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3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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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K-GTB 진수, 친환경 기자재 동시 실증 가능해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31일 전남 목포 한국메이드(대표 최종근)에서 세계 최초의 ‘친환경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을 진수했다. ‘친환경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이하 K-GTB)’이란 친환경 선박 관련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해상에서 실증시험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새로운 친환경 연료추진 기술을 실제 선박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평가가 필수적이나 이를 위해 연료추진 시스템별로 시험 선박을 건조해야 하므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K-GTB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 척의 선박으로도 MW급 선박용 배터리, 연료전지, 무탄소연료, 혼소엔진(LNG-암모니아, LPG-암모니아 등) 등 다양한 친환경 대체연료와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등 친환경 기자재를 동시 실증할 수 있어 기술 적용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K-GTB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2022년 개발에 착수, 2023년부터 건조를 시작해 이날 진수했다. 향후 도장, 장비 설치 등 마무리 작업과 선급 입급검사를 실시한 후 2025년 시험운항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전라남도 목포 남항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개발되는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 실증에 투입해 국내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K-GTB 개발이 완료되면 친환경 연료추진 기술의 국내 실증이 가능해져 우리 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해외 실증비용의 수입대체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KRISO 친환경해양개발연구본부 강희진 본부장은 “K-GTB는 건조 단계에서부터 우리 해운·조선 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해 활용이 논의됐다”며 “이러한 산업계 수요에 힘입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및 기술 표준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K-GTB는 MW급 친환경선박 기술을 단일 테스트베드에서 동시에 실증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선박으로 의미가 깊다”며 “우리 기업이 개발한 해양탄소중립 기술의 조기 실용화와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직접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GTB는 2023년 해양수산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한국과 일본, 미국 3개국에 특허(친환경선박용 배터리, 연료전지, 무탄소연료 (혼소)엔진,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선박 적용성을 시험·평가하고 운용 실적을 확보할 수 있는 해상테스트베드 및 시험 방법)를 획득하는 등 향후 우리 기술로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1973년 설립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친환경/자율 운항 선박, 해양 플랜트/해양 에너지, 해양 안전, 해양 시스템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과 응용 및 실용화 연구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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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나보타와 펙수클루 글로벌 진출 순항, 대웅제약 성장세 견인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신약의 매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159억 원, 영업이익 4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6%, 영업이익은 20.32%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의 성장을 이끈 것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다. 나보타 매출은 3분기 기준 474억원으로, 연간 누적매출이 1376억원에 달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의 약진이 계속됐다. 현재 나보타는 전 세계 톡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미용 시장 분야 중 매출 2위를 지켜내며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에는 나보타의 미국 미용 매출이 프랑스 입센사의 디스포트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나보타는 미용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효과와 검증된 안전성·안정성이 보툴리눔 톡신 종주국인 미국에서 인정을 받은 결과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3분기 매출이 22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3분기 기준 739억원으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 근접해가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효능 및 효과를 바탕으로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도 순항 중이다.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5개국이다.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으로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에 달한다. 실제 펙수클루는 전 세계 의료진들로부터 복용 편의성과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치료제로 통하며 글로벌 처방이 늘고 있다.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멕시코 기능성운동질환학회장을 지낸 호세 마리아 레메즈 트로체(Jose Maria Remes Troche) 베라크루즈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를) 이미 처방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펙수클루는 ‘한국 약(Korean Pill)’ 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환자가 직접 찾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며 펙수클루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와 펙수클루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대웅제약이 이번 3분기에서 견조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라며 “이어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최대 실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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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피엠그로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전기차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위해 협력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가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 이하 한자연)과 업무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전기차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전기차 포비아’라는 말이 유행하는 등 소비자의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환경친화적 효익을 고려할 때 기후위기에 대처하려면 전기차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차의 배터리 안전관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엠그로우는 