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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사명, 회개하며 하나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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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로교단들이 200개 넘게 분열돼 연합하지 못하는 아픈 현실 가운데 교단 설립 45주년을 앞둔 예장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지난 18일 호소문을 발표하며 한국장로교단의 연합에 앞장설 것을 선포했다.
한국에 복음을 전파한 각기 다른 교단의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하나의 장로교회’를 선물로 준 것을 상기시키며 분열에 대한 회개와 함께 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 될 것을 촉구한 것이다.
백석 총회는 그동안 타 교단과의 적극적 연합을 통해 국내에서 3번째로 큰 장로교단이 된 곳이기에 이들의 메시지에 한국기독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8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백석 교단은 “한국장로교회는 1950년대 세 차례 분열을 겪은 이후 1970년대 후반부터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 결과 지금 한국장로교회는 200개가 넘는 교단들로 나눠졌다. 보수 연합기관조차도 3개로 갈라지고 말았다”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쇠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분열이다. 다투고 갈라지기를 반복하면서 한국교회의 영성은 약화됐고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지 못했다. 어떠한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나누는 것은 잘못이다. 우리는 한국장로교회가 범한 분열의 죄를 회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경보다 신학을 앞세우고 복음보다 교리를 강조하면 교회는 분열한다. 그러나 성경에 기초하여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임을 강조하면 하나 될 수 있다”면서 “교회가 연합해 하나 되고 새롭게 변화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대적 사명이다. 교리와 신학이 같은 교단이 따로 살아갈 이유는 없다. 내 교단이 가진 기득권을 하나님 앞에 배설물처럼 내려놓고 우리 모두 하나됨을 위해 나서야 한다. 연합기관도 다시 하나 돼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백석총회는 한국장로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하며 다른 교단들의 적극적 참여도 요청했다.
이들은 “한국장로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문을 활짝 열고자 한다”면서 “종교개혁자들의 신실한 신앙을 따라 개혁주의를 표방하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채택한 장로교단이라면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먼저 하나 되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우리 백석총회가 한국장로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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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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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서비스 향상 노력 기울인 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항공사 중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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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소재 세계적인 항공사 품질 평가 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 (SKYTRAX)‘로부터 ’2022년 세계 최고 항공사(2022 World’s Best Airline)' 10대 항공사 중 9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9위로 13계단을 상승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스카이트랙스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 안락도 △직원 서비스 △가격 만족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항공사들을 선정하고 있다.한편, 대한항공은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로부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와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잇따라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 및 미국 아펙스 (APEX,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받았다.현재 대한항공은 코로나 안정화 상황에 맞춰 기내 서비스 정상화 및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새롭게 선정된 50종의 와인으로 내년 3월부터 신규 와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또한 대한항공 대표 한식 메뉴인 비빔밥 이외에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 새로운 한식을 계절별로 소개하고 디저트와 음료를 다채롭게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보다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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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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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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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22년 국제고혈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 2022)’에서 실제 진료환경을 반영한 올로맥스와 올로스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로맥스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적용될 수 있는 고혈압 환자의 콜레스테롤 동시 치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저위험군 및 중등도 위험군 고혈압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병진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는 대조군(올메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이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DL-C) 강하 효과 및 목표 도달률이 각 -3.3%, 6.3%를 기록한 반면, 올로맥스 20/5/5mg(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은 -34.1%, 65.6%, 올로맥스 20/5/10mg은 -48.4%, 86.7%임을 확인하면서, 저위험 및 중등도 위험군 고혈압 환자 대상 올로맥스의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했다. 올로스타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복합제 올로스타의 복약 순응도 증가에 따른 혈압과 지질 개선 효과’ 평가를 위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 중인 환자 14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건은 대웅제약에서 해당 품목을 담당하는 손찬석 PM(Product Manager)이 연구해 발표했다. 기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동시에 투여하던 환자들에게 복합제인 올로스타를 복용시킨 결과 수축기 혈압(Systolic Blood Pressure, SBP) 4.82mmHg 강하, 이완기 혈압(Diastolic Blood Pressure, DBP) 4.43mmHg 강하 및 LDL-C 14.08mg/dL 강하를 확인함으로써 올로스타의 우수한 혈압 및 콜레스테콜 강하 효과를 드러냈다. 대웅제약은 근거 기반 의학의 진료 기조에 맞춰 자체 개발 품목의 임상적 근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자체개발 복합제인 올로맥스, 올로스타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올로맥스는 3상 임상에 이어 연구자 임상을 통해 실제 진료 환경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용량으로 그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올로스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진료 환경에서 복약순응도 개선을 통한 추가적인 혈압과 LDL-C를 개선하는 이점을 보였다. 올로스타는 고혈압 치료제 중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 ARB) 계열인 올메사르탄과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 7가지 다양한 함량을 발매해 환자 상황에 맞게 처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약물이다. 올로맥스는 올로스타에 고혈압 치료제 중 칼슘통로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s, CCB) 계열인 암로디핀을 추가한 3제 복합제로 대웅제약의 알약 크기 축소 기술에 의해 FDA에서 가이드로 제시한 8mm 크기로 출시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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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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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 코이카 CTS 프로그램으로 남미 볼리비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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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2022~2023 코이카(KOICA)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스타트업, 소셜벤처 혁신가들의 혁신 아이디어·기술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적용해 기존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개발 협력 난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데 이바지하고, 개발 협력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아이도트는 이를 통해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를 남미 볼리비아 여성들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데 활용될 수 있게 됐다.볼리비아는 남미에서 자궁경부암이 가장 심각한 국가다. 볼리비아의 15세 이상 여성 인구 총 401만명 가운데 자궁경부암 연간 발병자 수 1985명, 사망자 수 1054명으로 치명률이 53%에 달한다. 인구 10만명당 자궁경부암 발병율은 36.6명이며, 이는 볼리비아 여성 암 1위를 차지한다.볼리비아는 정부의 보건 정책에 따라 자궁경부암 세포 검사가 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나, 훈련 부족으로 검체 오진율이 80%에 달하며 실험실 및 병리 의사 부족으로 결과를 받기까지 3~4개월이 걸려 자궁경부암 검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다.이번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아이도트 정연준 이사는 “이번 KOICA를 통한 볼리비아 진출은 남미 시장을 개척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자궁경부암으로 고통받는 여러 남미 국가에 동시다발적으로 써비레이를 보급함으로써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선한 사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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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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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과 애경특수도료, 벽화 그리기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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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대전 연구소와 애경특수도료 직원 50여 명은 지난 19일 대전 해맑음센터를 방문해 강당 건물 앞면과 뒷면에 그림을 그려 넣었으며 벽화그리기 사회공헌활동을 가졌다. 벽화그리기 활동에 사용한 친환경 페인트는 애경케미칼과 애경특수도료에서 생산한 제품이다.이날 새롭게 단장한 해맑음센터는 폐교 건물을 활용해 운영중인 학교폭력피해 치유센터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들을 치유해 학교로 복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애경케미칼과 애경특수도료는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해 주위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페인트의 다양한 색채를 학생들에게 전달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선사하고자 했다.애경케미칼 홍보 담당자는 “과거엔 단순한 봉사활동식으로 진행됐던 벽화그리기가 정서 치료,복지 차원에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 및 기술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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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