 때 더해지는 감동을 폭넓게 전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화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상영한다. 10월 5일에는 ‘반석산 시네마 콘서트’가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영화 ‘스타워즈’와 ‘엑소더스’ OST 등 블록버스터 영화음악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이에 더해 영화평론가 윤필립이 진행을 맡아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영화와 음악의 관계를 풍성하게 해설한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화성시 예술단 시네마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와 국악의 매력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가을 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음악이 주는 영화 같은 순간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화성시 예술단 시네마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세부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반석산 시네마 콘서트’는 25일 오전 10시부터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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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국립나주병원 ‘일과 삶의 균형’ 주제로 정신건강혁신 심포지엄 개최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10월 16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일과 삶의 균형: 정신건강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정신건강정책과 김유라 서기관,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정경미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해 직장 내 스트레스가 번아웃과 우울증을 넘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임을 알리고 위험 조기 발견 및 개입을 통해 직장인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심포지엄 1부는 △당신의 멘탈은 안녕하신가요?(서정석 중앙대광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정신건강정책혁신방안(김유라 보건복지부) △직장 내 트라우마 사건 현황과 개입 사례(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디지털 도구를 이용한 근로자 정신건강관리:현황과 미래(정경미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국립나주병원 직장인 정신건강사업 사례(정유란 정신건강사업과장)에 대한 주제로 강연과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3부에서는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을 좌장으로 주제 발표자 4인과 직장인 정신건강 문제 예방 및 해결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윤보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직장 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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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3
  • 사랑의달팽이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청각장애인 101명에게 소리 선물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과 함께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로 청각장애인 101명에게 소리를 선물했다.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는 사랑의달팽이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2023년 ‘우리 모모콘’을 통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 인공와우 외부장치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년간 인공달팽이관 수술 71명, 인공와우 외부장치교체 30명을 지원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한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알려 대중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개최되는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이하 우리 모모콘)’에 사회공헌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우리 모모콘’은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더불어 우리금융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체험하고 즐기는 페스티벌이다. 사랑의달팽이 부스에서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찾은 준수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참여 이벤트와 위비 달팽이 채색 프로그램, 그리고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부스 참여자에게는 사랑의달팽이 기념 굿즈를 제공한다. 이번 우리 모모콘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되찾은 청각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도 특별 초청한다. 우리 모모콘을 준비한 우리금융은 2024년 우리 모모콘은 관객들과 함께 선한 힘을 모아 새로운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특별한 자리라며, 우리 모모콘에서 만들어진 선한 영향력이 따뜻한 우리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고, 청각장애인의 사회적응 지원과 대중의 사회인식교육사업을 진행하는 사회복지단체다. 2019년부터 5년 연속 한국가이드스타가 개발한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등 비영리단체 평가 지표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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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3
  • 롯데장학재단 5억3천만 원 들여 조손가정 256가구 생활비 지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조손가정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롯데장학재단은 2019년부터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과 함께 조손(위탁)가정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작년까지 11억 6천만 원을 들여 296 가정에게 도움을 줬다. 올해부터는 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개편해 265 가정에 200만원 씩 총 5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전달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사람들을 보면 유독 눈에 띄는 밝은 친구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고 자녀를 키우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무조건적인 큰 사랑을 베푼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런 사랑을 받고 자란 친구들은 다른 이들도 행복하게 하는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면서 “여러분들이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성장해 세상에 행복을 전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 롯데장학재단이 여러분들을 도우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도움을 준 재단에 감사를 표하며 “장 이사장님 말씀처럼 받은 사랑에 감사하고 나누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에게 크게 돌아올 해피바이러스의 의미를 생각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원한다”고 했다. 