자동차연구원이 운행하는 전기차에 안전 알림 서비스인 ‘와트세이프(WattSafe)’와 건물 주차 관리 서비스인 ‘세이프패스(SafePass)’를 연구원의 주차장 출입 시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및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공공건물 등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으로는 전기차 주차장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옮겨 설치하거나, 배터리 충전수준을 80% 이하로 제한하거나,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질식소화포를 비치하는 등의 조치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예방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 이번 피엠그로우와 한자연의 협력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방지 방면에서 상당히 진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와트세이프’ 단말기를 장착하고 전기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실시간으로 본인의 휴대폰을 통해 배터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알람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세이프패스’는 주차장에 ‘와트세이프’를 장착한 전기차가 진입하려고 할 때, 실시간으로 차량의 실시간 데이터서버에서 차량 안전등급을 조회해 안전, 주의, 경고, 심각 등의 상태를 판별하고, 출입 허용 여부, 충전 가능 수준 등을 판단해 관제시스템을 통해 그에 맞는 안내 서비스 제공을 수행하는 전기차 통합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아파트나 주차장의 관제시스템 관리자는 와트세이프를 통해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주행상태 정보 등 다양한 항목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완성차 업체가 제공하는 단편적인 배터리 정보 서비스와는 달리 선제적인 위험관리와 배터리 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 특정 회사의 전기차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산 및 수입산 차종을 가리지 않고 와트세이프에 가입한 차량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피엠그로우는 주차장 통합 관제시스템과 세이프패스를 연동해 출입 통제용 차단기 장치뿐만 아니라 충전기까지 확대 연계함으로써 충전 허용량도 자동 제어하고 완충 시 전원 공급을 차단해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도 예방하는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기차 안전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기차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형태의 산학연 또는 대표 기관 간의 전기차 안전관리 분야의 사업 협력이 이어져,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사고는 2~3주 전부터 이상징후가 미리 나타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데이터 감시를 통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며 “전기차 서비스 1등 기업과 국내 최고의 자동차 연구기관이 손을 잡고, 안심하고 전기차를 탈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엠그로우는 10년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에서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 제품까지의 사업을 망라하는 배터리 순환경제 전문기업을 지향한다. 2010년 설립 이래 축적된 배터리 관리 기술과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 제공하고 있다. 운영 사업은 다음과 같다. △전기차 전방사업 :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및 운영 데이터 수집 △전기차 후방사업 : 배터리 잔존가치 검사 장비, 리유즈 배터리 제품 제조 및 운영 △서비스 플랫폼 사업 : BaaS (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 및 데이터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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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수소 물류체계 구축과 충전 인프라 개발 위해 나선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지난 30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SK에너루트, 현대자동차, 환경부와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천의 메가 허브 터미널을 시작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주요 물류 센터에 수소연료전지 트럭으로의 전환을 위한 수소 물류체계 구축과 수소 충전 인프라 개발을 위해 5개 파트너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년부터 수소연료전지 트럭 5대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누적 45대까지 확대하고, 2030년까지 누적 200대의 수소연료전지 트럭으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에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도입되면,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차량 연료인 수소를 공급한다. 롯데케미칼, SK가스, 에어리퀴드의 합작법인인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연료전지 트럭 등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충전소를 구축 및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와 연계해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포함한 수소 대형 상용차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지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현재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옆에 2025년 3분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고압(450bar) 기체 수소 출하센터를 건설 중이다. 대산 수소 출하센터는 정부의 수소출하센터 구축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며, 고압기체 수소 공급 능력을 갖추고 수소모빌리티 시장에 보다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의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트럭 구매 보조금 지원 및 수소충전소 확충 등 관련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추진을 위해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표는 “수소 모빌리티 전환에 크게 기여하고, 에너지 전환에서 수소의 중요성을 크게 강화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당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소 공급을 통해 상용차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더불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이다. 이는 그룹의 ADVANCE 전략 계획 및 지속가능성 목표와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2022년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 코리아의 공동 투자로 설립된 합작 법인으로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위한 수소 공급과 유통을 위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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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진캐스트 조기 암 진단 및 암 전이 연구 분야 관련 Xylonix와 협력
