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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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선해양,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2408억 규모 건조 계약 체결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다.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16일, 18일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19일 LP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이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경제
    • 기업
    2023-01-20
  • 하이퍼커넥트 '부적절 콘텐츠 탐지 기술' 국내 특허 출원, 논문 발표 예정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가 데이터 마이닝 학회 ‘WSDM(Web Search and Data Mining) 2023’에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탐지하는 ‘콘텐츠 모더레이션’ 관련 기술 논문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16회를 맞은 WSDM은 웹, 소셜 웹의 검색과 데이터 마이닝을 주제로 한 정보 검색 및 자연어 처리 분야의 국제학회다. 하이퍼커넥트는 3월 1일(현지 시각) ‘임계값 최적화를 통한 여러 하위 작업의 신뢰할 수 있는 결정: 실제 서비스 상황에서의 콘텐츠 모더레이션’ 논문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논문 선정뿐만 아니라 채택된 논문의 약 30%만 받을 수 있는 ‘오랄 프레젠테이션’의 영예까지 안았다.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부적절한 콘텐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자 콘텐츠 모더레이션 정책에 따라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매일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처리한다. 콘텐츠 모더레이션 정책은 국가와 서비스 유형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플랫폼에서는 각 정책에 맞춰 머신러닝 모델을 교육하고 활용해야 한다. 정책이 변경될 경우 플랫폼은 변화한 데이터 분포에 대해 데이터 세트 레이블을 다시 지정하고, 머신러닝 모델을 재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그동안 콘텐츠 모더레이션을 미성년자 사용자 노출 여부, 부적절한 행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각 서브 태스크에 대한 예측점수를 제공하는 타사 모더레이션 서비스를 사용해왔다. 다만 각 서브 태스크의 예측점수에서 특정 정책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최종 결정을 내리는 콘텐츠 모더레이션 기술에 대해서는 그동안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하이퍼커넥트의 이번 논문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콘텐츠 모더레이션 정책에 맞춰 콘텐츠 리뷰를 효율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의 기술을 제안한다.콘텐츠에 대한 객관적 사실들을 서브 태스크로 학습하는 ‘다중 서브 태스크 접근 방식’과 학습한 서브 태스크를 각 콘텐츠 모더레이션 정책에 유연하게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는 임계값 최적화 방법인 ‘트러스트 스레시’가 그것이다. 콘텐츠 모더레이션의 실제 시나리오를 공식화하고 여러 서브 태스크의 최적 임계값을 검색해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콘텐츠 모더레이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임계값 최적화 방법이다.하이퍼커넥트는 광범위한 실험을 통해 해당 기술이 콘텐츠 모더레이션에서 기존 방식 대비 더 나은 성능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국내에서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향후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시도할 예정이다.
    • IT
    2023-01-20
  • 롯데건설 리모델링 시장 경쟁력 확보 위해 특화 기술 개발 착수
    롯데건설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 및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고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해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건물에서 노후되거나 파손된 부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보수 및 보강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충격하중 분석 시스템’은 리모델링 공사 중 구조물의 충격하중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롯데건설은 이와 같은 리모델링 특화 기술 개발을 위해 이촌 현대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3-01-20
  • 고려아연의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호주에서 순항, 호주 연방 총리 방문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 수소 사업이 호주에서 순항 중이다. 고려아연이 호주 퀸즐랜드주에 세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자회사 아크 에너지에 앤서니 앨버리지 호주 연방총리가 방문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총리의 방문은 아크에너지가 자리한 퀸즐랜드주 북부 타운즈빌 지역에 호주 연방정부가 수소 허브 개발을 위한 7000만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계기로 이뤄졌다.아크에너지는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고려해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만을 이용해 그린징크(친환경 아연)를 생산하겠다는 목표(RE100)를 달성하기 위해 고려아연이 2021년 호주에 설립한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전담 회사다.고려아연은 2018년 자회사인 SMC 제련소 부지에 당시 호주 최대 규모인 125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SMC 제련소에 필요한 전력 수요의 25%를 앞선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과 아크에너지는 그린수소 로드맵의 1단계로 기존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해 1MW급 PEM 수전해기를 운영, 연간 14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연료전지 트럭의 연료로 사용하는 Sun HQ 그린수소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 2022년 9월 고려아연, 아크에너지는 한화임팩트, SK가스와 함께 한국-호주 수소(한·호 H2)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2032년까지 연간 100만톤 이상의 그린암모니아를 호주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고, 12월 말에는 본계약을 체결하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2021년 RE 100 달성을 선언한 고려아연의 목표는 호주 퀸즐랜드주를 중심으로 그린전력을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액화수소 또는 암모니아 형태로 국내에 도입, 2050년까지 100% 그린징크를 생산하는 것이다.이차 전지, 자원 재활용 사업과 함께 고려아연의 신성장 엔진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은 호주 현지에서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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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3-01-20
  • 보잉, NASA의 '지속 가능 비행 데몬스트레이터' 사업 이끌 파트너로 선정
    보잉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속 가능 비행 데몬스트레이터(Sustainable Flight Demonstrator, 이하 SFD) 사업을 이끌 파트너로 선정됐다.이번 계약으로 보잉은 그간 협력해 온 항공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천음속 트러스 보강 날개(Transonic Truss-Braced Wing, 이하 TTBW)의 전반적 개발 및 비행 테스트를 주도하게 된다. SFD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연 및 테스트 된 TTBW 기술은 향후 날개 디자인 설계 방향을 설정할 뿐 아니라 기체역학 및 연료 효율 면에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추진 시스템과 소재 및 시스템 아키텍처 면에서도 혁신적인 발전이 예상돼 단일통로 항공기에 TTBW 도입 시 현존하는 가장 효율적인 기종 대비 연료 소비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감축할 수 있다. SFD 사업은 상용 항공산업의 2050 탄소중립 목표와 백악관이 발표한 미 항공기후조치계획에 기재된 세부 목표 달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TTBW는 스트럿으로 보강된 초박형 날개로, 가로가 더 길고 종횡비가 높다. TTBW 도입 시, 현존하는 저익 비행기가 가진 한계인 날개 아랫단 공간 부족을 극복하고 더 강력한 추진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잉은 기존 항공기에서 가져온 일부 구성품과 완전히 새로운 구성품을 통합해 데몬스트레이터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다.NASA는 SFD 우주기술 협정을 통해 총 4억25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잉과 업계 파트너가 지원하는 최대 7억2500만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활용해 SFD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필요한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보잉이 최근 지속 가능 항공 관련 연구에 투자한 금액은 1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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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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