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화이트 해커 집단 해큰, 카탈라이즈 리서치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
화이트 해커 집단 해큰(Hacken)이 웹3 리서치 기업 카탈라이즈 리서치(Catalyze Researc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단독 파트너십에 따라 카탈라이즈 리서치는 해큰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해큰은 카탈라이즈 리서치와 함께 국내 블록체인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해킹 위험을 차단, 예방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해킹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서비스 업체 해큰은 2017년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및 거래소들과 협력해 꾸준히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주요 협력 사례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 기반 물류 솔루션 플랫폼 비체인(VeChain)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후오비(Huobi) 등이 있다. 또 해큰은 8월 9일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해큰은 고객 맞춤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해큰 사이버 보안 서비스(Hacken Cybersecurity Service)’, 화이트 해커들이 버그를 찾고 신고하는 것에 대한 보상 시스템을 제공하는 ‘해큰 프루프(Hacken Proof)’ 플랫폼, 암호화폐 투자 및 거래에서 합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객관적인 거래소 순위와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서티파이드(CERtified)’,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전문가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개발자 콘퍼런스 ‘HackIT 콘퍼런스’ 등 크게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카탈라이즈 리서치는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소셜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도입한 리서치 펌이다. 해외 유수의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 거래소 및 VC를 대상으로 소셜 데이터 기반 마케팅 및 사업 개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카탈라이즈 리서치 담당자는 “최근 팬텀 지갑 사태 및 브리지 해킹 등 보안 공격에 대한 예방이 업계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아직 해외 대비 미성숙한 한국 블록체인 업계가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화이트햇 해커들과 협력해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해큰은 2018년 개최된 국내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 ‘블록체인 혁명: 전통 경제와의 융합’에서 카탈라이즈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카탈라이즈가 주관한 행사에 해큰 CEO Dyma Budorin이 연사로 참여했으며, 이때 다른 연사로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최고 경영자(CEO) 창펑자오, 탭스콧 그룹의 돈 탭스콧 회장, 네오의 CEO 다홍페이 등이 참여해 이목이 집중됐다.
-
2022-08-24
-
-
"디지털자산 분쟁, 중재 제도가 문제 해결 위한 좋은 대안 될 수 있을 것"
-
-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 이하 중재원)은 한국디지털혁신연대 및 블록체인포럼(회장 김기흥),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과 함께 23일 ‘디지털자산 분쟁과 중재제도 활용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제1섹션에서는 임명수 서울시 블록체인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이 ‘가상자산 분쟁 해결 조정’ △조정희 법무법인 디코드 대표변호사가 ‘디지털자산 분쟁에서의 중재제도 활용과 관련한 법률적 쟁점’ △이재우 대한상사중재원 국내중재팀장이 ‘디지털자산 관련 분쟁과 중재제도 활용 방안’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 회장이 ‘윤석열 정부 디지털 자산 국정과제와 정책 대안’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제2섹션에서는 김기흥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랑일 디지털자산공정거래협회장, 손효석 아이피샵 과장, 김형주 한국디지털혁신연대 부회장(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김태경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장, 배운철 STARS그룹 사장, 정승채 한국디지털자산협회장, 최수혁 한국디지털혁신연대 부회장(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세미나 시작에 앞서서는 김기흥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윤창현 국회의원 환영사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장 인사말 △김은경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축사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 및 활용과 가상자산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이 가져올 디지털자산 관련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논의에서 비롯됐다.김기흥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재는 디지털경제 전환기에 불가피한 투자 분쟁에 대한 효율적 해결 장치로, 중재 기관의 역할과 법적 분쟁 전 중재 수요자들의 사전 중재 노력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공정하고 전문적인 중재는 법원 재판에 준하는 신뢰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가 디지털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중재제도 활용과 투자 분쟁 조정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는 자리”라고 말했다.윤창현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디지털자산 분쟁의 해소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점, 디지털자산의 초국경성 등을 고려할 때 소송 대비 신속·저렴하며, 분쟁 해소의 효과가 큰 중재제도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건전하고 좋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형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투자 활성화 등 새로운 미래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맹수석 원장은 인사말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자산 거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최근 테라·루나 사건과 같이 이용자 피해가 급증하는 등 법적 분쟁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오늘 개최된 세미나는 큰 의미를 지닌다”며 “신속성, 전문성, 자율성 등 중재제도가 보유한 장점에 기해 중재원이 디지털자산 관련 신산업 분야의 분쟁을 효율적·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섬으로써 시장의 신뢰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은경 소비자보호처장은 축사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법률이 완비되지 전까지는 규제 공백 리스크가 투자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므로 분쟁 발생 시 중재제도 이용과 피해자 구제 방안 등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가 주관하고 △서울경제TV △한국NFT콘텐츠협회 △아이콘루프 △토큰포스트 △KDA가 후원했다.
-
202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