    진캐스트가 싱가포르 제약회사 자이로닉스(Xyloni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이로닉스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제약회사로, 자가면역질환, 고도 전이성 암을 포함해 대식세포로 인한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 양사는 진캐스트의 ADPS 기술을 활용하는 공동 연구를 통해 조기 암 진단 및 암 전이 연구 분야를 발전시키는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진캐스트의 ADPS 기술은 MAF 0.01%의 극미량 존재하는 혈액 내 ctDNA를 검출하는 초고민감도 플랫폼으로, 시장에서 가장 민감한 암 돌연변이 진단검사법이다. 자이로닉스는 ADPS의 초고민감도 검출 기능을 활용해 임상·비임상 암 전이 및 재발 연구를 혁신할 계획이다. 면역 체계가 정상인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비임상 암 전이 및 재발 연구는 기술적, 재정적 어려움으로 결과 도출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서 그동안 연구가 어려웠던 분야였다. 그러나 ADPS를 통해 원격 전이의 강력한 예측 인자인 ctDNA의 고감도 정량화가 가능해짐으로써 비임상적 환경에서 전이 및 재발 연구 시간을 몇 달에서 몇 주로 단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에 따라 여러 핵심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자이로닉스의 CEO 정진혁(Jinhyuk Chung) 박사는 “IL6 과발현 환자의 고도 전이성 암을 극복한다는 사명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기술인 ADPS를 보유한 진캐스트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종양학 의약품 개발의 성공을 앞당길 뿐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캐스트 이병철 기술대표는 “진캐스트가 자이로닉스와 협력해 전 세계 병원과 암 연구자들에게 ADPS 기술 적용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암 진단과 치료에서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캐스트는 중합효소 기반의 선별적 유전자 증폭 시스템(ADPS, Allele-Discriminating Priming System)이라는 원천 기술을 통해 최대 0.0001%, 실제 0.01%의 검출 민감도로 암유전자를 분석하는 액체 생검 암 진단 기업이다. ADPS는 다른 액체 생검 진단법보다 검사가 간편하고 검사 시간이 짧은 qPCR 기반 기술이며, 진캐스트에 따르면 현존 최고의 검출 민감도를 구현해 1~4기 모든 암 환자의 암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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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전문가 간담회 가져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손우준, 이하 진흥원)은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이하 플랫폼) 고수요 데이터 발굴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플랫폼 참여기관 14개사(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웨이버스, 펜타코드, 지앤티솔루션·선도소프트, 공간정보기술, 에이모,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한컴어썸텍,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지스, 호정솔루션, 아파트엔, 제타럭스시스템) 관계자와 공간정보산업 산·학·연 전문가 8인이 참석했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는 플랫폼 개방데이터 현황을 점검하고, 시장이 원하는 고수요 데이터를 발굴함으로써 플랫폼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 1부에서는 ‘플랫폼 개방데이터 현황과 활용성’을 주제로 플랫폼의 개방데이터 중 상품성이 높은 데이터를 진단하고 갱신주기, 구축 범위, 제공 방식 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공간정보산업 동향 및 데이터 시장수요 발굴’을 주제로 향후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수요를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진흥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데이터 수요 이외에도 활용지원, 혁신서비스 등 플랫폼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향을 통해 공간정보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 수요를 총족시키고 공간정보산업을 차세대 성장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 및 공간정보와 관련한 창업 지원, 인재 양성, 산업조사, 연구개발 등의 다양한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공간정보를 융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 정책을 수행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2022년부터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공간융합 분야)’에 참여해 창업 및 생태계 지원, 기술지원, 채널 활성화·다각화 등 공간정보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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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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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공사, 롯데케미칼과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 관련 협약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롯데케미칼과 지난 1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EBC(Executive Briefing Center)에서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는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은 경남 합천군 대병면 일원 합천댐 수면에 20㎿ 규모의 발전설비를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66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사업이다. 발전량은 연평균 2만6618㎿h에 달하며, 약 1만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1년 발전을 개시한 합천댐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41.5㎿)에 이어 합천댐에 설치되는 두 번째 수상태양광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롯데케미칼에 직접전력거래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직접전력거래는 전력생산자와 전력사용자가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전력사용자는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함으로써 RE100 캠페인 이행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녹색무역장벽 극복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상태양광 사업을 대상으로 최초로 시행하는 직접전력거래 협약으로, 핵심 수출기업인 롯데케미칼의 RE100 달성 노력을 지원함과 동시에 마을주민과는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로 추진해 향후 개발될 수상태양광 사업에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외에도 롯데케미칼은 ESG 비전/전략 ‘Green Promise 2030’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 등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롯데케미칼은 환경적 가치를 경영활동의 핵심적 요소로 인식하고 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라며 “RE100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대로 실천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가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수출기업들의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물 에너지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탄소중립과 녹색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열, 조력 등의 물에너지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 수출기업이 직면한 무역장벽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직접전력거래 방식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 국내 공공기관 최초 글로벌 RE100 가입 등 환경부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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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당뇨병 