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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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L-SAM 및 안티드론 시스템 등으로 글로벌 대공망 수요 대응
    한화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Long range Surface to Air Missile)을 해외 방산전시회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L-SAM을 포함해 다양한 요격고도에 대응할 수 있는 지대공 요격미사일 무기체계, 현대전의 핵심인 안티드론 시스템까지 갖춘 다층 방공망으로 중동 및 글로벌 대공망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65개국 1350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두 회사는 역대 최대 규모(440.75㎡·약 133평)로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 양사는 L-SAM의 주요 구성요소인 유도탄과 발사대, 다기능 레이다(MFR) 등을 포함한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한 L-SAM의 유도탄은 요격 고도까지 신속히 도달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낼 수 있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Dual-Pulse propulsion system)’ 기술을 적용했다. 또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위치자세제어장치(DACS·Divert & Attitude control system)’가 적용된다. 한화시스템도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다, 소형무인기의 탐지, 포획, 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안티드론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엔진을 탑재하고 국내외에서 1만km를 달리며 성능테스트를 완료한 K9 실물을 전시한다.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6륜형)을 8륜형으로 개조해서 천검을 탑재한 ‘타이곤 TD(Tank Destroyer)’도 전시된다. 이 밖에 다연장로켓 천무와 수출형 모듈화 장약(MCS), 호주에 수출한 보병전투차량(IFV)인 레드백 등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0.25m급 소형 SAR위성을 중동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SAR (합성개구레이다,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은 야간 및 악천후에서도 고해상도 영상획득이 가능해 주야간,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감시정찰 핵심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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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로드온 빙판길 안전 위한 카멜레온 도로 기술 확대 보급 나서
    로드온(대표 신성철)은 겨울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온도에 감응해 색 변화, 이미지 및 문구 발현이 가능한 ‘카멜레온 도로’ 기술을 국내 기업·단체에 확대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빙판길 미끄럼 사고 안전대책 강구 현황을 발표하는 등 겨울철 결빙 도로에 대한 해결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로드온은 ‘카멜레온 도로’ 기술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빙판길 미끄럼 사고 안전대책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로드온 측에 따르면 현재 수원·홍천·논산·대구·광주 국토관리사무소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 국토관리사무소 관할 국도에 대한 시범사업을 마쳤다. 인천 서구청, 화성시청과도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로드온의 ‘카멜레온 도로’에 적용된 핵심기술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온도 시각화 기술로, -35℃~70℃까지의 온도 범위 중 1℃ 단위로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색 변화, 이미지, 문구 발현을 통해 온도를 시각화해 시인성을 극대화한다. 두 번째는 복사열 차단 기술로, 도로의 구조상 높은 에너지 흡수와 과도한 복사열 발생을 억제해 일반 도로 대비 평균 4℃~5℃의 온도 저감 효과를 발휘한다. 로드온은 고질적인 미끄러운 도로 문제와 뜨거운 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매진해온 기업이다. ‘카멜레온 도로’ 기술에 적용된 두 가지 핵심기술은 미끄러운 도로와 뜨거운 도로 문제 해결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빙판길 미끄럼 사고가 잦고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작년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시범사업 규모와 적용 지역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드온은 도·시·군 단위의 지역 기업들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사업 진행과 시범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을 주요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서울·경기도·충청남도·충청북도·경상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 지역의 기업들과 협력 관계 구축을 완료했고, 강원도·전라남도·제주도 지역의 기업들과도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로드온 신성철 대표는 “2025년을 사업 원년으로 시범사업 진행과 기술 적용 확대를 통해 미끄러운 도로와 뜨거운 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업체들과 협력 및 상생 구조를 만들어 도로 위 안전을 책임지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온은 도로 기술 기업으로 미끄러운 도로 및 뜨거운 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다. 온도 시각화 기술, 복사열 차단 기술 및 액상 제설재 기술 등 다양한 핵심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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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나루씨큐리티와 청주대 산학협력단, Zero Trust 및 AI 보안 기술 연구 확대 위해 맞손
