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니들 디바이스 전문 제조기업 우리메카는 지난 4월 9일 태국 식약처로부터 마이크로니들 디바이스 ‘라피네(Raffine)’와 일회용 니들 카트리지 ‘WTNR-09’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정식으로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크로니들은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피부 표면을 자극하고 다양한 유효성분의 침투를 돕는 첨단 의료 미용 기술로, 최근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주목받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태국은 의료관광 산업이 발달해 아시아 전역에서 에스테틱 서비스를 찾는 고객층이 두터워 시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메카는 이번 품목허가를 바탕으로 태국 현지 유통 파트너십 구축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을 교두보로 삼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변국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메카는 2008년 설립 이후 마이크로니들링 미용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해온 기업이다. 마이크로니들링은 미세침을 이용해 피부를 자극함으로써 화장품 및 의약품의 흡수율을 높이고, 진피 내 콜라겐 및 엘라스틴을 재생하는 효과를 가진 시술이다.
우리메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의료용 마이크로니들링 디바이스를 제조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약 4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ISO13485, ISO9001, GMP 등 국제 품질 인증을 획득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