국산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엔블로는 이번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작년 국내 출시 이후 1년 남짓 만에 해외에서 첫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엔블로의 우수한 제품력과 약효 신뢰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엔블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0.3mg의 적은 용량으로 우수한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 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한국인 대상 풍부한 임상자료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품목허가를 발판 삼아 2025년 상반기 중에 엔블로를 출시하고, 중남미 당뇨병 시장에서 엔블로의 저변을 빠르게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cGMP 만큼 까다롭고 난도가 높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안비자, ANVISA) 품질관리기준(GMP) 심사를 통과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이번 에콰도르에서의 품목허가 소식도 중남미 주변국에서 엔블로 허가심사 때 긍정적으로 작용해, 현재 품목허가 신청이 완료돼 심사 중인 멕시코와 페루, 콜롬비아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중남미 SGLT-2 억제제 치료제의 시장성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중남미 SGLT-2 억제제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억9292만달러(약 1조2011억원)로 2021년(4억4800만달러, 6033억원) 대비 두 배 늘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에콰도르에서의 품목허가를 발판 삼아, 향후 SGLT-2 억제제 치료제를 중심으로 중남미 당뇨 시장 재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에콰도르에서 엔블로의 첫 품목허가 획득은 대웅제약의 글로벌 초신속 진출 전략에 있어 중요한 성과”로 “향후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엔블로를 신속하게 출시하고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블로는 현재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태국, 페루, 콜롬비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제출했으며, 8개국(브라질, 멕시코, 러시아/CIS 6개국)과 파트너링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2025년까지 15개국 진출,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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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지놈앤컴퍼니 신규 타깃 항암제 연구결과 Science Immunology에 게재
    지놈앤컴퍼니(대표이사 홍유석, 배지수, 박한수)는 신규 타깃 항암제 ‘GENA-104’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면역학 분야 학술지 ‘Science Immunology’(IF. 17.6, JCR 상위 2.2%)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이 게재된 사이언스 자매지 ‘Science Immunology’는 면역학 및 종양 면역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로,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IF) 17.6의 높은 지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논문에서 소개된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는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높아 항후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의 타깃인 CNTN4는 기존 면역항암제 비반응 환자군에서 PD-L1보다 높게 발현하며, PD-L1 보다 T세포의 활성을 더 강하게 억제하는 연구결과가 확인됐다. 또한 위암,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하며, 지놈앤컴퍼니가 최초로 발견한 신규타깃이다. 특히 CNTN4를 타깃하는 항체 ‘GENA-104’가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에 있어서 CNTN4의 발현 정도가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작용함을 확인했다. 또한 지놈앤컴퍼니는 CNTN4와 상호 결합하는 T세포에서 발현하는 ‘APP’를 발굴했으며, 항APP 항체(‘GENA-119’)도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결과를 확인했고, 이번 논문을 통해 면역억제 CNTN4-APP axis(축)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지놈앤컴퍼니의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Science Immunology’에 채택된 것은 기존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CNTN4가 면역항암 타깃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지놈앤컴퍼니는 혁신적인 신규타깃 발굴을 시작으로, 타깃의 기전 규명, 항체 발굴, 면역항암제로서 항체의 효과 증명까지 신규타깃 항암제 개발의 전반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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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동아ST 염증성 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미 FDA 품목허가 받아
    동아ST(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파트너사인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는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에 품목허가(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신청을 완료했으며, 10일(미국 현지시각)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허가로 2014년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항생제 ‘시벡스트로’에 이어 2번째로 FDA 품목허가를 받으며 R&D 역량을 입증했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스텔라라는 전 세계적으로 108억6000만달러(아이큐비아 2023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다.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되어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은 “이뮬도사의 미국 FDA의 품목허가는 동아에스티의 R&D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라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이뮬도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6월 인타스 자회사 어코드 헬스케어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 Agency)에 DMB-3115 품목허가 신청서(MAA, Marketing Authorization Application)를 접수해 7월에 신청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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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하나은행, 율촌과 패밀리오피스 자산관리 및 법률자문 협약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서 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과 ‘패밀리오피스 자산관리 및 법률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자산관리 및 외국환 부문 선도은행인 하나은행이 법적분쟁 및 세금관련 분야에 강점이 있는 법무법인 율촌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세심한 분석이 필요한 패밀리오피스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은행은 지난 8월 하나증권과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금융·세무·부동산·법률’ 등 6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시행한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패밀리오피스 