이날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온 인사는 도움을 베풀어준 재단에 감사편지를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가 잘 성장해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재단의 따뜻한 사랑이 없었다면 뒷바라지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히며 “장혜선 이사장님이 저희 가정에 보내준 따뜻한 정을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달식을 마친 후 장 이사장은 아이들의 요청으로 개별적으로 사진을 찍으며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전국에서 올라온 조손가정 41명에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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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 사랑의달팽이, 청각언어장애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비 전액 지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통해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구아름(가명, 4세) 아동이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받아 소리가 있는 일상을 찾았다고 밝혔다. 신생아선별검사에서 리퍼 진단을 받은 구아름 아동은 양쪽 귀의 난청으로 보청기를 착용해 왔다. 그러던 중 왼쪽 귀의 난청이 악화돼 지난 5월 인공와우 수술을 결정했으며, 오른쪽 귀 또한 차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분식집을 운영하는 보호자가 외벌이로 생계를 유지하고, 대출금까지 존재해 인공와우 수술과 수술 후 필수적인 언어재활치료를 진행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구아름 아동은 사랑의달팽이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인공와우 수술비 전액과 1년간의 언어재활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구아름 아동의 보호자는 수술을 앞두고 촉박하게 지원 신청을 했는데 빠르게 지원을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는 많이 뭉개졌던 발음이 지금은 또렷해지고,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좋아진 게 느껴진다며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진행된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비 지원, 외부장치 교체 지원 등 아이들이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152명에게 소리를 찾아줬으며, 올해에는 50명의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치료, 외부장치 교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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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 롯데장학재단 여자 청소년 3,280명에게 2억 상당 위생용품 지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9세에서 18세 사이의 여자 청소년 3,280명을 돕기 위해 약 2억 원을 들여 여성위생용품 지원한다. 재단은 이달 말까지 여성 청소년 자립지원관 13개소, 여성 청소년 중장기 쉼터 19개소, 여성 청소년 그룹홈 250개소 등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그룹홈협의회, 아동권리보장원 등에 물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은 지난 11일 서울시립 금천 여자단기 청소년 쉼터를 방문해 한국 청소년 쉼터 협의회 고승덕 이사장과 함께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혜선 이사장은 “전국의 중앙기관과 시설 관계자분들의 협력 덕분에 재단의 손길이 곳곳에 닿을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여성청 소년이 사용하기 좋은 위생용품을 선별하고자 지속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의 여성 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2021년 시작돼 올해까지 약 4억 8천 원의 제품을 지원했다. 한편 롯데재단의 플레저박스는 ‘기쁨과 즐거움을 담은 상자’라는 뜻으로 2015년 롯데복지재단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약 6만8천개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 사업명을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로 변경하고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물품지원 사업도 명칭을 통일했다. 상세 구성물품과 지원대상은 재단별로 상이하다. 올해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사업을 통해 지난 5월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신격호 창업주의 고향인 울산시 삼동면 어린이에게 2,000개(1.2억), 롯데복지재단이 독거노인에 3,000개(3억), 6월 롯데장학재단이 쪽방촌에 2,273개(2억)를 전했으며, 12월에는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울산시 삼동면에 2,000개(1.2억)를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재단은 작년 장혜선 이사장과 이승훈 이사장 취임 이후, 롯데장학재단, 롯데복지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의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효율적인 지원을 목표로 각 지원사업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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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 신격호 회장의 ‘고향 사랑 정신’ 사후에도 계속되며 도움의 손길 전해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회장의 고향 사랑이 그의 사후에서 계속되며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11일 울산시 울주군 대암부대를 찾아 ‘2024 롯데삼동복지재단 신격호 나라사랑 향토부대 지원사업 전달식’을 갖고 5백만 원 상당의 식자재를 지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뜻에 발맞춰 울산 지역의 발전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재단의 따뜻한 마음이 장병 및 간부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향토부대 지원사업은 매년 추석과 설날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힘쓰는 울주군 향토방위 군부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단이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올해부터 지원사업의 명칭을 ‘신격호 사랑의 행복 나눔’으로 변경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울산지역(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에 물품지원, 문화체험, 김장나눔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10월에 예정돼 있는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사업을 통해 울산 5개구·군에 4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 2만 개를 지원하며, 11월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신격호 롯데 자선음악회를 열어 문화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2009년 12월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이 현금 400억 원과 주식 170억 원을 출연해 세운 것으로 작년까지 22만여 명에게 약 181억 원을 지원했으며, 울산 지역 발전과 복지 다각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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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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