    나루씨큐리티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및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의 연구 확대를 위해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루씨큐리티는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채 자체적으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대응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 대상 구독형 제로 트러스트 보안 서비스 ‘제로티카(ZeroTiCA)’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수준 높은 제로 트러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대학교 디지털보안학과 정은수 교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ZTA) 환경에 AI 기술을 융합한 신뢰 알고리즘(Trust Algorithm)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실시간 위협 탐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번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실증을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나루씨큐리티는 내부망 및 외부망 네트워크 점검을 통해 기존 보안 체계를 우회하는 은닉 공격을 탐지/분석하는 보안 분야 제로 트러스트 전문 업체로 현장 데이터 기반의 내부망 점검을 수행해왔다. 또한 민, 관, 군 주요 기관의 침해사고 대응에 사용되고 있는 사례 기반 침해사고 대응 훈련/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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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베렉스 RF 전력 증폭기 관련 기술 미국 특허 등록
    베렉스(대표 장명상)는 지난 3일 ‘긴 버스트 신호의 켜짐 시간동안 전류와 이득이 보상된 RF 전력 증폭기’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Transmit Power Amplifier (PA)와 Single Pole Double throw (SPDT) Transmit Receive (T/R) Switch가 내장된 구조에서는 버스트 신호의 켜지는 시간(Turn-on)과 끝나는(End) 시간에서 전력 증폭기의 전류와 이득이 변동해 불안정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 베렉스가 이번에 특허 등록한 RF 전력 증폭기 기술은 송신(Tx) 버스트 신호가 켜지는 순간에 선형 증폭기의 전류와 이득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송신(Tx)시간동안 선형 증폭기의 이득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버스트 신호에 대한 정확한 보정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RF 전력 증폭기의 최적 성능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베렉스는 ‘긴 버스트 신호의 켜짐 시간동안 전류와 이득이 보상된 RF 전력 증폭기’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을 함으로써 IoT Front-End RFIC (Radio Frequency Integrated Circuit)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쟁우위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렉스는 기지국, 중계기용 화합물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2004년 팹리스 벤처기업으로 출범했으며, 2007년 이후 매년 수익을 창출해 무 차입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100% 자회사 `BeRex, Inc.`를 설립하여 미국 레이더 시장에 진입 했으며, RF 반도체 설계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IoT용 FEM도 새로 출시하여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정상급 RF 반도체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베렉스는 전세계 22개 국가에 수출 및 5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기술 혁신형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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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전 세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작년 65억 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뚜렷한 성장세
    인터넷 쇼핑이 일상화된 지금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 중일까? 침체 중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가 최근 몇 년간의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추세, 2024년 다양한 시장의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 변화, 한국·중국·일본·동남아·인도 등 주요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주요 이커머스 앱 성과 등을 포함한 ‘2024년 이커머스 앱과 브랜드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모바일 인터넷과 글로벌 공급망이 발전함에 따라 전 세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는 2019년 43억 건에서 2024년 65억 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4년에는 전 세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이중 63%가 Google Play에서 발생했다. 2024년 중남미 지역의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는 2023년에 비해 26% 증가한 10억4000만 건에 달했다. 이는 주로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 더 많은 중남미 시장에서 ‘테무’가 출시되고, ‘메르카도리브레’ 등 현지 이커머스 앱이 성장한 덕분이었다. 동남아 시장의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도 2024년에 전년 대비 20% 성장하면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11월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이 1년 중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가 가장 많은 달이다. 