손님에게 △세무 및 법률 지원 △실제 판례 및 유권해석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법무법인 율촌을 거래하는 손님에게는 △VVIP 손님 전용 금융서비스 △해외 네트워크 활용 및 차별화된 외국환 서비스 등 한층 더 고급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복잡한 세금 이슈가 많은 패밀리오피스 손님에게 세금관련 분야에 특화된 법무법인 율촌의 전문적인 법률 솔루션을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손님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자산관리 은행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최고의 WM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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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동국씨엠 자연 분해 가능한 친환경 컬러강판 보호필름 세계 최초 개발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 전문 회사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자연 상태에서 무해 물질로 분해되는 친환경 컬러강판 보호필름 ‘DK-BDF (Dongkuk-Biodegradable Fil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 지속 가능 성장 전략 일환으로 컬러강판 핵심 부자재인 ‘보호필름’ 친환경성 향상을 위한 선행 연구를 진행했고, 필름 코팅 전문 업체 ‘국보화학’과 1년여간 공동 개발을 거쳐 친환경 보호필름 ‘DK-BDF’ 기술을 확보했다. ‘DK-BDF’ 핵심은 필름 내 함유된 미생물 캡슐이다. 플라스틱을 먹는 미생물(박테리아 등)이 필름을 상온에서 자연 분해한다. 함유량 미세 조절로 컬러강판 용도에 따라 최소 6개월부터 최대 5년까지 분해 시점 설정이 가능하다. 기존 상용화 생분해 필름 대비 △특수 조건 없는 상온 자연 분해 △재활용 가능성 △열 안정성 △토양 개선(약알칼리성) △원가 효율 등에서 강점을 가진다. 동국씨엠은 DK-BDF 필름을 활용한 컬러강판 생산 테스트를 거쳐 외관과 기능 모두 기존 제품 수준으로 구현했으며, 가전·건축용으로의 형태 변형에 따른 물성도 확보했다. 동국씨엠은 이번 신기술을 지난해 11월 개발한 ‘리-본 그린 컬러강판(Re-born Green PCM: Recycling Born Green Pre-coated Metal)’ 기술과 결합해 친환경성을 높인 컬러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리-본 그린 컬러강판은 전기로 열연강판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더한 컬러강판이다. 1톤당 500ml 페트병 100여개 재활용 효과가 있다. DK-BDF 기술과 결합 시 폐플라스틱 재활용 컬러강판에 플라스틱을 먹는 미생물이 더해져 친환경성이 향상된다. 동국씨엠은 LG전자와 10월내 생산 검증 과정을 거친 후, 건조기 신제품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동국씨엠은 국내 컬러강판 업계 친환경 제조 기술 동반 성장을 위해 국보화학과 1년 단기 업무 협약이 종료되면 관련 기술을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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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압타머사이언스,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와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 맞손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가 코아스템켐온의 비임상CRO사업부(사장 송시환)와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에 위치한 코아스템켐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이사, 양정수 CRO센터 사업총괄, 이대견 연구소장과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송시환 사장, 박창율 본부장, 박은성 센터장, 김영철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분석 인프라의 상호 교류와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각종 교육, 연구 및 컨설팅 협력을 비롯해 세미나, 학술회의 공동개최 등에서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는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비임상 CRO 기업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수준의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환경부 GLP (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 관리기준) 승인 항목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호방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압타머사이언스 CRO분석센터는 식약처 GLP·GCLP (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임상시험검체분석) 기관으로 ADC (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펩타이드(GLP-1 유사체 등), 올리고 핵산을 비롯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고난도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ELISA (효소면역측정법) 장비를 활용한 신규 분석법 개발 및 검증, 대사체 동정 및 프로파일링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만 및 대사 영역 치료제인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의약품에 대해 5년간 19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는 점이 알려지며 비만치료제 개발사로부터 신규 의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비임상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코아스템켐온과 제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달 새롭게 출범한 압타머사이언스 CRO센터의 분석 서비스에 코아스템켐온의 노하우를 더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아스템켐온 송시환 사장은 “바이오의약품 분석 및 당뇨/대사 관련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압타머사이언스와 상호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며 상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표적 바이오마커에 대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압타머의 표적 선택성과 특이성을 활용한 압타머 복합체 기술을 바탕으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암질환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다양한 치료제 타겟(항체, 펩타이드, 올리고핵산, 저분자화합물 등)을 보유한 회사들과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 라이선싱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기술을 확보해 진단용/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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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아르콘과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위해 협력
