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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환 목사 “한기총 내 신학 논란 객관적으로 살피며 진리 사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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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론은 기독교의 핵심, 범위 넘어서면 문제”
한기총 내 특정 인사의 구원론 문제 인지한 상황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 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 신임위원장으로 예장합동장신 총회장 홍계환 목사를 임명했다. 이에 26일 서울 역삼동 카페에서 홍 목사를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
△ 한기총이 혼란한 상황 가운데 이대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대위원장 제의를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홍계환 목사 : 부담이 안 됐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많이 부담됐다. 지금 한기총이 여러모로 매우 예민하고 또 중요한 시기이지 않나. 더구나 이대위원장은 어느 단체나 교단에서든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나름의 고민과 각오를 해야 했다.
그렇다고 거부할 생각은 없었다. 어차피 이것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고 또 한기총에서 작은 힘이나마 내게 역할을 부여했으니 한기총의 회원으로서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대위원장으로서 아무래도 내부의 이단 논란을 다룰 수밖에 없다. 매우 큰 후폭풍이 예상되는데?
홍계환 목사: 각오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를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에 그런 부분을 크게 의식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철저히 상식과 공익차원에서 맡겨진 일을 수행한다면 한기총은 물론 한국교회가 납득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
△ 최근 한기총 내부에서 특정 인사의 구원론 문제가 크게 대두됐었는데?
홍계환 목사 : 알고 있다. 아직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교계 언론에서 보도한 논란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다. 구원론은 기독교의 핵심이다. 신학에 대한 여러 연구나 나름의 이론을 정립하는 것이 학문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독교의 기본적인 허용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넘어서면 문제가 된다. 한기총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내의 여러 신학적 논란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필 것이다.
△ 일전에 한기총에서 신천지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홍계환 목사 : 기억해주니 감사하다. 사실 한국교회의 신천지 대책이라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매우 정체돼 있었다. 과거에 나온 이론들만 반복하며 새로운 내용 없이 신천지를 폭로한다는 것이 전부였다.
당시 내가 했던 신천지 대책의 핵심은 빠르게 변해가는 신천지 내부의 동향과 포교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실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이었다. 한국교회가 떠올리는 산 옮기기와 추수꾼이 더 이상 신천지에서 사용하지 않는 구식 방법이라는 것과 대다수 교회에 붙어있는 ‘신천지 출입금지’ 스티커가 무용지물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조차 당시 교계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여기에 신천지의 내부 분열, 집단 탈퇴 등을 예언하며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선제적 대처를 주문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교회가 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듯 하다.
△ 지금 한기총이 매우 혼란하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나?
홍계환 목사 : 10여 년 전 한기총에서 일부 세력이 이탈한 뒤로 사실 한기총이 혼란하지 않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당연하지 않나? 한기총이 창립된 이래 가장 큰 사건들이 벌어졌는데 편안했다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 상황에 비춰볼 때 그 사건들이 지금 혼란한 이유나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본다. 지금의 혼란은 어디까지나 현 구성원에 의한 내부적인 문제다. 지금의 한기총이 새로운 문제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고 정치적 이익을 위한 상호작용이 반복되며 사태가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번진 느낌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 지도부가 비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홍계환 목사 : 이단, 사이비에 대처하는 것은 기독교의 진리를 지키는 중요한 일이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문제를 연구함에 있어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진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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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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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JD파워 신기술 만족도 조사서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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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 순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5일(현지 시각) ‘2022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이하 TXI)’에서 제네시스가 캐딜락(584점), 벤츠(539점), 볼보(526점), BMW(516점)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643점으로 전체 1위를,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브랜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TXI 조사는 2022년형 신차 모델을 구매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 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35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특히 TXI 조사는 제이디파워사의 주요 조사로 꼽히는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의 보완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최고 점수인 643점을 획득해, 전체 및 럭셔리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전체 업계 평균 점수 486점보다 157점이나 웃도는 등 제네시스에 탑재된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자동차는 534점을 받아 럭셔리 브랜드를 제외한 일반 브랜드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볼보, BMW 등 고급 브랜드를 제치고 4위에 등극했다.기아는 일반 브랜드에서 현대자동차 뒤를 이어 49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 리키 라오(Ricky Rao)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첨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개발과 딜러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고객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주요 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2월 ‘2022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기아가 1위, 현대차가 3위, 제네시스가 4위(고급브랜드 1위)로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6월 발표된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은 7월 공개된 ‘2022 상품성 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팰리세이드, EV6, G80 등 총 7개 차종을 차급별 1위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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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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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식약처 품질고도화 기술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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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 운영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원사업인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제도 도입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인 ‘맞춤형 QbD기술 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QbD는 과학적·통계적 검증에 따라 개발된 방법을 이용해 제조·품질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제품 연구단계에서부터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휴메딕스는 이번 식약처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의약(HMC2-092)에 대해 약 3개월간 QbD 기술지원을 받는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QbD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또한 향후 개발할 개량신약 등의 제품에도 QbD를 적용해 의약품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제고, 제품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휴메딕스 담당자는 “이번 식약처 컨설팅 지원 대상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QbD 시스템 내재화를 통해 개발 단계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향후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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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