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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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 해양 분야 기술경쟁력 확보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국내 조선해양 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산업계 발전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그 일환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 이하 KRISO)는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원장 김성준) 등과 ‘제3차 KRISO-현대중공업그룹 기술협력회의’를 KRISO 대전 본소에서 개최했다.‘KRISO-현대중공업그룹 기술협력회의’는 양 기관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공동의 성과 창출을 위해 뜻을 모으는 자리로 2019년부터 시작해, 2020년에 이어 올해로 3차를 맞이하게 됐다.특히 올해 3차 기술협력회의에서는 1차부터 함께 연구개발한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 기술’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했다.KRISO의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 기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을 대상으로 연구, 수중방사소음 저감 효과를 검증받아 ‘캐나다 EcoAction 프로그램’에 저소음 선박 기술로 등록됐다. 더불어 KRISO의 선박 수중방사소음 관련 기술지원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선박들은 노르웨이 DNV선급과 영국 Lloyd선급에서 각각 저소음 선박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의 ONEX PEACE선박은 대형 상선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저소음 선박 인증(DNV Silent-E Notation)을 받아 그 가치를 더했다.양 기관의 협력으로 개발한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 기술’은 향후 IMO(국제해사기구)의 추가적인 해양환경 보호 규제 정책에 국가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앞으로 양 기관은 급변하는 조선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자율운항선박 △저진동·저소음 고효율 선박 △복합재 프로펠러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전기추진시스템 △빙해수조 성능 평가 등의 친환경·디지털 기술과 대형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반기술 개발에도 더욱 힘을 합치기로 했다.이 밖에도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양 기관은 △조선해양 원자력(SMR) △신개념 ESD (Energy Saving Device) △수소해양공급체인 △해양 CCS (Carbon Capture Storage) △해상발사대 등의 신규 협력 분야를 선정해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조선해양 산업의 글로벌 입지를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KRISO 김부기 소장은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계의 발전이 국가 경제 성장의 큰 원동력 중의 하나”라며 “민간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 연구소는 꾸준히 핵심 원천기술과 산업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김성준 원장은 “KRISO와의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통해서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RISO는 앞으로도 현대중공업그룹을 비롯한 기업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현 정부의 민간 주도 경제 성장 방향에 발맞춰 나아갈 예정이다.
    • 경제
    • 기업
    2022-08-22
  • 박영사 ‘우주 전장시대 해양 우주력’ 출간
    출판사 박영사는 우주시대 맞춤 해군력과 군사작전, 그 방향성에 대한 해군·공군 현역 장교들의 논의를 담은 ‘우주 전장시대 해양 우주력’(배학영, 임경한, 엄정식, 조태환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해양 기반의 우주 전력 확보에 대한 대한민국의 고민과 실천을 담았다.2022년 6월 우리나라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세계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해양 기반의 우주 전력 확보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시작해야 한다.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 우주 선진국들은 지상 기반의 우주 플랫폼뿐만 아니라 해양 우주감시선, 해양 기반 우주발사체 등 해양 기반의 우주 플랫폼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상업적 영역을 넘어 군사적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탐사, 자원, 도전 등을 상징하는 측면에서 우주와 바다는 비슷하다. 그렇기에 우주 전장시대에 걸맞은 해양에서의 우주력 발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의 발전된 해양력을 바탕으로 국가 우주력 발전을 견인하고, 우주 전장시대에 필요한 국가적 안보 역량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해 볼 때 해양 우주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사항이며,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해양은 예로부터 다양한 지리적 영역을 연결하는 통로의 역할을 해왔다. 과학기술의 진화로 우주 전장시대를 맞이한 환경적 변화에 따라 육상 간 지리적 영역을 넘어 우주로 가는 통로로서 해양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때다.이번 출간한 ‘우주 전장시대 해양 우주력’은 이런 상황 인식을 공유해왔던 국방대학교(배학영), 해군사관학교(임경한), 공군사관학교(엄정식), 국방부(조태환)에서 저자들이 해군과 공군 현역 장교로서 의기투합해 연구한 결과물을 우주시대에 해군력과 군사작전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냈다. 우주 영역에 대한 군사적, 전략적 의미를 찾고 해양 기반 우주작전의 특징과 발전 방향을 논했다. 또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의 우주 정책 및 전략을 탐색하는 과정을 담아냈다.마지막으로 저자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해양 우주력 발전에 관한 논의가 이 책을 계기로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 종합
    • 문화
    2022-08-22
  • 트레져러, 포항공대와 손 잡고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트레져러는 포항공과대학교 크립토블록체인 연구센터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할 소유권 등기 시스템’ 기술에 대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트레져러는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한 명품 조각 투자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크롤링 엔진을 활용해 고가의 명품·희귀 수집품에 소액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트레져러를 운영하는 김경태 대표는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LG전자 선임연구개발원으로 근무하며 머신러닝을 연구한 공학도 출신이다.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고가 현물 수집품에 대한 소유권을 제삼자에게 증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분할 소유권에 대한 증명을 통해 △전체 발행된 소유권의 총합 일정 여부 확인 △실제 이용자의 지갑 주소에 기록된 소유권의 지분 확인 △해당 자산에 대한 정보 조회(Meta 데이터 및 URL, 보관 장소, 특이 사항 등) △매각 Voting 등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트레져러 담당자는 밝혔다.기존 조각 거래의 경우, 소유권 정보가 해당 회사 서버 내에 공유돼 전체 조각의 발행 수 및 소유권에 대한 증명을 투명하게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 조각의 소유권 증명할 수 있는 등기 시스템을 트레져러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위변조가 불가능한 소유권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트레져러 김경태 대표는 “이번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스마트 콘트랙트가 트레져러 플랫폼에 적용되면, 더 많은 이용자가 안전하게 조각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명품 시계와 고가 와인같은 현물 자산의 소유권을 투명하게 증명·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플랫폼의 신뢰성을 더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IT
    • 블록체인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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