인도는 주로 현지 축제 기간 동안 프로모션의 영향을 크게 받아 3월과 9~10월이 1년 중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가 가장 활발한 기간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에서는 설을 앞둔 1월의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동남아 시장에서는 ‘10.10’ 쇼핑 시즌과 ‘11.11’ 쇼핑 시즌을 앞두고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가 정점을 찍었다. ‘테무’의 2024년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5억5000만 건을 기록하며 전 세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순위와 성장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글로벌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테무’의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는 9억 건에 육박했다. 2024년 ‘테무’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전체 모바일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미국, 유럽, 중동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1위에, 중남미와 일본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2위에 올랐다. 인도 현지 식료품 이커머스 앱 ‘Zepto’의 다운로드 수는 432% 증가하며 성장 순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튀르키예의 패션 이커머스 앱인 ‘Trendyolmilla’는 2023년 말에 출시돼 전 세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성장 순위 5위를 기록했다. 2024년 ‘테무’는 한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9% 급증한 약 14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Alibaba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앱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한국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다운로드 순위 2, 3위를 차지했다. ABLY가 2023년 6월에 출시한 트렌디한 의류 쇼핑 앱 ‘4910’도 빠르게 성장해 2024년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7.3% 급증하며 한국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전반적인 경제 환경으로 인해 중국 시장의 소비자들은 보다 혜택이 많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Alibaba의 도매 구매 플랫폼 ‘Alibaba (1688)’는 2024년에 다운로드 수가 72% 증가해 중국 iOS 시장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성장 순위 1위에 올랐고, 앱의 MAU 역시 2024년 76%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의 유명 드럭스토어 브랜드 체인인 Matsumoto Kiyoshi와 Cocokara Fine이 공동으로 출시한 쇼핑 앱 ‘마츠키요코코카라’는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를 바탕으로 출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2024년 일본 시장 전체 카테고리 기준 다운로드 성장 순위 1위에 올랐다. 2024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가 급증하며, 동남아시아 전체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가 20% 성장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각각 24%, 40%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다운로드 수가 가장 많은 단일 시장으로, 2024년 전체 다운로드의 45%를 차지했으며, 필리핀 시장은 2024년 18%의 다운로드 점유율로 태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경량 버전 앱인 ‘쇼피 라이트’를 출시하면서 ‘쇼피’는 2024년에 다운로드 수가 31% 증가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이커머스 앱이 됐다. 나아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이커머스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쇼’의 다운로드는 2024년에 다시 12% 증가해 인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플립카트’와 ‘Shopsy’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초고속 배송에 중점을 둔 온라인 백화점 쇼핑 앱인 ‘젭토’는 신규 매장 추가, 디지털 마케팅, 사용자 인센티브 등의 전략을 통해 2024년에 인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2024년 다운로드 수는 429% 증가하며 다운로드 순위 4위, 성장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이커머스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성과를 살펴보면 미국 시장은 이커머스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지출 및 노출 측면에서 영국과 독일 등 다른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24년의 총 지출은 영국과 독일 시장보다 각각 5.5배, 8.9배 높은 242억달러에 달했다. 주요 시장에서의 브랜드별 디지털 광고 노출 수 순위를 보면 ‘아마존’, ‘테무’, ‘쉬인’, ‘삼성’ 등 글로벌 이커머스 브랜드가 2024년 각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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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한국 거주 원하는 이공·의약계열 외국인 국내 박사, 처우 개선 필요