    아르콘(이사장 양정웅)은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이하 대경기술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기술창업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르콘은 대경기술지주와 함께 △기술창업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검토 △스타트업 교육, R&D 자원 연계 등 성장 지원 △지역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기타 협력사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신사업 기술 및 시장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르콘은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온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스타트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르콘 양정웅 이사장은 “아르콘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팁스(TIPS) 운영사인 대경기술지주와 함께 지역의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르콘은 문화예술의 가치 확산과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취·창업 교육 등을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공공자원과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연계해 혁신적인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언더스탠드에비뉴(서울 성동구, 2016~2022), 스타트업캠퍼스(성남시 분당구, 2016~2019)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문화·창의 분야 창업교육 및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79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누적 투자 증가액 약 48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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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HD현대중공업 HiMSEN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상용화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ABS (미국), DNV (노르웨이), LR (영국), BV (프랑스), RINA (이탈리아), NK (일본), KR (한국) 등 7개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센(HiMSEN)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모델명: H22CDF-LA, 이하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형식 승인으로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세부 심사 및 적합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엔진은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 일반 상선의 발전 및 추진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엔진을 육상 발전용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암모니아 엔진은 ‘저압 예혼합(豫混合) 방식’으로 암모니아 연료와 공기를 섞어 엔진 연소실에 공급하고 이를 압축해 연소시키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고압 직분사(直噴射) 방식’은 엔진 연소실에서 공기를 압축시킨 후 높은 압력으로 암모니아 연료를 분사해 연소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엔진 출력과 연료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아산화질소(N2O) 등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글로벌 엔진 업체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적의 연료 분사 시점과 기간을 설정해 암모니아의 연소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활용,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과 미연소 암모니아의 양을 최소화했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Integrated Scrubber)를 적용해 암모니아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데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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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0
  •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렌코어와 구리 공급망 혁신 및 탈탄소화 위해 협력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세계 최대 천연자원 기업 중 하나인 글렌코어(Glencore)와 구리 공급망 혁신 및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화와 청정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구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물 산업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최대 7%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스코프3(Scope 3) 배출량은 기업 전체 탄소 배출량 중 75~95%에 이르고 있다. 이에 증가하는 구리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더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광물 산업에서 매우 필수적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동화 및 디지털화, 전기화 기술을 바탕으로 글렌코어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컨설팅과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소비 보고를 개선하고, 구리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자동화 및 표준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AVEVA PI System 및 Operations Control (프로세스 및 에너지 데이터 수집·분석)과 ETAP 전기 시뮬레이션 등의 솔루션을 활용해 글렌코어가 원자재 공급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탄소 강도를 낮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ETAP 솔루션은 광산 작업에서 전반적인 분배 네트워크를 방해하지 않고 다양한 전력 입력을 처리해 전력 분배를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한다. 이는 전력 수요 증가, 재생 에너지 복잡성 및 비용 변동이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연료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 조치를 위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글렌코어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Power and Energy Management Systems)을 설계·배포해 에너지 소비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글렌코어의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및 보고를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존 자동화 인프라를 활용해 글렌코어의 IT/OT (정보 기술/운영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트윈(기계, 공정, 전력) 응용 프로그램 개발, 중앙 제어 및 예측 분석 지원 등의 솔루션을 글렌코어의 데이터 센터, 에너지 관리 및 공정 자동화 시스템에 도입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광물 산업의 공급망 탈탄소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마테리얼라이즈(Materialize)’를 출시하며 광업 및 금속 산업 전반에 걸쳐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광업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필요한 도구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그 과정에서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광업, 광물 및 금속 부문 총괄인 롭 모핏(Rob Moffitt)은 “광물 자원은 전 세계 산업과 전력망 전환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렌코어와의 협력을 통해 구리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앞당기고, 동시에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렌코어의 구리 및 코발트 마케팅 책임자인 죠티시 조지(Jyothish George)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 글렌코어는 원자재 공급망과 운영을 디지털화하고 탈탄소화하기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 제품에 재활용 소재의 사용을 확대하고, 자사 제품과 공급망의 순환성을 강화하는 폐쇄형 순환 솔루션을 탐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순환 공급망을 구축해 각각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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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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