    이공·의약계열 외국인 국내 박사는 한국 거주를 강하게 원하지만, 처우 개선과 경력경로 개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이 13일 발표한 ‘KRIVET Issue Brief 298호(이공·의약계열 전공 외국인 국내 박사 양성 및 노동시장 이행 분석)’를 보면 드러난다. 이번 분석은 2017년~2023년 국내 대학에서 자연계열, 공학계열, 의약계열 등에서 박사 학위를 신규 취득하고 조사에 응답한 박사 4만2408명(내국인 3만7338명, 외국인 5070명)을 대상으로 했다. 노동시장 이행은 학업전념 박사 2만6339명(내국인 2만1734명, 외국인 4605명)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공·의약계열 전공 외국인 박사의 장학금 비중은 줄고, 내국인 박사에 비해 연구프로젝트 참여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의약계열 외국인 박사의 학비에서 장학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83.1%에서 2023년 71.2%로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자부담(본인부담 혹은 가족지원) 비율은 13.2%에서 24.4%로 증가했다. 이공·의약계열 학업전념 외국인 박사의 연구프로젝트 참여 경험은 최근 7년 평균 76.0%(2.72개)로, 동일 계열 학업전념 내국인 박사 93.9%(5.72건)보다 낮았다. 이공·의약계열 전공 학업전념 외국인 박사 초기 노동시장 이행 성과가 내국인 박사에 비해 낮으며, 대부분 박사후연구원으로 취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공·의약계열 학업전념 외국인 박사의 취업률은 48.9%로 내국인 박사 58.3%에 비해 낮았다. 국내에 취업한 이공·의약계열 학업전념 외국인 박사 중 연 근로소득이 5000만원 이상은 7.8%로 내국인 박사 42.7%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공·의약계열 전공 외국인 박사는 타 전공 박사에 비해 한국 거주를 더 원하는 편이지만, 국내 취업의 대부분은 박사후연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공·의약계열 전공 외국인 박사의 한국 거주 계획 비율은 45.7%로 타 전공 박사 14.8%에 비해 매우 높았다. 국내에 취업한 이공·의약계열 전공 외국인 박사 중 73.1%는 박사후연구원으로 내국인 박사 비율(43.7%)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장광남 부연구위원은 “학업전념 박사의 비율이 높은 외국인 박사과정생의 학비 자부담 비율 상승은 학업과 동시에 학비 마련에도 신경 써야 하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공·의약계열 외국인 박사의 대부분이 박사후연구원으로 취업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다”며 “외국인 고급 인재의 국내 정착을 위해서 외국인 박사후연구원의 처우 개선과 경력경로 개발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을 발표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종합
    • 교육
    2025-02-13
  • TASKING GmbH, LDRA 인수 소프트웨어 안전성 검증 역량 확장
    TASKING GmbH (이하 TASKING)이 LDRA의 100% 지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LDRA는 자동차, 국방,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안전 필수(Safety-Critical) 및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소프트웨어 검증 툴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이번 인수를 통해 TASKING은 소프트웨어 안전성 검증 및 인증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자동차·국방·항공우주 등 주요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LDRA는 영국 본사를 비롯해 미국, 인도, 독일 등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비상장 기업으로, 대표 제품으로는 정적 분석(Static Analysis)과 동적 분석(Dynamic Analysis) 도구인 LDRA Tool-Suite가 있다. LDRA Tool-Suite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잠재적 오류를 식별하고 수정하며,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단위 및 시스템 레벨 검증을 통해 자동차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을 비롯한 항공우주, 국방 등에서 요구되는 산업별 안전 표준을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양방향 요구 사항 추적(Bi-directional Requirement Traceability), 단위 테스트(Unit Testing), 통합 테스트(Integration Testing)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개발 과정 전반에서 검증과 인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TASKING은 이번 인수로 LDRA의 자동화된 코드 분석 및 테스트 도구와 TASKING의 고성능 컴파일러 툴셋 및 기능 안전 인증 솔루션을 결합해 더욱 강력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TASKING사 대표이사 Gregor Zink는 “이번 LDRA 인수는 안전 필수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에코시스템을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TASKING은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과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강력한 개발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TASKING은 1977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이래로 안전 필수(Safety-Critical)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컴파일러 툴셋과 통합개발환경(IDE)을 전 세계 자동차 OEM 및 Tier-1 부품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으로 높은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TASKING은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확장하며, 고성능 디버거, Software Tracing 및 분석 도구 등을 추가하며 개발 도구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뿐만 아니라 산업용 시스템, 항공우주, 국방 등 광범위한 안전 필수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TASKING은 신뢰(Trust), 고객 중심(Customer Orientation), 전문성(Expertise),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가치로 삼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안전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태스킹 코리아(TASKING Korea)는 독일 ‘TASKING GmbH’가 직접 설립한 한국 지사로 국내 자동차 핵심기업인 현대자동차, 삼성, LG, 한라(HL만도) 등에 수년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IT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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